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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노승의 노래

 

햇살아래 눈거플은 천근이다.

보리수 잎사귀아래 햇살이 떨어져서

땅바닥에 구르는데 

병든개는 아직도 먹이를 찾고 있구나.

 

다시 햇살이 보리수 넘어로 숨었다.

깨달음이 이자리라고 찾아와 놓고선

나는 하염없이 졸고 있구나. 

 

이젠 그만 된 것도 같다.

이렇게 졸리운것도

다 좋은일 아닌가

말이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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