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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불자회

12월 21일 오후9시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 경1(A6:19)

지난주 목요일(12 14)에는 깔라마경을 공부하였고 이번주 목요일(12 21)에는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 경1(A6:19)’을 공부합니다. 앞으로 백장암독송집에 실려 있는 경전 순서대로 공부를 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도정스님의 진행으로 '자유토론'을 합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3번)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상강 사라남 가차미 (Sangham Saranam Gacchami)  승가에 귀의합니다.()

 

 

 

 

8월 2일 윤문본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 경1(A6:19)

 

1. 한때 세존께서는 나디까에서 벽돌집에 머무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많이 익히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不死)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합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으십시오.”

 

3. 이렇게 말씀하시자 어떤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Evaṃ vutte, aññatar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ahaṃ kho,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Yathā kathaṃ pana tvaṃ, bhikkhu, bhāvesi maraṇassatin”ti?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하루 밤낮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Idha mayhaṃ, bhante, evaṃ hoti: ‘aho vatāhaṃ rattindivaṃ jīveyyaṃ, bhagavato sāsanaṃ manasi kareyyaṃ, bahu vata me kataṃ assā’ti. Evaṃ kho ahaṃ, bhante, bhāvemi

 

 

4. 그러자 또 다른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하루 낮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5. 그러자 또 다른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한 끼 밥 먹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6. 그러자 또 다른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네다섯 입의 음식을 씹어 삼키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7. 그러자 또 다른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한 입의 음식을 씹어 삼키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8. 그러자 또 다른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한 번 호흡하는 동안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9. 이렇게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하루 밤낮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하루 낮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한 끼 밥 먹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네다섯 입의 음식을 씹어 삼키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러한 비구들을 일러 방일하게 살고, 번뇌를 멸하기 위하여 둔하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한 입의 음식을 씹어 삼키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한 번 호흡하는 동안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러한 비구들을 일러 부지런히 살고, 번뇌를 멸하기 위하여 예리하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고 한다.”

 

 

10.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한다. ‘우리는 방일하지 않고 머무르리라. 번뇌를 멸하기 위하여 예리하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으리라.’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참으로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한다.”

 

 

내일이 동지 임에도 11분이 참여하여 공부하다. 죽음에 대한 명상은 이야기 하면 할수록 중요하다고 느끼다. 죽음에 대해서 얼마나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은 각자 다르도 효과도 다르다. 이것은 이론이 아닌 실제 수행이라서 그렇다.

 

 

논점 정리: 

 

1.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bhagavato sāsanaṃ manasi kareyyaṃ)는 실제적으로 일상에서 어떻게 수행하는 것일까?

--

 

 

2. 방일하고 둔하게 죽음명상을 하는것과 부지런하고 예리하게 죽음명상을 하는 것은 어떤 차이인가?

--긴박하게 진실되게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라는 것.

 

 

3. 죽음을 자주 깊게 생각하면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이 생기지는  않을까?

--- 중생의 습관상 긴박하게 진실되게 죽음에 대한 명상이 안되므로 그때는 몇가지 방편제안,

-마시면 죽는 독배를 마시기,

-잠들 때 죽는다는 생각으로 유서를 쓰고 자기. (한주영보살님의 제안)

-중환자실에 데려가기,

한국은 죽음을 미워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사회라서 자살율도 높은것같다,

죽을 대하는 태도가 삶을 대하는 태도이므로 죽음에 대한 교육과  이해가 필요하다.(일봉스님)

사람들이 인도를 좋아하는 이유는 생로병사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허정) 

 

4.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 경1(A6:19)은 한문버전  42장경 제38장 生卽有滅 과 비슷하다.

그러나 그 정확도면에서는  42장경이 엉성하다.한문 번역의 엉성함은 안반수의경에서도 나타난다.(그럼에도 김성철교수는 아함경이 더 정확하다고 말한다.)

