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성지순례기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1. 룸비니와 그 주변 부처님의 탄생지 룸비니를 성지 순례하는 사람이라면 룸비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룸비니 주변까지 둘러보게 된다. 그 주변이란 부처님이 왕자로 살았던 '까삘라왓투 왕궁'과 부처님이 성도후 고국을 찾아와 처음 머물렀던 '니그로다아라마(쿠단)' 그리고 쿠단 주위에 과거 부처님들을 기념하여 만든 '아소카 석주'를 순례하는 것이다. 아소카 석주는 현겁에 출현하신 '까꾸산다(Gotihawa pillar)'부처님과 '꼬나가마나(Nighihawa pillar)'부처님의 탄생과 관련된 석주이다. 동쪽으로는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부인의 고향인 '데와다하'와 꼴리야 족이 부처님 사리를 모셔와 사리탑을 만든 '라마가마(람그람)'를 순례한다. 이렇게 룸비니 말고도 여섯 곳을 순례하려면 적어도 이틀에서 사흘의 시간이 필요하다. 많.. 우유죽 공양 길 Milklice offering way 우유죽 공양 길 Milklice offering way 우유죽 공양길 걷기 순례코스 '우유죽 공양 길' 코스는 보드가야 들판을 2시간~3시간 정도 걷는 걷기 순례입니다. 부처님이 고행을 포기하고나서 보리수하에서 깨달음에 이루시기 까지 일어난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싯타르타는 알라라깔라마와 웃따까라마뿟따에게서 선정을 배웠지만 그 길을 포기하고 우루웰라 네란자라강에 도착하여 고행을 시작합니다. 비교할 수 없는 고행을 했지만 5년이 지나도 고행을 효과가 없자 고행의 무익함을 알고 근처에 살고있던 수자타 보살의 우유죽을 공양받습니다. 우유죽을 공양하고 기력을 회복하여 전정각산에 올랐으나 수행처로 마땅하지 않아서 다가 산을 내려와 보리수하에서 마지막 수행을 합니다. 마하보디 탑에.. 8. 가섭존자와 부처님이 옷을 바꿔 입은 곳 8. 가섭존자와 부처님이 옷을 바꿔 입은 곳 성지순례에서 종종 마주치게 되는 것은 부처님제자들에 관한 유적들이다.많은 제자들 중에서도 대승불교도들에게 가섭(Mahakassapa)존자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선종에서 유명한 전법의 이야기인 삼처전심(三處傳心)이 모두 부처님과 가섭존자 사이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그 삼처전심 중에서 경전상의 근거를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이다. 그런데 다자탑전분반좌는 전승에 따라 사왓티 제따와나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곳도 있고 웨살리(Vaisali) 서북쪽에 있던 다자탑에서 일어났다고 하는 곳도 있다. 의복경(S16:11)에서는 라자가하와 날란다 사이에 있던 다자탑에서 부처님과 가섭존자가 처음 만났고 그 날 서로 옷을 바꾸어 입은 것으로 나타.. Gurupada 계족산(Kukkutapadagiri) 대당서역기 8권 막가하에서 동쪽으로 가면 커다란 임야로 들어가게 되며, 백여 리를 가다 보면 굴굴타파타산(屈屈居勿反吒播陀山)(鷄足)에 이른다. 좁고 길게 뻗은 높은 봉우리가 몹시 가팔라서 끝이 보이지 않고 깊은 골짜기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득하다. 산기슭의 골짜기에서는 개울이 흐르고 교목들이 숲을 이루어 계곡을 뒤덮고 있다 . 산봉우리는 우뚝 솟아서 높고 험하고 무성한 풀들이 바위를 덮고 있다. 산봉우리 세 개가 높이 솟아있고 곁에는 절벽이 우뚝 서있는데, 그 기상은 하늘에 닿을 듯하고 모습은 구름과도 같다. 뒤에 존자 대가섭파는 이 산 속에 머물다가 적멸에 들었는데, 감히 이 산을 일컬어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다만 존족(尊足)이라고 말하였다. 마하가섭파는 성문제자인데 6신통을 얻고 8해탈을 갖.. 13-1비디샤(Vidisha)의 불교 비디샤(Vidisha)의 불교 아소까가 웃자인(Ujjain)의 총독으로 왔을 때 시찰을 나갔다가 200km 떨어진 비디샤(Vidisha)의 쩨띠야기리 에서 아름다운 처녀를 만나게된다. 그녀는 비데샤에사는 상인의 딸인 비디샤데위(Vidisha Devi)이다. 아소까는 데위와 결혼하고 둘 사이에 마힌다(Mahinda)라는 아들과 상가미따(Sanghamita)라는 딸을 낳게된다. 