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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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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경(A2:4:8) = (A2.39) 도둑 경(A2:4:8) = (A2.39) Cora-sutta 1. “비구들이여, 도둑들이 힘이 세고 왕이 힘이 약할 때, 그때 왕이 도시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거나 도시 [안에서] 밖으로 나가거나 혹은 변방의 지역들을 둘러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때 바라문들과 장자들도 또한 도시 안으로 들어오거나 밖으로 나가거나 밖에서 [농사짓는] 일들을 점검하는 것이 쉽지 않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타락한 비구들이 힘이 세고 계를 잘 지키는 비구들이 힘이 약할 때, 그때 계를 잘 지키는 비구들은 침묵하고 승가 내에서도 침묵을 지키며 변방에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손해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이 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해로움이 되고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되게 한다.” Evamev..
이해를 바탕으로 한 믿음(saddhā dassanamūlikā) 검증자 경(M47) ..... "비구들이여, 제자는 법을 듣기 위해 이렇게 말하는 스승에게 다가가야 한다. 스승은 그에게 어두운 법의 이면인 밝은 법과 밝은 법의 이면인 어두운 법과 함께 점점 더 높고 점점 더 수승한 법을 설한다. 비구들이여, 스승이 그 비구에게 이런 방법으로 어두운 법의 이면인 밝은 법과 밝은 법의 이면인 어두운 법과 함께 점점 더 높고 점점 더 수승한 법을 설할 때, 그는 그 법들 가운데 어떤 법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법들에 대해 결론에 도달하고 스승에 대해 청정한 믿음을 가진다. '세존께서는 바르게 완전히 깨달으셨고, 가르침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고, 승가는 잘 도를 닦는다.'라고." "비구들이여, 만일 다른 사람들이 그 비구에게 '존자는 무슨 이유와 무슨 증거로 '세존께서는 바..
꽃 경(22:94) Puppha-sutta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안거로 보는 부처님의 45년 +아소까 연대기 이 지도에서 만꿀라 언덕(Mankula Pabbata) 숭수마라기라(Sumsumaragira), 짤리야 바위산(Cālikapabbata)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강가, 야무나, 아찌라와띠, 사라부, 마히와 같은 큰 강들이 큰 바다에 이르면 이전의 이름과 성을 버리고 큰 바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45년이라는 긴 교화기간 동안, 부처님은 인도의 북부지방을 널리 편력하셨다. 그러나 우기(雨期)의 안거철에는 대개 한 곳에 머무셨다. 다음은 부처님이 안거하신 지역들을 경전에서 간추린 것이다. 첫 번째 안거 : 베나레스(Benares)의 이시빠따나(Isipatana) 사슴동산. 두 번째 ~ 네 번째 안거 : 라자가하(Rajagaha, 왕사성). 다섯번째 안거 :웨살리(Vesali), 대원림(..
상세하게 경(A8:42) 16/1의 비유 출처 부처님 당시에 16개국(마하자나빠다)이 있었는데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모든 세계를 뜻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장 적은 공덕을 비유할 때는 16/1의 (공덕이) 안된다는 설명이 나온다. 아래는 그것과 관련된 경문이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앙가, 마가다. 까시, 꼬살라, 왓지, 말라, 쩨띠, 왕가, 꾸루, 빤짤라, 맛차, 수라세나, 앗사까, 아완띠, 간다라, 깜보자라는 칠보가 가득한 이 열여섯의 큰 나라를 다스리는 지배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의 지배력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포살[八關齋戒]을 준수하는 것의 16분의 1만큼의 가치도 없다. 그것은 무슨 이유인가? 비구들이여, 인간들의 왕위는 천상의 행복에 비하면 하잘 것 없기 때문이다.” 상세하게 경(A8:42) 상세하게 경(A8:42)..
