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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시국법회 야단법석을 여나?” “모든 생명은 폭력을 두려워하고, 모든 생명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 이치를 자기 몸에 견주어 남을 때리거나 죽이지 말라” (법구경 129) 부처님 말씀이지만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동의하는 말입니다. 수행을 통해서 깨달아야 알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특정 종교에서만 가르치는 것도 아닙니다. 배우지 않아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양심이라 하고 역지사지하는 능력이라고도 말합니다. 우리가 시국법회를 여는 것은 어떤 사람들이 비판하듯이 종교인이 정치에 참여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만에 우리는 도덕과 상식과 양심이 무너진 사회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날리면’에서 보듯 잘못을 하고도 사과할 줄 모릅니다. 오히려 언론이 가짜뉴스를 만들어..
빠알리어와 훈민정음의 유사점 1.부처님 당시에 사용한 문자는 ? 부처님의 가르침은 라자가하에서 있었던 1차결집을 통해 암송으로 전해졌다. 암송으로 전해진 탓에 부처님 시대에는 문자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곳곳에 만들어진다. 그중에 하나인 석가족이 만든 부처님의 사리탑을 1898년 영국인 펩페(Peppe)가 발굴해보니 고따마 붓다의 사리함이 발견되었다. 그 사리함에는 "석가족의 형제 자매 친척들이 부처님의 사리를 모셨다"라는 내용이 브라흐미문자로 새겨져 있었다. 그 브라흐미 문자는 지금의 인도인들이 사용하는 데와나가리 문자와 모양은 다르지만 발음체계가 같다. 불멸후 200년후에 마우리야 왕조를 통일한 아소까대왕은 바위와 석주등에 브라흐미문자를 사용하여 칙령을 새겨 ..
마곡사 안내판 유감 마곡사 안내판 유감 며칠전 공주 마곡사에 들렸다. 마곡천 계곡 물 위에 띄어진 연꽃이 유유히 떠다니고 있었다. 대웅전으로 향하는 다리에는 연등이 빼곡하게 달려있고 도량곳곳에 연등이 걸려있어 참으로 아름답고 고풍스러웠다. 마곡사 옆에는 종단에서 운영하는 연수원이 있다. 이런저런 주제에따라 연수를 받으러 온 스님들의 단골 산책코스가 연수원에서 마곡사까지 걷는 길이다. 그만큼 본사급 사찰중에서도 스님들이 자주 들리는 사찰이 마곡사인 것이다.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었는데 우리나라에 천년고찰은 많지만 유네스코에 선정된 산사는 일곱개 뿐이다.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그리고 공주 마곡사다. 유네스코에서는 사찰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사찰의 모..
윤석렬 퇴진 설문조사에 응답한 스님들이 보내온 문자전체 윤석렬 퇴진 설문조사에 응답한 스님들이 보내온 문자전체 퇴진이 답이다 윤석렬탄핵 자승멸빈 윤석열 퇴진하라 퇴출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윤석열 정권은 퇴진해야 합니다. 윤석열 퇴진에 동의합니다. 파사현정 윤석열 양아치 퇴진 윤석열 대통령 자격 없음 퇴진하라 동참 합니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퇴진 찬성!! 동의합니다. 꼭! 평화는 계속, 퇴진은 필수입니다. 가열차게 응원합니다 멀리서나마 적극 동참합니다. 합장합니다 초발심 변정각 잘 부탁드립니다 역사적으로 출가자(종교인)들이 정치에 관여해서 불미스러운 결과만 도출되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어리석은 불제자가 되지맙시다. 구카의 위상이 불과 1 년만에 땅에 곤두박질한 이 상황이 더이상 지속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이 시국선언에 동참합니다. 퇴출 국민을 국민으로..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오후 9시-암시와 빛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대반열반경(D16) 일곱번째 공부모임을 시작합니다. 다 같이 합장하고 큰 소리로 합창합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3번)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
朝鮮獨立에 對한 感想槪要-한용운 스님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개요 이 글은 옥중에 계신 우리 대표가 일본인 검사총장(檢事總長)의 요구에 응해 저술한 것 중 일부로, 비밀리에 감옥 밖으로 반출되어 전해진 것이다. 一. 개론 자유는 만물의 생명이요 평화는 인생의 행복이다. 그러므로 자유가 없는 사람은 죽은 시체와 같고 평화를 잃은 자는 가장 큰 고통을 겪는 사람이다. 압박을 당하는 사람의 주위는 무덤으로 바뀌는 것이며 쟁탈을 일삼는 자의 주위는 지옥이 되는 것이니, 세상의 가장 이상적인 행복의 바탕은 자유와 평화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생명을 터럭처럼 여기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희생을 달게 받는 것이다. 이것은 인생의 권리인 동시에 또한 의무이기도 하다. 그러나 참된 자유는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음을 한계로 삼는 것으로..
