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175)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의 끝에 도달해 보리라-로히땃사 경(S2:26) 2024년 6월 6일 목요일 오후 9시, 로히땃사 경(S2:26)을 공부합니다. 오늘도 다같이 부처님께 예경하고 삼귀의를 하겠습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ā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3번)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ā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불교사찰 인도네시아 사찰(Vihara Bodhicitta Maitreya)을 방문했는데 이상하게도 포대화상을 주불로 모시고 있는 사찰이었다. 그 포대화상이 미륵보살이라고 설명을 해 줬다 .그 사찰은 1층에서 3층까지 모두 포대화상을 모시고 있었다.자기들은 미륵부처님을 신봉하는 불자들이라고 했다. 사찰을 설명해 주던 이는 평상복을 입고 삭발도 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직자처럼 결혼도 안 하고 살고있으며 자기들을 스스로 빤디따라고 불렀다. 놀라운 것은 이렇게 포제화상을 모시는 사찰이 인도네시아에 500개가 넘는다는 것이다 .더 특이한 것은 삼국지 나오는 관훈장을 사띠아 깔마라고 하는 보살로서 모시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올 때 그랩으로 오토바이를 불러 주었는데 그 차비를 내 주었다. 중국계 사람이었기에 만다린어.. 태국스님들의 걷기 수행 태국 스님들과 걷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오게 되었다. 원래 태국 스님들은 30여 명이 자카르타에서 보로부두르까지 한 달 동안 걷는 여정이었는데 대회를 준비하는 인도네시아 단체 측의 요구로 인해 이번에는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자카르타에서 보로부두르까지 한달의 여정이 세마랑에서 보로부두르까지 일주일 일정으로 단축되었다. 보로부두르에서 5월 23일 열리는 베삭데이에 맞추어진 일정이었다. 나는 한국에서 초파일 행사에 참여하느라 인도네시아에 17일날 도착하여 그 일정에 3일 참여하였다. 걷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태국스님들이 어떻게 걷고 어떻게 현지인들과 소통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참여한 것이다. 3일 참여하면서 찍은 사진과 베삭데이 봉축행사 사진을 같이 올려 본다.남방 불교에 의하면 베삭데이는 부처님이 출가하.. 인도네시아 뷔페 인도네시아 식당에 뷔페 같은 것이 들어가 보았다. 그곳에는 닭고기, 생선, 야채 등 20여 가지의 반찬이 있었고 밥과 반찬을 접시에 담아다가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가 반찬을 가져간 갯수에 따라서 각각 다른 가격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배고픈 김에 여러 가지 반찬을 먹었고 최종 가격은 5만루피아(4천200원정도)가 나왔다. 그런데 손님이 10개를 먹어 놓고도 세 개만 먹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인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손님의 말을 무조건 믿어주는 것 같다. 그렇치 않으면 이러한 시스템이 운영되지 못하리라. 서로에 관한 신뢰가 남아 있는 사회인것 같아 좋아 보인다. 사밋디 경(S1:20) 1 사밋디 경(S1:20) 어제 공부시간에 사밋디 경(S1:20)을 공부하였습니다. 할 이야기가 많은 경입니다. 그 중에서 앞부분에 나타나는 게송을 옮겨봅니다. 출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밋디스님이 온천에서 목욕을 할 때 천신이 나타나서 “젊은 스님! 젊어서 출가해 법 얻으러 다닌다고 고생하지 말고 세상의 즐거움을 먼저 즐겨보고 난 뒤에 수행하시는게 어떻소?”라고 묻습니다. 천신이 말하는 “시절이 그대를 지나쳐서는 안되네”라는 말은 “젊은 시절을 그렇게 힘들고 재미없게 보내는게 아깝지 않나”하는 하소연입니다. 사밋디 스님은 “세월이라 하는 것을 나는 아예 모르나니 세월이란 감춰져서 보이지 않는다오.”