열반경은 사건의 발생 순서대로 편집한 것일까? ●열반경은 사건의 발생순서대로 편집한 것인가? 부처님은 음력 4월 15일(Vesākha)에 열반하셨으므로 부처님이 웨살리에서 수명을 포기하시고 3개월 후에 열반에 드시겠다고 선언했을 때는 1월 15일(Māgha)이어야 한다. 그런데 벨루가나에서의 하안거는 8월15일(Poṭṭhapāda)에 끝나므로 안거가 끝나고 수명의 상카라를 포기하실때까지 5개월의 공백이 있다. 주석서에 의하면 사리뿟따 존자는 10월 15일(Kattika)에 입적하였고 목갈라나 존자는 보름후(다음 달의 초하루)에 입적하였다고 한다. 날란다에서 꾸시나가라까지는 150km이므로 안거를 지내고 걸어가실때 걸린 시간은 10일~ 15일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라자가하에서 웨살리는 125km이므로 10일~1개월정도 걸렸을 것이다. 이렇게 부처님의..
오취온(pañcupādānakkhandhā)이란? 오취온이란? [각묵] “비구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苦聖諦]이다. 태어남도 괴로움이다. 늙음도 괴로움이다. 병도 괴로움이다. 죽음도 괴로움이다.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도 괴로움이다.] 싫어하는 [대상]들과 만나는 것도 괴로움이다. 좋아하는 [대상]들과 헤어지는 것도 괴로움이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다. 요컨대 취착의 [대상이 되는] 다섯 가지 무더기[五取蘊] 자체가 괴로움이다.” [전재성]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란 이와 같다. 태어남도 괴로움이고 늙는 것도 병드는 것도 괴로움이고 죽는 것도 괴로움이고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도 괴로움이다. 사랑하지 않는 것과 만나는 것도 괴로움이고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것도 괴로움이고 원하는 것..
의복 경(S16:11) -아난다를 훈계하는 마하깟싸빠존자 의복 경(S16:11) 한때 존자 마하깟싸빠가 라자가하의 웰루와나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있었다. 그런데 그때 존자 아난다가 남쪽 닥키나 산에서 많은 비구의 무리와 함께 거닐고 있었다. 그때 존자 아난다와 함께 기거하던 대부분이 젊은이인 비구 30명이 공부를 그만두고 환속했다. Ekaṃ samayaṃ āyasmā mahākassapo rājagahe viharati veḷuvane kalanda­ka­nivāpe.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ānando ­dak­khi­ṇa­giris­miṃ cārikaṃ carati mahatā ­bhik­khu­saṅ­ghena saddhiṃ.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ato ānandassa tiṃsamattā s..
초기불교의 四大教法과 대승불교의 四依止 2022년 여름부터 백장암 대중은 매 안거 기간에 실상사 대중과 한 달에 한 번 만나 차담을 나누기로 약속하였다. 오늘이 바로 1달에 1회 열리는 산중차담일이라 백장암 대중은 실상사로 오전 9시 30분까지 내려갔다. 중도와 팔정도에 대한 이야기 끝에 도법스님은 대승불교에서 법을 판단하는 기준인 4의지(catvāri pratisaranāni­)를 거론하셨다. 대승열반경에는 4가지 법의 판단 기준을 사의지(四依止­)라고 표현하는데 초기경(D16)에서는 사대교법(Catuma­hāpa­desa­)이라말한다. 제목은 비슷하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대승열반경에의 4가지 법의 판단 기준(四依止­)은 다음과 같다. 1.依義不依語 2.依了義不依不了義 3.依法不依人 4.依智不依識. 평상시에 도법스님은 사의지(四依止­)..
승복을 입은 단멸론자 윤회를 부정하는 향봉스님 요즘에 불광출판사에서 향봉스님의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이라는 책을 내더니 불광미디어에서는 유튜브에 향봉스님의 설법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경전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기초상식에도 맞지 않는 향봉스님의 설법은 불자들과 비불자의 눈살을 찌푸리게한다. 그동안 양질의 불교서적을 꾸준히 출판해온 불광출판사에서 윤회를 부정하는 설법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누가 어떤 말을 해서라도 책만 잘 팔리고 돈만 잘 벌면 아무 문제없다는 것인가? 불광출판사는 불광(佛光)을 퍼뜨리는 것이 아니라 불광(佛光)을 꺼뜨리는 짓을 하고있다. 또한 향봉스님을 모셔다가 법석을 만들어 드리는 상도동 보문사 스님도 제대로 된 불교관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이든다. 여러면에서 향봉스님의 ..
