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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월 8일~15일 보시의 분석 경(M142) -개인에 보시 vs 승가에 보시 2024년 2월 8일날에 이어 2월 15일에도 백장암독송집에 실려 있는 보시의 분석 경(M142)을 공부합니다. 지난번에 공부한 웰라마 경(A9:20)과 마찬가지로 보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는 경입니다. 개인에 보시 vs 승가에 보시를 공부하고 계행이 청정치 못한 스님들에게 승가의 이름으로 보시하면 그 과보가 한량없다는 점도 공부하고 어떻게 보시가 청정해지고 과보를 불러오는가도 공부합니다. 이 필요하신분들은 백장암 종무소(063-636-3598)에 연락하셔요. 다같이 부처님께 예경하고 삼귀의를 하겠습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
걷기 순례하는 태국스님들 - dhutaṅga 12명의 성지 순례자 태국 스님 12명이 54일 동안, 2000km를 걸어서 인도성지순례를 마쳤습니다. 그들은 한손에는 불교 깃발을 들고, 어깨에는 침낭과 텐트를 짊어지고 걸었습니다. 때때로 탁발할 수 없는 곳에서는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었습니다. 12명을 지원해주는 어떤 차량도 없었고, 텐트를 쳐주는 봉사자도 없었고, 요리를 해주는 지원팀도, 길을 안내하는 안전요원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부처님이 그랬던 것처럼 음식과 숙소를 탁발 하면서 걸었습니다. 그들은 보드가야를 출발해서 제띠안, 라지기르, 베이샬리, 캐사리아수투파, 쿠시나가라, 그리고 네팔 룸비니를거쳐 까삘라왓투,람그람수투파를 참배하고 다시 인도로 넘어와서 제따와나(기원정사), 사르나트 녹야원을 거쳐 어제 출발장소인 보드가야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
우유죽 공양 길 Milklice offering way 우유죽 공양 길 Milklice offering way 우유죽 공양길 걷기 순례코스 '우유죽 공양 길' 코스는 보드가야 들판을 2시간~3시간 정도 걷는 걷기 순례입니다. 부처님이 고행을 포기하고나서 보리수하에서 깨달음에 이루시기 까지 일어난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싯타르타는 알라라깔라마와 웃따까라마뿟따에게서 선정을 배웠지만 그 길을 포기하고 우루웰라 네란자라강에 도착하여 고행을 시작합니다. 비교할 수 없는 고행을 했지만 5년이 지나도 고행을 효과가 없자 고행의 무익함을 알고 근처에 살고있던 수자타 보살의 우유죽을 공양받습니다. 우유죽을 공양하고 기력을 회복하여 전정각산에 올랐으나 수행처로 마땅하지 않아서 다가 산을 내려와 보리수하에서 마지막 수행을 합니다. 마하보디 탑에서 가까운 마한..
김어준이 이재명을 말한다 #이재명 #김어준 #정치 내년 선거에서 인도 수상, #나랜드라 모디가 다시 선출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인도스님이 이야기 한다 "인도인은 최소한 좋은 사람을 알아보고 잘하면 다시 뽑아주는데 한국인은 왜 좋은 사람을 못 알아봐요?" 그놈의 지역감정, 반공주의, 가짜뉴스 때문에 대한민국에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고 판단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국민들이 많다. 그래서 좋은 사람을 좋게 보는 능력, 나쁜 사람을 나쁘게 보는 능력을 잃었다. 이게 현재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종교인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난 이재명대표를 인간적으로도 정치지도자로도 좋아한다. 그의 고난과 역경을 견디고 이겨내며 살아온 삶은 존경받을만 하다. https://youtu.be/8bYzN3JEvO8?si=OJYtYuQkdXADIyXd
8. 가섭존자와 부처님이 옷을 바꿔 입은 곳 8. 가섭존자와 부처님이 옷을 바꿔 입은 곳 성지순례에서 종종 마주치게 되는 것은 부처님제자들에 관한 유적들이다.많은 제자들 중에서도 대승불교도들에게 가섭(Mahakassapa)존자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선종에서 유명한 전법의 이야기인 삼처전심(三處傳心)이 모두 부처님과 가섭존자 사이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그 삼처전심 중에서 경전상의 근거를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이다. 그런데 다자탑전분반좌는 전승에 따라 사왓티 제따와나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곳도 있고 웨살리(Vaisali) 서북쪽에 있던 다자탑에서 일어났다고 하는 곳도 있다. 의복경(S16:11)에서는 라자가하와 날란다 사이에 있던 다자탑에서 부처님과 가섭존자가 처음 만났고 그 날 서로 옷을 바꾸어 입은 것으로 나타..
