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개혁 (354)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교와 기독교의 차이 불교와 기독교의 차이 * 기독일보에 누가 '불교와 기독교의 차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불교에 대해서는 전혀 엉터리 지식을 나열하고 있다. 자신의 종교를 선전하느라 다른 종교를 폄하하고 왜곡하는 것은 참으로 못난 짓이다. 세상 정보가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는 요즘, 그러한 속임수로 누구를 속일 수 있을까? 그 글을 보고 부처님 제자로서 입장을 밝힌다. 1. 창조의 문제 부처님은 범망경(D1)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62가지 견해를 설명한다. 그 62가지 견해 중에서 창조주를 인정하게 되는 이유는 수행자가 삼매속에서 수십만 생을 기억해내거나 추론과 관찰에 의하여 영원하다는 견해(常見)를 갖게 된다고한다. 불교에서는 창조자나 영원하다는 생각은 과거를 기억하고나 추측으로 인한 견해일 뿐이다. 범천이 스스로가 .. 돈 많은 승려 "2021년 4월 건학위원회 출범 이후 지금까지 자승스님이 동국대학교와 의료원, 초중고등학교에 후원한 기금은 총 17억 원에 달한다." 그도 분명 출가할 때는 빈몸으로 출가했을 것이다. 그런데 두번의 총무원장을 하고 난 지금 2년사이에 17억을 보시했다고 한다. 궁금하다. 그 승려는 어디서 그런 돈이 생겼을까? 어떻게 하면 승려로서 살아가면서 그런 큰 돈을 모을 수 있나? 나도 같은 종단에 30년 살았지만 승려가 그런 큰 돈을 모은 게 이해되지 않는다. 언론은 그 승려가 돈을 많이 기부 했다고 선전하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도대체 그돈은 어디서 난거냐고 물어야 하지 않을까? 아직도 통장에 남은 돈이 얼마나 있느냐?고 물어야 한다. 너무도 가난한 승려와 너무도 부자인 승려가 공존하는 종단, 이렇게 승려사이에.. 상월결사는 '대 국민 사기극'이다 상월결사가 '대 국민 사기극'인 13가지 이유 봉암사결사 정신 봉암사결사 정신을 잇는다는 상월결사는 봉암사결사와는 정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어떤 이는 "이번 상월선원 동안거 결사는 ‘불교 밖’에 대한 요구가 하나도 없이 오로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처님 제자답게 살아보자”는 원력과 수행의지를 다지는 ‘자기혁명(自己革命)’의 시도"라고 아부하였지만 상월결사와 봉암사결사는 전혀 다르다. 1947년 시작한 봉암사 결사는 6.25 전쟁이 일어나서 더이상 지속되지 못하고 1950년 3월까지 진행되었다. 청담스님, 성철스님, 자운스님, 향곡스님, 자운스님등 30여 명의 수좌들이 참여한 봉암사결사는 이후 불교정화운동의 이념적 모태가 되었고 지금도 승가운영의 모범이 되고있다. 그들의 결사정신이 담겨있는 공주규약(共.. 판결문-승려도 노동자 지위를 얻다 승려도 노동자 지위를 얻다 ● 사건 내용 요약: 마곡사 소속 진각스님은 2018년 11월 22일부터 마곡사에서 부전(법당에서 예불하는 소임) 소임을 맡아 생활하다가 2019년 11월 1일과 2일 두 차례 범종 타종과 새벽 예불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4일 소임을 면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2019년 12월 3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를 당하였다는 이유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였으나, 진각스님이 근로 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하하였다. 이에 따라 2020년 4월 다시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였고, 중앙노동 위원회도 같은 이유를 들어 재심신청을 기각하였다. 진각스님은 법원에 소송을 하였으나 1차에서 패소하고, 다시 항소하여 고등법원에서 승소하였고 2022년 11월 17일 .. 총무원장의 봉은사 초하루 법문(11.24) 총무원장의 봉은사 초하루 법문(11.24) 의견: 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요? 