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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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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공모 계획 2021년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공모 요약 □ 사업 공모 개요 ㅇ (사 업 명) 2021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ㅇ (사업기간) 2021년 1 ~ 12월 ㅇ (사업내용) 사찰이 보유한 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문화재 해설 및 강의, 체험, 공연 등 산사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 기획·운영 ※ 1차 서류심사 시 우선 탈락 대상사업 1.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중복사업 지원불가) ㅇ 전통문화체험지원(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 ㅇ 산사문화예술제(산사음악회, 사찰축제, 문화체험행사, 산사영화제 등) ㅇ 종교문화활동 및 보존지원사업(불교문화축전 등) 2. 종교행사 및 문화재 활용과 무관한 단순행사 ㅇ 천도재, 위령제, 수륙제 등 문화재와 관련없는 종교행사 ㅇ 석가탄신일 및 특정일에 개최되는 일회성 행사..
지리산 정각사에 머무시던 대현스님 입적 지리산 정각사에 머무시던 대현스님이 입적하셔서 2021년 9월 26일 지리산 정각사에서 다비식을 봉행하였다 합니다. 인터넷에서 고별사와 사진을 찾게되어 이렇게 기록을 남깁니다. 대현스님을 딱한번 뵈었는데 말씀을 조리있게 잘하셨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당신이 지으신 책도 2권 선물받았습니다. 근대 불교역사에 대해서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다음에 찾아 뵙기로 하고 다시 말씀 들을 기회가 사라졌습니다. 스님은 어떻게 죽어야 잘 죽을까를 궁리하시다가 올때는 업연으로 이끌려 왔지만 죽을 때는 알아차리며 가고 싶다며 단식을 실행하셨습니다. 단식을 하면서 죽는 순간까지 정진으로 임하신 것입니다. 다비식 사진도 너무 조촐합니다. 거창한 임종게를 남기며 가는 선사들이 사실은 응급실에서 연명치료하다가 허겁지겁 가는..
[마흐무드 다르위시]유랑이 없다면, 나는 누구인가? 유랑이 없다면, 나는 누구인가? 강 언덕 위의 이방인, 강처럼 물은 너의 이름에 나를 묶는다. 그 무엇도 이 먼 곳으로부터 나를 오아시스로 돌려보내 주지 않는다. 평화도, 전쟁도 그 무엇도 내가 복음서로 들어가는 길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 무엇도, 그 무엇도 티그리스 강과 나일 강 사이의 썰물과 밀물의 해안에서는 빛나지 않는다. 그 무엇도 파라오의 전차에서 나를 내려주지 않는다. 그 무엇도 나를 돌봐주거나, 혹은 내게 생각을 품게 해 주지 않는다. 향수도, 전망도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유랑이 없다면, 그리고 강물을 응시하는 긴 밤이 없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강물은 나를 너의 이름에 묶는다. 그 무엇도 꿈의 나비들로부터 나를 빼내지 못한다. 그 무엇도 나에게 현실을 주지 못한다. 먼지도 불도 ..
어머니는 고향에서 누워계시고 어머니는 고향에서 누워계시고 나는 절에 누워있다 어머님을 생각하면 나는 철없는 아이라 머리가 허연 사내아이라 우여곡절의 어머니 삶에 비하면 나의 삶은 개구장이 당신을 떠나 파란만장한 애환도 당신에게는 꿈꾸는 아이 어머니는 늘 자식을 걱정하시나 나는 가끔 어머니를 생각한다 이제는 사라지는 것들 어머님의 사라짐과 나의 사라짐이 다가 오누나 어머니는 고향에서 누어계시고 나는 절에서 누워있다 나는 아플때 어머니를 부르지만 어머니는 누구를 부르시려는가
백장암 석등 분실부분 -건봉사 치아사리
어머니를 뵙다 9월 13일에서 16일까지 3박4일 휴가를 다녀왔다 서산 개심사에 산지 칠 개월만에 처음으로 따나보는 휴가, 첫째날에는 조치원에 계신 어머님을 찾아 뵙고 둘째날에는 서울 미아동 수안사에서 빵 만드는 체험을 하였고 셋째날에는 불교포커스에서 인도성지순례에 관한 동영상을 찍었고 넷째날에는 다시 어머님을 찾아 뵙고 절에 돌아왔다. 어머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밥을 같이 먹고 지낸 것이 기억에 남는다. 올해 84세이신 어머님은 고향집에서 혼자 살고 계시는데 요즘은 허리가 불편하시다. 며칠 전에는 허리가 너무 아파서 밥조차 먹기 어려웠다고 한다. 며칠 병원에 다녀오셔서 다행스럽게 일상생활을 하신다. 복숭아를 왜 사왔냐고 하시면서도 자두를 집어 깨무시는 것을 보니 그동안 자두를 드실 기회가 없었나보다. 포도..