Gurupada 계족산(Kukkutapadagiri) 대당서역기 8권 막가하에서 동쪽으로 가면 커다란 임야로 들어가게 되며, 백여 리를 가다 보면 굴굴타파타산(屈屈居勿反吒播陀山)(鷄足)에 이른다. 좁고 길게 뻗은 높은 봉우리가 몹시 가팔라서 끝이 보이지 않고 깊은 골짜기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득하다. 산기슭의 골짜기에서는 개울이 흐르고 교목들이 숲을 이루어 계곡을 뒤덮고 있다 . 산봉우리는 우뚝 솟아서 높고 험하고 무성한 풀들이 바위를 덮고 있다. 산봉우리 세 개가 높이 솟아있고 곁에는 절벽이 우뚝 서있는데, 그 기상은 하늘에 닿을 듯하고 모습은 구름과도 같다. 뒤에 존자 대가섭파는 이 산 속에 머물다가 적멸에 들었는데, 감히 이 산을 일컬어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다만 존족(尊足)이라고 말하였다. 마하가섭파는 성문제자인데 6신통을 얻고 8해탈을 갖..
Buddhist anxieties in Bihar(기사 옮김) Buddhist anxieties in Bihar Bodh Gaya as a site of hidden contestations. KUSHAL CHOUDHARY AND GOVIND SHARMA | Jul 27, 2022 Pragya Deep at the All India Bhikkhu Sangha. In front of the Mahabodhi temple entrance, several Bhikkhus (Buddhist monks) relax over chai, having conversations and entertaining tourists. The Mahabodhi temple is a pilgrimage spot in Bodh Gaya, Bihar. It was given UNESCO World..
2월 1일 목요일 웰라마 경(A9:20) 보시공덕 2024년 2월 1일 목요일 백장암독송집에 실려 있는 경전 순서대로 웰라마 경(A9:20)을 공부합니다. 이번경은 보시의 공덕과 수행의 공덕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경입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3번)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
바르후뜨 브라흐미 비문 설명 PREFACE. The remains of the Great Stupa of Bharlmt were first discovered by me in tlie end of November 1873 ; but as the whole of my camp was then on its way to Nagpur, I was not able then to do more than to ascertain the fact that portions of two ga'teways, with the included quarter of the circular railing, were still in situ, although nearly all thrown down and buried under a mound of rubbish ..
바르후뜨 브라흐미 비문 설명(barhut inscrition explain) CORNELL UNIVERSITY LIBRARY GIFT OF Alexander B. Griswold FINE ARTS Cornell Univ.;rsily Library NA6008.B5C97 The stupa of Bharhut:a Buddhist monumen 3 1924 016 181 111 ivA Al Cornell University Library The original of this bool< is in the Cornell University Library. There are no known copyright restrictions in the United States on the use of the text. http://www.archive.org/details/cu31 92401 618..
자승의 사리는 있나? 없나? 자승스님 초재(12월5일)를 마치고 #머니투데이 #정심교기자는 "고승(高僧)이 입적하면 몸에서 나온다는 사리(舍利)가 지난달 29일 입적한 자승 스님에게서도 나왔다고 한다. " 라고 가장 먼저 자승의 사리 이야기를 꺼냈다. 같은날 불교방송(BBS) #이석호기자도 #자승스님에게서 #사리가 나온 것처럼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다비식에서 수습된 자승스님의 사리는 추후 #용주사에 봉안돼 #49재 기간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이석호입니다." 그러나 어제(1월16일) 49재가 끝났는데 누구도, 어디서도, #자승의사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 자승스님 사리를 용주사에 전시 한다던 이들은 왜 지금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는가? 그들은 거짓으로 대중을 기만하려 했던게 아니었나? https:/..