 

 佛問沙門  人命在幾間  對曰  數日間  佛言  子未知道  復文一沙門  人命  在幾間  對曰  飯食間   佛言  子未知道  復文一沙門  人命  在幾間  對曰   呼吸間    佛言  善哉  子知道矣

 부처님께서 어떤 제자에게 물으시기를,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수일간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자네는 아직 도를 깨치지 못하였느니라.' 다시 다른 제자에게 그와 같이 물으시니,

 '인간의 생명은 음식에 달려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부처님께서 '자네 역시 아직 도를 깨치지 못하였느니라.' 하시고, 끝으로 다시

 어떤 제자에게 묻되,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된다고 보는가?' 제자가 대답하길,

 '인간의 생명은 숨을 들여 쉬었다가 다시 내쉬지 못하는 순간에 있습니다.' 라고 하자

 부처님께서 그에게 '자네가 참으로 도를 바로 알았다.' 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아니 하셨다.  

 

 

 

 

 

[관련된 경]

인식 경1(A5:266) 

1. 비구들이여, 탐욕을 최상의 지혜로 알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법을 수행해야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2. 부정(不淨)[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죽음에 대한 인식, 위험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음식에 혐오하는 인식,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인식이다. 비구들이여, 탐욕을 최상의 지혜로 알기 위해서는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수행해야 한다.”

 

 

탐욕 경(A6:107)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법이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2.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법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법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법을 닦아야 한다. 무엇이 셋인가?”

 “Tayome, bhikkhave, dhammā. Katame tayo? Rāgo, doso, moho. Ime kho, bhikkhave, tayo dhammā. Imesaṃ kho, bhikkhave, tiṇṇaṃ dhammānaṃ pahānāya tayo dhammā bhāvetabbā. Katame tayo?

3. 탐욕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부정[不淨]을 닦아야 한다. 성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자애를 닦아야 한다. 어리석음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통찰지를 닦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법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세 가지 법을 닦아야 한다.” Rāgassa pahānāya asubhā bhāvetabbā, dosassa pahānāya mettā bhāvetabbā, mohassa pahānāya paññā bhāvetabbā. Imesaṃ kho, bhikkhave, tiṇṇaṃ dhammānaṃ pahānāya ime tayo dhammā bhāvetabbā”ti.

 

 

인식 경1(A7:45) 

1.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不死)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한다. 무엇이 일곱인가?”

2. 부정(不淨)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죽음에 대한 인식, 음식에 대해 혐오하는 인식,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인식, [오온에 대해] 무상(無常)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무상한 [오온에 대해] 괴로움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괴로움인 [오온에 대해]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일곱 가지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不死)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한다.”

 

 

-죽음에 대한 명상의 10가지 이익(청정도론)-

 

1.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수행하는 비구는 항상 방일하지 않는다.

2.모든 존재에 대해 즐거워하지 않는 인식을 얻는다.

3.목숨에 대한 집착을 버린다.

4.악을 비난한다.

5.많이 축적하지 않는다.

6.필수품에 대한 때(mala)와 인색함을 버린다.

7.그에게 무상의 인식이 깊어진다. 따라서 괴로움의 인식과 무아의 인식이 나타난다.

8.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지 않는 중생은 갑자기 맹수나 야차나 뱀이나 도적이나 살인자에게 붙잡힌 것처럼 죽을 때에 9.두려움과 공포와 몽매함에 빠지지만 닦은 자는 이와 같은 상태에 빠지지 않고 두려움도 없고 몽매함도 없이 죽는다.

10.만약 이 생에서 불사를 얻지 못하면 몸이 무너지더라도 적어도 선처로 인도 된다.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 경1(A6:19) 비교

 

                 각묵 번역                  전재성 번역
1. 한때 세존께서는 나디까에서 벽돌집에 머무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많이 익히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不死)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합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으십시오.”
Bhagavā etadavoca: “maraṇassati, bhikkhave, bhāvitā bahulīkatā mahapphalā hoti mahānisaṃsā amatogadhā amata­pari­yosānā. Bhāvetha no tumhe, bhikkhave, maraṇassatin”ti? 1. 한 때 세존께서는 나디까 마을의 긴자까바싸티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같이 말씀하셨다.