너의 능력을 보여줘 너의 능력을 보여줘 요즘 사찰에서는 공양주보살님과 사무장과 부전(사찰에서 기도하는 스님)은 구인광고로 모집한다. 사찰넷(https://www.sachal.net)이라는 사이트에 구인구직란에 들어가 보면 “공양주 모십니다” “사무장 구합니다” “부전 구합니다”라는 홍보물이 올라와 있다. 스님들도 면접을 보고 취업하는 상황이다. 최근에 올라온 게시글 하나를 보자. 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 은해사에서 법당에서 기도할 부전스님을 다음과 같이 모십니다. 업무: 부전스님 주요혜택: 개인방사제공 접수방법: 수행이력서를 이메일 또는 팩스로 보내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염불테스트 있습니다. ‘월보시(월급)는 상담후 결정’이라는 글은 빠졌지만 위와 같이 염불테스트까지 끝나면 바로 월급 협상에 들어간다. 사찰에따라 조금씩 ..
외갓집에 온 듯 편안한 사찰 개심사 (이 글은 개심사를 입체적으로 소개하려는 시도입니다. 개심사 입구에는 개심사를 입체덕으로 정감있게 소개하는 종합안내판이 필요합니다. 글을 완성하는 데는 몇년이 걸릴 것입니다.) 마음을 여는 절, 마음을 열리게 하는 절 개심사(開心寺)는 개심사는 가야산(667.6m) 줄기의 상왕산(307.2m) 기슭의 운산면 신창리 1번지에 있는 사찰이다. 사적기에 의하면 백제 의자왕 14년(654)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 하였다가 당나라 현종(712-756)의 연호와 같다는 이유로 개심사로 개칭되었다. 고려 충정왕 2년(1350)에 처능대사가 중건하였다. 조선 성종 6년 (1475) 충청남도 절도사 김서형(金瑞衡)이 사냥을 하다가 산불을 내어 불탔고 9년이 지난 성종15년(1484)에 중창되었다. 개심사..
코로나시대의 불교의 역활 코로나시대의 불자의 역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시대를 살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오프라인 활동은 최소화되고 기존 오프라인 세상에서 이루어지던 유통, 소비, 교육, 의료 등 대다수의 일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전 교육기관이 정상적인 교육일정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가 지속되고 사회적으로는 저성장과 저고용이 장기화 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계층간의 불평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가? 코로나 발생초기에 일부교회가 비밀리에 모임을 가지고 광장에서 대규모집회를 진행함으로서 코로나를 확산시켜서 국민의 지탄을 받는 일이 있었다. 지금은 완화되어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마스크를 언..
어머니와 여행 2020년 10월 3일 오랫만에 어머니를 만나 같이 여행을 다니기로 했다. 집 떠나온지 34년, 비로서 어머니를 내 발로 찾아간다. 그동안 어머니를 두 번정도 뵈었다. 한번은 정혜사 선원에 살때 어머니를 초청해서 공양을 대접해 드렸다. 전화통화 할 때마다 어머니가 울먹이면서 말을 못이어 가시길레 내가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다행히 공양주보살, 선원장스님을 비롯한 선방스님들의 협조덕 분에 어머니는 진수성찬에 융숭한 대접을 받고 가셨다. 그 뒤로는 통화할 때 또박또박 말을 잘하셨다. 천장사 주지할 때도 절에서 하루 묵어 가시도록 하였다. 작은 절이지만 아들이 주지를 하고 있는 것에 자랑스러워 하셨다. 어머니는 내가 오랫동안 선방에 돌아다니는 걸 이해하지 못하셨다. 금년 백장암에서 하안거..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 / 동욱스님(칠곡 보덕사 주지)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 / 동욱스님(칠곡 보덕사 주지) 요즘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노래합니다. 또 언론매체에서 행복을 주제로 삼아 다양한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행복해지기를 원하기 때문이겠지요. 이렇게 ‘행복.행복’을 외치고 있으니 ‘행복’이 모습을 나타낼 때도 된 듯 한데, 과연 행복은 언제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흔히 자기가 바라던 것을 다 이루고 나야 비로소 행복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생각한 그 어떤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는 행복하지 않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그 목표를 위해 앞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정신없이 달려갑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니 행복한 자리에 이르기 위해 어떠한 난관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미래를 기약하며 허겁지겁 살아가는 것입니다. ..