중도(majjhimā paṭipadā)의 여러가지 이름 초전법륜경에서 중도(majjhimā paṭipadā)는 팔정도로 나타난다. 나체수행자 경1(A3:151), 나체수행자 경2(A3:152)에서 중도는 37조도품이라고 설명한다. 즉, 사념처, 사정근, 사여의족, 오근,오력,칠각지, 팔정도가 모두 중도인 것이다. 열반에 30여가지의 동의어 이름이 있듯이 중도에도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 중도(majjhimā paṭipadā)란? '초전법륜경'을 근거하면 중도는 중도는 8정도이다. 중도는 37조도품이다. 적절한 길(도닦음), 알맞은 길(도닦음), 제 3의 길(도닦음)등이고 지혜의 눈을 생기게 하는(cakkhukaraṇī) 길(도닦음), 앓을 생기게 하는(ñāṇakaraṇī) 길(도닦음), 궁극적인 고요(upasamāya)로 이끄는 길, 바른 앎(abhiññāya..
바드라까 경(S42:11)- 찌라와시(ciravāsī)의 아버지 찌라와시(ciravāsī)의 아버지 바드라까 촌장과 부처님의 대화 ‘과거에 일어났던 괴로움은 무엇이든지 모두 욕구를 뿌리로 하고 욕구를 근원으로 한다. 욕구는 괴로움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미래에 일어날 괴로움은 무엇이든지 모두 욕구를 뿌리로 하고 욕구를 근원으로 한다. 참으로 욕구는 괴로움의 뿌리이기 때문이다.’‘yaṃ kho kiñci atītamaddhānaṃ dukkhaṃ uppajjamānaṃ uppajji sabbaṃ taṃ chandamūlakaṃ chandanidānaṃ. Chando hi mūlaṃ dukkhassa. Yampi hi kiñci anāga­ta­maddhā­naṃ dukkhaṃ uppajjamānaṃ uppajjissati, sabbaṃ taṃ chandamūlakaṃ ch..
음식 경(A5:37)- 공양청 축원용 공양청을 받아서 공양할 때 축원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경이라 소개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4개를 보시하는데 이 경에서는 다섯가지를 보시 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마지막 공양을 올린 쭌다에게는 6가지 보시의 공덕을 말한다. "보시의 공덕으로 긴 수명Āyuṃ, 좋은 용모vaṇṇaṃ, 행복sukhaṃ,명성yasa,천상sagga,위세ādhipa­teyya를 가질 6가지 업을 쌓았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보시공덕은 다른곳에 5가지 보시 공덕과 차이를 보인다. 그 이유는 ? ---“비구들이여, 음식을 보시하는 사람은 보시받는 사람들에게 다섯 가지를 보시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수명Āyuṃ, 좋은 용모vaṇṇaṃ, 행복sukhaṃ, 힘balaṃ을 보시하고 총명함(paṭibhānaṃ)을 보시한다. Āyuṃ de..
Birth Place of Kakusanda-konagamsna- gotama buddha 현겁에 나타난 Kakusanda, konagamsna, gotama buddha의 탄생지는 찾았는데 kassapa buddha의 탄생지만 못찾았다. 어디에 있을까?
9분교- 12분교-니까야(nikaya)- 아가마(agama)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행복경-보배경-자애경(문법) 행복경 1. 많은 사람들과 천신들은 평안을 바라면서 행복에 대해 생각합니다. 무엇이 으뜸가는 행복인지 말씀해주십시오. 2. 어리석은 사람을 멀리하고 현명한 사람을 가까이하며 존경할 만한 사람을 존경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3. 적절한 곳에서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으며 스스로 바른 서원을 세우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4. 많이 배우고 기술을 익히며 규범을 지키고 바른 말을 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5. 부모님을 봉양하고 처자식을 보살피며 자신의 처신을 바르게 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6. 널리 베풀고 이치에 맞게 살며 이웃을 사랑하고 비난받을 일이 없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7. 나쁜 짓을 싫어하여 멀리하고 술 마시는 것을 절제하고 가르침..
