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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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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종단본 ‘불교성전’을 비평하다 2 2021년 종단본 ‘불교성전’을 비평하다 2 서현욱 기자 승인 2021.03.16 11:46 허정 스님/전 조계종 불학연구소장 “‘불교성전’ 근본문제는 편찬기준…시대착오적” 지난번에는 급히 글(2021년 종단본 ‘불교성전’을 비평하다 1)을 쓰느라 일러두기를 보지 못하여 언급하지 못했다. 일러두기를 보니 매초에 불교성전 편찬기준을 잘못 정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였음을 알겠다. 어떻게 이런 시대착오적인 편찬기준에 그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였는지 믿겨지지 않는다. 종단본 일러두기는 아래와 같다. 1. 이 성전은 경전 발췌가 기본이지만, 제1장은 여러 경전에서 발췌하여 서사식으로 구성한다. 2. 한역 삼장의 경우 ‘고려대장경’을 저본으로 하며 ‘신수대장경’은 참고용으로 한다. 팔리어 삼장의 경우 PTS본을 저본으..
불교성전 비평하다(160여곳) 불교성전 비평하다(160여곳) 2021년 2월 50년만에 조계종단본 '불교성전'이 출판되었다. 나는 반가운 나머지 '불교성전'을 읽었고 그 책에 대한 비판글을 쓰게 되었다. 불교닷컴에 기고한 나의 글을 보고 편찬위원중에 한분인 이미령님이 댓글로 나의 비판글에 동의하고 불교성전이 잘못 편찬되었다는 것을 사과하였다. 그러나 불교성전을 편찬한 포교원과 편찬위원들은 그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고 재편찬 하려는 시도도 없다. 종단안에서 승려든 불자든 누구도 불교성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글을 쓰거나 말하는 사람도 없다. 당신들이 믿고 따르는 교조의 가르침이 잘못 기술되었다는 비판에 포교원장과 그 조직원들, 편집위원들, 종회의원들, 자문위원들, 후원금을 낸 이들, 승려들, 불자들이 이토록 무반응인것은 무엇을..
책상에 앉아 상상으로 쓴 ‘불교성전' 책상에 앉아 상상으로 쓴 ‘불교성전' 2022년 하안거(夏安居)기간 동안에 지리산 백장암선원 대중은 ‘불교성전’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었다. 백장암에서는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사이좋게 화합하여 물과 우유가 잘 섞이듯이 서로를 우정 어린 눈으로 보면서 지냅니다. 저희들은 닷새마다 밤을 지새워 법담으로 탁마하며 방일하지 않고 지냅니다.”(M31) 라는 선배 스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6년전부터 일주일에 1회 법담탁마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하안거에 참여한 대중스님들이 총 10회에 걸쳐서 불교성전을 읽고 토론하며 감수를 한 결과 160여곳의 문제점을 찾아 내었다. 인용된 경전을 일일히 대조한다면 이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종단본 '불교성전'은 1972년 동국역경원에서 발간한 이후 50년 만이라 한..
2021년 ‘불교성전’을 비평하다(1,2) 2022년 백장암 하안거 '불교성전' 공부, 10회 나눔(매주 목요일, 7월 7일 목요일은 선지식 초청으로 하루 쉼) 1회 5월 26일 목요일 자애경 2회 6월 2일 목요일 p1~74 3회 6월 9일 목요일 p75~133 4회 6월 16일 목요일 p134~194 5회 6월 23일은 목요일 p195~269 6회 6월 30일 목요일 p273~340 7회 7월 14일 목요일 p341~415 8회 7월 21일 목요일 p416~532 9회 7월 28일 목요일 p535~620 10회 8월 4일 목요일 p621~690 -------------- 불교성전 비평하다(종합)’ ‘불교성전’ 비평 1~74p 5p.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비평] '승가'라는 단어는 '모임'이라는 뜻으로 부처님 당시에 사용되었던 단어..
종단본 '불교 5대 수행법 지침서'를 비평하다 종단본 '불교 5대 수행법 지침서'를 비평하다 1.들어가는 말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늘날의 언어로 새롭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종단본 '불교성전'의 봉정식 2021년 2월 24일에 거행 되었다. 불교성전을 읽고 나는 “2021년 종단본 '불교성전'을 비평하다1”라는 글을 썼고 다시 며칠뒤 “2021년 종단본 '불교성전'을 비평하다2”라는 글을 써서 약70여곳의 잘못된 곳을 지적하였다. 각 사찰의 불교대학교재로 사용되는 ‘불교입문’을 읽고도 비판하는 글을 썼다. 이러한 비평이 있은 후에 종단이나 포교원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20년에 포교원은 ‘불교 5대 수행법 길라잡이’라는 책을 내고 후속작으로 ‘불교 5대 수행법 지침서’라는 책을 내었다. 계율, 간경, 염불, 참선, 보살행이라는 5..
