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아래 눈거플은 천근이다.
보리수 잎사귀아래 햇살이 떨어져서
땅바닥에 구르는데
병든개는 아직도 먹이를 찾고 있구나.
다시 햇살이 보리수 넘어로 숨었다.
깨달음이 이자리라고 찾아와 놓고선
나는 하염없이 졸고 있구나.
이젠 그만 된 것도 같다.
이렇게 졸리운것도
다 좋은일 아닌가
말이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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