2024년 1월 18일 자눗소니 경(A10:177) 2024년 1월 18일 목요일 백장암독송집에 실려 있는 경전 순서대로 자눗소니 경(A10:177) 을 공부합니다. 이번에도 천도재를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초기 경전에서 제시하는 경입니다. 특히 어떤 대상이 천도를 받는가 하는 것을 설명해주는 경입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법보신문의 자승스님 자살 찬양기사-1.2.3 자승에 대한 평가를 넘어 칭송작업을 법보신문 남수연 편집국장이 3회에 걸쳐 하였다. 다른 신문들에게서는 하지 않는 이일을 법보신문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법보신문의 이러한 작업 때문에 나는 아래에 같이 #법보신문거부운동을 시작하였다. 혼자 서라도 나는 이 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법보신문이 얼마나 알아서 자승을 미화했는지 얼마나 마음에 안드는 댓글을 지웠는지, 법보신문이 얼마나 자승의 미화하여 승가공동체를 파괴하였는지 기록하려한다. 잘못된 언론을 단죄하는 것에서부터 종단개혁이 이루어 지는 것이다. 불자들은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고 한탄하지 말고, 할수 있는게 없다고 포기하고 했던 비난을 되풀이 하지 말고, 법보신문 거부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 법보신문의 흑역사가 될 이 기사를 박제해두고 법보..
13-1비디샤(Vidisha)의 불교 비디샤(Vidisha)의 불교 아소까가 웃자인(Ujjain)의 총독으로 왔을 때 시찰을 나갔다가 200km 떨어진 비디샤(Vidisha)의 쩨띠야기리 에서 아름다운 처녀를 만나게된다. 그녀는 비데샤에사는 상인의 딸인 비디샤데위(Vidisha Devi)이다. 아소까는 데위와 결혼하고 둘 사이에 마힌다(Mahinda)라는 아들과 상가미따(Sanghamita)라는 딸을 낳게된다. 나중에 이들은 출가하였는데 전법을 위하여 스리랑카로 파견되었다. 아소까의 아버지 빈두사라왕이 죽음에 임박하자 아소까는 빠딸리뿟따로 달려가 왕위를 계승하지만 왕비의 자리에 올라야하는 데위는 끝까지 비디샤에 남았다. 아소까는 형제들사이에 권력 다툼을 하느라 왕이 된지 4년후에야 즉위식을 하였는데 즉위식 후에 아산디미따(Asandhimit..
바라나시 화장터(Manikarnika Ghat)의 낮과 밤 밤낮없이 시체가 태워지고 그옆에 닭 소 개가 어슬렁거리고 노인들과 어린애와 멀리서온 구경꾼들과 짜이장사꾼이 오가고 통통배도 떠간다. 여기에는 시시때태로 많은 일이 일어났으나 여기에는 아무일도 없다.
2024년 1월 11일 담장 밖 경(tirokuṭṭa sutta) + 인연담+논점제기 2024년 1월 4일 '불교상담과 대화법'에 대한 방기연소장님의 강의 를 들었고 1월 11일 목요일 에 실려 있는 경전 순서대로 담장 밖 경(tirokuṭṭa sutta)을 공부합니다. 천도재를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초기 경전에서 제시하는 경입니다. 이 필요하신분들은 백장암 종무소(063-636-3598)에 연락하셔요' 다같이 부처님께 예경하고 삼귀의를 하겠습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매번 조계종의 문제를 잘못 진단하는 박부영기자는 물러나야 매번 조계종의 문제를 잘못 진단하는 박부영기자는 물러나야 2018년 ‘누가 불자인가’라는 불교신문 기획기사에서 박부영기자는 이렇게 썼다. “재가자는 수행자를 공양함으로써 복을 쌓는다. 그래서 출가수행자를 복전(福田)이라고 칭한다.” 경에서 복전(福田)은 부처님과 가르침에 이어 승가를 설명할 때 나타난다. 승가는 부처님이 포함된 공동체이다. 그러기에 부처님은 개인에게 보시하지 말고 '승가'에 보시하라고 말하고 모든 보시를 '승가'의 이름으로 받고 있다.(죽림정사, 기원정사등) 개인이 받으면 사유물이 되지만 승가가 받으면 공유물이 되기 때문이다. 박부영은 이러한 승가의 의미를 모르고 출가자 개인을 복전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종무원들이 그렇듯 ‘스님들께 귀의한다’는 한글 삼귀의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못..