라고 대답합니다. 젊은 사밋디스님은 벌써 세월, 시간 탓을 하지 않습니다. 과거심 현재심 미래심 불가득(不可.. 5월 30일 사밋디 경(S1:20) 칼 경(S1:21) 엉킴 경(S1:24) 마음의 고삐 경(S1:24)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오후 9시, Samiddhisutta(S1:20)' 칼경(S1:21)등을 공부합니다. 오늘도 다같이 부처님께 예경하고 삼귀의를 하겠습니다. 이 경에는 Akkhātāraṁ na maññati(말하는 자를 생각하지 마라)는 특별한 가르침이 들어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교과서에서 사라진 악법도 법이다(惡法도 法이다) 교과서에서 사라진 ‘악법도 법이다’ 입력 : 2022.04.25 03:00 엄민용 기자 매년 4월25일은 ‘법의날’이다. 법의날을 처음 제정한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1958년 사회주의 국가의 ‘노동절’에 대항하는 뜻에서 5월1일을 법의날로 삼았다. 우리나라는 1964년 5월1일 ‘제1회 법의날 대회’를 열었다. 하지만 법의날이 노동절과 겹치는 탓에 노동계 행사에 묻혀 관심을 받지 못하자 2003년부터 4월25일로 날짜를 변경했다. 이날은 1895년 근대적 사법제도인 ‘재판소구성법’이 시행된 날이다.법은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으로,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을 바탕으로 한다. 그런 상식에 어긋나면 법은 제 구실을 할 수가 없다. 국민의 원성을 사고 저항을 받는 악법이 .. 나는 저항한다 고로 우리는 존재한다(수정) 박구용는 교수의 강의 -지독한 사랑, 대중정당의 길민주당에서 초청받아 강연한 이 동영상이 나의 주목을 끈 것은 종계종에서 나아갈 방향을 밝힌것 같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중공의로 운영되어야 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승가는 이런 동영상을 보고 따로 배울건 없었다. 없었다.라는 과거형을 쓰는 이유, 다시 이 동영상을 언급하게 되는 이유는 현재 종단운영이 그렇치 않기 때문이다. 아래 박구용교수가 강의한 것중에서 귀에 걸리는 몇가지를 적는다. "사실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 호남 사람들이 예전부터 사랑한 줄 알지만, 그러나 그렇지 않다.그분이 고난 받으면서부터 호남사람들이 그 분을 사랑하게 된 것이다.""5.18때 전라남도 도청에 남은 사람들의 구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김대중을 석방하라였.. 베짝 운전수 손님을 기다리다 잠이 들다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나는 어둠이 내려도 모른체 잠이 들었다 흐릿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만 하던 나에게도 잠은 필요하다 오늘도 손님을 만날 기미가 없으니 잠이라도 자 두자 베짝에는 두 다리 뻗기도 힘들지만 어떻게 어떻게 포즈를 취했다 이렇게 잠 든 모습이 나그네에게 찍혀서 그 사진이 널리 퍼지는 줄도 모르고 어떻게든 살아 있는 것들은 살아지리니 지금은 잠시 잠들어야 할때 잠속에서는 나는 베짝 운전수가 아니다 거기서 나는 내가 아니다 나는 잠을 자느라 너희들의 눈을 보지는 못하리니 너희들은 잠든 나를 실컷 보거라 내가 길에서 잠든 모습 베짝에서 힘겹게 잠든 모습 힘든 너희들에게 위안이라도 되면 나는 족하다 인도네시아 음식 나시뜨리 베짝(릭샤)을 모는 분들이 여기저기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코로나를 지나오면서 많은 숙소와 식당들이 문을 닫았고 지금도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하루종일 손님을 한 분도 만나지 못하는 날이 많다고 한다.이 분들이 무얼을 먹나 궁금했는데 종이에 싼 음식을 시켜서 먹었다.나시(밥) 뜨리(멸치)라고 하는데 정말로 밥과 멸치가 전부였다.밥의 양도 적었다.내가 저걸로 점심을 해결하려면 4개 정도는 먹어야 할 듯. 가격은 300루피아. 한국 돈으로 약 250원이다. 4개 시켜도 천원인 것이다.예상 외로 먹을만 했다.라면을 더 시켜서 먹었지만... 봉사부부 선천적으로 눈이 안보이는 사람을 맹인, 봉사, 시각장애인이라고 부르는데 뭐가 가장 낳은 단어일까?