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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개혁

천년을 세우다?

천년을 세우다?

 

지진으로 엎어진 불상을 세우는 것이 불자로서 옳치 않느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직하게 바른견해로 그런 일을 한다면 동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그 일이 총무원장4년 동안 할 일의 중심과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거짓 이유를 만들어 돈을 뜯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총무원장은 불상을 세우면서 어리석고 미혹한 과거천년을 세월을 보냈다면 불상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행복한 미래천년을 증명하기위해서라고 합니다. “불상을 세우는 것이 나를 세우는것이며 우리의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라합니다. 과거천년이 왜 미혹한 천년이 됩니까? 불상을 세우는 것이 어째서 행복한 미래천년의 약속이며, 불상을 세우는 것이 나를 세우는 일이며 우리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 됩니까? 이런 것을 거짓선동이며 혹세무민이라 합니다.

 

불자들의 정성을 모으는 것이라면 천원 만원 이만원...각자의 형편대로 정성을 모으는 불사여야 합니다. 오로지 10만원, 30만원, 100만원 3가지 기도비를 책정해놓고 기도비를 받으면 50%는 사찰에서 갖고 50%는 보내달라 합니다. 이것은 나누어먹기 장사입니다.

 

기도명목으로 걷은 돈을 명상센타를 짓는다고 합니다. 목동의 국제선센타는 명상센타 용도로 지었습니다만 지금은 일반사찰처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있는 건물도 애초의 용도대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다시 건물을 짓겠다는 겁니다. 기도비를 걷어서 인재양성을 한다고 합니다. 3년후에 불상을 일으켜 세운다고 돈을 걷는데 걷는 돈을 미리사용하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3년후에나 인재 양성을 하겠다는 걸까요? 지금 총무원장은 1년이 다 되어가고 3년후면 퇴임해야 합니다. 결국 본인의 임기동안에는 돈만 모으다 퇴진하겠다는 겁니다.

 

기도비가 얼마나 걷혔는지 투명하게 밝히지 않습니다. 백만원력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걷었던 원행총무원장도 그렇게 돈을 걷다가 퇴임 했습니다. 불투명하게 운영되는 돈은 결국 누군가의 주머니로 들어 갈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불교가 불자가 승가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불상 세우는 일이 나를 세우는 일이고 본성을 세우는 일이고 미래천년의 행복을 약속하는 일이라고 혹세무민하면서 불자들을 이 일에 메달리게 하는 것은 거짓선동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승이 자기가 하는 일이 모두 불교중흥이라고 거짓 선전 하는 거와 다르지 않습니다. 93%의 승려들이 반대함에도 서의현을 동화사 방장이되게 해서 출가자의 정체성을 망쳐놓고서는 불상을 세우는 일로 천년을 세운다고 말합니다. 국민을 속이고 불자를 속이는 짓입니다. 총무원장이 되어서도 시대의 요구를 망각하고, 시대의 책무를 망각하고 거짓선전으로 불자들의 호주머니를 털겠다는 것이 지금 천년을 세운다?”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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