오디샤의 불교2 오디샤의 불교2 오디샤의 수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서쪽으로 6km떨어진 곳에 우다야기리(Udayagiri)와 칸다기리(Khandagiri)가 있다. 마치 아잔타석굴의 축소판인 듯 우다야기리에는 18개의 동굴이 있고 칸다기리에는 15개의 동굴이 있다. 현장스님은 우다야기리와 칸다기리를 “서남쪽 경계에는 큰 산이 있는데, 그 산 속에 꽃의 산(pupphagiri)에 승원이 있다. 이곳에는 돌로 만들어진 수투파가 있는데 신령스러운 감응이 아주 많이 일어난다. 어떤 때는 재일마다 광명이 비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여러 신자들이 멀고 가까운 곳에서 모두들 아름다운 꽃으로 만든 일산을 가지고 모여들어 앞다투어 공양을 올린다.우다야기리와 칸다기리 수투파는 신귀(神鬼)들이 세운 것이므로 이와 같은 신령스러운 기적들이 일어..
오디샤의 불교1 오디샤의 불교 이제까지 우리 불자들은 4대성지 8대성지 12대성지를 순례하여왔다. 그 성지순례의 범위는 우따라 쁘라데쉬와 비하르 주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나 오디샤주에도 불교에 관련된 성지가 많이 있다. 경전에 부처님이 바다의 비유를 많이 하시고 있는 것으로 보아 뿌리의 바닷가에 까지 오셨을 것이고, 바다를 가려면 당연히 오디샤를 지나야 했을 것이다. 오디샤가 불교와 최초로 인연을 맺은 것은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서 정각을 이루고 7일씩 49일 동안 선정(禪定)에 들었을 때 상인 따뿟싸(Tapussa)와 발리까(Bhallika)가 부처님께 과자외 꿀을 올렸다고 한다. 그 두 상인이 오디샤에서 온 분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미얀마 전승으로는 이들 두 상인은 미얀마 출신이고 그들은 그때 부처님께 머리카락..
새로운 불교가 시작 되는 인도의 낙뿌르(Nagpur) 새로운 인도 불교가 시작 된 낙뿌르 네팔 룸비니의 한국사찰 대성석가사에서 머무르고 있을 때 인도인 불자들이 성지순례를 왔다. 한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찾아왔는데 그때마다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어니서 왔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마하라슈뜨라(Maharashtra) 주의 낙뿌르(Nagpur)에서 왔다고 말했다. 낙뿌르에 얼마나 많은 불자들이 있길래 성지순례오는 불자들이 모두 낙뿌르 사람들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들은 성지순례 다니며 사먹는 밥 값을 아끼려고 밥솥과 가스등을 가지고 다니며 밥을 해먹었다. 이 낙뿌르 불자들은 1956년 10월 14일 암베드까르 박사와 함께 힌두교에서 불교로 개종한 오십만 명의 불자들과 그 후손들이다. 성지순례를 온 불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낙뿌르에는 절도 많고 스님들도 많다고 ..
바르후트 스투파(Bharhut Stupa) 인도박물관은 바르후트 탑(Stupa)이외에 삐쁘라하와(Piprahwa)에서 발견된 사리기(舍利器)와 람뿌르와(rampurva)에서 발견된 아소까 석주 상부에 있었던 사자상이 전시되고있어 불자라면 꼭 둘러보아야 하는 곳이다. 인도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둥근 모양의 돌로 만든 반얀나무가 보인다. 반얀나무(Nyagrodha) 뿌리 부분에 금, 은, 진주, 산호 잎등이 조각되어있다. 이것은 베스나가르(Besnagar)에서 옮겨온 것인데 소원을 성취하는 나무(wish fulfilling tree)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인드라신이 수미산 꼭대기에 심었다는 이 나무는 깔빠브릭샤(Kalpavrikshas)혹은 깔빠따루(Kalpataru)라고도 한다. 남방불교에서 나무에 돈을 꼿어 공양하는 풍습이 여기에서 출발한다. 소원..