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길러리에서 맹인부부를 보았다.처음에는 그녀가 맹인인줄 몰랐는데 걷는 모습이 느려서 자세히 보니 아주머니가 맹인이었다.앞에 수레를 이끌고 가는 아저씨도 지팡이를 든 걸 보니 맹인임을 알수 있다. 그들에게 보시 하고자 다가갔을 때 수레 안에 사내아이가 들어 있어서 놀랐다. 무척이나 더운 날씨였는데 그 아이는 그 안에서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셋이서 같이 다니니 행복할까?아니면 셋이서 같이 나닐수 밖에 없는 사정이라서 불행할까? 험난한 가족,보고만 있어도 고단한 가족. 이렇듯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나라에서 이들을 품어 주면 좋으련만... 저녁에도 눈이 안보이는 할아버지가 길가에.. 보로부두르(Borobudur) 안내 보로부두르(Borobudur) 보로부두르(Borobudur)는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 북서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세계 최대 불교 유적이다. 옛 이름은 부미 삼바라 부다라(Bhumi Sambhara bhūdhara)인데 ‘호수 위에 산이'이라는 뜻이다. 지금은 보로부두르(Borobudur) 주위가 모두 산이지만 옛 적에는 보르부드르를 둘러싼 곳이 호수였다고 한다. 호수 위에 거대한 연꼿이 떠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탑을 만들었던 것이다. 단순히 아름답게 보이도록 지은 것이 아니라 이 탑이 불교를 공부하는 시청각교육의 장이 되도록 탑을 지을 때 불교의 세계관과 사상, 수행의 과정을 자세하게 표현하였다. 이 탑은 사일렌드라(Sailendra)왕조 사마라뚱가(Samaratungga)왕에 의해서 70.. 승려가 결혼하는게 진보적이고 대승적인 일인가? 승려가 결혼하는게 진보적이고 대승적인 일인가? 한국불교 대표방송이라는 #BTN 은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리다]라는 #부처님오신날 #특집다큐에서 '한국불교 태고종'을 미화하고 칭송하였다.제대로된 종단이라면 종헌,종지종풍을 설명할 때 율장에 맞게 독신종단임을 내걸어야 하지만 태고종의 종헌, 종지종풍란에는 독신규정이 없다. 다만 태고종 사이트의 맨 밑에 '종단의 특성'란에 태고종은 "자기 수행만을 위주로 하는 은둔적이고 폐쇄적인 소승적 태도를 지양하고 사회속에 뛰어들어 직접 중생들과 고통 을 나누며 중생구원의 보살불교를 실천하는 '대승교화종단'으로 취처와 가족생활을 인정하는 진보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고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헌 제9조 1항에는 "승려는 구족계와 보살계를 수지하고 수도 또.. 붓다의 가르침을 그 자신의(sakāya) 언어로(niruttiyā) 배우는 것을 허용한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부처님 오신날 한글 관불의식 부처님 오신날 한글 봉축사 (안) 불기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백장암 불자들은 이 세상에 부처님이 오신 것을 찬탄합니다. 부처님이 탄생하시는 광경을 경전에서는 이렇게 묘사합니다. “보살(아기부처님)이 보살이 어머니의 자궁에서 나올 때 사대천왕들이 보살을 받으며 어떤 불결한 것도 묻지 않고 깨끗합니다. 하늘에서는 차갑고 따뜻한 두 개의 물줄기가 내려와 보살을 목욕시키고 보살은 태어나서 두 발로 일곱 발자국을 걸으며 ‘나는 세상에서 최상이요, 나는 세상에서 제일 어른이요, 나는 세상에서 으뜸이다. 이것이 마지막 생이다. 더 이상 다시 태어남은 없다.’라고 대장부다운 말을 합니다. 이 때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나 일만 세계가 진동하고 흔들립니다.” (대전기경D14) 부처님께서는 당신이 이 .. 꽃경(S22:94)과 깟짜야나곳따의 경(S12:15) 비교 있다(atthi)와 없다(natthi) VS 상견(atthita)과 단견(natthita) 부처님은 당신이 깨달은 심오한 연기법을 설명할 때 있다(atthi) 없다(natthi)를 주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견(atthita)과 단견(natthita)을 부정하는 것이다.