뒤에서는 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재가자들이 죽을 때까지 평안한 마음을 얻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재가자들이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분별하지 않을 수 있죠? 스님들도 잘 안되는데...이렇게 불교를 어렵게 말하고 있으면서 뒤에 라는데 왜 기도는 하라고 하는지요? 기도가 무엇을 원하지 않는 기도를 하라는 것인지... 지구 온난화를 우리 공동의 책임 즉, 공업(共業)이라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우리는 연기적인 존재라고 말합니다. 연기=공업이라는 설명은 아주 피상적인 생각입니다. 이러한 공업론은 누구의 책임을 묻지 못하게 하고 정작 범죄자들에게는 면죄부를 주게 됩니다.(‘공업(共業)인란 무엇인가’ 참조) 모든 존재, 모든 사건을 필연이.. 2022년 출가자 사미 31명: 사미니30명(은퇴자 5명 포함) 1.출가자수 2021년 출가자 사미 68명 : 사미니31명(은퇴 출가자 14명 포함) - 85명(은퇴 출가자를 뺀 인원) 2022년 출가자 사미 31명: 사미니30명(은퇴 출가자 5명 포함) - 56명(은퇴 출가자를 뺀 인원) 2. 기본교육기관 학인 현황 공업(共業)이란 무엇인가? 공업(共業)이란 무엇인가? 2008년 5월 12일 오후 2시 28분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규모 8.0의 큰 지진이 일어나 약 육만구천명이 사망하고 약 삽십칠만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 해 하안거를 준비중인 조계종 진제 종정께 기자가 어째서 중국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무수한 희생자가 났는가를 물었다. 진제 종정은 "과거 전생의 악업으로 동타지옥(同墮地獄.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의 변란을 맞는다. 항시 선한 마음을 닦아 착한 행동을 해야 동타지옥을 면하는 것이다."라는 대답을 하였다. 이 말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서인지 신문들은 동타지옥(同墮地獄)이라는 단어를 삭제하였는데 한 신문만이 사실대로 보도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한마디로 수 많은 중국인들은 과거 공동으로 지은 업(共業)때문에 죽었.. 누가 서의현을 방장으로 만들려하는가 수행자의 인품과 수행력을 평가하여 추대되는 총림의 방장자리도 이제 총무원장을 지낸 사판(事判)이 차지하게 되었다. 11월 10일 조계종 중앙종회는 총림 방장 자격을 ‘20안거 이상을 성만한 본분종사’에서 ‘ 20안거 이상 성만한 경력과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을 4년 이상 재직한 경력자’로 변경하였다. 왜 지금 이시기에 방장이 되는 자격을 이렇게 변경했을까? 총무원장의 경력 뿐만아니라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까지 삽입한 것은 총무원장에 재직한 경력만을 넣으면 총립법 개정의 이유가 너무나 티가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타기로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을 넣었다고본다. 수행력이 있어야 하는 이판(理判)의 고유영역을 평생 선방에 가보지 않은 사판(事判)이 할수 있게 만든 이유, 그것도 이 시기에 법개정을 한 .. 불교에서 기복(祈福)이란 무엇인가? 기복(祈福)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는 기복(祈福)의 종교가 아니라 깨달음의 종교라는 주장이 있다. 그리고 불교는 기복(祈福)의 종교가 아니라 작복(作福)의 종교라는 주장이 있다. 과연 그럴까? 복(福)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복(福)이다. 빠알리어 뿐냐(puñña)는 복(福) 복덕(福德) 공덕(功徳)으로 번역 된다. 부처님은 성도후 녹야원으로가서 오비구를 제도하고서 재가자인 야사와 야사의 친구들에게 다음과 같은 세가지 행복을 설하신다. "부처님은 보시에 대한 이야기(dānakathaṁ), 계행에 대한 이야기(sīlakathaṁ),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saggakathaṁ),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kāmānaṃ)의 위험(ādīnavaṃ)과 욕망의 여임(nekkhamme )에.. 