종림 스님의 고반재_지혜를 생각하다 말할 수 없는 것에 침묵하라 종림스님은 공,공성에 대한 깊은 사유를 즐긴다. 공을 공집합으로, 대각선으로, 소실점으로 설명하면서 공이 가지고 있는 안팎을 뒤집어보기도하고 가루로 만들기도 하면서 놀고있다. 공에대해서 이렇게 끈질기게 그리고 유쾌하게 집착하고 있는 스님이 있다는 것은 희유한 일이다. 그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언어는 어느덧 히미해져 담배연기처럼 사라져버리기도 하지만 연기뒤엔 스님의 너털 웃음같은 것이 남겨지기도한다. 다가갈 수는 있지만 말할 수는 없는 것에 대해 부처님은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다. 그 침묵은 이제 어디서 들어야 하는가?   “사람은 오온으로 여래를 묘사하면서 묘사를 시도하지만 여래는 그 오온을 제거했고, 그 뿌리를 잘랐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만들었고, 멸절시켜, 미래에 다시는..
와서보라(ehipassiko) sandiṭṭhiko ayaṃ dhammo akāliko ehipassiko opaneyyiko paccattaṃ veditabbo viññūhī”ti. ㅇ 한국테라와다불교 부처님에 의해 잘 설해진 담마는, 즉시 확인할 수 있고, 결과 바로 나타나니, 와서 보라는 것이며, 닙바나[열반]으로 이끌고, 지혜로운 이 스스로 보아 깨달을 수 있는 진리입니다. ㅇ 초기불전연구원 이런 [이유로] 법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고,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시간이 걸리지 않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인도하고, 지자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이다. ㅇ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세존께서 선설(善說)하신 법은 현실적인 것으로 무시간적이고 와서 보라고 할만한 것이며 최상의 목표로 이끄는 것이며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알 수 ..
도법스님의 '붓다, 중도로살다'를 읽고 ‘붓다 중도로살다’를 읽고 며칠전 실상사회주 도법스님이 법담탁마에 참관하기 위하여 백장암에 들리셨다. 토론이 끝날 무렵 70세가 넘으신 도법스님이 9번째 낸 책을 대중들에게 선물하셨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40여시간이 넘는 토론을 했다고 하고 ‘현실에서 검증되지 않을 경우에는 즉각 불살라도 좋다’라고 주장할 만치 자신감을 갖고 출판한 책이다. 그러나 ‘붓다 중도로 살다’를 읽어보니 실망이 크다. 불자라면 알고 있을 상식적인 사실들도 교정하지 못한 것은 출판사에게도 책임이 있다. 먼저 이 책에서 수정할 부분을 교정하고 이어서 역사적인 사실관계와 사상적인 것을 거론해보겠다. ‘붓다 중도로살다’ 42p 남방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 한사람 뿐이다. -과거칠불의 행적이 대전기경(D14)에 나오고 붓다왐사에서는..
원만스님께 원만스님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스님께서 작년 11월 말에 인도에서 돌아오셔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시고 병원에 입원하시고 다시 언양 정토자재요양병원에 들어가신지 다섯 달이 넘어갑니다. 요즈음에는 고통이 심하셔서 몰핀을 맞으시며 하루하루 죽음과 싸우시고 계십니다. 아직..
한국의 4.15 총선을 보도한 CNN 기사 3 hr 16 min agoThe South Korean government is fighting "with all its might" against Covid-19, says PresidentFrom CNN’s Jake Kwon in Seoul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attends a virtual summit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in Seoul, South Korea, on April 14. Handout/South Korea Presidential Blue House/APThe South Korean government is fighting “with all its might to o..
지리산 대원사 사찰이름이 들어간 주소를 찾다 대원사도 사찰이름이 들어간 도로명주소를 찾다. 도로명주소의 애초 목적은 국민 생활 편의 도모, 물류비 절감, 그리고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도로명주소는 서양처럼 도시가 만들어 질 때 도로가 먼저 생기는 나라는 도로주소가 편리합니다. 건..
나도 나에게 타인입니다 당신이 내게 타인인 것처럼 나도 나에게 타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떠서 여기가 어딘가하고 두리번 거릴 때 음악을 듣다 깜박 졸다가 다시 음악이 들릴 때 그때그때 마다 마주하는 낯선 세상인데 어찌 나를 나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언제부터 나 일 수 잇을까요 이러한 행복이 지속..
[일론 머스크]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현실판 아이언 맨 (한영 자막) [일론 머스크]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현실판 아이언 맨 (한영 자막) https://youtu.be/dv7powwD-tQ 사합니다.03:06전 제가 겁이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03:07사실 전 겁이많죠, 사실 꽤나 많아요.03:12하지만 저는,03:14만약,03:15만약 우리가 하고 있는것이,03:16제가 하는 것이 충분히 중요하다고 생각..
