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단개혁

(354)
방치된 원각사지 십층석탑 방치된 원각사지 십층석탑 이 곳에 몇번을 방문했는데 웬지 문화재인 국보 석탑이 방치된 느낌이다. 원각사는 조선시대 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조계종 본사로 세웠졌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지금은 '원각사‘라는 이름도 ’원각사지 십층석탑'이라는 이름도 잊혀지고 지금은 그저 '탑골공원'이라 불린다. 이 석탑은 세조가 회암사에서 부처님의 사리가 분신(分身)하는 이적(異蹟)을 보고 분신한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수양대군 시절부터 아버지 세종을 도와 훈민정음을 만드는 일에 참여한 세조는 이 석탑에 언문으로 된 원각경을 사리와 함께 봉안한다. 이 언문 원각경을 찍어내는데 필요한 금속활자(을유자)는 2021년 6월 서울 인사동 피맛골 땅 속에서 발견되었다. 이 금속활자는 1465년 세조가 원각사를 세..
부처님은 '만장일치'를 주장하지 않았다 율장에 만장일치의 원칙이 없다 여럿이 모여사는 공동체는 서로 설득하고 타협하고 양보하며 살아야 한다. 사안에 따라서 어떤 문제는 쉽게 만장일치로 결정되기도 하고 어떤 문제는 다수결로 처리할 수 밖에 없기도 하다. 예를들어 백장선원에서는 마지막 법담탁마 시간에 청규를 수정하는 시간이있다. 그때 단어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문장을 첨가할 때는 대부분 쉽게 만장일치로 합의가 이루어진다. 대중들이 원하는 사항 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부갈마를 할 때는 다르다. 방부신청자가 10명인데 3명만이 방부가 가능한 상황이면 10명에 대하여 투표를 해서 표를 많이 받은 순서대로 3명이 입방하게 된다. 이렇게 다수결로 방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하여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승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는 다음과 같이 크..
승가란 무엇인가 사진 17장 출가자는 왜 승가안에서 왜 평등해야 하는가? 출가자는  왜 승가의 주인인가? 출가자는  왜 존재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는가? 출가자는  왜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가?                                                              *1994년 종헌종법이 이러한 승가의 의미를 모르고서 제정되었고, 이후 지속된 모든 종단 개혁운동도 이런 승가의 의미를 모르고서 진행되었다. 스님이 되면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이 승가의 의미이다.    아래동영상은 제가 작성한 승가란 무엇인가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승가의 의미' 정말 중요한데....누구도 정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종도들이 '스님들께 귀의합니다'라고 10년 가까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http..
도법스님께 드리는 5가지 질문 도법스님께 드리는 5가지 질문 2013년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스님)는 자문위원회 스님들과 범어사에서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고우,무비,도법,성우,지안,자승,수불스님들이 모여 합의한 좌담회 결론은 “중도를 바탕으로 사람이 부처라는 불교관을 갖고 세상을 고통에서 건지는 구세대비행을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을 바탕으로 도법스님은 한동안 ‘붓다로 살자’는 운동을 종단적으로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고우스님이나 적명스님이 이미 입적하신 상황에서 도법스님은 이 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실상산문 수행론으로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붓다로 살자’는 운동의 배경은 60권 화엄경 야마천궁보살설게품(夜摩天宮菩薩說偈品)에 "심불급중생(心佛及衆生) 시삼무차별(是三無差別)" 즉, 마음과 부처와 중생(衆生) ..
승복을 입은 단멸론자 윤회를 부정하는 향봉스님 요즘에 불광출판사에서 향봉스님의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이라는 책을 내더니 불광미디어에서는 유튜브에 향봉스님의 설법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경전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기초상식에도 맞지 않는 향봉스님의 설법은 불자들과 비불자의 눈살을 찌푸리게한다. 그동안 양질의 불교서적을 꾸준히 출판해온 불광출판사에서 윤회를 부정하는 설법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누가 어떤 말을 해서라도 책만 잘 팔리고 돈만 잘 벌면 아무 문제없다는 것인가? 불광출판사는 불광(佛光)을 퍼뜨리는 것이 아니라 불광(佛光)을 꺼뜨리는 짓을 하고있다. 또한 향봉스님을 모셔다가 법석을 만들어 드리는 상도동 보문사 스님도 제대로 된 불교관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이든다. 여러면에서 향봉스님의 ..