명진TV에 출연 며칠전 저와 도정스님 진우스님이 명진TV에 출연하여 이야기를 나눈바 있습니다. 다들 용감하시고 말씀을 잘 하시는 분들이라 유쾌한 시간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총무원장직선제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습니다. - 윤석열의 검찰과 자승의 호법부는 닮았다 - 승려의 절반인 비구니승가는 회장을 직선제로 뽑고 있다 - 2013년 적광스님 폭행에 대해 종단은 아직도 사과 하지 않았고 이들은 본사주지, 종회의원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 소통을 강조하는 총무원장, 불교중흥을 강조하는 자승스님, 봉은사 폭행사건을 사과하고 가담자를 징계하지 않으면 소통과 불교중흥은 사기일 뿐이다'. .https://youtu.be/qz51mnEpdQw https://youtu.be/4NbtpFz1g-I 정권에 취약한 불교계 윤석렬의 추모 쇼에 동참한 종교계 윤석렬부부는 10.29 참사에 대한 구체적인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보여주기식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열어준 것은 11월 4일 불교 위령제였고 11월5일 기독교 예배, 11월6일 천주교 미사에 참석하였다. 기독교와 천주교는 교회와 성당 차원의 행사였고 실내에서 진행되었는데 불교는 조계사 앞마당에 총무원장이 지휘하는 종단적인 행사를 하였다. 국화축제가 한창인 조계사 마당을 다 치우고 일부러 위령재에 필요한 단상을 마련하고 범패하는 승려와 종단지도부 승려들을 동원하여 치룬 행사였다. 천주교 미사에서는 윤석렬에게 발언 기회도 주지 않았다. 이 세 종교의 행사를 보면 불교는 가장 정권에 취약한 단체인 것을 알 수 있다. 불교는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종단자체가 나서서.. 천주교 신부에게 공업(共業)의 뜻을 배우라 신부에게 공업(共業)의 뜻을 배우라 “인간의 비참은 불행한 소수에게 닥친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니라, 불의(不義)에 결과입니다. 이 같은 불의(不義)는 항상 근절해야 합니다.” 이 미카엘 신부님 말씀이 바로 공업(共業)의 뜻입니다. 10.29 참사는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전생의 업보나 공업(共業)이 아니라 불과 몇달 혹은 몇년전에 이태원 지역에 대중이 모일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서도 혼잡경비에 나서지 않은 자들과 그 수뇌부들의 책임입니다. 또 그 참사를 대하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석렬 대통령의 무성의한 태도와 거짓말에 국민은 분노한 것이고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그들이 저지른 행위를 정확히 보고 그들의 책임을 정확히 묻는 것이 바로 공업(共業)입니다. 조계사 위령법회에서 “우리 기성세대들은 사회적 참사.. 윤석렬과 함께 춤을... 윤석렬과 함께 춤을... 아래 사진을 보라. 11월 4일 금요일 윤석렬을 데려다가 조계사 마당에서 위령재를 하는 모습이다. 자연재해도 아니고, 전쟁이 난 것도 아닌 명백한 인재(人災)로 156명이나 되는 꽃다운 목숨이 무참하게 스러져 갔다. 서울 경찰청은 인파가 대거 몰릴 것이라는 예측 하고서도 혼잡경비 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당일 저녁 6시부터 압사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수차례 접수되었지만 기동대를 파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는 참사가 아니라 사고이며, 희생자라는 용어 대신에 사망자라고 부르고 위패와 영정사진이 없는 분향소를 설치하는가 하면 근조리본을 달지 말고 그냥 글씨가 없는 검은 리본을 달라고 한다. 사건발생 직후 장관이란 자는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문제는 아니.. 