불자 추미애 의원님께 불자 추미애 의원님께 안녕하셔요? 제가 추미애 의원님에게 편지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2023년 10월 20일 ‘어지러운 세상,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던 ‘제 5차 야단법석’에서 의원님을 만나 뵙고 나서 부터입니다. 그 때 저는 지리산 #백장암 달력을 가져가서 의원님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 날 토론회에서 의원님은 “나는 본래 카톨릭 신자였는데 지금은 불자(佛子)다”라고 밝히셨습니다. 생각해 보건데 불자 정치인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을 불자라고 밝히는 것은 매우 드뭅니다. 자신의 종교가 불교라고 밝히는게 정치하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불교는 어떤 신념체계가 아니라 심리학이나 과학에 가깝기에, 불자라면 스스로를 불자라고 밝히는게 더 부담이 없어야 합니다...
#승가에 대해서 말해보자 #승가에 대해서 말해보자 ●승가는 출가자들(비구,비구니)의 공동체다. ●승가의 의미를 알면 공심(公心)으로 살게된다. ●승가의 의미를 모르면 부처님의 제자가 아니다.(주인으로 살 수없다) ●승가는 5종류가 있다.(종류에 따라 역할이 다른데, 예를 들어 5인이상 승가에서만 수계의식이 가능하다.) ●율장은 승가의 사용 설명서다.(율장을 보지 않으면 승가의 뜻을 모를 수 있다) ●승려는 승가의 시설물에 대하여 소유권은 없으나 사용권은 있다.(공유물의 특징) ●승려는 승가의 중요결정에 참여권이 있다.(헌법에 국민에게 투표권이 있는 것과 같다) ●승가에 귀의하는 공덕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부처님께 귀의하는 공덕보다 크다) ●승가는 인류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살아있는 민주공동체다. ●승가는 풍족해도 승려는 가난해야..
상세하게 경(A8:42) 16/1의 비유 출처 부처님 당시에 16개국(마하자나빠다)이 있었는데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모든 세계를 뜻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장 적은 공덕을 비유할 때는 16/1의 (공덕이) 안된다는 설명이 나온다. 아래는 그것과 관련된 경문이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앙가, 마가다. 까시, 꼬살라, 왓지, 말라, 쩨띠, 왕가, 꾸루, 빤짤라, 맛차, 수라세나, 앗사까, 아완띠, 간다라, 깜보자라는 칠보가 가득한 이 열여섯의 큰 나라를 다스리는 지배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의 지배력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포살[八關齋戒]을 준수하는 것의 16분의 1만큼의 가치도 없다. 그것은 무슨 이유인가? 비구들이여, 인간들의 왕위는 천상의 행복에 비하면 하잘 것 없기 때문이다.” 상세하게 경(A8:42) 상세하게 경(A8:42)..
몇 마디로 불교를 정의한다면? 몇 마디로 불교를 정의한다면? 이라는 질문은 요긴합니다. 일거에 그 사람의 속을 뒤집어 보이는 일입니다. 그렇게 자주자주 물어서 스스로 정리하게 하면 그것이 도반이요, 은사스님에 대한 보답이요, 상좌에 대한 사랑일 것입니다. 아래 “행복은 상태가 아니라 태도이다”라는 문장을 발견했는데 저는 이것으로 불교를 정의해도 될 것이라고 봅니다. 설명을 덧 붙이자면 그것이 불교의 팔정도에서 정견(正見)이 가장 먼저 나오는 이유고, 경전에서 무지(無知)를 바른 견해가 없는 상태, 지혜(智惠)를 바른 견해를 갖춤이라고 정의하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q-v7OhHenA
승가를 잘 가꾸는 것이 개인 수행보다 중요하다 시골에 사는 어느 스님께 어제 어느 스님과 전화통화에서 “승가를 잘 가꾸는 것이 개인 수행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올 해 제가 들은 말 중에서 가장 기쁜 말입니다. 승가는 공동체입니다.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은 공심(公心)으로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공심으로 살아가는 자는 개인의 고통, 갈등을 쉽게 놓아 버립니다. 사심(私心)과 공심(公心)의 차이는 마치 어릴적에 땅 따먹기 놀이에서 많은 땅을 딴 기쁨과 어른이 되어서 실제로 수천평의 땅을 샀을 때의 기쁨을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스님 말씀처럼 승가공동체를 잘 가꾸어 놓으면 앞으로 생겨날 출가자는 물론 불자,비불자들에게도 엄청난 혜택을 주게 됩니다. 승가 안에서 합리적으로 대중의 뜻을 모으고, 평등하게 분배받고, 존재 자체로 ..