조계종단에 희망이 있습니다 조계종단에 희망이 있습니다 조계종단에 개혁적인 스님과 재가단체가 지리멸럴한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스님들이 비민주적인 종단운영에 침묵을 지켜도, 종단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1. 오천명의 승려들에게 원하는 때에 설문조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중공의로 운영되는 전통을 지켜온 승가에서 설문조사는 대중공사와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설사 설문조사 결과를 현집행부가 무시하더라도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아 끝내, 대중을 배반한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명진tv로 필요한 때에 대중에게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슈를 분석하고 설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컨텐츠는 대중이 찾아 듣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불교신문등 기존 언론이 권승들에게 충성하는 기사만 쓰더라도 설문조사와 유튜브가 더 큰 효과를 발..
승려(僧侶)라는 이상한 단어 승려(僧侶)라는 이상한 단어 상가(Saṃgha)를 ‘스님들(Bhikkhū)’이라고 번역하는 한글 삼귀의가 문제가 되고 있다. 상가(Saṃgha)를 잘못 이해해서 벌어진 참극이다. 삼귀의 한글화 문제점(https://whoami555.tistory.com/13742831)에 대해서 여러번 기고를 했는데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눈치다. 승가에 대한 잘못된 번역이 파생한 것이 승려(僧侶)라는 단어이다. 먼저 왜 상가(Saṃgha)가 승(僧)이 되었는지 살펴보자. 상가(Saṃgha)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the name for the Community of Buddhist monks’ ‘As the third of the Three Gems or Jewels’이라고 나온다. 한문 번역보다 뒤에 ..
천년을 세우다? 천년을 세우다? 지진으로 엎어진 불상을 세우는 것이 불자로서 옳치 않느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직하게 바른견해로 그런 일을 한다면 동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그 일이 총무원장4년 동안 할 일의 중심과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거짓 이유를 만들어 돈을 뜯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총무원장은 불상을 세우면서 “어리석고 미혹한 과거천년을 세월을 보냈다면 불상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행복한 미래천년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불상을 세우는 것이 나를 세우는것이며 우리의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라합니다. 과거천년이 왜 미혹한 천년이 됩니까? 불상을 세우는 것이 어째서 행복한 미래천년의 약속이며, 불상을 세우는 것이 나를 세우는 일이며 우리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 됩니까? 이런 것을 거짓선동이..
연기(緣起)와 연기된 법(縁生法), 이치와 현상 연기(緣起)와 연기된 법(縁生法), 이치와 현상 조계종은 5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포교원력 선포식을 하였는데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법문했다. 법문 동영상을 보면 진우 총무원장은 불교를 이렇게 설명한다. 외부에 있는 현상들은 연기법, 감정과 마음은 인과법, 인과(因果)를 사라지게 하면 중도,해탈......이렇게 불교를 설명한다. 연기법이나 인과법은 부처님이 인간의 괴로움이 어떻게 일어나고 사라지는가를 설명한 방법이다. 진우스님처럼 연기법은 외부현상이며, 인과법은 마음이라고 나누어서는 안된다. 또한 그 인과(因果)를 사라지게 하는게 중도라고 설명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불교는 감정과 마음과 인과를 사라지게 하는게 아니라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갈애와 번뇌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진우스님은 어느법문에..
