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의 벨루바나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계셨다.
2,그때 바라문 아쑤린다까 바라드와자가 이와 같이 들었다.'바라드와자 가문의 한 바라문이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수핼자 고따마의 앞에 출가했다'
3,그는 화가 나서 불만스럽게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가까이 다가와서 세존을 무례하고 추악한 말로 비난하고 모욕했다.
4,이와 같이 말했을때 세존 께서는 침묵하셨다.
5,그때 바라문 아쑤린다까 바라드와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아쑤린다까] "수행자여,그대가 졌다.수행자여,그대가 졌다.
6,[세존] "말로 거칠게 꾸짖으면서
어리석은 자는 이겼다고 생각하네.
그러나 이내가 무엇인가 아는 자에게
승리는 돌아가리.
분노하는 자에게 다시 분노하는 자는
더욱 악한 자가 될뿐,
분노하는 자에게 더 이상 화내지 않는것은
이기기 어려운 싸움에 승리하는 것이네.
다른 사람이 분노하는 것을 알고
주의 깊게 마음을 고요히 하는 자는
자신만이 아니라 남을 위하고
그 둘 다를 위하는 것이라.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를 치료하는 사람을
가르침을 모르는 자들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네."
7,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바라문 아쑤란다까 바라드와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아쑤란다까] "존자 고따마여,훌륭하십니다.존자 고따마여,훌륭하십니다.
존저 고따마여,마차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듯이 가려진 것을 열어
보이듯이 어리석은 자에게 길을 가리켜주듯이
눈 있는 자는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 등불을
가져오듯이 존자 고따께서는 이와 같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진리를
밝혀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세존이신 고따마께 귀의합니다.또한,
그 가름침에 귀의합니다.또한 그 수행승의 모임에 귀의합니다.
저는 세존이신 고따마 앞에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겠습니다."
바라문 아쑤린다까 바라드와자는 세존의 앞에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다.
존자 아쑤린다까 바라드와자는 구족계를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홀로 떨어져서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였다.
그는 오래지 않아 양가의 자제들이 그러기 위해 올바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했듯이 위없이 청정한 삶을 현세에서 스스로 알고
깨닫고 성취했다.
그는 '태어남이 부서지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다.
해야 할 일을 다 마치고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알았다.
8,마침내 존자 아쑤린다까 바라드와자는 거룩한 님 가운데 한 분이 되었다.
*********
나는 오늘도 나에게 말하기를 바보라고 말한다^^...머리로는 알겠으나 마음에 들어가 새기는 것이 안되니 바보라고 말할수밖에 없겠다.
성 안내는 그대가 보살이다..라 한것은 인간이 화를 참기가 얼마나 어렵고 그 마음이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매일매일 화에 시달리며 본인으로부터 오는 화와 외부로부터 주입되는 화들...
매일 매일 마음 다잡고 살기가 참 쉽지 않은 세상이다.
지금 그대와 내가 있는 이곳이 바로 수행처임을 절감한다.
오늘 하루도 화 안내는 하루가 되도록 ....
말 한마디 예쁘게 하는 하루가 될수 있도록 웃고 삽시다....^^
출처 : 차맛어때
글쓴이 : 아란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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