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상경 설법, 상윳따니까야에도 무아상경anattalakkhaṇasuttaṃ(S22.59)으로 설해지고있다.
33. 그후 세존께서는 다섯 명의 수행승들에게 말했다.
1)"수행승들이여, 물질은 내가 아니다.Rūpaṃ, bhikkhave, anattā
수행승들이여, 만약 이 물질이 나라면 Rūpañca hidaṃ, bhikkhave, attā abhavissa,
이 물질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물질에 대하여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라.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nayidaṃ rūpaṃ ābādhāya saṃvatteyya, labbhetha ca rūpe—‘evaṃ me rūpaṃ hotu, evaṃ me rūpaṃ mā ahosī’ti.
수행승들이여, 물질은 내가 아니므로 수행승들이여, 이 물질이 질병이 들 수 있고 이 물질에 대하여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라.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지 말라.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Yasmā ca kho, bhikkhave, rūpaṃ anattā, tasmā rūpaṃ ābādhāya saṃvattati, na ca labbhati rūpe—‘evaṃ me rūpaṃ hotu, evaṃ me rūpaṃ mā ahosī’ti.
2) 수행승들이여, 느낌은 내가 아니다. Vedanā anattā.
수행승들이여, 만약 이 느낌이 나라면 이 느낌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느낌에 대하여 '나의 느낌은 이렇게 되라. 나의 느낌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느낌은 내가 아니므로 수행승들이여, 이 느낌이 질병이 들 수 있고 이 느낌에 대하여 '나의 느낌은 이렇게 되라. 나의 느낌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Vedanā anattā. Vedanā ca hidaṃ, bhikkhave, attā abhavissa, nayidaṃ vedanā ābādhāya saṃvatteyya, labbhetha ca vedanāya—‘evaṃ me vedanā hotu, evaṃ me vedanā mā ahosī’ti. Yasmā ca kho, bhikkhave, vedanā anattā, tasmā vedanā ābādhāya saṃvattati, na ca labbhati vedanāya—‘evaṃ me vedanā hotu, evaṃ me vedanā mā ahosī’ti.
3) 수행승들이여, 지각은 내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만약 이 지각이 나라면 이 지각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지각에 대하여 나의 지각은 이렇게 되라. 나의 지각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지각은 내가 아니므로 수행승들이여, 이 지각이 질병이 들 수 있고 이 지각에 대하여 '나의 지각은 이렇게 되라. 나의 지각은 이렇게 되지 말라.'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4) 수행승들이여, 형성은 내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만약 이 형성이 나라면 이 형성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형성에 대하여 '나의 형성은 이렇게 되라. 나의 형성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형성은 내가 아니므로 수행승들이여, 이 형성이 질병이 들 수 있고 이 형성에 대하여 '나의 형성은 이렇게 되라. 나의 형성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5)수행승들이여, 의식은 내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만약 이 의식이 나라면 이 의식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의식에 대하여 '나의 의식은 이렇게 되라. 나의 의식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의식은 내가 아니므로 수행승들이여, 이 의식이 질병이 들 수 있고 이 의식에 대하여 '나의 의식은 이렇게 되라. 나의 의식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세존] "그렇다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 "그런데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 라고 여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옳지 않습니다."“No hetaṁ, bhante”.
[세존]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느낌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세존] "그렇다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 "그런데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Yaṃ panāniccaṃ dukkhaṃ vipariṇāmadhammaṃ, kallaṃ nu taṃ samanupassituṃ—etaṃ mama, esoham asmi, eso me attā”ti? 比丘。若無常.苦。是變易法。多聞聖弟子寧於中見 是我.異我.相在不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옳지 않습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각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세존] "그렇다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 "그런데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옳지 않습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형성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세존] "그렇다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 "그런데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옳지 않습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의식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세존] "그렇다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 "그런데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옳지 않습니다."“No hetaṁ, bhante”.
[세존]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1) 어떠한 물질이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든 외적이 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탁월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 모든 물질 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2) 어떠한 느낌이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든 외적이 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탁월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 모든 느낌 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3) 어떠한 지각이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든 외적이 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탁월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 모든 지각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4) 어떠한 형성이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든 외적이 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탁월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 모든 형성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5) 어떠한 의식이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든 외적이 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탁월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 모든 의식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netaṃ mama), 이것은 내가 아니고(nesohamasmi),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na meso attā)' 라고 있는 그대로(yathābhūtaṃ)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netaṃ mama, nesohamasmi, na meso attā’ti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aṭṭhabbaṃ.