나중에 이들은 출가하였는데 전법을 위하여 스리랑카로 파견되었다. 아소까의 아버지 빈두사라왕이 죽음에 임박하자 아소까는 빠딸리뿟따로 달려가 왕위를 계승하지만 왕비의 자리에 올라야하는 데위는 끝까지 비디샤에 남았다. 아소까는 형제들사이에 권력 다툼을 하느라 왕이 된지 4년후에야 즉위식을 하였는데 즉위식 후에 아산디미따(Asandhimit.. 오디샤의 불교2 오디샤의 불교2 오디샤의 수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서쪽으로 6km떨어진 곳에 우다야기리(Udayagiri)와 칸다기리(Khandagiri)가 있다. 마치 아잔타석굴의 축소판인 듯 우다야기리에는 18개의 동굴이 있고 칸다기리에는 15개의 동굴이 있다. 현장스님은 우다야기리와 칸다기리를 “서남쪽 경계에는 큰 산이 있는데, 그 산 속에 꽃의 산(pupphagiri)에 승원이 있다. 이곳에는 돌로 만들어진 수투파가 있는데 신령스러운 감응이 아주 많이 일어난다. 어떤 때는 재일마다 광명이 비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여러 신자들이 멀고 가까운 곳에서 모두들 아름다운 꽃으로 만든 일산을 가지고 모여들어 앞다투어 공양을 올린다.우다야기리와 칸다기리 수투파는 신귀(神鬼)들이 세운 것이므로 이와 같은 신령스러운 기적들이 일어.. 오디샤의 불교1 오디샤의 불교 이제까지 우리 불자들은 4대성지 8대성지 12대성지를 순례하여왔다. 그 성지순례의 범위는 우따라 쁘라데쉬와 비하르 주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나 오디샤주에도 불교에 관련된 성지가 많이 있다. 경전에 부처님이 바다의 비유를 많이 하시고 있는 것으로 보아 뿌리의 바닷가에 까지 오셨을 것이고, 바다를 가려면 당연히 오디샤를 지나야 했을 것이다. 오디샤가 불교와 최초로 인연을 맺은 것은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서 정각을 이루고 7일씩 49일 동안 선정(禪定)에 들었을 때 상인 따뿟싸(Tapussa)와 발리까(Bhallika)가 부처님께 과자외 꿀을 올렸다고 한다. 그 두 상인이 오디샤에서 온 분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미얀마 전승으로는 이들 두 상인은 미얀마 출신이고 그들은 그때 부처님께 머리카락.. 새로운 불교가 시작 되는 인도의 낙뿌르(Nagpur) 새로운 인도 불교가 시작 된 낙뿌르 네팔 룸비니의 한국사찰 대성석가사에서 머무르고 있을 때 인도인 불자들이 성지순례를 왔다. 한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찾아왔는데 그때마다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어니서 왔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마하라슈뜨라(Maharashtra) 주의 낙뿌르(Nagpur)에서 왔다고 말했다. 낙뿌르에 얼마나 많은 불자들이 있길래 성지순례오는 불자들이 모두 낙뿌르 사람들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들은 성지순례 다니며 사먹는 밥 값을 아끼려고 밥솥과 가스등을 가지고 다니며 밥을 해먹었다. 이 낙뿌르 불자들은 1956년 10월 14일 암베드까르 박사와 함께 힌두교에서 불교로 개종한 오십만 명의 불자들과 그 후손들이다. 성지순례를 온 불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낙뿌르에는 절도 많고 스님들도 많다고 .. 바르후트 스투파(Bharhut Stupa) 인도박물관은 바르후트 탑(Stupa)이외에 삐쁘라하와(Piprahwa)에서 발견된 사리기(舍利器)와 람뿌르와(rampurva)에서 발견된 아소까 석주 상부에 있었던 사자상이 전시되고있어 불자라면 꼭 둘러보아야 하는 곳이다. 인도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둥근 모양의 돌로 만든 반얀나무가 보인다. 반얀나무(Nyagrodha) 뿌리 부분에 금, 은, 진주, 산호 잎등이 조각되어있다. 이것은 베스나가르(Besnagar)에서 옮겨온 것인데 소원을 성취하는 나무(wish fulfilling tree)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인드라신이 수미산 꼭대기에 심었다는 이 나무는 깔빠브릭샤(Kalpavrikshas)혹은 깔빠따루(Kalpataru)라고도 한다. 남방불교에서 나무에 돈을 꼿어 공양하는 풍습이 여기에서 출발한다. 소원.. 23. 