죽은 부처님은 잘도 알아 보면서... 종무원을 재징계하는 종단의 뻔뻔함에 대하여 6월 19일 대한불교조계종은 조계종노조 소속 박정규 홍보부장에게 6개월 감급 재징계를 내렸다. 종무원을 해고하는 것은 과한 처벌이었지만 종무원의 잘못한 행위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서 앞으로 이러한 사건을 재발방지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박정규 종무원을 종단에서 조건없이 복직시킨지 8개월 만의 일이다. 피해자인 박정규 종무원을 재징계하면서도 박정규 종무원에게 폭행을 가한 탄탄, 지오 등의 승려들에 대해서 어떤 징계도 않고 있다. 이것에 대하여 종단은 이번의 재징계는 보복징계도 아니고 폭행 승려들은 검찰이 기소했으므로 재판 결과에 따라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단다. 이러한 재징계를 보면서 양심있는 불자와 시민들에게서 개탄의 소리가 흘러나온다. 종단이 뻔뻔해도 너무 뻔뻔하..
삼귀의 한글화 문제점 삼귀의 한글화 문제점 인도에서 전해진 경전을 중국에서 번역하면서 의역을 하지 않은 단어들이 있다. 열반,반야,삼매,선,불타,달마,승가,보살,바라밀, 탑과 같은 단어들이다. 이런 단어들은 각각 깊고 넓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서 의역을 하면 본래의 의미가 훼손되거나 파괴되기 때문에 음사하는 방법을 택하였다. 그 대표적인 단어가 승가(Saṅgha)이다. 승가는 본래 '모임','집단'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던 말이다. 부처님은 물론 육사외도의 수장들도 상기(saṅghī) 가니(gaṇī)라고 불렸는데 '무리의 지도자'라는 뜻이다. 부처님은 경장과 율장에서 일반적인 의미와 다르게 승가(Saṅgha)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부처님은  4인승가, 5인승가, 10인승가, 20인승가, 20인 이상의 승가, 이렇게 5종류의 ..
[기고] 승가에 대한 7가지 질문과 답변 [기고] 승가에 대한 7가지 질문과 답변 ‘승가(saṅgha)’는 ‘모임’, ‘무리’라는 뜻으로 부처님 당시에 ‘가나(gaṇa)’와 같이 사용되었던 단어이다. 부처님은 물론 뿌라나 깟사빠 등 육사외도들에게도 승가를 가졌고(saṅghī) 무리를 가졌다(gaṇī)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뿌라나 깟사빠라는 분이 있는데, 그는 승가를 가졌고 무리를 가졌고 무리의 스승이며 지자요 명성을 가졌고 교단의 창시자요 많은 사람에 의해서 사두로 인정됩니다.”(pūraṇo kassapo saṅghī ceva gaṇī ca gaṇācariyo ca ñāto yasassī titthakaro sādhusammato bahujanassa) (D2) 부처님은 이 승가(saṅgha)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셨다. 그래..
마곡사 안내판 유감 마곡사 안내판 유감 며칠전 공주 마곡사에 들렸다. 마곡천 계곡 물 위에 띄어진 연꽃이 유유히 떠다니고 있었다. 대웅전으로 향하는 다리에는 연등이 빼곡하게 달려있고 도량곳곳에 연등이 걸려있어 참으로 아름답고 고풍스러웠다. 마곡사 옆에는 종단에서 운영하는 연수원이 있다. 이런저런 주제에따라 연수를 받으러 온 스님들의 단골 산책코스가 연수원에서 마곡사까지 걷는 길이다. 그만큼 본사급 사찰중에서도 스님들이 자주 들리는 사찰이 마곡사인 것이다.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었는데 우리나라에 천년고찰은 많지만 유네스코에 선정된 산사는 일곱개 뿐이다.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그리고 공주 마곡사다. 유네스코에서는 사찰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사찰의 모..
승려(僧侶)라는 이상한 단어 승려(僧侶)라는 이상한 단어 상가(Saṃgha)를 ‘스님들(Bhikkhū)’이라고 번역하는 한글 삼귀의가 문제가 되고 있다. 상가(Saṃgha)를 잘못 이해해서 벌어진 참극이다. 삼귀의 한글화 문제점(https://whoami555.tistory.com/13742831)에 대해서 여러번 기고를 했는데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눈치다. 승가에 대한 잘못된 번역이 파생한 것이 승려(僧侶)라는 단어이다. 먼저 왜 상가(Saṃgha)가 승(僧)이 되었는지 살펴보자. 상가(Saṃgha)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the name for the Community of Buddhist monks’ ‘As the third of the Three Gems or Jewels’이라고 나온다. 한문 번역보다 뒤에 ..
