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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금강경 논강 11.30

논점

제2일(11월 30일)

相(산냐)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쟁점 1.구마라즙은 왜'전면에 염을 확립하고'라는 원문을 옮기지 않았는가?

쟁점 2.구마라즙은 왜 諸有發趣菩薩乘者를 모두 發阿多羅三 三菩提心으로 의역하고 있는가?

쟁점 3. 아인중생수자상의 원래 의미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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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라즙스님이 '전면에 염을 확립하고'라는 원문을 옮기지 않은 것은 잘못한게 아니다.
오히려 그분의 탁월한 안목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부처님은 항상 24시간 正念으로 사시는 분인데 다시 자리에 앉는다고
새롭게 '전면에 염을 확립하고'라고 말한다면 더 이상하지 않은가?(성륜)


부처님과 깨달음을 이룬 부처님의 제자들의 경지는 같다
다만 부처는 스스로 수행해서 깨달은 사람이고 제자들은 그깨달은 사람의 말씀을 듣고 깨달
았다는 차이가 있을뿐이다(재연)

우리는 마음마음 하면서 이름만 마음일 뿐이지 마음이라는 아뜨만을 숨기고 있다.
마음은 흐름이다 .찰라생 찰라멸하고 있다
그것이 無我다.(각묵)

나는 지금까지 무아를 얘기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진정 무아가 무엇인지 감이 안잡힌다.
누가좀 속 시원히 설명해 달라
무아가 무엇인가?(물리학자)

아!(각묵스님이 아~~라고 소리를 낸다음)
이것이 무아다
내가 지금 아~~라고 했는데 일어났다 사라졌을뿐이다.
거기에 과연 我가 있는가?(각묵)

찰라 찰라 변하기 때문에 무아라고?
(벌떡 일어나 방안을 걸으면서....)
아상이라는건 본래 없는 거다.
자 여기 내가 이렇게 걷고 있다.그냥걸을뿐이지
이것을 어떻게 찰라생 찰라멸 한다고 관찰하는가?
그냥이대로 걷는것.그것이 무아다.(토굴스님)

업보라는 관점에서 우리는 업을 짓는자와 받는자를 상정한다.
이렇게 뭔가가 존재한다는 실제론적인 관점에서는 무아의 문제가 해결이 안된다.(각묵)

초기불교의 8정도가 대승불교에서 왜 6바라밀로 바뀌게
되었는가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도법)

지금우리는 상을 척파하는이야기를 하는데 금강경의 목적은 반야를 드러내는데 있다.
금강경은 응당 이렇게 머물고 보시하라는 실천론이다(선타)

무아를 말하는,즉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는 조계종에서 49재는 왜지내는가?
이문제를 좀 논의해보자(해강)

대승에서 말하는 性이 무언인지 궁금하다
대체 불성 眞如性 이라는 이 性 이 무엇인가?(각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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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느낌

아상,인상 ,중생상,수자상이라는 상 때문에 우리는 중생이라 불린다.
그러나 가만히 관찰해 보면 그상이라는 것은 본래 없는 것이다.
그것을 무아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그것을 이해 했다해도 우리에게 남아있는 삶의 고통들을 어쩔것인가?
머리로만 이해한것으로는 현실의 고통을 없애버릴수 없다는 자각....
그래서 다시 수행이 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그수행이 이러한 자각을 통한 수행이 아니라면 또 얼마나 위험한것인가?

해강스님이 질문한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는 조계종에서 49재는 왜지내는가? 와 대승에서 말하는 性이 무언인지?는 시간 관계상 이야기 되지 못하고 다음회로 넘겼다.

둘째날인 오늘은 20 여명이 새로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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