어느덧 사찰은 이익추구의 사업장 어느덧 사찰은 비즈니스의 장 주지는 사업장의 사장이 되고 승려들은 목탁 노동자가다 되었다 어찌 어찌 로비를 잘한 주지는 재임에 연임 사무장 공양주 환경미화원 경비원 매표소직원등 일하는 직원이 승려보다 더 많은 관광사찰 염불실력을 면접으로 봐서 취직할 수 있는데 조계종승려가 적다보니 타종단 스님도 취직한다 이런 사업장에 살려고 내가 출가했나 출가할 때를 생각해 보면 자괴심이 들지만 너도 나도 침묵으로 안거에 들어간 승려들은 이 승가의 침묵이 결딜만한가 보다 인간은 적응하는동물이던가 왜 출가를 하게 되었는지 왜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었는지 전생일처럼 잊어버리고 문화재관람료를 더 챙기기 위해 방문객들과 소송전을 벌이고 봉이김선달이 모욕이라며 승려대회를 열어 규탄의 목소리를 외친다 우리는 뭐 하는 인간들인가 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불자들의 애도문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불자들의 애도문 젊은 영혼이시여! 꽃다운 나이에 생을 달리하신 이태원 참사 젊은 영혼이시여! ! 그대들은 답답하고 침울했던 코로나가 물러가고 나서, 참으로 오랜만에 친구들과 연인과 가족들이 축제를 찾았습니다.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의 거리를 걷다가 이리 참혹한 일을 당하게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자연재해도 아니고, 전쟁이 난 것도 아닌 명백한 인재(人災)로 156명이나 되는 꽃다운 목숨이 무참하게 스러져 갔습니다. 서울 경찰청은 인파가 대거 몰릴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도 혼잡경비 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당일 저녁 6시부터 압사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되었지만 기동대를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참사가 아니라 사고이며, 그대들을 희생자 대신에 사망자라고.. 명분없는 승려대회가 이태원 참사가 되었다 이태원에서 156명이 압사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번에도 불교를 배웠다는 승려들은 공업(共業)이라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는 거다. 공업(共業) 논리는 언듯보면 책임을 나누어 지려는 태도 혹은 아픔을 같이 하려는 자비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사건발생의 이유를 따지지 않으려는 태도 그리고 책임추궁을 하지 않으려는 태도로 보이기도 한다. 이것이 공업이라는 단어가 가진 함정이다. 윤석렬 대통령실에서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있어서 경찰이 나서느데 법적·제도적 권한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지만 헌법 제34조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는 내용을 보면 대통령실의 발표는 눈감고 아웅하는 변명에 불과하다는걸 알 수있다. 더구나 현.. 주인으로 사는 삶 주인으로 사는 삶 얼마나 홀가분하게 사는가는 얼마나 내려 놓았는가의 문제다 산토끼나 다람쥐처럼 통장이 없어도 생존할 수 있는거다 부처님과 그 제자들처럼 하루 한끼만 먹어도 행복할 수 있는 거다 부자는 얼마나 가졌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얼마나 만족하는가로 판단해야 한다 소유만이 그런게 아니라 관계도 그렇다 좋아하고 미워하는 것은 갈등과 다툼의 원인이다 선입견 없이 상대방을 바라보고 편견없이 듣고 감정의 찌꺼기 없이 말하고 확실하게 이해되지 않으면 다시 한번 물어 보는 태도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습관 때문에 생겨난 고통을 남탓으로 돌리고 있다 관계에서 발생하는 고통은 존재에서 발생하는 고통보다 훨씬 크다 샤랑받지 못하는 외로움 사랑하지 못하는 외로움 그걸 내려놓지 못하면 온.. 봉은사 승려 집단폭행 관련 설문조사 봉은사 승려 집단폭행 관련 설문조사 지난 8월 14일 봉은사 앞에서 부처님의 제자인 승려들이 1인 시위를 하던 재가불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다른 승려들과 경찰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 집단폭행 사건은 십여년전 기자회견을 하려던 적광스님을 호법부 지하실로 끌고가 폭행한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지금도 유튜브에는 적광스님과 박정규 종무원에 대한 폭행 동영상이 올려져 있습니다. 