경(經), 응송(應頌), 상세한 설명[記別], 게송(偈頌)Suttaṃ geyyaṃ veyyākaraṇaṃ gāthā 9분교(九分敎, navaṅga-sāsana)에 인연(因緣), 비유(譬喩), 논의(論議)의 3가지를 추가하면 12분교가된다. 5부니까야에서 9분교가 나타나는 경은 적게 배움 경(A4:6), 비구름 경2(A4:102), 쥐 경(A4:107), 용솟음 경(A4:186), 귀로 들음 경(A4:191), 법에 머무는 자 경1(A5:73), 법에 머무는 자 경2(A5:74), 정법을 혼란스럽게 함 경2(A5:155), 까라나빨리 경(A5:194), 아난다 경(A6:51), 법을 앎 경(A7:64), 뱀의 비유경(M22), 공에 대한 긴 경(M122)과 비구위방가, 비구니 위방가등 14경이다. 비구위방가에서는 “ 세존이신 위빠시(vipassi) 과 세존이신 시키(sikhi) 과 세존이신 웻사부(vessabhu) 의 ..
말에 자유로운 분, 언어에 걸리지 않는 분 누가 부처님에게 업지음 없음을 말하는 자(akiriyavādo), 업지음을 말하는 자(kiriyavādo), 단멸을 말하는 자(ucchedavādo),혐오 하는자(jegucchī), 폐지론자(venayiko), 고행자(tapassī), 모태에 들지 않는 자(apagabbho), 편안한 자(assāsako),즐김이 없는자(Nibbhogo),재미가 없는 자(Arasarūpo)라고 칭찬하고 비판해도 모두 그렇다고 대답한다. 부처님은 말에 자유로운 분, 언어에 걸리지 않는 분이다. 예를들어 무작론자 (akiriyavādo,업지음 없음을 말하는 자)와 행작론자(kiriyavādo,업지음을 말하는 자)는 반대어다. 그러기에 부처님이 이 두가지 입장을 동시에 가진다는 것은 모순으로 느껴진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부처..
7가지 대중공사 해소법-쭐라왁가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자자가 있다. 즉, 원칙을 따르지 않는(adhammena) 불완전한 모임(vaggaṃ)의 자자 원칙을 따르지 않는(adhammena) 완전한 모임(samaggaṃ)의 자자 원칙을 따르는(dhammena) 불완전한 모임(vaggaṃ)의 자자 원칙을 따르는(dhammena) 완전한 모임(samaggaṃ)의 자자 그런데 그때 어떤 처소에는 포살일에 세 명의 수행승이 있었다. 그때 그 수행승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수행승] ‘세존께서는 포살을 행할 것을 시설했다. 우리는 세 명뿐이다. 어떻게 우리가 포살을 행할 수 있을까?’ 세존께 그 사실을 알렸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명으로 청정권리에 입각한 포살을 행할 것을 허용한다" 3.[세존] “수행승들이여,총명하고 유능한 수행승이..
서계(vata)와 계율(sīla)은 무엇인가 계금취(戒禁取, 산스크리트어: śīla-vrata-parāmarśa)는 5견(五見), 즉 유신견(有身見)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의 5가지 염오견(染汚見) 중 하나로, 그릇된 계행(戒行)을 올바른 것이라고 집착하는 것, 즉 그릇된 계율이나 금지 조항을 바른 것으로 간주하여 거기에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에 따라, 인(因) 아닌 것을 인이라 하고, 참된 해탈도(解脫道)가 아닌 것을 참된 해탈도라고 집착하는 잘못된 견해 말한다. 계금취견(戒禁取見), 계금등취견(戒禁等取見), 계도견(戒盜見) 또는 계취견(戒取見)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개나 소 따위가 죽은 뒤엔 하늘에 태어난다고 하여 개나 소처럼 풀을 먹고 똥을 먹으며 개와 소의 행동을 하면서 이것..