코끼리의 시봉을 받다 23. 코끼리의 시봉을 받다 현대인들이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이유는 동물을 사랑해서라기보다는 동물에게서 위안을 받기 위함이다. 사랑을 주면 준만치 되돌려주는게 동물이니까. 사람은 그렇치 않다는게 사람들의 평가다. 부처님도 동물들과 함께 지낸적이 있다. 부처님이 동물들을 .. 22. 이야기의 창고 꼬삼비 22. 이야기의 창고 꼬삼비 꼬삼비는 부처님이 성도후 9년째와 10년째 안거를 지내신 곳이다.그러나 꼬삼비하면 떠오르는 것이 꼬삼비에서의 승가불화이고 그 문제를 해결한 용기있고 현명한 꼬삼비 시민들일 것이다. 출가자 혹은 성직자들이 타락하거나 분쟁할 때 재가자라 부르는 외부.. 25. 부처님의 불운한 말년 25. 부처님의 불운한 말년 부처님의 말년은 불운했다. 출가했을 때부터 좋은 인연을 맺어온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은 부처님이 72세때 아들 아잣타삿투에 의해서 감옥에 갇혔다가 끝내 굶어죽었다. 빔비사라왕은 15세에 왕위에 올라 52년간 통치하다 67세에 죽었는데 부처님과 승가에 보시.. Walking pilgrimage course around Bodhgaya(외국인용) New walking pilgrimage course around Bodhgaya(외국인용) 부처님 성도길 따라 보드가야를 하루동안 걷기 Milklice offering way I experienced a new walking pilgrimage course at Bodhgaya. Walking pilgrimage will be more abundant than sightseeing in a car. This walking pilgrimage is our first attempt and predicts that the Buddhists of the world will pilgrim by th.. 불교성지를 순례하는 자세 인도 불교성지를 순례하는 자세 성지순례는 부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음미함으로서 이천육백년의 시간을 초월하여 우리는 부처님과 함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지순례는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 마음으로 경전을 독송하고 성지에서 그 내용을 음미하여야한다. 독송후에는 더욱 깊은 이해를 위해 일행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욱 좋다. 어렵게 비용과 시간을 들여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는데 한국에서 하던 참선과 정근과 108배를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부처님은 당신이 열반하시기 직전에 성지순례를 당부하셨다. “아난다여, ‘여기서 여래가 태어나셨다.’ ‘여기서 여래가 위없는 정등각을 깨달으셨다.’ ‘여기서 여래가 위없는 법의 바퀴를 굴리셨다.’ ‘여기서 여래가 반열반하셨다.’라면서 믿음을 가.. How were the eight Buddhist holy places made? How were the eight Buddhist holy places made? I continued to write Buddhist pilgrimage articles until June this year, Now I started to write pilgrimage again. Sometimes I wonder who made the eight major sites. It is because the reason for designating the 8th sanctuary is not understood correctly and other sanctuaries are thought to have more significance. So, I want to start w.. 21. 사리뿟다와 목갈라나 21. 사리뿟따와 목갈라나 부처님은 라자가하(왕사성)에서 5안거를 나셨고 쉬라바스티(사위성)에서 24안거를 나셨지만 순례객인 나로서는 왕사성이 둘러볼 때가 더 많고 나눌 이야기가 더 많다. 왕사성은 부처님이 많은 제자를 교화한 곳 혹은 원숭이에게 꿀 공양을 받은 곳이라는 8대성지에 들어가 있는데 〈대승본생심지관경〉에는 라자가하가 반야경 법화경을 설한 곳이기 때문에 보탑을 세웠다고한다. 이처럼 왕사성은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를 신봉하는 불자들에게 유서깊은 곳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왕사성은 우리나라의 산을 닮아있어 포근하고 친근하다. 