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6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온라인불자회> 대반열반경(D16) 다섯번째 공부모임을 시작합니다.
다 같이 합장하고 큰 소리로 합창합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3번)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3번)
상강 사라남 가차미 (Sangham Saranam Gacchami) 승가에 귀의합니다.(3번)
빠딸리뿟따의 건설 7. Pāṭaliputtanagaramāpana
1.26. 그 무렵에 마가다의 대신인 수니다와 왓사까라가 왓지들을 침략하기 위해서 빠딸리 마을에 도시를 건설하고 있었다. 그때 수천이나 되는 많은 신들이 빠딸리 마을에 터를 잡고 있었다.
Tena kho pana samayena sunidhavassakārā magadhamahāmattā pāṭaligāme nagaraṃ māpenti vajjīnaṃ paṭibāhāya. Tena samayena sambahulā devatāyo sahasseva pāṭaligāme vatthūni pariggaṇhanti.
그 지역에서 큰 위력을 가진 신들이 터를 잡고 있는 곳에는 왕의 측근 대신들 가운데 큰 위력을 가진 자들이 거기에 거처를 건설하도록 그 [대신]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중간의 신들이 터를 잡고 있는 지역에는 왕의 측근 대신들 가운데 중간 정도의 위력을 가진 자들이 거기에 거처를 건설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낮은 신들이 터를 잡고 있는 지역에는 왕의 측근 대신들 가운데 낮은 위력을 가진 자들이 거기에 거처를 건설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Yasmiṃ padese mahesakkh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mahesakkh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Yasmiṃ padese majjhim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majjhim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Yasmiṃ padese nīc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nīc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1.27. 세존께서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으로 수천이나 되는 많은 신들이 빠딸리 마을에 터를 잡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었을 때 일어나셔서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누가 지금 빠딸리 마을에 도시를 건설하고 있는가?”
“세존이시여, 마가다의 대신인 수니다와 왓사까라가 왓지들을 침략하기 위해서(paṭibāhāyā) 빠딸리 마을에 도시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Ke nu kho, ānanda, pāṭaligāme nagaraṃ māpentī”ti? “Sunidhavassakārā, bhante, magadhamahāmattā pāṭaligāme nagaraṃ māpenti vajjīnaṃ paṭibāhāyā”ti.
1.28. “아난다여, 마치 삼십삼천의 신들과 협의나 한 듯이 마가다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는 왓지들을 침략하기 위해서 빠딸리 마을에 도시를 건설하는구나. 아난다여, 여기서 나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으로 수천이나 되는 많은 신들이 빠딸리 마을에 터를 잡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지역에서 큰 위력을 가진 신들이 터를 잡고 있는 곳에는 큰 위력을 가진 왕의 측근 대신들이 거기에 거처를 건설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중간의 신들이 터를 잡고 있는 지역에는 중간의 왕의 측근 대신들이 거기에 거처를 건설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낮은 신들이 터를 잡고 있는 지역에는 낮은 왕의 측근 대신들이 거기에 거처를 건설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아난다여, 고귀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머물고 상인들이 왕래를 계속하는 한, 이곳은 빠딸리뿟따라 불리는 [물품이 가득 든] 통을 풀어놓는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다. 아난다여, 빠딸리뿟따는 세 가지 재난을 가질 것이니 불로 인한 재난[火災]과 물로 인한 재난[水災]과 상호불신이다.”
yāvatā, ānanda, ariyaṃ āyatanaṃ yāvatā vaṇippatho idaṃ agganagaraṃ bhavissati pāṭaliputtaṃ puṭabhedanaṃ pāṭaliputtassa kho, ānanda, tayo antarāyā bhavissanti — aggito vā udakato vā mithubhedā vā”ti.
puṭa: a container. (usually made of leaves); a pocket; a basket. (m.; nt.)
bhedana: breach; division; disunion. (nt.)
1.29. 그때 마가다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누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마가다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고따마 존자는 비구 승가와 함께 내일 저희들의 공양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세존께서는 침묵으로(tuṇhībhāvena) 허락하셨다.
“adhivāsetu no bhavaṃ gotamo ajjatanāya bhattaṃ saddhiṃ bhikkhusaṅghenā”ti. Adhivāsesi bhagavā tuṇhībhāvena.
1.30. 그러자 마가다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는 세존께서 침묵으로 허락하신 것을 알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아 [경의를 표한] 뒤에 물러갔다. 그리고 마가다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는 그 밤이 지나자 자신들의 집에서 맛있는 여러 음식을 준비하게 하여 세존께 시간을 알려드렸다.
“고따마 존자시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음식이 준비되었습니다.”라고.