3.(세존) "수행승들이여,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고 익히면, 불사에 뛰어들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는 커다란 결과 커다란 공덕을 낳는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아라.
3. 이렇게 말씀하시자 어떤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하루 밤낮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을 기울이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Evaṃ vutte, aññatar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ahaṃ kho,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Yathā kathaṃ pana tvaṃ, bhikkhu, bhāvesi maraṇassatin”ti? “Idha mayhaṃ, bhante, evaṃ hoti: ‘aho vatāhaṃ rattindivaṃ jīveyyaṃ, bhagavato sāsanaṃ manasi kareyyaṃ, bahu vata me kataṃ assā’ti. Evaṃ kho ahaṃ,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1)Assa 3. sg. Pot. of asmi (see atthi).
3.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어떤 수행승이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한 수행승] "세존이시여, 저는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고 있습니 다."

[세존] "그렇다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새감을 닦는가?" [한 수행승]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이와 같이 '내가 하루 밤낮 동안만을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 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저는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습니다."




4. 그러자 또 다른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하루 낮밖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세존의 교법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Aññataropi kh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ahampi kho,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Yathā kathaṃ pana tvaṃ, bhikkhu, bhāvesi maraṇassatin”ti? “Idha mayhaṃ, bhante, evaṃ hoti: ‘aho vatāhaṃ divasaṃ jīveyyaṃ, bhagavato sāsanaṃ manasi kareyyaṃ, bahu vata me kataṃ assā’ti. Evaṃ kho ahaṃ,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2) 다른 수행승도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다른 수행승]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고 있습 니다."

[세종] "그렇다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이와 같이 '내가 하루 낮동안만을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 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저는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습니다."


5. 그러자 또 다른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한 번 밥 먹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세존의 교법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Aññataropi kh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ahampi kho,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Yathā kathaṃ pana tvaṃ, bhikkhu, bhāvesi maraṇassatin”ti? “Idha mayhaṃ, bhante, evaṃ hoti: ‘aho vatāhaṃ tadantaraṃ jīveyyaṃ yadantaraṃ ekapiṇḍapātaṃ bhuñjāmi, bhagavato sāsanaṃ manasi kareyyaṃ, bahu vata me kataṃ assā’ti. Evaṃ kho ahaṃ,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3) 5. 또 다른 수행승도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또 다른 수행승]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담고 있 습니다."

[세존] "그렇다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는가?"
 [또 다른 수행승]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이와 같이 '내가 한 끼 탁발음식을 먹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 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저는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습니다."
6. 그러자 또 다른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네다섯 입의 음식을 씹어 삼키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세존의 교법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Aññataropi kh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ahampi kho,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Yathā kathaṃ pana tvaṃ, bhikkhu, bhāvesi maraṇassatin”ti? “Idha mayhaṃ, bhante, evaṃ hoti: ‘aho vatāhaṃ tadantaraṃ jīveyyaṃ yadantaraṃ cattāro pañca ālope saṅkhāditvā ajjhoharāmi, bhagavato sāsanaṃ manasi kareyyaṃ, bahu vata me kataṃ assā’ti. Evaṃ kho ahaṃ,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4)
6. 또 다른 수행승도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또 다른 수행승]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고 있 습니다."

[세존] "그렇다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는가?"

[또 다른 수행승]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저는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습니다."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이와 같이 '내가 네 다섯 모금을 씹어 삼키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 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7. 그러자 또 다른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한 입의 음식을 씹어 삼키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세존의 교법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Aññataropi kh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ahampi kho,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Yathā kathaṃ pana tvaṃ, bhikkhu, bhāvesi maraṇassatin”ti? “Idha mayhaṃ, bhante, evaṃ hoti: ‘aho vatāhaṃ tadantaraṃ jīveyyaṃ yadantaraṃ ekaṃ ālopaṃ saṅkhāditvā ajjhoharāmi, bhagavato sāsanaṃ manasi kareyyaṃ, bahu vata me kataṃ assā’ti. Evaṃ kho ahaṃ,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5) 또 다른 수행승도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또 다른 수행승]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고 있 습니다."

