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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개혁

5월 20일 시국법회를 개최하며

 

 

 

* 2023년 4월 27일 사부대중이 불교를 공부하는 '온라인불자회'에서 현 시국에 관련된 자유토론을 마치고 토론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520일 시국법회를 개최하며

 

2022년 대선(3.9)을 한달 가량 남겨놓고 조계종은 모든 종파를 동원하여 1.22 승려대회를 개최하였다. 표면적으로는 정청래 국회의원이 문화재관람료를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것을 핑계로 삼았지만 민주당과 정청래의 거듭되는 사과를 받지 않고 불교가 전래된 이후 모든 종교편향사례를 모두 끌어와서 승려대회 명분을 삼았다. 엄중한 동안거 기간중에, 코로나시기에 방역지침을 어기고, 승려 63%가 반대하는 승려대회를 강행한 것은 종교권력과 정치권력이 결탁한 아주 나쁜 사례로 남았다.

 

윤석렬이 대통령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종교인들의 시국미사, 시국기도회가 들불처럼 번지는 이 때에 대선에 개입하는 과오를 저지른 불자들의 마음은 더욱 무겁다. 도덕과 윤리의 측면에서 국민의 존경을 받아야 할 종교인들이 병들고 돈에 눈멀어 상식이하의 지도자를 선출하게 되었음을 통감하고 내 탓이요~”라는 반성을 한다.

 

부처님은 전도선언에서

수행자들이여, 많은 이들의 이익을 위하여,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연민하여 길을 떠나라!”라고 천명하였다.

많은 이들의 이익과 행복은 개인적인 이익과 반대되는 공익(共益)을 말한다. 세상을 연민(憐愍)하라는 것도 세상의 아픔에 공감(共感)하고 공익적인 입장에 서라는 것이다. 공익이라는 것은 생로병사라는 인간의 근본적인 고통과 더불어 전쟁, 싸움, 관계에서 오는 갈등등 구조적인 고통을 없애고 제거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부처님이 석가족을 침입하는 전쟁터에 홀로 나가서 전쟁을 말린 것과 물싸움을 중재한 것등은 모두 관계에서 발생한 고통의 해결에 나선 사례이다. 또한 불자들은 2600년간 전승되어온 승가공동체가 공유(共有),공의(公議),공익(共益)의 가치로 운영되어 왔음을 알고 있다.

 

불교사상으로나 승가운영의 규칙으로나 평등한 소통과 열린 대화를 우선하는 불교가 윤석렬의 비상식적인 행위를 가장 먼저 꾸짖어야 했으나 천주교 기독교 보다 늦게 나서게 된 것은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 윤석렬은 욕설과 거짓말(날리면,**)을 하고도 사과할 줄 모르고, 국민의 아픔에 공감할 줄 모르고(이태원참사), 국민과 소통할 줄 모르고(야당 압수수색,검찰정치), 일본에 굴종외교(강제노동 없었고 제3자가 변제)를 하고 국가를 위태롭게(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제공,한미일 군사동맹)하여 한반도에 전쟁 위협을 높이고 있다. 이와같이 국민을 고통스럽게하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윤석렬을 우리불자들은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가 없다. 윤석렬과 국민의 힘은 그 동안 저지른 과오를 깨닫고 스스로 물러나길 촉구한다. 우리 출가자와 재가자들은 오늘부터 타종교와 연대하여 윤석렬 탄핵의 깃발을 높이 들며 국민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윤석렬 탄핵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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