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사실상 직무정지되었다 칩시다. 한인섭의 글
[대통령이 사실상 직무정지되었다 칩시다] 1.헌법재판관 임명권은 대통령에 있습니다. 총리가 대행 가능? 총리 직인만 있으면, 헌법재판관 자격이 생길까요. 불가능입니다. 총리의 권한이되, 대통령은 직인만 찍는 의무밖에 없다면, 총리는 강요죄, 내란죄가 됩니다.2.김건희특검법을 다시 국회에서 통과시킨다고 합시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윤을 무시하고 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는 유효일까요 무효일까요? 당연히 무효입니다. 그럼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면, 이는 총리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이 고무도장만 찍은 건가요? 총리가 대통령 제끼고, 권한행사할 방법이 없습니다.3.총리가, 각료임명과 해임, 장성 보직, 방첩사령관 임명장 수여할수 있을까요?이 모든 법적 행위는 오직 대통령의 권한입니다. 총리는 할래야 할수 ..
부처님은 억울할 것이다
부처님은 억울할 것이다최근 AI와의 대화에서 "붓다, 공자, 예수, 마호메트"를 세계 4대 성인으로 소개받은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붓다,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를 4대 성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교육적 기억의 차이가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 변천을 반영한 것이다. 일본 철학자 이노우에 엔료(井上圓了)는 원래 붓다, 공자, 소크라테스, 칸트를 4대 성인이라 불렀지만, 이후 기독교 사상가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가 칸트를 예수로 대체하면서 오늘날의 “붓다, 공자, 예수, 소크라테스” 혹은 “붓다, 공자, 예수, 마호메트”라는 구성이 정착했다. 최근 들어 소크라테스를 마호메트로 대체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약 19억 명에 달하는 이슬람교도의 존재감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
베트남 불교의 희망 'Vietnam Buddhist University'
어제 Đào Khai Minh스님의 소개로 호치민 외곽에 위치한 'Vietnam Buddhist University'를 방문하였다. 이 대학에는 800 여 명의 비구 비구니가 공부를 하고 있으며 불교철학, 포교학, 불교사학, 불교영어, 사회사업학, 유아교육학 등 11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이 대학 승려들은 기숙사비, 수업료,교재비 등 모든 것이 무료다. 승려들에게 현대식 교육을 시키려는 베트남 불교의 웅대한 계획은 그러나 조계종에서 중앙승가대학교를 만든 시행착오를 되돌아 봐야한다.석사 박사를 많이 만들어내는 교육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또한 초기불교에서부터 시작해서 아비달마, 대승불교, 탄트라불교까지 공부하는 것이 전통의 무게에 신음하는 것은 아닌지, 탐진치를 소멸시키는 수행자의 측면에서 어떠한 이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