시비(是非)를 내려 놓는게 불교가 아니다 시비(是非)를 내려 놓는게 불교가 아니다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는 보살님이 오마이뉴스TV에 도정스님이 나와서 시국법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걸 보고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정스님이 나와서 ‘허정스님’이라는 이름을 말하길레 스님도 이런 일을 하고있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수행자는 시비를 놓고 조용히 공부 해야한다. 정치에 참여하여 번거롭게 살지 말고 일신(一身) 편안하게 사는게 좋다”는 충고를 하였다. 전화를 마치고 생각해보니 시비를 놓고 혹은 시비분별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그동안 많이 듣던 말이다. 마치 불자들은 그것이 요긴한 수행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듯하다. 그런데 시비를 내려놓는게 불교일까? 탐진치를 내려놓는게 불교일까? 이제 생각해보니 ‘시비를 내려놓으라’는 말이 승려들과 ..
2023년 5월 4일 목요일 토론 정리 -벨루와가마에서 안거 2023년 5월 4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대반열반경(D16) 일곱번째 공부모임을 시작합니다. 다 같이 합장하고 큰 소리로 합창합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3번)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상..
'쓰러진 불상을 세우는 일보다 중요한 일들' '쓰러진 불상을 세우는 일보다 중요한 일들' 요즈음 조계종에는 총무원장이 두명이 있는 것 같다. 강남 총무원장으로 불리는 자승은 불교중흥을 기치로 인도불교성지를 43일간 걸었고 매일 모든 불교계 방송에서 그들의 하루하루 동정을 내보낸 바 있다. 회향식이 끝난지 40일이 지난 오늘까지 모 신문사는 ‘상월결사, 붓다의 길을 걷다’라는 박스 기사를 걸어놓고 있다. 그 충성심이 대단하다. 이것을 충성심이라고 표현한 것은 일반사람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기 때문이다. 안국동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미래천년 천년을 세우다'라는 기치로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세우는 일에 열심이다. 그는 불상을 세우는 일이 ‘불교중흥’이요 ‘우리 모두의 본성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두 명은 참으로 닮아 보인다. 그들은 자..
윤석열 퇴진 범불교도 시국선언문 윤석열 퇴진 범불교도 시국선언문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이 정부는 무능력, 무대책, 무책임의 밑바닥을 드러냈다. 윤석렬은 ‘바이든 날리면’에서 보듯 욕설과 거짓말을 하고도 사과할 줄 모른다. 이태원 참사에서 보듯 국민의 아픔에 공감할 줄 모른다. 반대자에게는 무자비한 압수수색을 자행하고, 자신의 처와 장모에게는 한없이 자비롭다. 대통령실이 도청당해도 미국에 항의도 못하고, 민족의 울분이 담긴 강제징용 문제에 굴종적인 자세다.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제공을 천명하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적극 가담하여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빠트리고 있다. 우리불자들은 더 이상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윤석열은 하루빨리 퇴진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다. 우리 출가자와 재가자들은 국민 앞에 참회한다. ..
