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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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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내란에서 추미애 의원이 느낀 것들 1. 탄핵이 가결된 순간, 저는 꼬박 4년의 시각들이 하나하나 깊이 고통으로 제 안에 각인되어 있었기에 속에서 맺힌 것들이 일시에 터져나오는 느낌을 참느라 어쩔 줄 몰랐습니다. 2. 4년 전 언론의 편견과 구박 속에서도 저를 믿고 감찰과 징계에 최선을 다했으나 정치 상황의 급변으로 법무부를 떠나게 되었던 정의로운 검사들, 윤석열로부터 보복 수사를 받거나 누명을 쓰고 괴롭힘을 당하다가 법무부를 떠난 차관과 부당한 징계를 받고 검찰을 떠났던 검사들에 대한 미안함도 겹쳤습니다.       3. 이런 상상못할 난동은 2016년 촛불혁명 승리 이후 하나도 제대로 바꾸지 못한 탓이었습니다. 그 고통과 피해는 국민들에게 전가되었고 견디다 못한 괴물의 폭주를 국민이 멈추게 했습니다. 결국 국민이 해냈습니다.    4...
다이내믹 코리아 다이내믹 코리아  속보! 속보! 속보!.......12.3 내란 사태가 일어나고 부터 제정신이 아니다. 이어지는 속보! 속보! 때문에,나라 걱정에, 뉴스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K- pop, K- drama, K-Movi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속의 문화강국이 되어 세계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이 때, 멧돼지라고 불리는 술꾼 윤석열이 계엄령을 선포로 모든 걸 망쳐놓았다. 이전에도 망치고 있었지만 계엄령이라는 한 방은 엄청나게 충격적이었다. 완전무장 한 계엄군이 국회의사당에 들이닥치는 긴박한 장면이 실시간으로 세계인들에게 전송되었다.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는 군인들의 모습이 전 세계로 중계되었다.  2024년에 듣는 계엄령이라니! 계엄령,계엄군이라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생소하다. 어처구니 없다. ..
조국 "분노를 실어 경고한다! " 그가 이렇게 살아 남아서 윤석열을 무너뜨리는 역활,민주당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균형을 잡아 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 보기에 좋다.가족의 멸문지화를 견디고 나온 조국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그래서 누구보다 하고 싶은 말을 할수 있다.우리에게는 이런 정치인이 필요하다.    https://www.youtube.com/live/oRvkIQYzeIU?si=x_p2aTk1oSRkGxu1
탄핵정국에 보이는 감동적인 메세지
내란사태의 종결을 위한 민주당의 입장-김민석 의원 - 윤석열 내란에서 한동훈-한덕수-검찰 합작 2차 내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하여24.12.8김민석 최고위원 겸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장윤석열 내란이 한동훈-한덕수-검찰 합작 2차 내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수본이 윤석열 등 관련자 전원을 즉가 체포하여 구속수사하고, 한덕수 총리 등 국무회의 내란가담자를 즉각 소환수사하고, 모든 관련기관은 대북전단 및 휴전선 총격조작 등 북풍공작에 의한 전시계엄시도 억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1. 상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란사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위헌에 위헌이 더해지고, 불법에 불법이 더해지고, 혼란에 혼란이 더해지는 무정부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예측불허의 후속사태를 막기 위해 윤석열의 즉각적인 군통수권박탈, 김용현 뿐 아니라 여인..
대통령이 사실상 직무정지되었다 칩시다. 한인섭의 글 [대통령이 사실상 직무정지되었다 칩시다] 1.헌법재판관 임명권은 대통령에 있습니다. 총리가 대행 가능? 총리 직인만 있으면, 헌법재판관 자격이 생길까요. 불가능입니다. 총리의 권한이되, 대통령은 직인만 찍는 의무밖에 없다면, 총리는 강요죄, 내란죄가 됩니다.2.김건희특검법을 다시 국회에서 통과시킨다고 합시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윤을 무시하고 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는 유효일까요 무효일까요? 당연히 무효입니다. 그럼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면, 이는 총리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이 고무도장만 찍은 건가요? 총리가 대통령 제끼고, 권한행사할 방법이 없습니다.3.총리가, 각료임명과 해임, 장성 보직, 방첩사령관 임명장 수여할수 있을까요?이 모든 법적 행위는 오직 대통령의 권한입니다. 총리는 할래야 할수 ..