원만스님 시한부 판정받다 사는건가 죽는건가? 원만스님이 병원에 있다. 악성급성 갑상선 미분화암(역형성암)이라는데 통증도 없이 자라나는 병이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손을 써 볼 수 없는 단계라고 한다. '이리도 허망한 것을...' 내가 스님을 문안하기 위해 병실을 들어 설 때 스님은 가쁘게 숨을 몰아 쉬고 있었..
인도 여래선원 법인땅 문서
무구스님의 <진똥개똥>을 읽고 우리출판사는 다음과 같이 책소개를 한다. 저자는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하면서 글은 솔직담백하고 진실적이다. 이 책은 러시아, 북유럽, 남미, 그랜드캐넌,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담은 여행기이다. 다른 여행기와 별 다를 것 없는 여행기이다. 하지만 여행자의 솔직 담백한 맛 만큼은 어..
제주도 연수교육을 다녀와서 어쩌다 어른 어쩌다 종사(宗師) 하늘은 높고 햇살은 눈 부시다. 10월의 끝자락 바람은 싸늘해졌다. 가을이 깊어가는 소리에 나그네는 떠날 궁리를 한다. 오라는 곳은 없지만 언제나 갈 곳은 많다. 어디를 다녀올까 궁리하다 종단 연수교육을 발견하다. 법랍 30년이상의 비구(宗師) 비구니(..
윤석렬씨 윤석렬씨 나는 이 순간 국가와 국민의 부름을 받고 영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의 직에 나섭니다. ​ 공익의 대표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터 내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라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 받은 것입니다. ​ 나는 불의의 어둠을 걷어내는 용기 있는 ​검사, 힘없..
만행후기3 3차만행 9월 14일 어제가 추석이었다. 오늘과 내일도 추석 연휴지만 원만스님과 나는 다시 만행을 떠난다. 원만스님이 9월 21일에 인도로 출국하기에 만행할 시간이 많지않다. 첫번째 장소로 백장암에서 비교적 가까운 구혜 묘운스님의 꾸띠에 들리기로 하다. 구례에 도착하니 천은사 간판..
만행후기2 9월 2일 칠곡에서 짐을 챙겨 호진스님이 계신 기림사로 출발하다. 인도에 가기전에 뵈었던 호진스님을 뵙고 궁금하던 것들을 물어보기 위함이다. 그런데 감산사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와 감산사를 참배하게되었다. 감산사지가 있었던 곳인데 비구니스님이 중창을 해놓은 사찰이다. 감..
만행후기1 2019년 8월 14일 하안거 해제 하루전이지만 종로포교당에 머무시던 원만스님이 서울에서 내려오셨다. 도회지 포교당에 계신 원만스님이 산사의 선방에서 쉬게 되면 충전이 될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4박5일 백장암선방에서 머문 원만스님은 오랫만에 고향에 온듯 편안함을 느끼셨다. 나도 오랜만에 원융살림을 하는 백장암선원에서 하안거를 나면서 느낀점이 많았다. 대중스님들이 객스님을 차별하지 않고 따듯하게 대해주는 곳이 백장암이다. 8월 17일해제하고 이틀이 지나자 백장암에 사제스님등이 방문했다. 선방스님중에 한분의 사형이 지리산 내원사에 소임을 맡았다고하여 지리산 내원사를 방문하게 되었다. 내원사는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천하의 명당으로 느껴졌다. 게다가 국보와 보물까지 있으니 작지만 큰 사찰이다..
영화 ‘생일’을 보고나서 영화 ‘생일’을 보고나서 충남서산 천장사 주지소임을 볼 때 였다. 저녁늦게 혹은 이른 아침에 감자나 땅콩 고추등을 절에 보시하고 가는 부부가 있었다. 거사님은 이웃 마을에 이장 소임을 보는 분이었고 보살님도 부녀회장등 마을의 대소사를 맡아보는 부부였다. 두분의 사리가 너무 ..
가난하게 살것이다 욕심부리지 않을것이다. 농담을 생활화할 것이고 가난하게 살것이다. 친구들과 떠들기를 즐기고 먼저 다가가서 말걸 것이다. 사랑으로 사랑을 부를것이다. 대안을 제시하되 남을탓하지는 않을것이다. 생애를 통해서 크게 이루려고 하지 않을것이다. 소소하게 가벼운 미소만을 이룰것이..
[스크랩] 명예도로명 `경허로` 도로명판 제막식 안 명예도로명 '경허로' 도로명판 제막식 (안) 일시: 5월 23일 금요일 13시 장소: 고북농공단지 사거리 시간 행사내용 장소 10시 경허선사다례 수덕사 대웅전 11시 30분 점심공양 수덕사 공양간 12시 30분 수덕사에서 고북농공단지로 이동 버스, 자가용 13시 고북농공단지 사거리 도착 고북농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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