2017년 불교입문을 비평하다 2017년 을 비평하다 ‘불교입문’은 각 사찰에 설치된 불교대학 교재로서 조계종 신도가 되면 무조건 이 책으로 불교를 배워야 한다. 나는 매주 목요일 오후에 서산 개심사 불교대학에서 강의를 할 기회가 있어 ‘불교입문’이라는 책을 살펴보게 되었다. ‘불교입문’은 1996년 9월에 초판이 발행된 이후 2012년과 2017년 수정 증보판을 거쳐 2017년 개정판이 나왔다. 놀랍게도 2021년 ‘불교성전’을 편찬한 편찬위원들이 ‘불교성전’에 참여하고 있는데 법인스님, 원철스님, 이미령등이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불교입문’과 ‘불교성전’ 간행 책임자였다. 2017년 불교입문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고따마, 사리뿟따(사리불) 목갈라나(목련), 마하깟사빠(대가섭), 아난다(아난), 라훌라(라후라), 우빨리(우바리),..
불자들은 "불교성전을 제대로 만들어 주셔요"라고 요구해야합니다. 불교성전을 제대로 만들어 주셔요. 한국의 불자들은 이렇게 당당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부처님 법 앞에서는 사부대중이 평등합니다. 불자들도 불교성전에 문제점이 있다면 수정 해줄 것을 요구해야합니다. 이미 제가 60여곳이나 비판을 해놓았으니 불교성전에 대한 수정요구가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부처님 제자라면 불교를 바로 세우고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를 전달하는 것이 최우선의 일입니다. 부처님 법을 가지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치열하게 싸우는 것은 불자들의 특권입니다. 이런 일을 해나갈 때 불자들에게 힘이 생깁니다. 공부가 곧 수행이 됩니다. 불자들이 해야할 최대의 불사를 놓치지 마십시요. 불교성전은 불자라면 누구라도 공부해야할 책이고 공부하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거나 이상한 문장이 있으면 의견을 제시해야 하는 ..
2021년 종단본 <불교성전>을 비평하다 1 2021년 종단본 을 비평하다 조계종에서 펴낸 이 2021년 2월 24일에 나왔다. 종단본 은 1972년 동국역경원에서 발간한 이후 50년 만이라 한다. 종정스님으로 증명으로 원로회의 총무원장 지도위원 상임위원 기획위원 전문의원등 대규모로 구성된 편찬위원회에서 펴낸 책이다. 편찬위가 구성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 줄곧 과연 어떤 책이 나오게 될지 기대를 하였다. 그러나 막상 책을 사서 읽어보니 실망이 크도다. 그 실망한 이유를 말하자면 첫째 은 용어통일이 되어 있지 않다. 책 한 권에서 하나의 단어가 다르게 번역되어 나타나고 있다면 독자는 혼란스러울 것이다. 번역자는 단어번역을 어떻게 했는지를 서두에 설명하고 나서 책을 쓰기 마련이다. 니까야의 번역을 보더라도 전재성과 각묵의 번역용어가 매우 다르다. 하..
인도불교사 인도불교사 1. 시대적 배경 불교는 지금으로부터 2,600년 전 인도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에 의해 탄생되었다. 불교가 탄생될 당시의 인도 사회는 새로운 종교. 사상의 출현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었다. 인도의 역사는 B.C 3000년전 인더스강 유역에 도시는 계획적으로 잘 정비되고 높이 솟은 성채와 평지의 주택가로 성립되어 있는 인더스 문명 을 건설한 원주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청동기를 사용하였고, 농경, 목축, 면화재배에 종사하는 한편 외국과 해상, 육상무역을 하였다. 종교는 민간신앙의 형태로 동물. 땅. 나무. 남성력 상징숭배의 흔적이 있으며, 특히 암소가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서력 기원 전 1,500년 경 아리아인들이 중앙아시아의 코카사스 지방으로부터 이주해 오면서 인도의 문화..
[인도불교사1]에 대한 비평 [인도불교사1ㆍ2]에 대한 비평 에띠엔 라모뜨(Etienne Lammotte) 지음, 호진스님 번역. 1.들어가는 말 에띠엔 라모뜨는 이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역사적인 틀 속에 불교를 재정립해서, 스스로 칩거한 관념의 세계로부터 불교를 현실의 세계로 이끌어 내는 것이다.” 이 한마디면 이 책의 ..
인도불교사-Etienne Lammotte- 인도불교사의 종합적 고찰 -호진스님의 「인도불교사」를 읽고 이병욱 (고려대학교 강사·본지 편집위원) 언젠가 후배가 유럽에 유학을 가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아마도 한국에 많이 소개된 미국과 일본의 불교학과는 다른 그 무엇이 유럽에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그런 말을 했을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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