꽃경(S22:94)에서 처럼 일상적인 언어인 있다(atthi) 없다(natthi)가 사용되는데 이것은 상견과 단견에 떨어지는 것과 다르다. 영어로는 있다(atthi) 없다(natthi)는 표현은 있다(exist) 없다(not exist)로 표현하고 상견(atthita)과 단견(natthita)은 있음(notions of existence)과 없음( notions of non-existence)으로 표현한다. 깟짜야나곳따의 경(S12:1.. 제24장 관사제품(觀四諦品)(40偈) : 사성제에 대한 관찰 중론(中論, Mādhyamaka-śāstra)(24회) 제24장 관사제품(觀四諦品)(40偈) : 사성제에 대한 관찰 목 차 제1장 관인연품(觀因緣品)(16偈) : 인연(因緣)에 대한 관찰(1회)-------------- 제2장 관거래품(觀去來品)(25偈) : 거래(去來)에 대한 관찰(2회)--------------제3장 관육정품(觀六情品)(8偈) : 육근(六根)에 대한 관찰(3회)--------------- 제4장 관오음품(觀五陰品)(9偈) : 오온(五蘊)에 대한 관찰(4회)--------------- 제5장 관육종품(觀六種品)(8偈) : 육계(六界)에 대한 관찰(5회)---------------제6장 관염염자품(觀染染者品)(10偈) : 탐욕과 탐욕에 물든 자에 대한 관찰(6회)제7장 관삼상품(觀三.. 제27 관사견품(觀邪見品) 過去世有我 是事不可得 過去世中我 不作今世我 요즘 종단에서 향봉스님이 베다에서 나타나는 조상신(peta)과 그 음식(Pinda) 이야기를 하며 '윤회는 없다'라는 주장을 하고있다. 부처님의 언어가 가진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분을 보고 전체를 보았다고 착각한 결과다. 중론의 게송을 근거로 윤회를 부정하는 것도 중론의 효용성과 한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단편적인 주장이라고 볼 수있다. 그가 인용한 게송은 관사견품의세번째 게송인데 이 게송은 게송 1번 2번 게송과 같이 사견을 논파하는 맥락에서 등장하는데 그는 이것을 부처님의 말씀처럼 오해하고 있다.3번째 게송은 이렇가."過去世有我 是事不可得 過去世中我 不作今世我(과거세유아 시사불가득 과거세중아 부작금세아)"과거세에 내가 있었다는 것은 성립하지 않는다. 과거세에서의 나는 지금의 내가 되지 않는다. .. 강성용 교수의 불사(不死)에 대한 이해 강성용 교수의 불사(不死)에 대한 이해 올해 2월에 유튜브에서 부처님이 불사(不死)라는 용어를 어떻게 사용하였는가 하는 동영상을 2시간동안 보게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의 초청으로 서울대 강성용교수가 강의한 것이다. 강 교수는 불사(P.amata, Sk.amṛta)는 부처님이 성도후 외도 수행자인 우빠까를 만났을 때 자신은 불사(不死)를 얻었다라고 말하는 곳에서 처음 나타난다고 말한다.그는 불사의 의미를 베다전통에서 찾아 설명하였다. 그러다보니 강의 내용은 바라문교에서 장례의식과 아귀(P.peta,Sk.preta)들이 윤회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이 중심이 되었다. 불교의 불사(amata)를 설명하기 위해서 베다의 제사전통의 불사(不死)를 설명하는 것은 방향을 잘못 잡았다. 부처님이 사용한.. 갈애 멸진의 긴 경 (M.38) 질문: 부처님은 갈애 멸진의 긴 경(M.38) 에서 윤회하는 식(viññāṇa)을 부정하면서 간답바gandhabba)를 인정했는데 여기서 식과 간답바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사띠여, 그러면 어떤 것이 알음알이인가?” “세존이시여, 그것은 말하고 느끼고 여기저기서 선행과 악행의 과보를 경험하는 것입니다.”“Yvāyaṁ, bhante, vado vedeyyo tatra tatra kalyāṇapāpakānaṁ kammānaṁ vipākaṁ paṭisaṁvedetī”ti.“쓸모없는 자여, 도대체 내가 누구에게 그런 법을 설했다고 그대는 이해하고 있는가? 쓸모없는 자여, 참으로 나는 여러 가지 방편으로 알음알이는 조건 따라 일어난다고 설했고, 조건이 없어지면 알음알이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던.. 숙박투쟁2 숙박투쟁2 어느 젊은이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하고 해인사로 출가하였다. 그는 해인사에서 살면서 승가대학(강원)에서 공부도하고 교무, 총무,포교등 소임도 보았다. 그는 누가봐도 해인사가 삶의 터전이고 해인사의 구성원이다. 그는 해인사를 떠나서 송광사의 선원, 봉암사 선원, 통도사 선원, 수덕사 선원에가서도 살았다. 