천년을 세우다? 천년을 세우다? 지진으로 엎어진 불상을 세우는 것이 불자로서 옳치 않느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직하게 바른견해로 그런 일을 한다면 동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그 일이 총무원장4년 동안 할 일의 중심과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거짓 이유를 만들어 돈을 뜯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총무원장은 불상을 세우면서 “어리석고 미혹한 과거천년을 세월을 보냈다면 불상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행복한 미래천년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불상을 세우는 것이 나를 세우는것이며 우리의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라합니다. 과거천년이 왜 미혹한 천년이 됩니까? 불상을 세우는 것이 어째서 행복한 미래천년의 약속이며, 불상을 세우는 것이 나를 세우는 일이며 우리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 됩니까? 이런 것을 거짓선동이..
연기(緣起)와 연기된 법(縁生法), 이치와 현상 연기(緣起)와 연기된 법(縁生法), 이치와 현상 조계종은 5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포교원력 선포식을 하였는데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법문했다. 법문 동영상을 보면 진우 총무원장은 불교를 이렇게 설명한다. 외부에 있는 현상들은 연기법, 감정과 마음은 인과법, 인과(因果)를 사라지게 하면 중도,해탈......이렇게 불교를 설명한다. 연기법이나 인과법은 부처님이 인간의 괴로움이 어떻게 일어나고 사라지는가를 설명한 방법이다. 진우스님처럼 연기법은 외부현상이며, 인과법은 마음이라고 나누어서는 안된다. 또한 그 인과(因果)를 사라지게 하는게 중도라고 설명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불교는 감정과 마음과 인과를 사라지게 하는게 아니라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갈애와 번뇌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진우스님은 어느법문에..
시비(是非)를 내려 놓는게 불교가 아니다 시비(是非)를 내려 놓는게 불교가 아니다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는 보살님이 오마이뉴스TV에 도정스님이 나와서 시국법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걸 보고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정스님이 나와서 ‘허정스님’이라는 이름을 말하길레 스님도 이런 일을 하고있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수행자는 시비를 놓고 조용히 공부 해야한다. 정치에 참여하여 번거롭게 살지 말고 일신(一身) 편안하게 사는게 좋다”는 충고를 하였다. 전화를 마치고 생각해보니 시비를 놓고 혹은 시비분별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그동안 많이 듣던 말이다. 마치 불자들은 그것이 요긴한 수행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듯하다. 그런데 시비를 내려놓는게 불교일까? 탐진치를 내려놓는게 불교일까? 이제 생각해보니 ‘시비를 내려놓으라’는 말이 승려들과 ..
'쓰러진 불상을 세우는 일보다 중요한 일들' '쓰러진 불상을 세우는 일보다 중요한 일들' 요즈음 조계종에는 총무원장이 두명이 있는 것 같다. 강남 총무원장으로 불리는 자승은 불교중흥을 기치로 인도불교성지를 43일간 걸었고 매일 모든 불교계 방송에서 그들의 하루하루 동정을 내보낸 바 있다. 회향식이 끝난지 40일이 지난 오늘까지 모 신문사는 ‘상월결사, 붓다의 길을 걷다’라는 박스 기사를 걸어놓고 있다. 그 충성심이 대단하다. 이것을 충성심이라고 표현한 것은 일반사람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기 때문이다. 안국동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미래천년 천년을 세우다'라는 기치로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세우는 일에 열심이다. 그는 불상을 세우는 일이 ‘불교중흥’이요 ‘우리 모두의 본성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두 명은 참으로 닮아 보인다. 그들은 자..
5월 20일 시국법회를 개최하며 * 2023년 4월 27일 사부대중이 불교를 공부하는 '온라인불자회'에서 현 시국에 관련된 자유토론을 마치고 토론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5월 20일 시국법회를 개최하며 2022년 대선(3.9)을 한달 가량 남겨놓고 조계종은 모든 종파를 동원하여 1.22 승려대회를 개최하였다. 표면적으로는 정청래 국회의원이 문화재관람료를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것을 핑계로 삼았지만 민주당과 정청래의 거듭되는 사과를 받지 않고 불교가 전래된 이후 모든 종교편향사례를 모두 끌어와서 승려대회 명분을 삼았다. 엄중한 동안거 기간중에, 코로나시기에 방역지침을 어기고, 승려 63%가 반대하는 승려대회를 강행한 것은 종교권력과 정치권력이 결탁한 아주 나쁜 사례로 남았다. 윤석렬이 대통령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
보람재향상조와 조계종업무협약체결 2020년 12월 8일 보람재향상조와 조계종업무협약체결 2020년 12월 8일 2010년 7월 15일 오후2시 조계종과 재향군인상조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서 재무부장 상운스님은 “전국에 많은 상조회사가 있지만 심사숙고한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향군가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많은 불자들이 상조회에 가입해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무원 재무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400여개의 민간 상조회가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개인 회사로서 운영상의 많은 한계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종단에서는 신도들에게 공신력과 전문성을 가진 상조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주)향군가족과 한국불교가 함께하는 장례(상조..