[세존] "그렇다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는가?" 
[또 다른 수행승]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이와 같이 '내가 한 모금을 씹어 삼키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 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저는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습니다."
8. 그러자 또 다른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있습니다.”
비구여,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나는 한 번 호흡하는 동안밖에 살 수 없을지라도 세존의 교법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이렇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습니다.”
Aññataropi kh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ahampi kho,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Yathā kathaṃ pana tvaṃ, bhikkhu, bhāvesi maraṇassatin”ti? “Idha mayhaṃ, bhante, evaṃ hoti: ‘aho vatāhaṃ tadantaraṃ jīveyyaṃ yadantaraṃ assasitvā vā passasāmi passasitvā vā assasāmi, bhagavato sāsanaṃ manasi kareyyaṃ, bahu vata me kataṃ assā’ti. Evaṃ kho ahaṃ, bhante, bhāvemi maraṇassatin”ti. (6)
또 다른 수행승도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또 다른 수행승] 세존이시여, 저도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담고 있습니다."

[세존] "그렇다면, 그대는 어떻게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는가?" 
[또 다른 수행승]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이와 같이 '내가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 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저는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습니다." 
9. 이렇게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하루 밤낮밖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세존의 교법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하루 낮밖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세존의 교법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한 번 밥 먹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세존의 교법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네다섯 입의 음식을 씹어 삼키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세존의 교법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러한 비구들을 일러 방일하게 살고, 번뇌를 멸하기 위하여 둔하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고 한다.
Ime vuccanti, bhikkhave, bhikkhū pamattā viharanti dandhaṃ maraṇassatiṃ bhāventi āsavānaṃ khayāya. (1–4.)


*dandha adj. slow; sluggish [√dandh–a]
9. 이와 같이 말하자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①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하루 밤낮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닦는다. 

② 수행승들이 "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하루 낮 동안 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닦는다. 

③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 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한끼 탁발음식을 먹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 다.'라고 닦는다. 

④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네 다섯 모금을 씹어 삼키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 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 고 닦는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한 입의 음식을 씹어 삼키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세존의 교법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 ‘참으로 나는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쉬는 시간밖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세존의 교법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그러면 참으로 지은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러한 비구들을 일러 부지런히 살고, 번뇌를 멸하기 위하여 예리하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고 한다.”
Ime vuccanti, bhikkhave, bhikkhū appamattā viharanti tikkhaṃ maraṇassatiṃ bhāventi āsavānaṃ khayāya. (5–6.)


*tikkha adj. sharp; piercing; acute [√tij–kha]


⑤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한 모금을 씹어 삼키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닦는다. 

⑥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 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닦는다.

10.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들은 번뇌를 부수기 위해서 방일하지않고 치열하게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는다.


10.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우리는 방일하지 않고 머무르리라. 번뇌를 멸하기 위하여 예리하게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으리라.’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참으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11.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우리도 번뇌를 부수기 위해 서 방일하지 말고 치열하게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자.'라고 배워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백장암독송집에 실려 있는 경전 순서

 

12 21일 목요일 오후 9 : 죽음에 대한 명상(A6:19)

 

12 28일 목요일 오후 9 : 자유토론 

 

2024 1 4일 목요일 오후 9 : 담장 밖 경(tirokuṭṭa sutta)

 

2024 1 11일 목요일 오후 9 : 자눗소니 경(A10:177)

 

2024 1 18일 목요일 오후 9 1 : 웰라마 경(A9:20)

 

2024 1 25일 목요일 오후 9 1 : 자유토론

 

2024 2 1일 목요일 오후 9 2 : 웰라마 경(A9:20)

 

2024 2 8일 목요일 오후 9 1: 보시의 분석 경(M142)

 

2024 2 15일 목요일 오후 9 2 : 보시의 분석 경(M142)

 

2024 2 22일 목요일 오후 9 1: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M118)

 

2024 2 29일 목요일 오후 9 : 자유토론

 

2024 3 7일 목요일 오후 9 2: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M118)

 

2024 3 14일 목요일 오후 9 3: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M118)

 

2024 3 21일 목요일 오후 9 1 : 성스러운 구함 경(M26)

 

2024 3 28일 목요일 오후 9 : 자유토론

 

2024 4 4일 목요일 오후 9 2: 성스러운 구함 경(M26)

 

2024 4 11일 목요일 오후 9 3 : 성스러운 구함 경(M26)

 

2024 4 18일 목요일 오후 9 : 초전법륜 경(S56:11) 복습

 

2024 4 18일 목요일 오후 9 : 자유토론

 


*스님과 재가자들이 함께 공부하는 <온라인불자회>에 초대합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구글meet영상토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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