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죽 공양 길 Milklice offering way
우유죽 공양길 걷기 순례코스
'우유죽 공양 길' 코스는 보드가야 들판을 2시간~3시간 정도 걷는 걷기 순례입니다. 부처님이 고행을 포기하고나서 보리수하에서 깨달음에 이루시기 까지 일어난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싯타르타는 알라라깔라마와 웃따까라마뿟따에게서 선정을 배웠지만 그 길을 포기하고 우루웰라 네란자라강에 도착하여 고행을 시작합니다. 비교할 수 없는 고행을 했지만 5년이 지나도 고행을 효과가 없자 고행의 무익함을 알고 근처에 살고있던 수자타 보살의 우유죽을 공양받습니다. 우유죽을 공양하고 기력을 회복하여 전정각산에 올랐으나 수행처로 마땅하지 않아서 다가 산을 내려와 보리수하에서 마지막 수행을 합니다. 마하보디 탑에서 가까운 마한트 저택에서 오래된 불상들을 친견하고 네란자라 강을 건너서 수자타 탑을 참배합니다. 수자타탑에서 동쪽의 논밭 길을 따라 걸으면 우유죽을 받은 수투파에 도착합니다. 이어서 우유죽을 드시고 발우를 떠내려 보낸자리에 세워진 불상앞에서 공양을 드리고 권청경, 고행경을 독송합니다.
순례코스: 마하보디소사이어티 사찰 정문- 마한트저택 불상- 네란자라강 건너기 – 꾸사풀을 바친 솟티야 템플- 수자타탑(집터) - 우유죽 탑(700m,고행림,공양물)- 발우를 씻은 곳(미얀마에서 세운 불상)- 수자타 템플(힌두교사원 뒤) - 네란자라강 건너기- 마하보디탑 – 깨달음후 7주 보낸 곳 참배(경전독송)- 점심공양- 회향
수자타탑은 수자타 집터로서 인도고고학회에서 1973-74년에 이 탑을 조사했는데 이탑에서 8-9세기에 만들어진 "Devapala Rajasya Sujata Griha" 라는 비문이 발견되었다. 수자타탑이 이곳이라고 확인됨에따라 이곳을 기점으로 우유죽공양터 및 고행림의 위치를 추측할 수 있게 되었다. 수자타집에서 수자타가 우유죽을 끓여 운반하기 위해서는 그 곳이 수자탑집과 멀어서는 안된다. 싯타르타가 고행을 포기한 고행림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어야한다. 지금 수자탑집에서 700m지점에 발우를 든 불상이 세워져있고 공교롭게도 이곳에 발굴되지 않은 수투파가 있는데 현지사람들과 미얀마스님들은 이곳을 우유죽을 받은 곳으로 여기고 있다. 만약 이곳이 부처님이 우유죽을 받은 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가 있었던 곳이라면 바로 이곳이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후 중도의 길을 생각해내고 고행을 포기하였던 곳이고, 범천이 3번권청 하였던 곳이 된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직선 600m거리에 작은 수투파가 있는데 이곳은 부처님이 우유죽을 받은 아자팔라니그로다나무(염소치기반얀나무)가 있던 자리로 추정된다. 그리고 아자팔라니그로다 나무 남쪽으로 고행림이라고 추정한다. 그 증거는 첫째 수따니빠따의 정진경(Snp3.2)에서 부처님은 “네란자라강의 기슭에서 멍에로부터의 평안을 얻기 위해 힘써 정진하여 선정을 닦았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성스러운 구함의 경(M26)과 마하삿짜까경(M36)에서도 “나는 마가다국을 차례로 유행하면서 마침내 우루웰라 근처의 세나니 마을에 도착했다. 거기서 나는 고요한 숲이 있고 아름다운 둑에 싸여 맑게 흐르는 강물이 있고, 주변에 탁발할 수 있는 마을이 있는, 마음에 드는 지역을 발견했다.”라고 설명하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호흡을 중지하고 좁쌀로 연명하는등의 고행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보요경(普曜經) 제17품에서는 삼십삼천에 천신으로 태어났던 마야부인이 극심한 고행을 하다가 쓰러진 싯타르타를 찾아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소가 네란자라 강둑이라고 나타난다.
둘째 대당서역기를 쓴 현장스님의 기록을 보면 “무찰린다 연못에서 동쪽 숲 속에 정사가 있는데 이곳에는 야위고 지친 모습의 불상이 있다... 이곳은 보살이 고행을 닦던 곳이다. 여래께서 외도를 항복시키기 위해 그리고 마라의 청을 받아들여 이곳에서 6년간 고행을 하셨다.”라고 나타난다.(目支隣陀龍池東,林中精舍有佛羸瘦之像。其側有經行之所,長七十餘步,南北各有卑鉢羅樹。故今土俗,諸有嬰疾,香油塗像,多蒙除差。是菩薩修苦行處)
아자빨라 나무는 부처님이 우유죽을 받아 드시고 제5주째 선정을 즐기고 8주째 다시오셔서 범천의 권청을 받은 곳이며, 또한 마라의 세딸을 물리친 자리이기도하고 “참으로 나는 내가 바르게 깨달은 바로 이 법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무르라라(S6:2)”라고 스스로 다짐한 곳이기도하다. 아자빨라는 ‘염소치기’라는 뜻인데 이 마을이름이 바끄라우르(bakraur)이며 힌디어로 염소라는 뜻이다.