명진TV 최초의 생방송 (4월 25일) 시작 명진TV 최초의 생방송 4월 25일 오후 7시 댓글로 참여 부탁(중간중간 댓글 소개도) 2. 소개 지난해 10월 세 분 스님 명진TV에 모시고 대담 진행 6개월 만에 다시 세 분 스님을 모셨습니다. 먼저 스님들께 인사부터 청하겠습니다. 3. 설문조사 이야기 6개월 전에는 주로 종단 문제 주제로 그때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그동안 세 분이 종단개혁 위해 노력 현안이 있을 때마다 설문조사 진행 발표 거기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가장 최근에 3월 말에는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식과 서의현 동화사 방장 취임 건이었죠. --인도순례 평가인도인들 500여명이 감동을 받아서 벤치마케팅을 하여 걷기 시작했다는 신문기사 등(맨 아래 링크 참조) --회향식 평가- 회향식에 인원동원(설문..
'니까야'가 가장 권위 있는 이유 현재 남아있는 '부처님 말씀'중에서 '니까야'가 가장 권위 있는 이유 석가모니 부처님(B,C.624-544년)의 가르침은 역사속에서 다양한 불교전통으로 전래되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니까야와 아함경은 2600여년전에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이고 대승경전은 그 보다 500여년 늦은 약 2000년여전에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하여 혹은 인도에서 2세기~4세기경에 전해졌다. 불교역사를 안다면 니까야와 아함경에서부터 불교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니까야와 아함경을 비교해보면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을까? 두개의 전통을 비교해 보면 많은 차이가 드러난다.   1.니까야가 아함보다 덜 변형되었다. 가장 보수적으로 전승되었다는 율장(律藏)을 보더라도 빨리(pali) 비구율은 227개이고 한문 사분율은 ..
한국순례단에 감동하여 인도불자들이 순례를 시작했다는 가짜뉴스 상월결사 인도순례(2.9~3.23)에 걷는 이가 75명인데 기자만 16명이 따라갔다.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따라갔는데 얼마나 많은 기사들이 쓰여졌을까? 법보신문은 ‘상월결사 인도순례특집’이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43일동안 69개 이상의 기사를 내보냈고 현대불교신문은 85개 이상의 기사를 내 보냈고 다른 신문들과 방송도 이와 비슷한 분량의 기사를 쏱아냈다. 인터넷을 통해서든 종이신문을 통해서든 상월선원 인도순례에 대한 기사를 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참가비부터 1000만원을 내야하는 인도순례, 3만명을 동원하여 화려한 회향식을 마친 자승일행이 남긴 것은 무엇인가? 불교계 언론은 매일같이 자승의 일거수 일투족을 선전하고 거짓기사로 국민과 불자를 속여 왔는데 그 증거가 아래 같은 기사들이다. 아래 사진에서 ..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님들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님들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 귀의삼보 하옵니다. 부처님께서 만든 승가는 현전대중 전원에게 의견을 물어서 대소사(大小事)를 결정하는 민주적인 공동체입니다. 지역공동체인 현전승가는 통합종단이 생긴이후로 종단승가로 통합되어 종단자체가 현전승가 역할을 하게 되어 대의기관인 중앙종회를 만들어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1월 종도들의 뜻을 받들어야 할 중앙종회에서 종도들을 기망하는 총림법을 만들어 종단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의현을 방장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2022년11월 10일 중앙종회는 총림 방장 자격을 ‘20안거 이상을 성만한 본분종사’에서 ‘20안거 이상 성만한 경력과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을 4년 이상 재직한 경력자’로 변경하였습니다. 조사선을 ..