ʻThis is not mine, I am not this, this is not my essence.’
#제목:잡아함1-34 오비구경(무아와 비아가 같이 사용되고 있다)
(三四)如是我聞。 一時。佛住波羅奈國仙人住處鹿野苑中。 爾時。世尊告餘五比丘。色非有我。若色有我者。於色不應病.苦生。亦不得於色欲令如是.不令如是。以色無我故。於色有病.有苦生。亦得於色欲令如是.不令如是。受.想.行.識亦復如是。
比丘。於意云何。色為是常.為無常耶。
比丘白佛。無常。世尊。
比丘。若無常者。是苦耶。
比丘白佛。是苦。世尊。
比丘。若無常.苦。是變易法。多聞聖弟子寧於中見是我.異我.相在不。
比丘白佛。不也。世尊。 受.想.行.識亦復如是。是故。
比丘。諸所有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麁.若細。若好.若醜。
若遠.若近。彼一切非我.非我所。如實觀察 受.想.行.識亦復如是。比丘。多聞聖弟子於此五受陰見非我.非我所。如是觀察。於諸世間都無所取。無所取故無所著。無所著故自覺涅槃。我生已盡。梵行已立。所作已作。自知不受後有。 佛說此經已。餘五比丘不起諸漏。心得解脫。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바라나시국의 선인들이 사는 사슴 동산에 계시었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남아 있는 다섯 비구들에게 말씀하시었다. "물질은 <나>가 아니다. 色非有我。
만일 물질에 <나>가 있다면 물질에는 응당 병이나 괴로움이 생기지 않을 것이며, 若色有我者。於色不應病.苦生。
물질을 이렇게 되었으면 한다든가,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 수 없을 것이다. 亦不得於色欲令如是.不令如是。
물질에는 <나>가 없기 때문에 물질에는 병이 있고 괴로움이 있어 생기는 것이요, 以色無我故。於色有病.有苦生。
또한 물질을 이렇게 되었으면 한다든가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것이니, 느낌·생각·지어감·의식도 또한 그와 같느니라.亦得於色欲令如是.不令如是。受.想.行.識亦復如是。
비구들이여, 너희들 뜻에는 어떠하냐. 물질은 항상된 것인가. 항상되지 않은 것인가."
비구들은 부처님께 여쭈었다.
"항상되지 않나이다. 세존이시여."
"만일 항상되지 않은 것이라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만일 항상되지 않고 괴로운 것이라면 그것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니라. 그런데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로서 거기서 과연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와 다르다. 함께 있는 것이다'라고 보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렇게 느낌·생각·지어감·의식도 또한 그와 같느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모든 물질로서 과거거나 미래거나 현재거나 안이거나 밖이거나 굵거나 가늘거나 좋거나 더럽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일체는 <나>도 아니요, <내 것>도 아니라고 참다이 관찰하라. 느낌·생각·지어감·의식도 또한 그와 같느니라. 비구들이여,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는 이 다섯 가지 쌓임을 <나>도 아니요, <내 것>도 아니라고 본다. 이렇게 관찰하기 때문에 모든 세간에 대해서 전혀 취할 것이 없게 되고, 취할 것이 없기 때문에 집착할 것이 없게 되고, 집착할 것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열반을 깨달아,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서고,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생 몸을 받지 않는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그 다섯 비구는 모든 번뇌를 일으키지 않고 마음의 해탈을 얻었다. 그리고 여러 비구들도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제목:잡아함1-33 비아경(무아와 비아가 같이 사용되고 있다)
(三三)如是我聞。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色非是我。若色是我者。不應於色病.苦生。亦不應於色欲令如是.不令如是。以色無我故。於色有病.有苦生。亦得於色欲令如是.不令如是。受.想.行.識亦復如是。比丘。於意云何。色為是常.為無常耶。
比丘白佛。無常。世尊。 比丘。若無常者。是苦不。
比丘白佛。是苦。世尊。 若無常.苦。是變易法。多聞聖弟子於中寧見有我.異我.相在不。
比丘白佛。不也。世尊。 受.想.行.識亦復如是。是故。比丘。諸所有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
若麁.若細。若好.若醜。若遠.若近。彼一切非我.不異我.不相在。如是觀察。受.想.行.識亦
復如是。 比丘。多聞聖弟子於此五受陰非我.非我所。如實觀察。如實觀察已。於諸世間都無所取。無所取故無所著。無所著故自覺涅槃。我生已盡。梵行已立。所作已作。自知不受後有。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제목:잡아함1-33 비아경
신수장경 : 2-7b
한글장경 : 잡-1-28
남전장경 : s.22.59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시었다.