부처님 당시 크고작은 나라들 16개국이 영토전쟁을 벌일 때 마가다국이 최후까지 살아남은 것은 이곳이 다섯개의 산으로 둘러쌓인 천하의 요새였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왕사성을.. 17.바라바르 석굴을 가다 17.바라바르 석굴 나는 처음에 ‘바라바르’를 ‘바라바’로 오해했다. 그 오해 때문에 동굴이름이 깊이 각인되었다. 부처님도 이 곳에 서서 마가다국을 바라보셨다고 하니 “바라바산에서 마가다국을 바라바!”라는 농담을 재미있게 해댔다. 바라바르((Barabar)석굴은 보드가야에서 북쪽으로 35km 떨어진 곳에 있다. 현장스님은 파트나에서 가야로 내려오는 길에 이 곳을 들렸는데 수많은 바위가 늘어선 바위산들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암석이 늘어선 것이 마치 신선들이 기거한 곳과 같다. 독사와 포악한 용이 덤불 속 굴에 살고 있으며 사납고 거친 금수들이 그 숲 속에서 둥지를 틀고 있다.” 로마스 석굴 입구entrance of Lomas Rishi cave 이 곳에서 부처님이 멸진정(滅.. 16. 아수라동굴과 붓다와나 16. 아수라동굴과 붓다와나 이번에 소개할 곳은 우리나라의 불자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곳일것 이다. 부처님과 빔비사라왕이 만난 제티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수라동굴이 있다. 아수라 동굴(Asura cave)은 제티얀에 북쪽으로 3km정도 떨어진 산기슭에 있다. 그곳을 가기 위해서는 산밑에 있.. 14. 8대성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4. 8대성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올해 6월까지 인도성지순례 글을 연재하다가 귀국하여 중단되었다가 다시 순례글을 시작하게 되었다. 성지순례를 하게되면 대부분 8대성지를 순례하게되는데 도대체 8대성지는 누가 왜 만들었을까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8대성지를 지정한 이유가 타당하게 이해되지도 않고 8대성지로 지정되지 않은 곳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8대성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라는 질문으로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4대성지를 순례하는 당위성과 공덕은 이미 부처님이 열반경에 말씀해놓으셨지만 8대성지를 지정한 근거와 출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여러 사람들에게 질문해 봤지만 누구도 시원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가볍게는 "여행사들이 돈을.. 15.제티얀과 걷기순례 15. 제티얀과 걷기순례 부처님은 우루웰라에서 까사빠 형제를 제도하고 가야산에 올랐다. 우루웰라에 사는 가섭과 가야와 우루웰라 중간에사는 나디가섭을 차례로 제도하고 마지막으로 가야산 근처에 사는 막내 가야가섭을 제도하려 가야로 온 것이다. 가야산 정상에서 부처님은 불의 .. 19.이러한 진리로 모두 편안하기를 19. 이러한 진리로 모두 편안하기를 웨살리(바이샬리)는 남북으로 지나는 교통의 중심지여서 상업도 발달하였다. 상업의 발달로 화폐가 빈번하게 통용되다보니 불멸후 100년이 지나서는 스님들도 화폐를 받는 일이 생겨 제2차결집의 장소가 되기도하였다. 부처님이 웨살리를 방문한 것은 .. 20.말리까가 울고있다 20.말리까가 울고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룸비니에서 태어나신 부처님을 시작으로 순례를 시작하고서 부처님이 열반하신 꾸시나가라에서 순례를 마친다. 순례자는 부처님이 태어난 곳에서는 아기의 태어남을 같이 기뻐하고 보드가야에서는 이 세상에 나타나기 어려운 삼막삼붓다의 .. 18.앙가국의 수도 짬빠에 가다 18.짬빠에 가다 옛 앙가(Anga)국의 수도 짬빠(Campa)는 불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고대인도 16개국의 나라이름에 앙가국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미 부처님당시에 마가다국에 점령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처님이 거문고의 비유를 들어 가르쳤던 소나 꼴리위사(Sona Kolivisa)가 이곳 출.. 7.