뭇 삶에 대한 자비와 연민심을 길러야할 수행자들이 이러한 집단폭행을 연이어 저지르는 것은 종단이 폭행범들을 엄하게 꾸짓고 징계하지 않은 업보일 것입니다. 폭행자들과 같은 종단에 속한 저희는 수행자로서 큰 부끄러움을 느끼며 부처님 전에 참회의 절을 올립니다. 가해 승려들은 아직도 참회를 하지 않고 있고 종단은 .. 천만원 주고 걷기 봉은사 회주라는 자가 봉은사 앞에서 승려들이 1인시위하는 재가자를 때리는 폭력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사과 한마디 없는것이 수행자의 자세인가? 이제까지 불교중흥이라는 깃발아래 천막결사, 자비순례, 삼보사찰 순례를 했는데 불교중흥이 되는 조짐이라도 있는가? 머리 안 깍고 목욕 안하고 하루 일종식하며 추위를 견디는게 부처님이 가르치신 수행인가? 유명가수, 연예인, 합창단을 불러다가 천막앞에서 노래 부르게 하고 천막 앞에서 날마다 "000스님 힘내셔요!" " 000스님 파이팅!"을 외치게 하는 것이 정녕 수행인가? 천막안에서 외부와 단절하고 수행한다면서도 천막안에 운동기구, 대형냉장고, cctv등을 설치해 놓고 자신들의 고행하는 모습을 찍어 "아홉스님"이라는 영화를 만드는 게 정말 수행이 맞는가? 그렇게 부처님의 .. 소통을 잘하고 싶다는 진우스님께 소통을 잘하고 싶다는 진우스님께 새롭게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무원장이 된 진우스님은 소통을 강조합니다. 교계신문에 따르면 진우스님은 “ 소통은 종단 화합의 기본이자 기초로서 중대하다.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위치에서 신심과 진심으로 대화하고 소통하겠다.”라며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공약집에 넣었다. 너무도 지당하고 소중한 발언입니다. 그런데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현 총무원장 원행스님도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사부대중의 공의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4년을 보냈습니다만 사부대중의 고의를 모으는 소통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번 나눔의집 사건에 대한 안이한 대처방식이나 이번 봉은사 앞에서 벌어진 승려들의 폭행사건을 처리하는 건만 보더라도 알수 있습니다. 소통을 강조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라니.... 이번 봉은사 앞에서 박정규 종무원에게 폭력행위를 저지른 지오는 종단에서 여러 가지 소임을 살아온 스님이다. 그는 파계사에 출가하여 1991년 도원스님 앞으로 사미계를 수계하고 봉암사 태고선원, 백양사 고불총림선원, 제주도 남국선원등에서 안거 수행했으며, 화장사, 대각사, 반야사, 월라사 주지를 역임했다.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2013),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2020) 호법부 조사국장(2021)을 거쳐서 현재 봉은사 기획국장(2022) 소임을 살고 있다. 선원에서 공부하고 여러 절의 주지소임을 살았고 종단소임도 연이어 본것을 보면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님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호법부 조사국장(2021) 소임을 볼 때 나와 도정스님은 호법부에 출두하여 그에게 조사를 받았다. 상월선원에 대한 비.. 총무원장 단독후보 진우스님의 불교관 기고글 총무원장 단독후보 진우스님의 불교관 전 교육원장 진우스님이 2022년 1월부터 법보신문에 '금강경 강의'를 연재하고 있다. 금강경 연재 첫 줄은 이렇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49년간 설법(說法)을 하셨다." 부처님이 35세에 깨닫고 80세에 열반하셨으니 설법기간은 45년이건만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이라는 승려는 49년간 설법했다고 말한다. 이유는 있다. 