검찰이 온다-김의겸 글 [검찰이 온다]한강의 소설 를 살짝 베끼면 지금은 로 규정할 수 있다.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낚아채서 긴급체포하는 솜씨를 보라. 윤석열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광석화란 딱 이런 때 쓰라고 있는 말이다.한동훈-한덕수의 ‘2차 친위 쿠데타’를 물리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건 검찰의 힘이다.# 윤석열은 왜 꺾였나?기세등등하던 윤석열이 갑자기 한동훈에게 무릎을 꿇은 건 검찰 때문이다.6일 상황을 보자. 아침 일찍부터 두 사령관이 ‘배신’을 하고, 국정원 1차장의 ‘폭로’가 이어졌다. 이때만 해도 윤석열은 분기탱천했다. 그러나 검찰의 동향을 보고받고는 그만 맥이 풀려버렸다고 한다.그리도 고분고분하던 심우정 검찰총장이 일방적으로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데다, 그 책임자로 ‘한동훈 사람’을 앉혔기 때문이다. 박세현..
바깥길: K의 몰락인가, 부활인가 바깥길: K의 몰락인가, 부활인가Sangheon Lee  (이상헌)님의 글 옮김. 또 말을 보탠다. 이번 비상계엄과 내란에 대해 "바깥길"에서 본 느낌이다.외국생활이 30년 가까이 되어 간다. 계산은 해 보질 않았으나, 100개국 이상 다녔다. 정치인, 정책가, 활동가, 학자들을 만나왔다. 그런 만남과 소통을 통해서 나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어떻게 부상했는지를 보아왔다. 30년전에는 남한과 북한을 헷갈려 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남한이라고 했는데 김일성 얘기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 이후로 눈빛과 목소리의 톤이 바뀌어갔다. 무지 --> 관심 --> 놀람 --> 부러움. 낯뜨거운 얘기지만, 처음에는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을 꺼려 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의 사례를 들면서 내가 생각하는 바를, 때로는..
눈물은 강하다 눈물은 강하다어리석음은 모든 죄의 원인이다.그가 순진하고 착해도 어리석다면 죄를 짓게 되는 걸 피할 수 없다.그의 어리석음은 반드시 그릇된 판단을 하게하고, 잘못된 말을하게하고, 후회할 행동을 하게 만든다.그 어리석음이 핵심이죄악의 핵심이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부처님은 "모르고 짓는 죄가 더 크다"라고 말했던 것이다.며칠전 모두를 놀라게 한 12.3 계엄령은 실패했다. 시민들은 계엄소식을 듣자마자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 국회로 달려갔다. 국회에 당도한 계엄군의 지휘관들은 부하들에게 총알을 지급하지 않았다.본관에 쳐들어가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명령도 따르지 않았다. 젊은 군인들은 시민들에게 야유를 듣고 밀침을 당하면서도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았다.한 밤중에 달려온 시민들, 총을 든 군인을..
탄핵집회에 선결제 된 차한잔 하셔요 탄핵집회에 선결제 된 차한잔 하셔요  사람들의 따듯한 마음과 스마트폰 때문에 우리는 계엄령을 막을수 있었고, (계엄군들도 스마트폰을 보면서 정보를 얻음) 한동훈의 논리가 가진 헛점을 지적 할 수 있고, 지금 우리가 정확하게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스마트폰으로 #집단지성이 가동되고 있는 이상 그들의 거짓 선동은 통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탄핵집회에서 발견되는 재미있는 깃발들 윤석열 탄핵집회에서 발견되는 재미있는 깃발들,국난극복이 취미라는 우리민족은 이떤일에도 해학이 있다.^^             https://v.daum.net/v/20241208163745242 "스파게티 괴물연맹도 탄핵합니다"…시위 이색 깃발 눈길"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연맹." "행진하자. 탄핵될 때까지 행진하고 지치는 쪽은 정수가 되는 걸로." "제발 그냥 누워있게 해줘라." 지난 7일 전국 각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v.daum.net
내란죄 공범 리스트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30분 계엄령선포 이후 중요한 사건을 정리해 놓는다. 이 순간들은 대한민국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먼저 누군가 만들어어서 올린 '국민의 힘'이 '내란의 힘', '내란동조당'이 된 사실, 그들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기록한다.  정말, 한치 눈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 양심이 없는, 사리사욕만 쫓는 사람들이다. *기록용으로 남깁니다.