'#법보신문보지맙시다운동제안합니다 '#법보신문보지맙시다운동제안합니다 #법보신문보지맙시다운동제안합니다 - 둘러보기 Facebook에서 #법보신문보지맙시다운동제안합니다 둘러보기 www.facebook.com #자승스님이죽은 뒤에도 여전히 종단은 자승의 무리들의 손아귀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강건너 불구경 하듯 서 있을 뿐입니다. #교계언론들도 변하지 않고 자승이 살아있을 때처럼, #자승을 미화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불교신문은쓰레기신문이다"라는 글을 써서 두 번 고소당했지만 모두 무혐의를 받은 바 있습니다. 불교신분은 종단 소속이라서 구독자가 떨어져도 끄떡 없습니다. 적자가 나더라도 종단돈으로 불교신문 기자들의 월급을 주기때문입니다. 허나 법보신문은 다릅니다. 법보신문에 대한 여론이 안좋아지고 구독자가 줄어들면 그들은 먹고살..
세월은 농담처럼 흘러가드라 세월은 농담처럼 흘러가드라 허정 언제부터 어떤 힘이 그대를 밀어 왔냐고 고난을 당해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대의 웃음이었다고 대답하리라 바보 같은 그 미소였다고 바람소리 같은 그대의 싱거운 농담이었다고 그저 무심한 눈빛이었다고 대답하리라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세상 어느 마을에나 개는 짓고 눈은 나리더라 꽃은 피고지더라 길 떠난 그날 새벽 어디를 향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대에게 돌아가기 위해 그대를 떠났다고 대답하리라 때로는 가까이에 있기만 해서는 사랑할 수 없으므로 사랑이 보이지 않음으므로 눈물을 흘리며 떠나야 했다고 그대를 가슴에 품고 떠났다고 대답하리라 세월은 농담처럼 흘러가드라 풍파는 파도처럼 밀려오더라 무엇도 가질 수 없기에 무엇도 원하지 않았고 무엇도 원..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께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께 2023년 9월 18일 본각스님 후임으로 광용스님께서 13대 전국비구니회장에 선출되셨습니다. 비구니회장은 우리종단에서는 특이하게 직선제로 선출되는데 이번에는 단독 후보였기에 투표를 하지 않고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1만 2천명 조계종 승려중에서 비구니가 절반인 6천명을 차지하고 있기에 종단에서 비구니회의 위상과 역할은 막중합니다. 이 말은 비구니회가 자주적이면 우리종단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 11월 29일에 자승스님이 안성 칠장사에서 방화로 죽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문화재구역에 있는 전각을 태우고 죽은 것, 그 전각을 다시 건립하도록 상좌 4명에게 각각 2억씩 내라는 유서를 남긴 것등에 대해서 분노하였습니다. 종교인이 문화재를 훼손하고 다..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잘했다. 좋다. 잘못 했다. 나쁘다. 라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은 너무 자연스럽고 너무 정당한 인간의 권리입니다. 이런 말을 하지 못한다면, 이런 말을 하면 조사받고 징계 받아야 한다면? 제가 생각하는 종단개혁은 ‘말을 하자’ 이것 뿐입니다. 인간이 말을 할 수 없다면, 모든 자유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말은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자유이며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조계종단에서 자승의 죽음을 소신공양이라고 미화하고 있지만 설문조사 결과 스님들 93%가 소신공양이 아니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조계종 스님 1만 3천명 가운데 1만 2천명가량이 소신공양이 아니고 상월결사는 해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작 개인적으로는 침묵합니다. 이러한 결과가 종단을 장악한 자승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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