자기가 이해하고 공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1930년대 소천선사(韶天禪師)의 ‘금강경 강의'를 그대로 '복사붙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원장이라는 분이 이렇게 남의 글을 '복사붙임’하면서 '진우스님의 금강경 강설'이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연재할 필요가 있을까? 남의 글을 그대로 옮겨왔기에 용어의 사용은 매우 혼란스럽다. 그는 사상.. 종단과 승단 종단과 승단 승단(승가)은 출가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냥 모임이 아니라 ‘‘대중공사(갈마)와 포살을 통해 대중공의로 운영하는 4인이상의 비구비구니 모임’입니다. 비구가 되려면 250계를 받고 비구니가 되려면 348계를 받으며 가사와 승복을 입고 삭발을 하며 자신에 맞는 수행을 해야 합니다. 종단은 사부대중(출가자와 재가자)의 모임입니다. 그런데 일부 재가자들은 승가에 재가자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재가자가 포함되지 않는 것이 출가자들의 횡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조계종 종헌 제8조에 “본종은 승려(비구, 비구니)와 신도(우바새, 우바이)로서 구성한다.”라고 명시하여 놓았습니다. 부처님 시대에 승단(승가)은 있었지만 재가자들의 조직은 없었습니다. 스님들은 언제 누구아래.. 도법스님의 불교관에 대하여 도법스님의 불교관에 대하여 저는 22년전 제방선원을 떠나 실상사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실상사 화엄학림에서 공부하면서 도법스님께 많은 걸 배웠고 선방에서 사는 것 이외에도 다른 방식의 출가생활이 가능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도법스님의 불교관에 대하여 제가 비판적인 의견을 갖게 되었는데 그것은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의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2011년에 ‘종교평화선언’을 비판하였고 그 뒤 ‘붓다로 살자’에 대해 비판 했습니다. 이제 ‘21세기 약사경’과 ‘신심명강의’를 비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비판이 가능한 것은 책들이 다양해도 모두 같은 불교관에서 출판된 책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저의 마지막 비판이 될 것입니다. 스님이 비판받는 것이 힘들다고 하셨듯이 저도 비판하는 것이 힘듭니다. 종교.. 두 사람의 징계 이유 두 사람의 징계 이유 조계종 불자님들은 이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2022년 1월 27일 179차 초심호계원 심판부는 두 스님을 징계 하였습니다. 한 스님은 91세의 설조스님인데 설정총무원장 퇴진과 총무원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41일간의 단식을 했다는 이유로 '제적'을 당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모 사찰의 범종, 법당종, 운판, 목각산신을 불법 매각하여 절도죄로 징역 8월을 선고받은 석청스님인데 공권정지 3년이라는 가벼운 징계를 받았습니다. 설조스님은 조계종의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요구였기에 징계사유가 되지 않고, 절도죄를 지은 석청스님이야말로 제적을 당해야 하는데 황당하게도 '초심호계원' 판결은 거꾸로입니다. 이래서야 누가 종단의 사법기관을 신뢰하며 애종심이 생기겠습니까? 이런 판결을 내린 초심호계원 7.. 21세기 약사경 유감 약사유리광칠불본원공덕경(약사경)에 "오백년을 지나서 불법이 없어지려고 할 무렵에, 그대들은 마땅히 이 경전을 잘 옹호하고 지녀." "바른 법을 비방하고 성현들을 헐뜯는 박복한 중생에게 이 경전을 함부로 전수하여 정법(正法)이 쉽게 멸하지 않도록 하여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약사보살의 12가지 서원에서도 "만약 중생이 비열한 것을 좋아하여 이승(二乘)의 법만을 수행하고 위없이 수승한 진리를 버리다가도, 능히 진실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른다면, 이승의 소견을 버리고 위없는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게 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으로 대승을 찬탄하고 성문연각 이승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아 경전의 성립시기와 성격을 알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21세기 약사경’이란걸 만들어 내셨더군요. 