5월 20일 시국법회를 개최하며 * 2023년 4월 27일 사부대중이 불교를 공부하는 '온라인불자회'에서 현 시국에 관련된 자유토론을 마치고 토론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5월 20일 시국법회를 개최하며 2022년 대선(3.9)을 한달 가량 남겨놓고 조계종은 모든 종파를 동원하여 1.22 승려대회를 개최하였다. 표면적으로는 정청래 국회의원이 문화재관람료를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것을 핑계로 삼았지만 민주당과 정청래의 거듭되는 사과를 받지 않고 불교가 전래된 이후 모든 종교편향사례를 모두 끌어와서 승려대회 명분을 삼았다. 엄중한 동안거 기간중에, 코로나시기에 방역지침을 어기고, 승려 63%가 반대하는 승려대회를 강행한 것은 종교권력과 정치권력이 결탁한 아주 나쁜 사례로 남았다. 윤석렬이 대통령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
보람재향상조와 조계종업무협약체결 2020년 12월 8일 보람재향상조와 조계종업무협약체결 2020년 12월 8일 2010년 7월 15일 오후2시 조계종과 재향군인상조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서 재무부장 상운스님은 “전국에 많은 상조회사가 있지만 심사숙고한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향군가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많은 불자들이 상조회에 가입해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무원 재무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400여개의 민간 상조회가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개인 회사로서 운영상의 많은 한계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종단에서는 신도들에게 공신력과 전문성을 가진 상조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주)향군가족과 한국불교가 함께하는 장례(상조..
명진TV 최초의 생방송 (4월 25일) 시작 명진TV 최초의 생방송 4월 25일 오후 7시 댓글로 참여 부탁(중간중간 댓글 소개도) 2. 소개 지난해 10월 세 분 스님 명진TV에 모시고 대담 진행 6개월 만에 다시 세 분 스님을 모셨습니다. 먼저 스님들께 인사부터 청하겠습니다. 3. 설문조사 이야기 6개월 전에는 주로 종단 문제 주제로 그때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그동안 세 분이 종단개혁 위해 노력 현안이 있을 때마다 설문조사 진행 발표 거기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가장 최근에 3월 말에는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식과 서의현 동화사 방장 취임 건이었죠. --인도순례 평가인도인들 500여명이 감동을 받아서 벤치마케팅을 하여 걷기 시작했다는 신문기사 등(맨 아래 링크 참조) --회향식 평가- 회향식에 인원동원(설문..
승가는 이익 공동체가 아니다 승가는 이익 공동체가 아니다 승가(僧伽)가 이익(利益)단체냐 아니면 수행(修行)단체냐라고 묻는다. 사익(私益)단체냐 공익(公益)단체냐라고 묻는다. 이 당연한 것을 묻는 이유는 현실이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부처님이 반열반에 드신지 2600년이 흘렀고 한반도에 불교가 들어온지 1600년이 되었다. 그동안 승가는 면면히 명맥을 이어와 2023년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이라는 종단으로서 유지되고 있다. 종단의 현실을 보자. 종헌종법에는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놓았지만 종단은 승가 구성원들에게 가사와 승복을 팔고 있고, 교육비 연수비를 받고 있으며, 문화재관람료라는 명목으로 관람료를 받아 생활하고 있고, 사유지라는 명목으로 주차료.임대료를 받고 있다. 승가는 이제 주식회사, 기업같은 이익단체..
4월 20일 목요일 오후 9시 토론-암바빨리(ambapāli) 기녀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대반열반경(D16) 일곱번째 공부모임을 시작합니다. 다 같이 합장하고 큰 소리로 합창합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3번)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
문화재관람료 무료화 유감 문화재관람료 무료화 유감 젊잖게 말하느라 ‘문화재관람료 무료화 유감’이라는 제목을 달았지만 정작 하고 싶은 이야기는 ‘국가세금으로 권력을 탐하는 승려(權勝)들을 키워내지 말라’는 것이다. 처음에 문화재관람료가 올해 5월에 무료화 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환영하는 마음이었다. 그 동안 천은사, 해인사, 백양사등 문화재관람료 징수 문제때문에 방문객과 오랫동안 갈등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등산객에게까지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것이 시민들에의해 사회법에 제소되어 사찰이 패소하자 사찰은 ‘문화재구역 입장료’로 명목을 바꾸어 지속적으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여 왔다. 한국불교는 ‘문화재관람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승가(僧伽)는 돈을 쫒는 싸움을 하여왔고 이러한 종단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포교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4월 13일 목요일 오후 9시 토론정리-사성제와 법의 거울[法鏡]에 대한 법문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대반열반경(D16) 여섯번째 공부모임을 시작합니다. 다 같이 합장하고 큰 소리로 합창합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3번)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
“여기에서 사꺄무니 부처님이 태어났다” “여기에서 사꺄무니 부처님이 태어났다” 부처님이 태어나신 현재 네팔의 룸비니에는 아소까왕(B.C.273년~232년)이 세운 석주(石柱)가 있다. 그 석주에는 브라흐미 글자로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왕위에 오른지 20년에 신들의 사랑을 받는 '삐야다시' 왕은 이 곳에 와서 참배하였다. 여기에서 사꺄무니 부처님이 태어났다. 나는 이곳에 돌담을 쌓고 석주를 세웠다. 여기에서 세존께서 태어났기에 룸비니 마을에는 생산의 1/8만 내도록 하였다.” “신들의 사랑을 받는(Devānaṃpiyena) 삐야다시(Piyadasina)”는 아소까왕(Asoka)의 다른 이름이다. 마우리야 왕조의 제 3대인 아소까는 즉위 8년후 42세에 불교로 개종하였다. 처음 몇 년은 신심이 없이 지내다가 즉위 10년부터 보드가야를..