매불쇼가 보여주는 계엄령에 대한 해설 매불쇼가 보여주는 12.3 계엄령에 대한 해설 동시 접속자 130만 이나되는 진행자 최욱이 유쾌하게 진행하는 #매불쇼를 보다.12.3 오후 10시 30여분 갑작스런 계엄령 선포로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가 놀라고 떨었다.국민들이 국회로 달려가고 야당 국회위원들이 국회에 모여서 계엄령 해제 요구서를 통과시켜서 그나마 안심하였다.그러나 도저히 상상할수 없었던 계엄이 해제되었어도 앞으로 우리나라 상황이 어떻게 흘러 갈런지 불안하다.오늘 매불쇼를 들으니 불안한 부분과 안심이 되는 부분이 있다. 불안한 부분은 아직까지도 계엄군들의 휴대폰을 반납 받지 못했다는 것을 근거로 아직 계엄이 끝난게 아니라는 이야기,만일 12월 7일 오후 7시에,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안건이 통과되지 못하면 다시 국민들이 들불처럼 광장으로 거..
부처님은 억울할 것이다 부처님은 억울할 것이다최근 AI와의 대화에서 "붓다, 공자, 예수, 마호메트"를 세계 4대 성인으로 소개받은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붓다,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를 4대 성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교육적 기억의 차이가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 변천을 반영한 것이다. 일본 철학자 이노우에 엔료(井上圓了)는 원래 붓다, 공자, 소크라테스, 칸트를 4대 성인이라 불렀지만, 이후 기독교 사상가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가 칸트를 예수로 대체하면서 오늘날의 “붓다, 공자, 예수, 소크라테스” 혹은 “붓다, 공자, 예수, 마호메트”라는 구성이 정착했다. 최근 들어 소크라테스를 마호메트로 대체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약 19억 명에 달하는 이슬람교도의 존재감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
자애경 독송의 11가지 공덕 자애경 독송의 11가지 공덕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무참히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조계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자애경을 독송하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다른 생명의 아픔에 공감하고 나아가 더 이상 죽이지 말라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불자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행동일 것입니다. 그 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자애경을 독송하는 것이 얼마나 큰 공덕이 있고 큰 혜택이 있는 일인지 부처님의 말씀을 소개합니다. 부처님은 앙굿따라니까야(A11:16)에서 자애명상의 11가지 공덕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계십니다. 부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자애경을 독송하여 그 무엇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무량한 공덕과 혜택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1. “비구들이여,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을 반복하여 닦고, 많이 학..
인광응보를 유연하게 이해하는 방법 인광응보를 유연하게 이해하는 방법 어제 밀린다 팡하 240p. [부처님 공덕에 관한 새김의 확립에 대한 질문] (Buddhagunasatipațilābhapañha)을 공부했습니다. 밀린다왕은 '많은 세월동안 악업(惡業)을 행하더라도, 죽는 순간에 한 번이라도 ‘부처님의 공덕(buddhaguṇaṁ)’에 대한 새김을 확립할 수 있다면, 그는 천상에 태어날 것이고' '한 번의 살생으로 지옥에 태어날 것이다.'라는 이러한 스님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나가세나 존자에게 말합니다. 언듯 보면 이 밀린다왕의 발언은 기계적인 인과응보의 관점에서 타당해 보입니다. 그러나 업을 이렇게만 이해하면 업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소금 덩이 경(A3:99)에서는 ‘어떤 사람이 어떤 업을 지었건 그 업의 결과를 그대로 경험하..