현재 대탑 옆에 있는 무찰린다(Mucalinda) 연못은 대탑에 사용될 벽돌을 만들기 위해 파내서 생긴 웅덩이고 실제로 무찰린다연못은 대탑의 남쪽 2km떨어진 모짜림(Mocarim) 마을에 있다. 이 모짜림마을의 무짤린다 연못 동쪽에 고행림이 있다는 현장의 기록은 경전에 나타나는 고행림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부처님은 고행을 포기한후 어릴적 농경제에 아나가서 경험했던 선정을 기억해낸다. 선정의 즐거움은 수행에 방해되는 것이 아니라고 자각하고 중도의 통찰수행을 시작하신다. 우선 몸을 추수리기 위하여 수자타에게 공양을 받으시고 기운을 차린뒤 전정각산에 올라서 수행터를 찾는다. 그곳 산중턱에 동굴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남겨두고 천신의 안내로 보리수로 오신다. 드디어 보리수아래서 깨달음을 얻고 7주동안 옮겨다니며 깨달음의 기쁨을 누리시고나서 다시 아자빨라 니그로다 나무아래에 머무실 때 설법을 포기하려고 마음을 기울이신다. 그때 범천이 아래와 같이 설법을 요청한다.
수자타 탑에서 독송해야 하는 경전
고귀한 구함의 경(M26)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웃다까 라마뿟따는 나의 스승으로서 오히려 제자인 나에게 최상의 존경을 표했다. 그러나 나에게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경지에 머무는 한, 그의 가르침은 싫어하여 떠남, 사라짐, 소멸, 적정, 지혜, 올바른 깨달음, 열반으로 이끌지 못한다.’라는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수행승들이여, 그래서 나는 그 가르침을 존중하지 않고 그 가르침을 싫어하여 그 곳을 떠났다.
그래서 나는 무엇보다도 착하고 건전한 것을 구하고 위없는 최상의 평화를 구하여 마가다국을 차례로 유행하면서 마침내 우루웰라 근처의 세나니마을에 도착했다. 거기서 나는 고요한 총림이 있고 아름다운 둑에 싸여 맑게 흐르는 강물이 있고, 주변에 탁발할 수 있는 마을이 있는, 마음에 드는 지역을 발견했다. 그래서 나에게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고요한 총림이 있고, 아름다운 둑에 싸여 맑게 흐르는 강물이 있고, 주변에 탁발할 수 있는 마을이 있는, 이 지역이 마음에 든다. 이곳은 정진을 바라는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정진에 집중할 수 있는 적당한 장소이다.’ 나는 ‘이 곳은 정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거기에 앉았다.
수행승들이여, 그래서 나는 스스로 생겨남에 묶여 있지만 생겨남에 묶여 있는 것의 재난을 알고 생겨남에 묶여 있지 않은 위없는 안온인 열반을 구하여, 생겨남이 없는 위없는 안온인 열반에 도달했다.
수자타 탑 --사자후경(M12)-
....사리뿟따여,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는 이와 같이 설하고 이와 같은 견해를 갖고 있다. ‘청정은 음식에서 온다.’ 그들은 ‘콩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은 콩을 먹고, 그들은 콩가루를 먹고 그들은 콩즙을 마시고 또한 그들은 수많은 종류의 콩의 혼합음료를 복용한다. 사리뿟따여, 나도 역시 하루에 한 알의 콩을 먹었던 것을 기억한다. 사리뿟따여, 그대는 ‘그 때에는 혹시 커다란 콩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겠지만, 사리뿟따여, 그 때에도 가장 큰 콩은 지금 보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사리뿟따여, 하루 하나의 콩을 먹자 나의 몸은 극도로 쇠약해졌다. 그렇게 적은 음식 때문에 나의 사지는 포도줄기나 대나무 줄기의 옹이처럼 되었고, 그렇게 적은 음식 때문에 나의 사지는 아씨띠까 풀의 마디나 깔라 풀의 마디처럼 되었다. 또한 그렇게 적은 음식 때문에 나의 엉덩이는 낙타의 발처럼 되었고, 나의 척추는 회전하는 사슬처럼 울퉁불퉁해졌다. 나의 갈빗대는 오래된 지붕 없는 헛간의 흔들리는 서까래처럼 섬뜩하게 튀어나왔다. 또한 그렇게 적은 음식 때문에 나의 눈빛은 눈 구멍에 깊숙이 가라앉아, 깊은 우물에 멀리 가라앉은 물빛으로 보았다. 또한 그렇게 적은 음식 때문에 나의 머리가죽은 주름지고 시들어서, 푸르고 맛이 쓴 호리병박이 바람과 햇빛에 주름지고 시든 것과 같았다. 또한 사리뿟따여, 그렇게 적은 음식 때문에 나의 창자가 나의 등에 붙어버려, 내가 창자를 만지면 등뼈가 만져졌고, 등뼈를 만지면 창자가 만져졌다. 또한 사리뿟따여, 그렇게 적은 음식 때문에 내가 똥이나 오줌을 누려 하면 머리가 앞으로 꼬꾸라졌다. 또한 사리뿟따여, 그렇게 적은 음식 때문에 내가 내 몸을 편하게 하기 위해 손으로 사지를 문지르면, 털이 뿌리까지 썩어서 몸에서 떨어져나갔다.
사리뿟따여, 이와 같이 실천하고 이와 같이 행하고 이와 같이 고행을 했어도, 나는 인간의 상태를 뛰어 넘고, 고귀한 분에게 적합한, 탁월한 앎과 봄을 성취하지 못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아직 고귀한 지혜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 고귀한 지혜가 성취되어야, 그는 해탈에 이르게 되고, 그를 따르는 자를 완전한 괴로움의 소멸로 이끈다.
우유죽 탑에서 독송해야 하는 경전
권청경(S6:1) -우유죽탑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우루벨라의 네란자라 강 언덕에 있는 아자빨라 니그로다나무에서 완전한 깨달음에 도달했다. 그때 세존께서 홀로 고요히 앉아서 명상하는데 마음에 이와 같은 생각이 일어났다.