'니까야'가 가장 권위 있는 이유 현재 남아있는 '부처님 말씀'중에서 '니까야'가 가장 권위 있는 이유 석가모니 부처님(B,C.624-544년)의 가르침은 역사속에서 다양한 불교전통으로 전래되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니까야와 아함경은 2600여년전에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이고 대승경전은 그 보다 500여년 늦은 약 2000년여전에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하여 혹은 인도에서 2세기~4세기경에 전해졌다. 불교역사를 안다면 니까야와 아함경에서부터 불교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니까야와 아함경을 비교해보면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을까? 두개의 전통을 비교해 보면 많은 차이가 드러난다.   1.니까야가 아함보다 덜 변형되었다. 가장 보수적으로 전승되었다는 율장(律藏)을 보더라도 빨리(pali) 비구율은 227개이고 한문 사분율은 ..
'인도 불탑'을 읽고 송봉주가 지은 『인도 불탑』이라는 책을 읽었다. 백장암에 저자가 들려서 놓고 간 책이라고 주지스님이 소개해준 책이다. '인도불탑'은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등지의 불탑에 대한 연구를 새롭게 보완한 책이다.저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기록하며 치열하게 연구한 엄청난 자료들을 추려 500페이지라는 거대한 연구 보고서로 정리하였다한다.그러데 보고서란 말처럼 쉽게 읽히지 않는다. 소화되지 않은 참고자료를 너무 나열하고 있다고 할까? 너무나 기본적인 실수도 발견된다. 38p에 다음과 같은 문장은 큰 오류다. "제3차 결집은 제 2차 결집 이후 다시 100여년이 지난 B.C.250 년경 아소카왕 대에 처음으로 문자가 나타나면서 그전까지 암송으로 전해지던 것이 문자로 기록 되기 시작한다. 이 시기..
4월 6일 목요일 오후 9시 토론- 빠딸리뿟따의 건설 2023년 4월 6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대반열반경(D16) 다섯번째 공부모임을 시작합니다. 다 같이 합장하고 큰 소리로 합창합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3번)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3번)..
니까야와 잡아함 비아경 오비구경 비교 무아상경 설법, 상윳따니까야에도 무아상경anattalakkhaṇasuttaṃ(S22.59)으로 설해지고있다. 33. 그후 세존께서는 다섯 명의 수행승들에게 말했다. 1)"수행승들이여, 물질은 내가 아니다.Rūpaṃ, bhikkhave, anattā 수행승들이여, 만약 이 물질이 나라면 Rūpañca hidaṃ, bhikkhave, attā abhavissa, 이 물질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물질에 대하여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라.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nayidaṃ rūpaṃ ābādhāya saṃvatteyya, labbhetha ca rūpe—‘evaṃ me rūpaṃ hotu, evaṃ me rūpaṃ mā ahosī’ti. 수행승들이여, 물질은 내가 ..
