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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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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생각 외로우니 좋다.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고 글을 마음껏 쓸수 있으니 ... 오욕락을 즐기는 것이 곧 괴로움이요 '내'가 있다는 착각이 괴로움의 근본인데 어째서 '나의 것'을 끌어 모으는 일에 인생을 허비하겠는가? 큰 절을 짓겠다는 생각, 단체를 만들겠다는 생각, 유명해지겠다는 생각들은..
블로그 시작한지도 꽤 되는데....'딱, 한 줄'은 36개 밖에 안되...너무 편히 살았나?
그냥 산다고 '삶'이예요. 후회 없기를....
세상이 왜이래 우리는 늘 "세상이 왜이래?" 하고 불평하지만 그 세상이 자기가 '내려다보는 세상'이 아니라 자기가 '속해 있는 세상'이란 걸 안다면 비판보다는 책임을 느낄 것이다.
빠뜨린거 없니? 여행을 갈때 언제나 빠뜨리지 않는 것, 그것은..... '나' .................... '나' 버릴 순 없어, '나'를 버린다는 것도 '나'거든. 그래서 '나'는 확장이나 융해라는 말을 좋아해. 인정 하면서 벗어나는 것. 과정도 지켜 보면서 ......
밤은 깊어가는데 산은 차다. 나는 뜨겁다.
와라나시를 떠나며 와라나시 바바게스트 하우스에 지내다가 룸비니로 가기위해 짐을 싼다. 아침에 짱끼의 경(M.95)을 읽었다. 까빠띠까..
어떤 마음으로 침묵했는가 어디에 있었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있었는가 누구를 만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만났는가 침묵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침묵했는가 죽는게 큰일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죽는가가 중요하다. 그대가 어디에 있든 그대의 의도 혹은 마음상태가 진짜 너일 것이..
기다려 기다려..........뭐든
수범보살 님~~ 스리랑카 한국절 사해사로 수범보살님 앞으로 편지가 왔는데 우리가 뽀야데이날 같이 가서 점심을 얻어 먹을때 만났던 사람같습니다. 편지 내용은 " 잘있냐. 내가 그사람이다. 우리는 POYA DAY 날 절에서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니 인생은 어떻냐? 너의 BIO-DATA좀 보내달라. 그럼 다음에 또 보자" 입니..
바라나시 오랜만에 글쓰려니 어딜 눌러야 하는건지 한참 찾았네. 일단 밥먹고 다음 말을 이으리다.
평화 나란히 기대어 눕다 평화 _()_
비오는 날 창문을 열고 창가에 앉아서 무슨 생각을 했던가?
나의 말은 언제나 마지막 이었기에, 슬펐던 걸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진다. 별 불만도 없지만 기쁨도 없다. 그저 살아 있다. '겨우'라고 말하는 것 혹은 '간신히'라고 말하던 때가 좋은 시절이었던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만한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다가도 "이렇게 밖에 못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 두놈, 다 나이니 끌어 안아야지.별수있나.
외롭다 .... '외롭다' 존재한다는 것이.
한줄 써야 겠구나 저녁을 해 먹을 려면, 그놈 가계에 가스 충전해 놓은것 찾으러 가야한다. 뜀박질도 해야하고...
이제까지 살아온걸 봐서는 내일도 어떻게 살것인가를 알겠다. 문제는 맘에 안든다는 거다.
이빨이 하나가 없으니까 밥먹기가 불편하다.말하기도 불편하다......... 살기도 싫다.
어제와 오늘이 어제와 오늘이 내 가벼운 삶이다.
강이 아니라 슬픔은 건너야 할 강이 아니라, 같이 흘러야 할 강물이다.
옥천암 홍은동 옥천암 관음상을보고도, 나는 기도할 말이 없다.
차를 마시며 나는 차를마시며 ,호흡을 바라보며, 슬픔을 베어 물어, 마셨다. 소리가 지나가는 그 찰나.
농담같은 세월 농담같은 세월 차 한잔에 10년씩, 4잔에 40년이 흘렀습니다. 농담 같은 세월. 한마디 합니다. 이제 내가 팽주하까?
... 일어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거...이보다 분명한 운명이란
어느날 나는 [이해한다는 것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는것..]이라 말했다. 맘에 든다.
하하하 사는 동안....이라고 말하는 마음은?
재미없다 사는 것! 이또한 시름 이어니 ... 웃지마라
봐라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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