'니까야'가 가장 권위 있는 이유 현재 남아있는 '부처님 말씀'중에서 '니까야'가 가장 권위 있는 이유 석가모니 부처님(B,C.624-544년)의 가르침은 역사속에서 다양한 불교전통으로 전래되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니까야와 아함경은 2600여년전에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이고 대승경전은 그 보다 늦은 약 2000년여전에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하여 혹은 인도에서 직접 2세기~4세기경에 동시에 전해졌다. 그러므로 삼귀의를 한 불자가 가장 권위있는 가르침을 찾으려면 니까야와 아함경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두가지 전승은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을까? 상식적으로는 부처님은 한 분이므로 같은 가르침이어야 할 것이나 두개의 전통을 비교해 보면 많은 차이가 드러나고있다. 1.니까야가 아함보다 덜 변형되었다. 가장 보수적으..
열반과 해탈의 뜻 2023년 3월 30일 '온라인불자회' 자유토론(오후9시~11) 열반과 해탈의 뜻 1.열반의 뜻: "비구들이여, 나는 열반과 열반으로 이끄는 길을 설하겠다. 잘 들어라.비구들이여, 열반이란 어떠한 것인가? 비구들이여, 탐욕이 소멸하고 성냄이 소멸하고 어리석음이 소멸하면(rāgakkhayo dosakkhayo mohakkhayo)그것을 비구들이여, 열반이라고 한다.-열반경(S43:34) 2.반열반과 열반의 차이 *반열반(parinibbana)-무여열반, 아라한의 오온 소멸, 부처님의 죽음 * “아난다여, 한때 나는 우루웰라에서 네란자라 강둑에 있는 염소치기의 니그로다 나무 아래에서 처음 정등각을 성취하여 머물렀다. 그러자 마라 빠삐만이 나에게 다가왔다. 와서는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마라 빠삐만은 ..
깔라마 경(A3:65) hitāya vā ahitāya vā”ti? 깔라마들이여, 소문으로 들었다고 해서, 대대로 전승되어 온다고 해서, ‘그렇다 하더라.’고 해서, [우리의] 성전에 써 있다고 해서, 논리적이라고 해서, 추론에 의해서, 이유가 적절하다고 해서, 우리가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일치한다고 해서, 유력한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서, 혹은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는 생각 때문에 [진실이라고 받아들이지 말라.] Etha tumhe, kālāmā, mā anussavena, mā paramparāya, mā itikirāya, mā piṭaka­sam­padā­nena, mā takkahetu, mā nayahetu, mā ākāra­pari­vitak­kena, mā diṭṭhi­nij­jhā­nak­khan­tiyā, mā bhabbarūpatāya, ..
"스마트폰과 목탁이 괴로움이다"에 대한 반론 2월 23일 에서 구글 meet로 "스마트폰과 목탁이 괴로움이다"라는 각묵스님의 주장에 대하여 토론을 하였습니다. 도정스님의 사회로 2시간동안 진행하였습니다. 토론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16명이 참여하여 2시간동안 공부하였습니다. 사성제에서 보듯이 불교는 괴로움(dukkha)에 대해서 말하는 종교입니다. 관념의 불교에서 현실적인 불교,참여하는 불교, 위로하는 불교, 공감하는 불교, 스스로 점검하는 불교,가되기 위해서 우리는 괴로움(dukkha)에 더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 글은 제가 반박한 내용입니다. 혹시 "스마트폰과 목탁이 괴로움이다"라는 주장에 동의 하시는 분은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여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음 3월 2일 목요일 오후 9시에는 를 가지고 공부합니다. ===========..
스마트폰과 목탁이 괴로움이다? 스마트폰과 목탁이 괴로움이다? 부처님이 괴로움(dukkha)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당신의 가르침(사성제)을 설하신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괴로움(dukkha)은 생각이나 관념이 아니다. 2600년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이 겪어야 하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다. 부처님이 수행법을 설명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는 알아차리면서 숨을 들이 쉬고, 알아차리면서 숨을 내쉰다. 길게 숨을 들이쉴 때는 ‘길게 숨을 들이 쉰다’고 바르게 알고, 짧게 숨을 들이쉴 때는 ‘짧게 숨을 들이 쉰다’고 바르게 안다."라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관찰하라고 설한다. 관찰의 대상인 호흡이나 느낌이나 일으킨 마음은 지금 여기에서 관찰해야 할 생명현상이지 믿음을 필요로 하는 단어와 대상이 아니다. 그런데 괴로움(dukkha)을 믿음의 ..