그때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시고 비구 승가와 함께 마가다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의 집으로 가셨다. 가셔서는 비구 승가와 함께 지정된 자리에 앉으셨다. 그러자 마가다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는 부처님을 상수로 하는 비구 승가에게 맛있는 여러 음식을 자기 손으로 직접 대접하고 드시게 했다. 세존께서 공양을 마치시고 발우에서 손을 떼시자 마가다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는 어떤 낮은 자리를 잡아서 한 곁에 앉았다.
1.31. 세존께서는 한 곁에 앉은 마가다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를 다음의 게송으로 기쁘게 하셨다.
“현자는 어느 지방에 거주하든
계를 지니고 잘 제어된
청정범행을 닦는 자들을 부양한다.
거기서 현자가 그들에게 보시를 베푸는 것을 보고
신들은 그에게 예배하고 그를 존경한다.
(그곳의 천신들,그들에게 공물을 바치면.
공양을 받은 그들은 그를 공양 한다.
존경을 받은 그들은 그를 존경 한다.)
yā tattha devatā āsuṁ
tāsaṁ dakkhiṇamādise.
tā pūjitā pūjayanti
mānitā mānayanti naṁ
신들은 그를 연민하나니
마치 어머니가 친아들을 그리하듯이.
신들이 연민하는 그는
항상 경사스러움을 보게 된다.
”Devatānukampito poso,
sadā bhadrāni passatī”ti.
세존께서는 이 게송으로 마가다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를 기쁘게 하신 뒤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시었다.
1.32. 그러자 마가디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는 세존을 계속해서 뒤따라갔다. “이제 사문 고따마께서 문으로 나가시는 곳은 오늘부터 ‘고따마의 문(gotamadvāraṃ)’이 될 것이고, 그분이 강가 강을 건너시는 여울은 오늘부터 ‘고따마의 여울(gotamatitthaṃ)’이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래서 세존께서 나가신 문은 ‘고따마의 문’이 되었다.
1.33. 그때 세존께서는 강가 강으로 가셨다. 그 무렵에 강가 강은 까마귀가 [그 강물을] 먹을 수 있을 만큼 가득 차 있었다. 저쪽 언덕으로 가고자 하여, 어떤 사람들은 배를 찾고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뗏목을 찾고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뗏목을 묶고 있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마치 힘 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비구 승가와 함께 이쪽 언덕에서 사라져서 저쪽 언덕에 나타나셨다.
Atha kho bhagavā—seyyathāpi nāma balavā puriso samiñjitaṃ vā bāhaṃ pasāreyya, pasāritaṃ vā bāhaṃ samiñjeyya; evameva—gaṅgāya nadiyā orimatīre antarahito pārimatīre paccuṭṭhāsi saddhiṃ bhikkhusaṃghena
1.34. 세존께서는 사람들이 저쪽 언덕으로 가고자 하여, 어떤 사람들은 배를 찾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뗏목을 찾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뗏목을 묶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이런 의향을 아시고 저쪽 언덕에서 다음과 같은 감흥어를 읊으셨다.
“바다나 호수나 못을 건너려고 사람들은 다리를 만들거나
뗏목을 묶지만 지혜로운 자들은 이미 건넜다.”
“Ye taranti aṇṇavaṃ saraṃ,
Setuṃ katvāna visajja pallalāni;
Kullañhi jano bandhati,
Tiṇṇā medhāvino janā”ti.
논점
1."마가다의 대신 수니다와 왓사까라는 세존께서 침묵으로 허락하신 것을 알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을 올리고오른쪽으로[세 번]돌아[경의를 표한]뒤에 물러갔다." 인사를 할 때, 오른쪽으로 세번 도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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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그 무렵에 마가다의 대신인 수니다와 왓사까라가 왓지들을 침략하기 위해서(paṭibāhāyā) 빠딸리 마을에 도시를 건설하고 있었다. 그때 수천이나 되는 많은 신들이 빠딸리 마을에 터를 잡고 있었다. 그 지역에서 큰 위력을 가진 신들이 터를 잡고 있는 곳에는 왕의 측근 대신들 가운데 큰 위력을 가진 자들이 거기에 거처를 건설하도록 그 [대신]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중간의 신들이 터를 잡고 있는 지역에는 왕의 측근 대신들 가운데 중간 정도의 위력을 가진 자들이 거기에 거처를 건설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낮은 신들이 터를 잡고 있는 지역에는 왕의 측근 대신들 가운데 낮은 위력을 가진 자들이 거기에 거처를 건설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 말은 누구의 말인가? 또한 빠딸리뿟따(지금의 빠뜨나)를 건설하는데 큰 위력을 가진 신들,중간의 신들, 낮은 신들이 각각 그에 상응하는 대신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유는? 또한 도시를 짓는 것은 왓지국을 침략하기 위해서 (paṭibāhāyā)인가 방어하기 위해서 (paṭibāhāyā)인가?