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는 어디에 있을까? 7.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는 어디에 있었을까?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후 2주째와 5주째에 머물렀다는 아자빨라(ajapāla)니그로다(ajapālanigrodha) 나무는 어디에 있었을까?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었듯이 아자빨라니그로다 아래서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다. 깨달음을 얻은 2주째는 아자빨라니그로다에서 오만한 바라문을 만나서 어떻게해야 바라문이 됩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탐욕 성냄 어리석음 자만 사견을 버리고 청정한 삶을 성취한자가 바라문이라고 대답하였다.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중생들의 청정을 위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다.”라고 .. 13. 최초의 비구니승단이 설립된 웨살리 13. 최초의 비구니승단이 설립된 웨살리 웨살리는 세계의 비구니스님들에게 특별한 장소이다. 그 이유는 이곳에서 어렵게 비구니출가를 허락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뜻있는 비구니스님들이 이곳에서 사찰을 건립하여 비구니수계를 이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베트남비.. 10. 2차결집지에서 한국불교를 생각하다 10. 2차결집지에서 한국불교를 생각하다 웨살리(vesali)는 교통의 중심지이고 넓은 평야지역이다. 웨살리는 넓은 지역이라는 뜻이고 7개의 연맹체가 운영하는 공화국이었다. 웨살리에서는 보배경이 설해졌고, 비구니승단이 생겨났고, 유명한 암바팔리기녀가 살았고 원숭이의 공양을 받으셨.. 12. 아찌라와띠강가에서 일어난 사건들 12. 아찌라와띠강가에서 일어난 사건들 사위성 가까이에 흐르고 있는 아찌라와띠강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나그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는 하룻밤 사이에 가족을 모두 잃고 미쳐버린 아낙네 빠따짜라(Patacara)의 이야기다. 빠따짜라는 사핫티의 .. 9.갠지스강변의 아난존자 사리탑 9.아난존자의 사리탑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3달후 라자가하 칠엽굴에서는 500명의 아라한이 참여하는 결집이 이루어졌다. 아난다 장로는 결집을 얼마 남기지 않고 가까스로 아라한과를 증득하여 경을 송출하는 역할을 는다. 세월이 흘러 결집이 끝난지도 40년이 흘렀다. 백이십세가 된 아난.. 4.사왓티와 금강경 4. 사왓티와 금강경 (왜 내가하는 불교가 최고일까?) 사왓티는 꼬살라국의 수도였다. 이 도시는 무엇이 있나라고 물었을 때 모든게(Sabbam) 있다(atthi)라는 대답에서 ‘사왓티’라는 도시이름이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부처님시대에는 물자가 풍부하고 인구 많은 매우 번영하던 도시였다. 부처님의 후반기 삶에서 24안거를 여기서 나실 만큼 오래 머무셨던 사왓티는 그러므로 부처님과 제자들과 관련된 수많은 사건사고가 전해져온다. 하룻밤에 남편과 두 아들 그리고 부모와 오빠를 잃은 빠따짜라, 이교도(異敎徒)의 사주를 받고 부처님을 모함한 여성 찐짜마나, 이교도들이 부처님에게 살인누명을 씌우고자 일으킨 순다리살인 사건, 죽은 외아들을 안고 겨자씨를 얻으려 다녔던 끼사꼬따미, 이교도들을 교화하고자 부처님.. 11. 아찌라와띠 강가에서 11. 아찌라와띠 강가에서 인도북부 지도를 보면 5개의 강이 동쪽으로 흘러 바다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강들은 갠즈시(Gangā) 야무나(Yamunā) 아찌라와띠(Aciravatī,현재이름은Rapti)) 사라부(Sarabhū) 그리고 마히(Mahī)강인데 그중에 아찌라와띠강이 사위성과 기원정사를 옆에두고 유..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