글쓰기는 구원이 될 수 있는가 글쓰기는 구원이 될 수 있는가(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보며 ) 화두를 들고 사는 수행자는 평생을 묻고 묻고 또 묻는다. 왜 사는가? 인간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고 묻는다. 한강, 그녀는 소설가, 시인이라고 불리지만 내 보기에 그녀의 삶은 수행자와 닮았다. 삶의 의미를 묻고 또 묻는 행위가 그녀에게는 글쓰기였다. 수행자는 삶에 대한 의문, 불합리한 세계,관계의 고통을 하나의 화두로 치환시켰기에 수행자의 내면은 감정적인 동요와 휘몰아침이 적다. 그러나 직접적인 질문에 매달리는 작가는 세상에 던져진 절망과 모순과 구조적인 괴로움 앞에서 늘 울어야 했다. 그 울음소리가, 비명소리가, 내 뱉는 한숨이, 글쓰기이다. 연약한 소녀에게 세상의 약육강식(弱肉强食)과 부조리(不條理)는 아버지도 어머니..
팔레스타인 난민돕기 권유문(안) 1. 2023. 10. 7일 시작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으로 사망자 4만명, 부상자가 10만명이라고 합니다.   그중 대다수가 아동과 여성입니다. 집단학살과 같은 일방적인 살상행위는 멈춰야 합니다.   불살생을 신념으로 하는 불자로서 더이상 두고 볼 수 없기에 함께 기도에 나서고자 합니다. 2. 대한민국 불교도들은 다음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와 실천을 하고자 합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기도하기를 요청 드립니다.    아울러 종교, 언론, 대한민국 정부도 전쟁난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수출을 잠정 중단하여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세계인들에게 전해주기를 촉구합니다. ..
1박 2일 ‘온라인불자회’ 백장암 모임 24일 오후 2시.지리산 백장암에서 1박2일(24일~25일) 동안 ‘온라인불자회’ 모임을 갖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전에 도착하신 분, 아침 일찍 서울에서 제주도에서 청주에서 경주에서 광주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다. 이번에 참석자들은 온라인에서 토론해 오던 불교교리,종단에서 추진하는 선명상, 팔래스타인 난민 돕기등 다양한 주제로 진지한 토론을 가졌다. 박정규거사님의 사회로 백장암 야외 다실에서 주지 스님의 환영사와 백장암 도량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백장암 석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많은 이 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며칠 전 출간된 라는 나의 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차담시간이 끝나고 3시부터 대웅전에서 나의 사회로 참가자 자신을 소개하는 소개시간이 1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자신을 소개하면서 토..
은사스님과 사제들 모임 은사스님과 사제들이 오랜만에 모였다.사제 3명은 백일기도 중이고 해외 순례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오랫만에 은사스님께 큰 절을 올리고 각자 준비해온 선물을 드렸다.선일스님은 홍삼을 준비했고 나는 봉투를 드렸다. 봉투를 드리는 사제 스님들이 많았다.은사스님도 각자에게 차비를 주셨다. 둘러 앉아 은사스님의 환영 인사를 듣고 한 사람씩 그동안 지낸 이야기를 들었다.티벳불교를 배우는 스님, 유튜브에서 명상과 요가를 가르치는 스님, 새로 주지가 된 스님, 꾸준히 선원에 다니는 스님, 외국에서 안거를 나고 온 나 등....각자가 여름 안거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소개하였다.은사스님을 모시고 덕산온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둔리 카페에서 차를 마셨다.은사스님은 건강이 안좋아 절로 돌아가시고 카페에서 우리끼리 이런저런 이야..
백장암 여름 모임 초대 백장암 여름모임 초대더운 날씨에 건강은 어떠신지요?우리는 교통이 편리해지고 통신이 발달하여 모두들 바쁘게 살고 있지만, 예전처럼 여유있고 정겨운 만남의 자리는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오래전에  "수행자들이여, 자주 모여서 법을 논하라"는 스승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도반님들과 일상도 나누고 하안거에 정진하시던 이야기도 듣고 싶어서 오는 8월 24일(토요일) 오후 2시에 백장암에서 여름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백장암 모임에는 '온라인불자회'에서 경전공부 하시는 불자님들이 오시는데 최근에 '밀린다팡하'를 공부하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밀린다팡하'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불교와 종단을 사랑하시는 스님들도 오셔서 현 종단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것입니다. 첫날 백장암에 오시면, 백장정신이 살아있는 백장선..