Now at that time the Magadhan chief ministers Sunīdha and Vassakāra were building up a city at Pāṭaligāma to ward off the Vajjians.
“Sir, the Magadhan ministers Sunidha and Vassakāra are building a citadel to keep the Vajjis out.”
(반열반경 도입부)고따마 존자시여,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뚜 웨데히뿟따는 왓지를 공격하려 합니다. 그는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왓지가 이처럼 크게 번창하고 이처럼 큰 위력을 가졌지만 나는 왓지를 멸망시킬 것이고, 왓지를 파멸시킬 것이고, 왓지가 참극을 당하게 하고야 말 것이다.’라고.”
Rājā, bho gotama, māgadho ajātasattu vedehiputto vajjī abhiyātukāmo. So evamāha: ‘ahaṃ hime vajjī evaṃmahiddhike evaṃmahānubhāve ucchecchāmi vajjī, vināsessāmi vajjī, anayabyasanaṃ āpādessāmī’”ti.
3. "아난다여, 고귀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머물고 상인들이 왕래를 계속하는 한, 이곳은 빠딸리뿟따라 불리는 [물품이 가득 든] 통을 풀어놓는 최고의 도시(agganagaraṃ)가 될 것이다. 아난다여, 빠딸리뿟따는 세 가지 재난을 가질 것이니 불로 인한 재난[火災]과 물로 인한 재난[水災]과 상호불신이다.” 이렇게 예언하는 이유? 이 예언은 역사적인 사실이 되었나?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구나, 아난아. 이렇게 계획한 것을 보면 우사공이 현명한 것을 알겠구나. 내가 도리천(忉利天)에 있는 모든 신묘천(神妙天)들이 이 땅을 함께 보호하는 것을 보았다. 천상 세계의 모든 천신들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이 땅은 반드시 편안하고 또 귀하게 될 것이다. 또 이 땅은 하늘의 중심이다. 이 땅의 네 분야(分野)를 관리하는 천신의 이름은 인의(仁意)이다. 인의가 보호하는 나라는 오래도록 이어가면서 더욱 훌륭해지며 반드시 성현(聖賢)과 지모(智謀)를 갖춘 사람들이 많이 나와 다른 나라들이 따를 수 없고 또한 파괴시킬 수도 없을 것이다. 이 파린성이 무너질 때에는 꼭 세 가지 일이 원인이 될 것이니, 첫째는 큰 불이요, 둘째는 큰 물이요, 셋째는 성안에 있는 사람이 성밖에 있는 사람과 공모하여 이 성을 파괴하는 것이다.”佛言善哉阿難雨舍公之賢乃知圖此吾見忉利天上諸神妙天共護此地其有土地爲天上諸神所護持者其地必安且貴又此地者天之中也主此四分野之天名曰仁意仁意所護者其國久而益勝必多聖賢智謀之人餘國不及亦無有能壞者是巴鄰城欲壞時當以三事一者大火二者大水三者中人與外人謀乃壞此城
4. "그러자 세존께서는 마치 힘 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비구 승가와 함께 이쪽 언덕에서 사라져서 저쪽 언덕에 나타나셨다." 이 상황에서 부처님이 이러한 신통력을 쓰신 이유는?
* 부처님께서 강가에 이르시니 그 때 많은 백성들이 그 강을 건너려고 작은 배 두 척을 이어 묶은 큰 배[舫舡]를 타는 이도 있었고, 작은 배를 타는 이도 있었고,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고 건너는 이도 있었다.
佛至江水邊時人民大衆多欲度中有乘舫舡者小舡者竹桴度者
부처님께서 앉아서 사유하셨다.‘내가 부처가 되기 전에는 이러한 강들을 건널 때에 뗏목과 배를 타고 건넜지만 지금 나의 몸은 다시는 뗏목과 배를 타고 강을 건너지 않을 것이다.’부처님께서 혼자 생각하셨다.
‘나는 사람들을 제도하는 스승[度人師]으로서 사람들에게 세상 벗어나는 도를 얻게 할지언정 다시는 사람들이 건네 주는 것을 받지 않겠다.’이렇게 생각하시고 나자 모든 비구들이 모두 이미 건너 있었다.
佛坐思念我未作佛時度此曹水乘桴舩度今我身不復乘桴舩度水佛自念言我是度人師使人得度世道不復從人受度念適已諸比丘皆已度(불반니원경(佛般泥洹經) 상권)
5. "마치 힘 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이런 비유가 사용되는 이유는?
https://en.wikipedia.org/wiki/Pataliputra
https://kabc.dongguk.edu/m/content/view?dataId=ABC_IT_K0653_T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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