"물질은 <나>가 아니다(色非是我). 만일 물질이 <나>라면 응당 물질에서 병이나 괴로움이 생기지 않을 것이며, 또한 물질을 이렇게 되었으면 한다든가,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지 않을 것이다.
물질에는 <나>가 없기 때문에(以色無我故) <물질>에는 병이 있고 괴로움이 있어 생기는 것이며, 또한 물질을 이렇게 되었으면 한다든가,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것이니, 느낌·생각·지어감·의식도 또한 이와 같느니라.
비구들이여, 너희들 뜻에는 어떠하냐. 물질은 항상된 것인가. 항상되지 않은 것인가."
비구들은 부처님께 여쭈었다.
"물질은 항상되지 않나이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만일 항상되지 않은 것이라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항상되지 않고 괴로운 것이라면 그것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니라. 그런데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로서 거기서 과연 '이것은 <나>다. <나>와 다르다. 함께 있는 것이다'라고 보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렇게 느낌·생각·지어감·의식도 또한 그와 같느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모든 물질로서, 과거거나 미래거나 현재거나 안이거나 밖이거나 굵거나 가늘거나 좋거나 더럽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일체의 물질은 <나>도 아니요, <나>와 다르지 않으며, 둘의 합한 것도 아니다. 느낌·생각·지어감·의식을 관찰하는 것도 또한 그와 같느니라. 비구들이여,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는 이 다섯 가지 쌓임에 대해서 '그것은 <나>도 아니요, <내 것>도 아니다'라고 참다이 관찰하는 것이다. 이렇게 참다이 관찰한 뒤에는 모든 세간에 대해서 전혀 취할 것이 없게 되고, 취할 것이 없기 때문에 집착할 것이 없게 되며, 집착할 것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열반을 깨달아, '내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서고,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생 몸을 받지 않는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비교]
아함경에서 비아(非我)가 107번 나타나고, 무아(無我)가 63번 나타나는데 이것으로보아 비아(非我)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타당해보인다. 문법적으로도 A는 B가 아니다라고 해석되므로 비아(非我)라고 번역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비아(非我)든 무아(無我)든 앞에 오온을 전제하여 설명하면 부처님 가르침에 맞는데, 아난다경(S44:10)에서 외도의 질문처럼 오온을 전제하지 않고 말하는 무아(無我)는 부처님이 상견이나 단견으로 떨어지기에 대답하지 않으신다.
잡아함34 오비구경에서는 아직 무아와 비아를 구분하여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 물질이 나라면 이 물질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물질에 대하여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라.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Rūpañca hidaṃ, bhikkhave, attā abhavissa, nayidaṃ rūpaṃ ābādhāya saṃvatteyya, labbhetha ca rūpe—‘evaṃ me rūpaṃ hotu, evaṃ me rūpaṃ mā ahosī’ti.)"라는 문장을 한문 아함에서는 "만일 물질에 <나>가 있다면 물질에는 응당 병이나 괴로움이 생기지 않을 것이며(若色有我者。於色不應病.苦生) 물질을 이렇게 되었으면 한다든가,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 수 없을 것이다(亦不得於色欲令如是.不令如是)"라고 반대로 해석한다.
또한 "이 물질에 대하여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라.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지 말라.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na ca labbhati rūpe—‘evaṃ me rūpaṃ hotu, evaṃ me rūpaṃ mā ahosī’ti.)"라는 문장을 한문에서는 "물질을 이렇게 되었으면 한다든가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것이니라(亦得於色欲令如是 不令如是)"라고 반대로 해석하고 있다.
더구나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etaṃ mama, esoham asmi, eso me attā)"라는 부분을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와 다르다. 함께 있는 것이다'(是我.異我.相在不)"라고 되어 있어 한문으로 번역할때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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