'내가 증득한 이 법은 심원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고요하고 탁월하여 사유의 영역을 넘어서있고 극히 미묘하여 슬기로운 자들에게만 알려지는 것이다. 그러나 감각적 쾌락을 좋아하고 감각적 쾌락에 물들어 있고 감각적 쾌락에 탐닉하는 사람들이 이와 같은 도리, 즉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緣起)를 보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또한 모든 형성된 것들을 가라앉힘, 일체의 생존에 대한 집착을 포기함, 갈애의 멸진, 탐욕의 빛바램,소멸,열반을 본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설혹 내가 법을 가르친다 하더라도 저들이 내 말을 완전하게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피로를 줄 뿐이고 그것은 나에게 상처를 줄 것이다
[세존] '참으로 힘들게 성취한 진리를 왜 내가 지금 설해야 하는가.
탐욕과 미움에 사로잡힌 자들은 이 진리를 잘 이해하기 힘드네.
흐름을 거슬러가고 오묘하고 심오하고 미세한 진리는 보기 어렵네.
어둠의 무리에 뒤덮인 탐욕에 물든 자들은 보지 못하네.'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숙고해서 주저하며 법을 설하지 않기로 마음을 기울였다.
그때 범천 사함빠띠가 세존께서 마음속으로 생각하시는 바를 알아차리고 이와 같이 생각했다.
'세존께서 주저하며 진리를 설하지 않기로 마음을 기울이신다면 참으로 세계는 멸망한다. 참으로 세계는 파멸한다.'
그래서 범천 사함빠띠는 마치 힘센 사람이 굽혀진 팔을 펴고 펴진 팔을 굽히는 듯한 그 사이에 범천의 세계에서 모습을 감추고 세존 앞에 모습을 나타내었다. 범천 사함빠띠는 왼쪽 어깨에 가사를 걸치고 오른쪽 무릎을 꿇고 합장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사함빠띠] "세존이시여, 진리를 설하여 주십시오. 선서께서는 진리를 설하여 주십시오. 태어날 때부터 거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중생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듣지 못하면 쇠퇴합니다. 진리를 이해하는 자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범천 사함빠띠는 말했다. 말하고 나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사함빠띠] "일찍이 번뇌에 물든 자들이 생각해낸 오염된 가르침이 마가다국에 나타났었습니다. 이제 불사(不死)의 문을 여소서. 청정한 분께서 깨달은 법을 듣게 하소서.
산꼭대기의 바위 위에 서서 주변에 사람들을 둘러보는 것처럼
현자시여, 모든 것을 보는 눈을 지닌 분이시여,
슬픔을 여윈 분이시여, 진리로 이루어진 전당에 올라
생사에 지배받는 슬픔에 빠진 중생을 보십시요.
영웅이여, 전쟁의 승리자여, 일어서십시오.
진리를 설하십시오. 알아듣는 자가 있을 것입니다."
세존께서는 부처의 눈으로 세상을 두루 살펴보면서 때가 엷게 낀 사람과 때가 두껍게 낀 사람, 근기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선량한 자질을 가진 사람과 나쁜 자질을 가진 사람,가르치기 쉬운 사람과 가르치기 어려운 사람, 저 세상과 비난에 대해서 두려움을 보며 지내는 것도 보았다. 예를 들면, 어떤 청련이나 홍련이나 백련은 물에서 생겨나 물속에 서 성장하고 물에 잠겨 그 속에서만 자란다. 어떤 청련이나 홍련이나 백련은 물속에서 생겨나 물속에서 성장하여 물의 표면에 닿는다. 어떤 청련이나 홍련이나 백련은 물에서 생겨나 물에서 성장하여 물로 부터 벗어나서 당당하게 서서 물에 젖지 않는다. 그와 마찬가지로 세존께서는 부처의 눈으로 세상을 두루 살펴보면서 때가 엷게 낀 사람과 때가 두껍게 낀 사람, 근기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선량한 자질을 가진 사람과 나쁜 자질을 가진 사람,가르치기 쉬운 사람과 가르치기 어려운 사람, 저 세상과 비난에 대해서 두려움을 보며 지내는 것도 보았다. 보고 나서 범천 사함빠띠에게 시로써 대답하셨다.
[세존] "그들에게 불사(不死)의 문은 열렸다. 듣는 자들은 자신의 믿음을 버려라.
범천이여, 나는 상처받는다는 생각으로 사람에게 미묘한 진리를 설하지 않았네."
그때야 비로소 범천 사함빠띠는 생각했다.
'세존께서는 진리를 설하실 것을 내게 허락하셨다' 그는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오른쪽으로 돌고 나서 그곳에서 사라졌다.
우유죽 탑-- 고행 경(S4: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네란자라 강 언덕의 우루벨라 마을에 있는 아자빨라라는 니그로다 나무 밑에 계셨다. 위 없는 깨달음을 얻은 바로 그 때였다. 그때 세존께서 홀로 고요히 앉아서 명상하는데 마음에 이와 같은 생각이 일어났다.
'참으로 나는 고행에서 벗어났다. 참으로 내가 그 이로움이 없는 고행에서 벗어난 것은 훌륭한 일이다. 내가 앉아서 마음을 가다듬어 깨달음을 이룬 것은 훌륭한 일이다.'
그때 악마 빠삐만이 세존의 마음속의 생각을 알아채고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빠삐만] "젊은 수행자들을 생각하니 청정한 고행의 실천을 버리고
청정한 삶의 길에서 빗나가 부정한 것을 청정하다 여기네."
그때 세존께서는 '이것은 악마 빠삐만이다'라고 알아채고 악마 빠삐만에게 이와 같이 시로 대답하셨다.
[세존] "불사(不死)를 위한 어떠한 고행도 이익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네.
마른 땅위에 올려놓은 배의 노나 키처럼 아무런 쓸모가 없네.