탁발이라는 것은 이 삶의 끝이다(S22.80) 걸식 경 조계종 승려법 제 47 조 '상습적인 탁발 행위자'는 공권정지 5년 이상 제적의 징계에 처할 수 있다. "비구들이여, 이 탁발이라는 것은 삶의 끝이다. “Antamidaṃ, bhikkhave, jīvikānaṃ yadidaṃ piṇḍolyaṃ. 이 세상에서 '그대는 바루를 들고 유행한다' 는 것은 저주이다. Abhisāpoyaṃ, bhikkhave, lokasmiṃ piṇḍolo vicarasi pattapāṇīti. 비구들이여, 훌륭한 아들들은 '결코 왕이 강요한다고 그런 것이 아니고 강도가 강요한다고 그런 것이 아니다. 빚을 졌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고 두려움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고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그런 것도 아니다. Tañca kho etaṃ, bhikkhave, kulaputtā upen..
염처경 선바라밀 선가귀감 비교 2022년 동안거에 백장선원대중들은 '초기불교 대승불교 선불교의 수행법을 비교' 해보자는 마음에서 초기불교의 '대념처경'과 천태의 '선바라밀'과 선의 '선가귀감'을 공부하였다.그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M118) 16단계 18. 󰡒① 길게 들이쉬면서는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길게 내쉬면서는 󰡐길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② 짧게 들이쉬면서는 󰡐짧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짧게 내쉬면서는 󰡐짧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③ 󰡐온몸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라.󰡑며 공부짓고 󰡐온몸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④ 󰡐몸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몸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Dīghaṃ vā assas..
4연과 24연 paccaya 사연 (四緣) 물(物)ㆍ심(心)의 온갖 현상이 생기는 것에 대하여, 그 연(緣)을 넷으로 나눈 것. 인연(因緣)ㆍ등무간연(等無間緣)ㆍ소연연(所緣緣)ㆍ증상연(增上緣). ① 인연은 직접의 자과(自果)를 인(因)으로 하고 인(因)을 연(緣)으로 하므로 인연이라 함. 2, 등무간연은 심(心)ㆍ심소(心所)만에 세운 연이니, 앞의 생각이 없어지면서 길을 터놓아 뒷 생각을 끌어 내는 것. ③ 소연연은 마음이 작용하는 대경을 소연이라 하고, 소연은 마음에 대하여 연(緣)이 되어서 활동을 일으키는 것. ④ 증상연은 두 가지가 있다. 유력증상연(有力增上緣)ㆍ무력증상연(無力增上緣). 유력증상연은 다른 법이 생기는데 힘을 주는 연, 무력증상연은 다른 법이 생기는 것을 장애하지 않는 연임. 24 paccaya 'conditio..
계행 경(S22:122)Sīlavantasutta S22:122 10) 계행 silam. 한때에 존자 싸리뿟따와 존자 마하꼿티따는 바라나씨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에 계셨다. 그때 존자 마하꼿티따는 저녁 무렵에 홀로 명상하다가 일어나 존자 싸리뿟따가 있는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마하꼿티따는 존자 싸리뿟따와 인사를 하고 안부를 서로 나눈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존자 마하꼿티따는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마하꼿티따] "벗이여, 싸리뿟따여, 계행을 갖춘 비구는 어떠한 가르침을 이치메 맞게 숙고합니까?" [싸리뿟따] "벗이여, 마하꼿티따여, 계행을 갖춘 비구는 다섯가지 집착된 오온을 무상한 것이고 괴로운 것이고 병든 것이고 종기와 같고 화살과 같고 불행한 것이고 고통스러운 것이고 타자적인 것이고 괴멸적인 것이..
연기 분석 경(S12:2) 연기 분석 경(S12:2)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비구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연기를 분별하여 설하겠다. 그것을 잘 듣고 숙고해라. 내가 설명하겠다." 그러자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Sāvatthiyaṃ viharati. “Paṭic­ca­samup­pādaṃ vo, bhikkhave, desessāmi vibhajissāmi. Taṃ suṇātha, sādhukaṃ manasi karotha, bhāsissāmī”ti. “Evaṃ, bhante”ti kho 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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