전국선원수좌회와 선원장스님들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 전국수좌회와 선원장스님들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 귀의삼보 하옵니다. 1994년 승려대회에서 멸빈되었고 스스로 탈종한다고 언론에 발표까지 했던 서의현이 동화사 방장이 되는 기막힌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의현을 방장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2022년11월 10일 중앙종회는 총림 방장 자격을 ‘20안거 이상을 성만한 본분종사’에서 ‘20안거 이상 성만한 경력과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을 4년 이상 재직한 경력자’로 변경하였습니다. 조사선을 표방하고 있는 조계종에서 방장 자격에 생뚱맞게 사판(事判)의 경력을 추가함으로서 사실상 선방에 한철 나보지도 못한 승려들이 총림의 방장이 되게하는 기막힌 종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멸빈자 서의현은 1994년 4월 29일 탈종계를 제출했으며 언론방송에도 탈종소식이 보..
상월결사 인도순례팀에 주는 조언 상월결사 인도순례팀에 주는 조언 예상했던대로 불교신문등 각 신문사에서는 ‘상월결사 인도순례 특집’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날마다 인도 순례소식으로 도배하고 있다. 불교방송(BBS)과 불교티비(BTN)은 인도 현지에서 순례자들이 걷는 모습을 날마다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다. 순례자들과 즉흥적인 인터뷰도하고 휴식하는 모습, 공양하는 모습등을 보여주고 시청자들의 댓글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신문과 방송에서는 한결같이 상월결사팀이 1167km를 걷는다고 홍보한다. 그러나 그들이 걷는 구간인 사르나트(녹야원)에서 쉬라바스트(기원정사)까지는 764km이다. 방송에서는 3000리(1178km)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걷는 764km는 2천리(785km)도 안되는 거리다. 동참한 순례자도 108명이 아니다. ..
상월결사 인도걷기에서 거리와 인원 부풀리기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0164 라고 불교신문은 사진설명을 붙이고 있다. 2월9일 아침에 떠난 #상월결사팀은 인도성지 걷기순례를 하면서 1167km를 걷는다고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다. 그런데 그들이 걷는 구간은 #녹야원에서 #기원정사까지이고, 실제 걷는 거리는 764km이다. 모 신문에서는 1167km를 3000리로 표현하기도한다. 3천리는 1178km이므로 약 3천리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걷는 764km는 2천리(785km)도 안되는 거리다. 걷는거리를 3천리로 표현하고 1167km로 표현하는 것은 양심불량한 부풀리기다. 이들은 걷는 나머지 구간은 비행기와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또한 걷는 사람도 108명이 아니다...
변론심리답변서 -종단으로부터 억울한 징계를 당한 기록을 남기다- 변론심리답변서 사건번호: 제18-초148-608-1호 작성자: 허정 피제소인 혐의1 수덕사주지스님과 천장사주지 임명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지 않았음에도 천장사주지 재임이 안된 것에 불만을 품고 “재임을 받으려면 저는 본사와 종무원의 눈밖에 나지 않도록 조용히 살아야합니다. 그들은 주지자리를 가지고 저를 길들이려한다.”라고 근거없는 소문을 남발하여 수덕사의 말사 주지임명 등의 종무가 부적정하게 이루어진 것처럼 호도하여 수덕사의 정상적인 종무행정에 악영향을 끼치게 한 것은 물론 수덕사주지스님의 위의를 훼손하여 승려법 제47조 28호에 해당하다는 혐의에 대하여... 답변 2016년 제가 천장사주지 재임을 받지 못하고 떠나게 된 2016년 10월 19일 불교포커스..
조계종에서 발언의 자유가 있는가? 조계종에서 발언의 자유 대한불교조계종에 발언의 자유와 비판의 자유가 있는가? 라고 묻는 다면 조계종스님들은 어떻게 대답할까?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회법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발언도 조계종에서는 문제 삼아서 징계하기 때문이다. 그 구체적인 사례는 이렇다. 2017년 8월 박기련 전 불교신문 주간은 ‘조계종 자승 종권 적폐 7인’, ‘종단 적폐 6인’에 자신의 이름과 사진이 들어가 있다는 이유와 ‘허구한 날 거짓 보도하는 불교신문은 쓰레기다’라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허정스님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하였지만 검찰은 2018년 8월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고 허정 스님을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조계종 호계원은 “..