계율과 삼매와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닦아서
나는 위없는 청정한 삶에 이르렀으니 죽음의 신이여, 그대가 패했다."
그러자 악마 빠삐만은 '세존께서는 나에 대해 알고 계신다. 부처님께서는 나에 대해 알고 계신다'라고 알아채고 괴로워하고 슬퍼하며 그곳에서 곧 사라졌다.
마하보디 탑--부처님의 오도송
법구경 153번 154번 게송
“많은 생을 윤회하면서 나는 치달려왔고 보지 못하였다.
집짓는 자를 찾으면서 괴로운 생은 거듭되었다.
집 짓는자여, 이제 그대는 보여졌구나.
그대 다시는 집을 짓지 못하리.
그대의 모든 골재들은 무너졌고 집의 서까래는 해체되었다.
마음은 업형성을 멈추었고 갈애는 부서져버렸다.
Anekajātisaṁsāraṁ sandhāvissaṁ anibbisaṁ
gahakārakaṁ gavesanto: dukkhā jāti punappunaṁ.
Gahakāraka diṭṭhosi! Puna gehaṁ na kāhasi:
sabbā te phāsukā bhaggā, gahakūṭaṁ visaṅkhitaṁ,
visaṅkhāragataṁ cittaṁ, taṇhānaṁ khayam-ajjhagā.
마하보디 대탑--5가지 꿈을 꾸시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기 바로전날 5가지 상서러운 꿈을 꾼다. 꿈의 내용은 아래 그림과 같다.
아래그림을보고 각각 재주것 꿈해몽을 해보자.
꿈 경(A5:196) Suoina-sutta
1.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다섯 가지 큰 꿈을 꾸었다. 무엇이 다섯인가?”
2.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꿈에서] 이 대지는 큰 침상이었고, 산의 왕 히말라야는 베게였으며, 동쪽 바다에는 왼 손을 놓았고, 서쪽 바다에는 오른 손을 놓았고 , 남쪽 바다에는 두 발을 놓는 것을 보았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꾸었던 천 번째 큰 꿈이다.”
3. “다시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꿈에서] 띠리야 풀이 배꼽에서 자라서 구름에 닿은 뒤에 멈추는 것을 보았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꾸었던 두 번째 큰 꿈이다.”
4. “다시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꿈에서] 검을 머리를 가진 흰 벌레가 두 발에서 위로 기어올라 양 무릎을 덮는 것을 보았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꾸었던 세 번째 큰 꿈이다.”
5. “다시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꿈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새 네 마리가 사방에서 와서 발아래 떨어지더니 모두 흰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꾸었던 네 번째 큰 꿈이다.”
6. “다시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꿈에서] 분뇨로 된 큰 산위에서 경행을 하였는데 분뇨에 묻지 않은 꿈을 꾸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꾸었던 다섯 번째 큰 꿈이다.”
7.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꿈에서] 이 대지는 큰 침상이었고, 산의 왕 히말라야는 베개였으며, 동쪽 바다에는 왼 손을 놓았고, 서쪽 바다에는 오른 손을 놓았고, 남쪽 바다에는 두 발을 놓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여래∙아라한∙정등각에 의해서 위없는 정등각은 성취되었다. 이것이 그 깨달은 분이 꾼 첫 번째 큰 꿈이다.”
8.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꿈에서] 띠리야 풀이 배꼽에서 자라서 구름에 닿은 뒤에 멈추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여래∙아라한∙정등각은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도[八支聖道=팔정도]를 깨달은 뒤 모든 신과 인간들에게 잘 드러내었다. 이것이 그 깨달은 분이 꾼 두 번째 큰 꿈이다.”
9. “다시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꿈에서] 검은 머리를 가진 흰 벌레가 두 발에서 위로 기어올라 양 무릎을 덮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흰 옷을 입은 많은 재가자들이 여래께 평생을 귀의하였다. 이것이 그 깨달은 분이 꾼 세 번째 큰 꿈이다.”
10. “다시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꿈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새 네 마리가 사방에서 와서 발아래 떨어지더니 모두 흰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비구들이여, 이 네 가지 계급의 끄샤뜨리야와 바라문과 와이샤와 수드라들은 여래가 선언한 법과 율에 의지해서 집을 나와 출가한 뒤 위없는 해탈을 실현한다. 이것이 그 깨달은 분이 꾼 네 번째 큰 꿈이다.”
11. “다시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꿈에서] 분뇨로 된 큰 산위에서 포행을 하였는데 분뇨에 묻지 않은 것을 보았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의복과 탁발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얻지만 여래는 그것에 묶이지 않고 홀리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위험을 보고 벗어남을 통찰하면서 수용한다. 이것이 그 깨달은 분이 꾼 다섯 번째 큰 꿈이다.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이러한 다섯 가지 큰 꿈을 꾸었다.”
마하보디대탑- 깨달음후 7주동안 선정을 즐기신 곳
첫주는 깨달은 보리수하에서 기부좌한 하나의 자세로 좌정하고 계셨고 두 번째 칠일은 동쪽언덕에서 깨달음을 증득하신 보리수를 눈을 깜빡이지 않고 쳐다보면서 보내셨다.(정안탑) 세 번째 칠일은 그곳 가까이에서 동에서 서로 길게 포행을 하시면서 보내 셨다. 네 번째 칠일은 보석집에서 신들에게 논장(論藏)을 자세 하게 설하셨다.(보석집) 다섯 번째 칠일은 보리수 아래로부터 염소치기의 니그로다 니무로 가셔서 아비담마에 대한 조직적인 도(naya-magga)를 명상하셨다. 여섯 번째 칠일은 무짤린다(Mucalinda) 나무 아래서 머무셨다. 아래는 무찰린다 연못에서 폭우가 지나가고 읊은 게송이다.