대한민국에서 그가 살 수 있는 절은 몇 곳이나 되고 소임을 볼 수 있는 절은 몇 곳이나 될까? 조계종단에는 지역을 기반으로한 25개의 큰 사찰이 있는데 그는 종단 소속 사찰이면 어느 곳에서든 머물 수 있다. 이 사찰들은 거의가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천년동안 수많은 출가자들이 머물고 수행하는 도량이 되어주었다. 모든 사찰이 .. 숙박투쟁 숙박투쟁 며칠전 볼 일이 있어 서울에 갔다. 서울에 올라가면 늘 걱정되는 일은 ‘어디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하는가’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엔 스님들은 사찰에서 머무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도시의 사찰에 객실(客室)을 준비하고 있는 사찰은 거의 없다. 조계종단에는 전국에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25개의 큰 사찰이 있는데 이것을 교구(敎區)본사(本寺)라고한다. 내가 출가하여 비구가 되던 날 선배스님이 이런 말을 해주었다. “너는 이제 전국에 있는 수천개의 콘도 평생회원권을 가지게 된거야!” 비구가 되면 조계종 소속 삼천여개의 사찰에서 머물고 공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는 것을 선배스님은 콘도 회원권에 비유한 것이다. 출가하여 비구스님, 비구니스님이 되면.. ‘윤회가 없다’는 실상사 법회에 참석하고 ‘윤회가 없다’는 실상사 법회에 참석하고 3월 17일 실상사에서 익산 사자암 향봉스님을 모시고 법회가 있었다. 백장암 다각실에 공지가 있어서 벽송사에 머물고있는 선일스님과 참석하게 되었다. 백장암 대중스님들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막상 참석한이는 둘인 것 같았다. 공지에 ‘많은 분 참석바랍니다’라는 공지도 있었지만 나는 작년 7월에 ‘승복을 입은 단멸론자’라는 기고문을 쓴 인연이 있기에 의무감으로 참석하였다. 기조발언 1시간하고 질의응답 1시간 한다는 공지와는 다르게 기조발언은 1시간 30분이나 이어져서 질의 응답 시간은 30분으로 줄었다. 향봉스님은 조현기자의 유튜브 동영상에 출연한 이래로 불광출판사등 여러 곳에서 윤회가 없다는 말을 되풀이해오고 있다. 경전을 제대로 읽어보면 감히 그런 주장을 못할 것인데.. 연기적 윤회설-도법스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한번제안 한번 질문의 갈마(白二羯磨:nattidutiyakamma) 비교 전재성 번역의 문제점: "벗들이여, 승단은 저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Suṇātu me, āvuso, saṅgho. )"라는 문장이 원문에는 2번 등장하는데 한글번역에는 4번 등장한다. 제안은 의문문이 아니고 동의를 묻는 문장도 의문문이 아닌데 모두 의문문으로 번역하였다. 백이갈마(nattidutiyakamma)는 1번 제안, 1번 찬반 질문, 1번 결정으로 이루어진다. “Suṇātu me, āvuso, saṅgho. Yadi saṅghassa pattakallaṁ, saṅgho imāni pañca bhikkhusatāni sammanneyya— rājagahe vassaṁ vasantāni dhammañca vinayañca saṅgāyituṁ, na aññehi bhikkhūhi rājagahe v.. 3월 21일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M118) 2024년 3월 14일 공부하고 오늘 3월 21일 목요일 오후 9시, '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M118) '을 공부합니다. 이 경은 부처님이 가르치신 수행법인 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을 설명하는 불교수행의 핵심을 설명하는 경입니다. 한 번으로 끝내기에는 긴경이라서 3월 14, 3월 21일, 4월4일 세번에 걸쳐 이 경을 공부하겠습니다.(3월 28일 목요일은 자유주제 토론날입니다.) 경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중요하기에 파란 글씨로된 주석까지 옮겨왔습니다. 온라인불자회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입니다. 이 책이 필요하신 분은 백장암 종무소(063-636-3598)에 연락하시면 받아볼수 있습니다. 