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33번 34번 게송
1법정역 - 2전재성역 – 3維祇難역(224년) – 4了參역(1953년) - 5pali본 – 6Fronsdal역 – 7인연담 – 8해설
마음은 들떠 흔들리기 쉽고 지키기 어렵고 억제하기 어렵다.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 갖기를 활 만드는 사람이 화살을 곧게 하듯 한다.
흔들리고 동요하고 지키기 어렵고 제어하기 어려운 마음을
지혜로운 사람은 바로 잡는다. 마치 활제조공이 화살을 바로 잡듯.
心多爲輕躁 難持難調護 智者能自正 如匠搦箭直
심다위경조 난지난조호 지자능자정 여장익전직
輕動變易心,難護難制服,智者調直之,如匠搦箭直。
phandanaṃ capalaṃ cittaṃ dūrakkhaṃ dunnivārayaṃ
ujuṃ karoti medhāvī usukāro va tejanaṃ
(DhP 33)
The wavering, unsteady mind, hard to guard, difficult to restrain,
the wise one straightens, like an arrow-maker an arrow.
법구경 34번 게송
물에서 잡혀 나와 땅바닥에 던져진 물고기처럼 이 마음은 파닥거린다.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물고기가 물에서 잡혀 나와 땅바닥에 던져진 것과 같이
이 마음은 펄 떡이고 있다. 악마의 영토는 벗어나야 하리.
如魚在旱地 以離於深淵 心識極惶懼 魔衆而奔馳
여어재한지 이리어심연 심식극황구 마중이분치
三四 如魚離水棲,投於陸地上,以此戰慄心,擺脫魔境界。
Vārijo va thale khitto, oka-m-okata ubbhato,
pariphandatidaṁ cittaṁ, Māradheyyaṁ pahātave.
Even as a fish taken from his watery home and thrown on the dry ground (moves about restlessly), this thought quivers all over in order to escape the dominion of Mara (the tempter or Death).
[인연담]
어느 때 메기야 장로가 망고 숲에 정진하러 들어갔다가 탐욕,성냄 ,어리석음이 일어나서 정진이 되지 않자 부처님께 돌아왔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메기야여,너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 내가 너에게 ‘내가 지금 혼자 있으니 다른 비구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너는 나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시자의 책임도 던져버리고 수행하러 간다고 하면서 가버렸다. 비구는 생각나는 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마음이란 변덕스러운 것이어서 사람은 항상 마음을 잘 조절해야 한다"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게송을 읊었다.
[해설]
‘물고기가 물에서 잡혀 나와 땅바닥에 던져진 것과 같이 이 마음은 펄 떡이고 있다.’라는 한마디로 우리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가를 알 수 있다. 가만히 놔두면 그저 대책없이 날뛰는 것이 마음이다. 이 정도면 나도 홀로 수행할 수 있으리라 마음먹은 메기야 존자는 숲에서 날뛰는 마음 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했다. 이래서 바른 견해를 갖춘 후 수행하되 스승과 도반의 도움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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