“가르침을 배운 자, 보는 자, 만족 한 자에게 멀리 여윔이 행복이고,
생명에 대한 자제, 세상에서 폭력의 여읨이 행복이다.
세상에서 탐욕을 여의고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뛰어 넘음이 행복이다.
'내가있다'는 교만의 제거, 이것 이야말로 최상의 행복이다.
일곱 번째 칠일은 왕의 처소(Rajayatana)라 불리는 나무아래 머무실때에 불쪽에서 온 두명의 상인에게 공양을 받으시고 그들을 최초의 재가자로 받아들이셨다. 이때 이들이 공양올리는 꿀과자와 경단을 받기위해서 사천왕이 올리는 각각 4개의 돌발우를 받아서 하나로 만드셨다. 이렇게 칠일을 보내신 뒤에 여덟 번째 칠일에는 다시 염소치기의 나무에서 사함빠띠 범천에게 권청(S6:1)을 받으셨다. 우유죽을 받은 이곳은 마라가 세존이 깨달으신 직후에 바로 열반에 드시기를 간청한 곳도 이곳이었다.(Dl6), (S3.34)
그런데 율장의 대품에는 주석서에 나타나는 두 번째 칠일부터 네 번째 칠일까지의 일화는 나타나지 않는다. 대품에는 깨달으신 자리에서 칠일,니그로다 나무 아래에서 칠일,무짤린다 나무 아래에서 칠일,라자야따나(왕의 처소)나무 아래에서 칠일 동안 머무셨고,그 뒤에 다시 니그 로다나무 아래로 가셔서 전법에 대한 사유를 하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율장과 주석서에는 다같이 세존께서 깨달음을 실현하신 뒤에 염소치기의 니그로다 나무 아래에서 머무신 일화가 두 번 나타나고 있다. 한편 상윳따니까야 전체에서 세존께서 깨달음을 성취하신 뒤에 염소 치기의 니그로다 나무 아래에서 머무신 일화가 모두 8번이나 나타난다. 고행 경(S4:1)과 코끼리 경(S4:2)과 사함빠띠 범천이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칭송하는 도경(S47:43)과 사함빠띠 범천 경(S48:57)도 여덟번째 칠일동안 머물때 생긴 일화라고 보여진다.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 중생들의 청정을 위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괴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다. 무엇이 넷인가?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 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변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 느낌에서 ... 마음에서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 싱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 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 도경(S47:43)
[참고자료]
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에서 설하신 경 모음
존중 경(S6:2)
Gāravasuttaṃ.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우루벨라의 네란자라 강 언덕에 아자빨라라는 니그로다 나무에서 마침내 완전한 깨달음에 도달하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홀로 명상하면서 이와 같은 생각을 하셨다.
'공경하고 존중해야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괴롭다. 참으로 어떠한 수행자나 또는 성직자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할 수 있을까?'
dukkhaṃ kho agāravo viharati appatisso. Kannu khvāhaṃ samaṇaṃ vā brāhmaṇaṃ vā sakkatvā garu katvā3 upanissāya vihareyyanti.
그때 세존께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직 원만히 성취되지 않은 계행의 요소를 성취하기 위해 다른 수행자나 또는 성직자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해 보자. 그러나 나는 신과 악마와 범천들의 세계에서, 그리고 수행자와 성직자와 하늘사람과 인간들의 세계에서 나보다 더 계행을 성취해서 내가 공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할 수 있는 다른 수행자나 성직자를 보지 못했다.
아직 원만히 성취되지 않은 삼매의 요소를 성취하기 위해 다른 수행자나 또는 성직자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해 보자. 그러나 나는 신과 악마와 범천들의 세계에서, 그리고 수행자와 성직자와 하늘사람과 인간들의 세계에서 나보다 더 삼매를 성취해서 내가 공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할 수 있는 다른 수행자나 성직자를 보지 못했다.
아직 원만히 성취되지 않은 지혜의 요소를 성취하기 위해 다른 수행자나 또는 성직자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해 보자. 그러나 나는 신과 악마와 범천들의 세계에서, 그리고 수행자와 성직자와 하늘사람과 인간들의 세계에서 나보다 더 지혜를 성취해서 내가 공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할 수 있는 다른 수행자나 성직자를 보지 못했다.
아직 원만히 성취되지 않은 해탈의 요소를 성취하기 위해 다른 수행자나 또는 성직자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해 보자. 그러나 나는 신과 악마와 범천들의 세계에서, 그리고 수행자와 성직자와 하늘사람과 인간들의 세계에서 나보다 더 해탈을 성취해서 내가 공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할 수 있는 다른 수행자나 성직자를 보지 못했다.
아직 원만히 성취되지 않은 해탈지견의 요소를 성취하기 위해 다른 수행자나 또는 성직자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해 보자. 그러나 나는 신과 악마와 범천들의 세계에서, 그리고 수행자와 성직자와 하늘사람과 인간들의 세계에서 나보다 더 해탈지견을 성취해서 내가 공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할 수 있는 다른 수행자나 성직자를 보지 못했다.
나는 내가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이 진리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거기에 의지하는 것이 어떨까?'
Yannūnāhaṃ yvāyaṃ dhammo mayā abhisambuddho tameva dhammaṃ sakkatvā garu katvā5 upanissāya vihareyyanti.
그때 범천 싸함빠띠가 세존께서 마음속으로 생각하시는 바를 알아차리고 마치 힘센 사람이 굽혀진 팔을 펴고 펴진 팔을 굽히는 듯한 그 사이에 범천의 세계에서 모습을 감추고 세존의 앞에 모습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범천 싸함빠띠는 왼쪽 어깨에 가사를 걸치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꿇은 채 세존께서 계신 곳을 향해 합장하고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싸함빠띠] "세상에 존경받는 님이시여, 그렇습니다.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이시여,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과거의 거룩하신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으신 님이셨던 세존들도 진리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그것에 의지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미래의 거룩하신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으신 님이 되실 세존들도 진리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그것에 의지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현재의 거룩하신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으신 님인 세존들도 진리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그것에 의지합니다."