부여 국립박물관에 처음으로 가다 부여 국립박물관 야외에는 서있는 부처님들이 여럿 모셔져 전시되어 있다. 저 정도의 여래입상불 같으면 박물관안에 모셔도 충분할 텐데 밖에 전시되어 하나의 장식품이 되어 있는 실정이다. 특히 부여 박물관 입구 오른쪽에 세워놓은 부처님은 얼굴이 원만하고 자태가 기품있게 느껴진다. 그런데 불상의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부여군 부여읍 금성산의 천왕사로 알려진 절터 부근에서 1933년에 발견된 석조여래입상이다. 얼굴은 크고 비만하게 표현한 반면 신체는 밋밋하게 표현하였으며, 특히 몸과 머리의 폭이 거의 비슷한 돌기둥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석주형의 석불은 논산 관촉사 석조보살입상, 당진 안국사지 석불입상, 익산 고도리 석불입상 등 고려 전기, 충청 전라지역에서 유행하던 양식이다." 부처님..
부여 무령왕릉을 처음으로 방문하다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 무녕왕릉에 도착하다. 1971년, 발굴되었다가 1979년에 영구히 폐쇄되었다. 그래서 2003년 무령왕릉 전시관에서 무덤과 유물을 관람할수 있다. 기존에 발견되었던 송산리 벽돌무덤 6호분의 유입수를 막기 위해 배수로 공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었다. 발국당시 내부 묘비석에 영동대장군 백제사마왕(寧東大將軍 百濟斯麻王)이라는 적혀 있어서 누구의 왕릉인지 알수 있었다고한다. 묘지명(墓誌銘)을 따로 쓰지 않는 삼국시대의 여러 왕릉과 고분들 중에서 희귀한 케이스라고한다.  왕릉이 발견되었다는 소리를 수없이 들어왔으나 무령왕릉을 찾아온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무령왕릉이 특이한 것은 왕릉을 만들기 위해서 벽돌을 새로 제작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때 벽돌로 무덤을 만들면서 무덤 속에 창문을 만들고 ..
머물며 흐르다 외 어제는 천은사지 호수 둘레길을 걸었다 오늘은 화엄사 연기암 길을 걷는다 스르 스르 바람처럼흘러가는 곳은 어디인가걷는다는 것은 미리 정해둔 목적지를 향해나아간다는 것이 아니다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감도 아니다연기암에 올라 섬진강을 내려다 보기 위함이 아니다 걷는다는 것은 강물과 같이 흐르는 것 강물의 앞이든 중간이든 뒤든같은 무게로 고요히 흐르는 것흐르고 흘러서흐르는 그 자리에서머무는 것 흔적없이 머무는 것----------------------------------------------------------------- 삶은 살아가는게 아니고 삶은 살아가는게 아니고 살아지는 거야살아지는 건 견디는 거야때로는왜 이렇게 견디고 있어야 하나의문이 들거야의문이 풀리지 않아우울해질거야 그런데 견디는 것도 사는 거야..
썪어가는 호수에서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풍덩 썩어 가는 호수에사람들이 낚시를 던집니다여기서 저들이 잡은 고기라면 도저히 먹을 수 없겠는데그럼에도 그들은 왜 낚시질을 하는 것일까요 잡은 고기를 출처를 밝히지 않고 팔런지도 모르겠습니다여기서 잡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기를 사 주는 식당 주인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질은 서서히 더러워졌을 겁니다 너무도 서서히 더러워져서 어느 날 문득이젠 고기를 잡지 말아야겠다 낚시질을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할 순간이 찾아오지 않았는지도서서히 더러워지고서서히 죽어가서그래서 함부로 원망할 수도 없고...갑자기 여기저기 사람이 모여듭니다가까이 가보니 엄청난 크기의 고기가 잡혔습니다 저렇게 큰 고기가 여기에 살다니,누군가는 그 고기를 먹을 겁니다고기의 운명이 여기 사람들의 운명이 되었습니다 누..