먼저 실상사 식.. 승보에 의지 하는 것인가? 승가에 의지하는 것인가? 승보에 의지 하는 것인가? 승가에 의지하는 것인가?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일반 민중이 사용하는 '단순한 의미와 승가'와 부처님이 제정하신 율에따른 '불교적 의미의 승가'로 나누어 보는 것이다. 상가는 육사외도의 무리도 상가라고 불렸고 부처님의 무리도 상가라로 불렸는데 이때의 승가를 '단순한 의미와 승가'라고 하며 '모임' '무리'라는 뜻이다. 부처님이 붓다아누사띠 담마아누사띠 상가아누사띠를 설명하며 계속해서 생각함(anussati, 隨念)을 설명할때 사쌍팔배를 상가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한 의미와 승가'이다. 이때의 승가는 사쌍팔배의 성인이 4인이상이어야 한다거나 현전승가를 구성하여 갈마와 포살을 한다거나와는 상관이 없다. 오로지 수행계위를 얻은 '모임' '무리'를 뜻한다. 삭까 경(S40:1.. 포교원장 범해스님께 포교원장 범해스님께 청안청락하신지요? 저는 이번 하안거에는 지리산 백장선원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2021년 종단본 '불교성전'을 비평하다1(2021.3.2)를 쓰고 다시 보름후에 2021년 종단본 '불교성전'을 비평하다 2(2021.3.16.)를 쓴지도 벌써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2021년 2월 24일에 1쇄(704쪽)를 찍은 이후로 이번달에 9쇄(706쪽)를 찍는 동안에 2페이지가 늘어난 걸 보면 단순 오자교정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아직도 많은 부분이 교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 하안거에 백장암 대중 스님들이 불교성전을 교재로 토론을 하여 더 많은 오자와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백장암선원에서는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사이좋게 화합하여 물과 우유.. '불교신문 창간 50주년 특별좌담'을 회고하며 아래는 12년전에 법륜스님과 도법스님이 대담한 자료이다. 이때도 도법스님은 해결의 방법을 찾고 있었고 법륜스님은 그당시에도 명확하게 우리가 가야할 길을 일러주고 있음을 볼 수있다. 도법스님은 계속, 응병묘약,중도,연기라는 단어들을 사용하면서도 끝내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것은 이 대담뒤로 이어진 도법스님의 행보를 보면 알수있다. 자승과 8년동안 자성과 쇄신결사를 한다고 하며 백인대중공사를 한다며 자승이 종단의 실권을 공고히 하도록 도움을 주었고, '부처님 법에 맞지도 않은 아소카선언, 붓다로 살자'등의 운동을 펼치며 시간을 낭비했다. 도반 지홍스님은 포교원장을 한다면 형편없는 '불교성전'을 남겨 놓고 떠났다. 지금은 사제 원행스님이 총무원장을 하고 있는데... 핫바지 총무원장.. 범망경을 다시보다 범망경(梵網經) 1. 서품 2. 열 가지 큰 계율 3. 48가지 가벼운 계율 4. 총결 ♠ 범망경보살계서(梵網經菩薩戒序) 서 품 ♠ ♣ 모든 불자들은 합장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들어라. 내가 이제 여러 부처님께서 설하신 대계(大戒)의 서문을 설하려 한다.대중은 고요히 듣고, 자신에게 죄가 있는 줄을 알면 마땅히 참회하여라. 참회하면 곧 안락하여지려니와 참회하지 아니하면 죄는 더욱 깊어지게 된다. 없으면 잠자코 묵연하라. 잠잠하면 이 대중이 깨끗한 줄 알겠다.여러 스님들과 우바이는 자세히 들어라.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 상법(像法)시대에는 마땅히 바라제목차를 존경하여야 한다.(諸大德優婆塞, 優婆夷等, 諦聽. 佛滅度後 於像法中, 應當尊敬波羅提木叉) 바라제목차는 곧 이 계(戒)이니, 이 계를 지니면 어두운곳에..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