이와 같이 범천 싸함빠띠는 말했다. 그리고 나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싸함빠띠] "과거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미래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현재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수많은 사람의 슬픔을 없애주네.
모두 올바른 진리를 공경하며 살았고 살고 있으며 또한 살아갈 것이니
이것이 깨달은 님의 가르침이네.
자신에게 유익함을 바라고 위대한 것을 소망하는 자는
깨달은 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 올바른 진리를 존중해야 하리."
칠 년 경Sattavassasuttaṃ. (S4:24)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우루벨라에 있는 네란자라 강 언덕의 아자빨라라는 니그로다 나무 아래에 계셨다. 그런데 그때 악마 빠삐만이 7년 동안 세존을 쫓아다니면서 기회를 엿보았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악마 빠삐만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써 이야기했다.
[빠삐만] "비탄해 하며 숲속에서 선정을 닦는구나.
돈을 잃었는가? 뭔가 갖고 싶은가?
혹시 마을에서 무슨 죄를 저질렀는가?
왜 사람들과 사귀지 않는가? 누구와도 우정을 교환하지 않는가?"
[세존] "나는 슬픔의 뿌리를 모두 잘라서 슬픔도 없고 죄악도 없이 선정을 닦는다네.
모든 생존의 탐욕을 버려 게으름의 벗이여, 나는 번뇌 없이 선정에 들었네."
[빠삐만] "사람들이 그것은 나의 것이라 하고 나는 그것이라고 하는데
수행자여, 생각이 거기에 머물면 내게서 벗어나지 못한다네."
[세존]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그렇게 말하는 나는 그들 가운데 없네.
빠삐만이여, 그대는 이와 같이 알라. 그대는 결코 나의 길을 보지 못한다네."
[빠삐만] "만약 그대가 깨달았다면 평화와 불사(不死)로 이르는 길을 가라.
그대 홀로 가라. 그대 왜 남을 가르치는가?"
[세존] "저 언덕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불사의 세계에 관해 묻는다네.
나는 그들의 질문을 받고 대답할 뿐이네. 무엇이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인가를."
[빠삐만] "예를 들어 세존이시여, 마을이나 읍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연못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게가 산다고 합시다. 세존이시여, 그때 많은 아이들이 그 마을이나 읍에서 나와 그 연못으로 갔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게를 잡아서 땅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게가 자신의 집게를 세우면 그 아이들은 나무나 돌멩이로 자르고 부수고 산산조각 내버립니다. 이와 같이 세존이시여, 그 게의 모든 집게가 잘리고 부서지고 산산조각 나면 다시 연못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존이시여, 이전의 굽은 것, 왜곡된 것, 삐뚤어진 것 등 어떤 것이든 모든 것들을 세존께서는 자르고 파괴하고 산산조각 나게 했으므로 이제 기회를 엿보아 다시 세존께 가까이 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악마 빠삐만은 세존의 앞에서 이와 같이 절망스런 시를 읊었다.
[빠삐만] "기름칠한 색깔의 돌 주위에 까마귀 하나가 맴돌며 생각하기를
우리가 여기서 부드러운 것을 찾으면 뭔가 달콤한 것을 얻겠네.
그러나 아무런 달콤한 것을 얻지 못해 까마귀는 거기서 날아가버렸네.
바위 위에 앉아 있던 까마귀처럼 우리는 절망하며 고따마 곁을 떠나네."
그때 악마 빠삐만은 세존의 앞에서 절망스런 시를 읊은 뒤에 그 자리를 물러났다. 그리고 세존으로부터 멀지 않은 땅 위에 다리를 꼬고 말없이 어깨를 떨군 채 정신없이 슬프고 당혹하여 지팡이로 땅을 긁으면서 주저앉았다.
악마의 딸들 경(Māradhītusutta)
한때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가 악마 빠삐만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가서 악마 빠삐만에게 시로써 이야기했다.
[딸들] "아버지 왜 우울해 하는가? 어떤 사람 때문에 슬퍼하는가?
야생의 코끼리를 묶듯이 우리가 그를 탐욕의 끈으로
포박하여 데리고 와서 아버지의 지배 아래 두겠네."
[빠삐만] "세상의 거룩한 님, 올바로 잘 가신 님은 탐욕으로 유혹하기가 쉽지 않네.
악마의 영역을 뛰어넘으니 나에게 슬픔이 매우 깊다네."
그러자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딸들] "수행자여, 당신의 발 아래 예배드립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집착을 부수어 위없는 해탈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것에 유념하지 않았다.
그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한쪽으로 물러나서 이와 같이 함께 생각했다.
'사람의 취미는 다양하다. 우리가 지금 백 명의 소녀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백 명의 소녀의 모습으로 변화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딸들] "수행자여, 당신의 발 아래 예배드립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집착을 부수어 위없는 해탈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것에 유념하지 않았다.
그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한쪽으로 물러나서 이와 같이 함께 생각했다.
'사람의 취미는 다양하다. 우리가 아직 아이를 낳지 않은 백 명의 처녀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아직 아이를 낳지 않은 백 명의 처녀의 모습으로 변화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딸들] "수행자여, 당신의 발 아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집착을 부수어 위없는 해탈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것에 유념하지 않았다.
그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한쪽으로 물러나서 이와 같이 함께 생각했다.
'사람의 취미는 다양하다. 우리가 지금 한 번 아이를 낳은 백 명의 부인의 모습으로 변화하 것이 어떨까?'