사부대중이 어울리는 호치민 홍법사 Chùa Hoằng Pháp Hoang Phap Buddhist TempleChùa Hoằng Pháp절에서 우연히 만난 베트남 스님에게 홍법사를 소개 받았다. 그 절에서는 객승을 잘 재워 준다는 것이었다. 그의 말을 믿고 호텔에서 12km정도 떨어진 홍법사로 갔다. 나에게 그 절을 소개해준 스님은 지금 인도 델리대학 불교학과에 유학을 하고 있어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듯 보였다. 홍법사 도착하니 재가 자들이 많이 보여서 도량이 활발하게보였다. 나중에 종무소에서 들으니 이곳은 아미타불 염불을하는 정토종 사찰이었다.승려는 80여명이라고 했다. 지객스님을 기다리면서 검색해보니 이 절이 한국 태고종 스님들과 교류한 흔적이 보였다. 지객스님은 내일 법륜 스님이 이곳에서 즉문즉설을 한다고 전했다.베트남에서 법륜스님을 뵈게되다니....
베트남 불교의 희망 'Vietnam Buddhist University' 어제 Đào Khai Minh스님의 소개로 호치민 외곽에 위치한 'Vietnam Buddhist University'를 방문하였다. 이 대학에는 800 여 명의 비구 비구니가 공부를 하고 있으며 불교철학, 포교학, 불교사학, 불교영어, 사회사업학, 유아교육학 등 11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이 대학 승려들은 기숙사비, 수업료,교재비 등 모든 것이 무료다. 승려들에게 현대식 교육을 시키려는 베트남 불교의 웅대한 계획은 그러나 조계종에서 중앙승가대학교를 만든 시행착오를 되돌아 봐야한다.석사 박사를 많이 만들어내는 교육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또한 초기불교에서부터 시작해서 아비달마, 대승불교, 탄트라불교까지 공부하는 것이 전통의 무게에 신음하는 것은 아닌지, 탐진치를 소멸시키는 수행자의 측면에서 어떠한 이익이..
윤회 윤회 여기 내가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거울 쪽으로 걸어간다 낯선 얼굴거기에 있다 내가 웃으면 그도 따라 웃지만평생을 쳐다 보아도정들지 않는다 그와 함께 걸어온 길부정할 수 없는데왜 나는그가 아닌가 이것이 윤회리라함께 걷지만함께 울지는 못 하는너와 나
호치민의 사찰들 1. Thiền Viện Nguyên Thủy---- 처음에 사찰은 구글에서 vipassana라는 단어로 검색했을 때 발견한 사찰이어서 수행하는 곳인 줄 알고 찾아갔다. 그런데 에꾸눈 처사가 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스님이 오기를 기다리라고 말했다. 조금뒤 상좌부 가사를 걸친 스님이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더니 처사에게 무엇이라고 말했다. 그 처사는 내가 이 사찰에 머물수 없다고 주지가 말했다고한다. 손님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고 재워주지 않는 그 스님이 이해가 안되었다. 그 사찰의 처사로부터 재워줄수 있는 사찰을 소개 받아 두번째 사찰을 찾아갔다.            2. Thu Viện Minh Đăng Quang--- 두 번째로 사찰은 엄청나게 규모가 큰 사찰이다. 사무실에서 스님을 만나 이스님 저스..
Buddhist anxieties in Bihar(기사 옮김) Buddhist anxieties in Bihar Bodh Gaya as a site of hidden contestations. KUSHAL CHOUDHARY AND GOVIND SHARMA | Jul 27, 2022 Pragya Deep at the All India Bhikkhu Sangha. In front of the Mahabodhi temple entrance, several Bhikkhus (Buddhist monks) relax over chai, having conversations and entertaining tourists. The Mahabodhi temple is a pilgrimage spot in Bodh Gaya, Bihar. It was given UNESCO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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