조계종이 나를 징계한 사유 3가지 징계사유 제1점 피제소인이 불교닷컴에 기고한 대중 뜻 요구 무시하는 집단 이라는 기고문과 관련하여서는 사찰에서 봉사하는 소임자에 대하여 고용자와 노동자의 갑을관계가 되었다 로 비하하였고 돈이 많은 스님이 큰소리치는 계급 관계 라며 승가사회의 위상을 왜곡하였으며 이러한 구조의 정점이 총무원장과 총무원장 선거권을 가진 종회의원 그룹이다 라고 아무런 근거 없이 총무원장과 중앙종회의원의 명예를 손상한 사실이 인정된다. 피제소인은 기고문이 발언의 자유와 승가안의 소통 차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언론매체의 기고문은 승가와 재가를 넘어 ,불특정 다수가 접할 수 있기에 그 표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고 발언의 ,자유와 소통도 출가 수행자로서 최소한의 위의를 지켜야 하며 총무원장과 중앙종회 , 의원을 특정하여 ..
종로경찰서 담당자님께 종로경찰서 담당자님께 2022년 1월 19일~20일 불교계 엔지오(NGO)인 정의평화불교연대는 구글설문조사를 통해 전국승려대회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전국승려대회 찬반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승려 942명 중 601명(64.4%)이 승려대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 당시 종단은 해인사 백양사등이 사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매표소를 설치하고 문화재관람료를 걷는 것은 ‘봉이 김선달 같은 행위’라는 발언을 문제 삼아 정치인의 종교편향이라며 승려대회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승려들은 관람료문제를 문제삼은 정청래의 발언은 종교편향이 아니며 대선을 앞두고 개최하는 승려대회는 오히려 정치참여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그 당시 설문조사는 정치승려들에 ..
탈종한 서의현이 방장이래! 멸빈자 서의현, 동화사 방장이되다!!! 2023년 2월 7일 대구 동화사에서 방장후보를 선출하는 산중총회가 있었습니다. 280명중에서 200명이 참석하여 다수결로 서의현을 방장후보로 추대했습니다. 1994년 승려대회에서 멸빈되었던 그가, 스스로 탈종한다고 언론에 발표했던 그 서의현이 방장이 되는 기막힌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서의현이 방장후보가 되는데는 중앙종회의 노력이 가장 컸습니다. 2022년11월 10일 중앙종회는 총림 방장 자격을 ‘20안거 이상을 성만한 본분종사’에서 ‘20안거 이상 성만한 경력과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을 4년 이상 재직한 경력자’로 변경하였습니다. 왜 수행자들의 참선공부를 지도하는 방장 자격에 '총무원장' '종회의장'이라는 사판경력을 삽입 했을까요? 이전에 중앙종회..
상월결사가 '대 국민 사기극'인 이유(민들레 기고글) 상월결사가 '대 국민 사기극'인 이유(민들레 기고글) 불교에서 결사(結社)란 수행의 완성인 해탈열반을 목표로 하여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오랜 기간 수행하고 정진(精進)하는 모임을 말한다. 대체로 승려들이 타락하여 불교가 세상사람들의 비난과 원망을 받게 될 때 누군가 개혁의 깃발을 드는 것이다, 결사의 대표적인 예로는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知訥, 1158~1210)의 정혜결사(定慧結社)다. 지눌이 살던 시대에는 승려들이 노비를 부리고 고리대금업을 하는등 그 타락상이 극에 달하였다. 그는 부처님의 법(法)과 율(律)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딛고 일어선다.(因地而倒者 因地而起) 땅을 떠나서 일어나려고 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離地求起 無有是處也)”고 말하였다. 이러한 결사정신은 ..
뭣이 중한가? 뭣이 중한가? "그대들이여! 여자를 찾는 게 옳은가? 자기 자신을 찾는 게 옳은가?“ 부처님은 녹야원에서 전도선을 하신뒤 녹야원을 떠나 우루웰라로 돌아가는 길에 나무그늘에 쉬고 있었다. 그때 그 동네에 사는 청년 삼십3명이 부인을 동반하여 숲에서 야유회를 하고 있었다. 한 친구는 부인이 없어서 대신에 기녀를 동반하였는데 그 기녀가 재물을 가지고 도망갔다. 청년들이 여자를 찾던 중에 부처님을 보았고 그들은 부처님께 여자를 보지 못했냐고 물었다. 부처님은 대답 대신에 그들에게 위와 같이 되 물었던 것이다. "여자를 찾는 게 중한겨? 자기 자신을 찾는 게 중한겨?” 청년들은 자신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대답하였고 부처님은 그렇다면 내 옆에 앉으라. 그대들을 위하여 자신을 찾는 법을 이야기 하리라고 말하였다. 그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