그리고 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한번 아이를 낳은 백 명의 부인의 모습으로 변화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딸들] "수행자여, 당신의 발 아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집착을 부수어 위없는 해탈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것에 유념하지 않았다.
그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한쪽으로 물러나서 이와 같이 함께 생각했다.
'사람의 취미는 다양하다. 우리가 이제 두번 아이를 낳은 백 명의 부인의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두번 아이를 낳은 백 명의 부인의 모습으로 변화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딸들] "수행자여, 당신의 발 아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집착을 부수어 위없는 해탈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것에 유념하지 않았다.
그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한쪽으로 물러나서 이와 같이 함께 생각했다.
'사람의 취미는 다양하다. 우리가 이제 중년의 나이든 백 명의 부인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중년의 나이든 백 명의 부인의 모습으로 변화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딸들] "수행자여, 당신의 발 아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집착을 부수어 위없는 해탈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것에 유념하지 않았다.
그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한쪽으로 물러나서 이와 같이 함께 생각했다.
'사람의 취미는 다양하다. 우리가 이제 나이가 많은 백 명의 노파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나이가 많이든 백 명의 노파의 모습으로 변화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딸들] "수행자여, 당신의 발 아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집착을 부수어 위없는 해탈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것에 유념하지 않았다.
그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한쪽으로 물러나서 이와 같이 말했다.
[딸들] "참으로 우리 아버지의 말씀이 진실이다. 세상의 거룩한 님, 올바로 잘 가신 님은
탐욕으로 유혹하기가 쉽지 않네. 악마의 영역을 뛰어넘으니
나에게 슬픔이 매우 깊다네.
그러나 우리가 탐욕을 떠나지 못한 수행자나 성직자에게 이런 식으로 접근해서 그의 심장을 부수거나 입에서 뜨거운 피를 흘리게 하고 광기로 채우고 마음을 혼란하게 하면 마치 푸른 갈대가 잘리면 시들고 마르고 바래어지듯 그는 시들고 마르고 고갈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한쪽으로 물러섰다. 한쪽으로 물러서서 악마의 딸 땅하가 세존께 시로써 말했다.
[땅하] "비탄해 하며 숲에서 선정을 닦는구나. 돈을 잃었는가, 뭔가 갖고 싶은가?
혹시 마을에서 무슨 죄를 저질렀는가? 왜 사람들과 사귀지 않는가?
누구와도 우정을 교환하지 않는가?"
[세존] "사랑과 슬픔의 모습을 한 군대를 부수고 선정을 닦으며 목표의 성취와
마음의 적정과 안락을 체험하나 사람들과 사귀지 않으며
나에게는 아무런 친구가 없네."
그때 악마의 딸 아라띠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아라띠] "여기 수행승은 어떻게 반복 수행하여 다섯 거센 물결을 건너고 여섯번째도 건넜는가?
거기에 이르지 못한 자들이 감각적 쾌락의 상념을 없애려면
어떻게 반복하여 선정을 닦아야 하는가?"
[세존] "몸을 편안히 하고 마음을 해탈하여
형성(行)을 떠나 마음을 새기고 탐착하지 않으며
성냄을 품지 않고 회상하지 않고 혼침이 없이
진리를 잘 알고 사유를 멈추어 선정을 닦는다네.
여기 수행승은 반복 수행하여 다섯 거센 물결을 건너고 여섯번째도 건넜네.
거기 이르지 못한 자들이 감각적 쾌라긔 상념을 없애려면
이렇게 반복하여 선정을 닦아야 하네."
그때 악마의 딸 라가가 세존의 앞에서 조용히 시를 읊었다.
[라가] "갈애를 끊고 신도와 참 모임을 이끄니 진실로 많은 뭇삶들이 따라 행하리.
참으로 이 탐착 없는 분은 많은 사람들을 내게서 빼앗아 죽음의 왕국 건너 저편으로 이끄네."
[세존] "이렇게 오신 님, 위대한 영웅은 진실한 가르침으로 무리를 이끄네.
진리로 이끌고 지혜를 성취하게 하는데 너희들이 질투해서 무엇하랴."
Nayanti ve mahāvīrā saddhammena tathāgatā
Dhammena nayamānānaṃ kā usūyā vijānatanti.
그리고 나서 악마의 딸들인 땅하, 아라띠, 라가는 악마 빠삐만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악마 빠삐만은 땅하, 아라띠, 라가가 멀리서 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오는 것을 보면서 시로 이야기했다.Atha kho taṇhā ca aratiragā ca māradhītaro yena māro pāpimā tenupasaṅkamiṃsu. Addasā kho māro pāpimā taṇhañca aratiñca ragañca māradhītaro dūratova āgacchantiyo disvāna gāthāhi ajjhabhāsi:
[빠삐만] "어리석은 자들이여 연꽃 줄기로 산을 부수려 하네.
손톱으로 바위산을 파괴하고 이빨로 쇠 조각을 씹으려 하네.
큰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고 절벽에서 바닥을 찾으려 하고
가슴에 쐐기를 박듯이 절망하여 고따마를 떠났구나."
Bālā kumudanāḷehi pabbataṃ abhimatthatha
Giriṃ nakhena khaṇatha ayo dantehi khādatha.
Selaṃva sirasūhacca2 pātāle gādhamesatha
Khāṇuṃva urasāsajja nibbijjāpetha gotamāti.
[송출자] "땅하와 아라띠와 라가는 광채를 띠고 다가왔지만
태풍의 신이 떨어지는 솜털을 날려버리듯 스승께서는 그들을 물리치셨네."