초라한 누더기와 찌그러진 그릇을 스승 삼다-143번 144번 게송 법구경 143번 144번 게송 누가 이 세상에서 스스로 겸손하고 잘 참는 사람일까? 그는 아무에게도 비난받지 않으리라. 좋은 말은 채찍을 받지 않듯이. 누가 세상에서 부끄러움을 알아 자제하는가? 준마가 채찍을 보듯, 창피함을 알아챌 것인가? 世당有人 能知慙愧 是名誘進 如策良馬 세당유인 능지참괴 시명유진 여책량마 以慚自禁者,世間所罕有,彼善避羞辱,如良馬避鞭。 Hirīnisedho puriso koci lokasmi’ vijjati, yo nindaṁ appabodhati, asso bhadro kasām-iva. Is there in the world any man so restrained by modesty that he avoids censure as a well-trained horse avoids t..
재가자도 번뇌에서 벗어났으면 사문이자 비구이다- 142번 게송 법구경 142번 게송 몸의 치장이야 어떻든 평온한 마음으로 행동을 삼가고 육체의 욕망을 끊고 산 목숨을 해치지 않으면 그가 곧 수도승이다. 치장을 했어도 평정하게 행하고 고요하고 자제하고 자명하고 청정하여 모든 존재에 대한 폭력을 여의면 그가 성직자이고 수행자이고 수행승이다. 自嚴以修法 減損受淨行 杖不加群生 是沙門道人 자엄이수법 감손수정행 장불가군생 시사문도인 嚴身住寂靜,調御而克制,必然修梵行,不以刀杖等,加害諸有情,彼即婆羅門,彼即是沙門,彼即是比丘。 Alaṅkato cepi samaṃ careyya, Santo danto niyato brahmacārī; Sabbesu bhūtesu nidhāya daṇḍaṃ, So brāhmaṇo so samaṇo sa bhikkhu. He who though adorne..
고행으로는 의혹을 제거하지 못한다- 141번 게송 법구경 141번 게송 나체의 고행과 소라처럼 틀어 올린 머리 몸에 재를 바르고 단식을 하고 이슬 내린 땅에 눕고 먼지를 뒤집어 쓰고 또는 웅크리고 앉아 꼼짝하지 않는 이와 같은 갖가지 고행도 ‘망상을 끊지 못한 자’를 맑게 할 수는 없다. 벌거벗거나 상투를 틀거나 진흙을 바르거나 단식을 하거나 맨땅에 굽거나 먼지와 티끌을 덮거나 웅크리고 정근하여도 그것이 의혹(疑惑)을 넘지 못한 자를 정화하지 못한다. 雖裸剪髮 被服草衣 沐浴踞石 奈痴結何 수라전발 피복초의 목욕거석 나치결하 非裸行結髮,非塗泥絕食,臥地自塵身,非以蹲踞住,不斷疑惑者,能令得清淨。 Na naggacariyā na jaṭā na paṅkā, nānāsakā thaṇḍilasāyikā vā, rājo ca jallaṁ ukkuṭikappadhānaṁ,..
목갈라나 존자의 죽음- 137번 138번 139번 140번 게송 법구경 137번 138번 139번 140번 게송 죄없는 순진한 사람을 폭력으로 해치는 자 다음 열 가지 중에서 어느 갚음을 받게 되리라. 죄가 없고 위해가 없는 자를 폭력으로 해치는 자는 참으로 아주 빠르게 열 가지 경우 가운데 하나를 받는다. 歐杖良善 妄讒無罪 其殃十倍 災仇無數 구장량선 망참무죄 기앙십배 재구무수 若以刀杖害,無惡無害者,十事中一種,彼將迅速得。 Yo daṇḍena adaṇḍesu appaduṭṭhesu dussati dasannam-aññataraṁ ṭhānaṁ khippam-eva nigacchati: He who inflicts punishment on those who do not deserve punishment and offends against those who are wi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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