오늘도 다같이 부처님께 예경하고 삼귀의를 하겠습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 화합승가(samagga saṅgha) 화합갈마(samagga kamma) 화합하는: samagga:和合, 統一, 團結, 一致 화합승가: samagga saṅgha(和合僧伽)= 절차에 맞게 포살과 자자를 하는 승가 화합갈마: samagga kamma(和合羯磨)= 갈마에 필요한 만큼의 비구들이 이미 왔고, 청정동의를 전달해야 할 자가 청정동의를 이미 전달했고, 현재 있는 자들이 거부하지 않는다면, 모임이 완전한 갈마(samagga kamma )이다. 화합회중: samagga parisā(和合衆)= 사이좋게 화합하는 사부대중 화합: samaggo, samaggā= 화합,만장일치, 포살갈마(Uposathakamma) 1. 한때 여섯무리의 수행승들이 모임에 따라서 각각의 모임(sakāya sakāya parisāya)에서 의무계율을 송출 했다. 세존께 그 사실을 알렸다. [세존] “수.. 개혁과 회복 개혁과 회복 현재 조계종의 일부 재가자와 스님들이 승가의 의미를 모르므로 승가에 우바새(남성불자),우바이(여성불자)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재가자들을 승가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은 스님들의 이기주의라고 비판합니다. ‘승가=스님들’이라고 이해하며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하는 것’이 잘된 번역이라고 주장합니다. 승가에 대해서 기본적인 이해도 없는 것이 조계종의 현실입니다. 부처님 당시에는 승단(승가)만 있습니다. 승단의 일에 재가자가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종단'이 만들어 지면서 재가자들이 종단의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헌 제8조 “본종은 승려(비구, 비구니)와 신도(우파새, 우파이)로서 구성한다.”라고 명시함으로서 출가자와 함께 재가자도 종단운영의 주체가 된 것입니다.. 들숨날숨 마음챙김 경(M118)+청정도론 설명 pajānāti(8) sikkhati(56번) viharati(10번)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M118) 서언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유명한 여러 장로 제자들과 함께 즉 사리뿟타 존자, 마하목갈라나 존자, 마하깟사빠존자, 마하깟자야나 존자, 마하꼿티따 존자, 마하깝삐나 존자, 마하쭌다 존자, 아누룻다 존자, 레와따 존자, 아난다 존자와 그 외 여러 잘 알려진 장로 제자들과 함께 사왓티에 있는 동쪽 원림(pubbārāme)의 녹자모 강당(migāramātupāsāde)에 머무셨다. Evaṃ me sutaṃ—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pubbārāme migāramātupāsāde sambahulehi abhiññāteh.. 도둑 경(A2:4:8) = (A2.39) 도둑 경(A2:4:8) = (A2.39) Cora-sutta 1. “비구들이여, 도둑들이 힘이 세고 왕이 힘이 약할 때, 그때 왕이 도시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거나 도시 [안에서] 밖으로 나가거나 혹은 변방의 지역들을 둘러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때 바라문들과 장자들도 또한 도시 안으로 들어오거나 밖으로 나가거나 밖에서 [농사짓는] 일들을 점검하는 것이 쉽지 않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타락한 비구들이 힘이 세고 계를 잘 지키는 비구들이 힘이 약할 때, 그때 계를 잘 지키는 비구들은 침묵하고 승가 내에서도 침묵을 지키며 변방에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손해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이 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해로움이 되고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되게 한다.” Evamev.. 이전 1 ··· 3 4 5 6 7 8 9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