코끼리 경(Nāgasuttaṃ) (S4:2)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네란자라 강 언덕의 우루벨라 마을에 있는 아자빨라라는 니그로다 나무 밑에서 최초로 올바른 깨달음을 얻었다. 그때 세존께서는 밤의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바깥에 앉아 계셨는데 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었다. 그때 악마 빠삐만이 세존께 머리털이 치솟을 정도의 두려움을 일으키려고 큰 코끼리 왕의 모습을 하고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다가왔다.
예를 들면 그의 머리는 커다란 검은 돌덩어리와 같았고 그의 이빨은 깨끗한 은과 같았으며 그의 코는 커다란 쟁기의 손잡이와 같았다.
그때 세존께서는 '이것은 악마 빠삐만이다'라고 알아채고 악마 빠삐만에게 이와 같이 시로 말씀하셨다.
[세존] "아름답거나 추한 모습으로 변하며 오랜 세월을 윤회하는구나.
악마여, 그것으로 족하니 죽음의 신이여, 그대가 패했다."
Saṃsaraṃ dīghamaddhānaṃ vaṇṇaṃ katvā subhāsubhaṃ,
Alaṃ te tena pāpima nihato tvamasi antakāti.
그러자 악마 빠삐만은 '세존께서는 나에 대해 알고 계신다. 부처님께서는 나에 대해 알고 계신다'라고 알아채고 괴로워하고 슬퍼하며 그곳에서 곧 사라졌다.
아름다움 경(S4:3)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네란자라 강 언덕의 우루벨라 마을에 있는 아자빨라라는 니그로다 나무 밑에 계셨다. 위 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은 바로 그때였다. 그때 세존께서는 밤의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바깥에 앉아 계셨는데 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었다.
그때 악마 빠삐만이 세존께 머리털이 치솟을 정도의 두려움을 일으키려고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여러 가지 아름답거나 추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때 세존께서는 '이것은 악마 빠삐만이다'라고 알아채고 악마 빠삐만에게 시로 말했다.
[세존] "아름답거나 추한 모습으로 변하며 오랜 세월을 윤회하는구나.
악마여, 그것으로 족하니 죽음의 신이여, 그대가 패했다.
몸과 말과 마음으로 잘 제어하는 사람들은
악마에게 지배되지 않으며 악마를 쫓아가지도 않는다."
그러자 악마 빠삐만은 '세존께서는 나에 대해 알고 계신다. 부처님께서는 나에 대해 알고 계신다'라고 알아채고 괴로워하고 슬퍼하며 그곳에서 곧 사라졌다.
범천 경(S47:18)
Brah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처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시고 나서 우루웰라의 네란자라 강둑에 있는 염소치기의 니그로다 나무 아래에서 머무셨다.
2. 그때 세존께서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있는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마음에 일어났다.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중생들의 청정을 위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다. 무엇이 넷인가? 여기 비구는 봄에서 폼을 관찰하며 머물러야 한다. 세상에 대 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변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물러야 한다. 느낌에서 ... 마음에서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물러야 한다. 세생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미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물러야 한다.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 중생들의 청정을 위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쟁김의 확립[四念處]이다.’
3 그때 사함빠띠 범천이 마음으로 세존께서 일으키신 생각을 알고서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범천의 세상에서 사라져서 세존 앞에 나타났다. 그 때 사함빠띠 범천은 한쪽 어깨가 드러나게 윗옷을 입고 오른쪽 무릎 을 땅에 대고 세존을 향해 합장하여 인사를 올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4. “참으로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그러하옵니다, 선서시여. 세존이시여,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 중생들의 청정을 위 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입니다. 무엇이 넷인가요? 세존이시여, 여기 비구는 폼에서 폼을 관찰하며 머물러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물러야 합니다. 느낌에서 ... 마음에서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물러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물러야합니다.
세존이시여,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중생들의 청정을 위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꾀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 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입니다"
사함빠띠 범천은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말한 뒤 다시 [게송으로] 이렇게말했다.
“태어남의 소멸을보고[중생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심을 가진 분께서는 유일한 길인 이 길을 아시도다.
그들은 이전에도 이 길을 따라 저 폭류를 건녔고
[미래에도 이 길을 따라] 건널 것이며 [현재에도] 건너도다“
도경(S47:43) Magga-sutta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한때 나는 처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고 나 서 우루웰라의 네란자라 강둑에 있는 염소치기의 니그로다 나무 아 래에서머물렀다. 그때 내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있는 중에 문득 이런 생각 이마음에일어났다.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 중생들의 청정을 위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괴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다. 무엇이 넷인가?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 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변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 느낌에서 ... 마음에서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 싱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 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 중생들의 청정을 위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다"’
“비구들이여, 그때 사함빠띠 범천이 마음으로 내가 마음에 일으킨 생각을 알고서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 을 구부리는 것처럼 범천의 세심써1서 사라져서 내 앞에 나타났다. 그 때 사함빠띠 범천은 한쪽 어깨가 드러나게 윗옷을 입고 오른쪽 무릎 을 땅에 대고 나를 향해 합장하여 인사를 올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참으로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그러하옵니다, 선서시여. 세존이시여,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중생들의 청정을 위하교 근 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괴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 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입니다. 무엇이 넷인 가요? 세존이시여,여기 비구는 몸에서 폼을 관찰하며 머물러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 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물러야 합니다. 느낌에서 ... 마음에서 ..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물러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 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 물러야합니다. 세존이시여,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 중생들의 청정을 위하괴 근 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 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미음챙김의 확립[四念處]입니다"’
비구들이여, 사함빠띠 범천은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말한 뒤 다시 [게송으로] 이렇게 말했다.
‘태어남의 소멸을 보고 [중생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심을 가진 분께서는 유일한 길인 이 길을 아시도다.
그들은 이전에도 이 길을 따라 저 폭류를 건녔고
[미래에도 이 길을 따라] 건널 것이며 [현재에되 건너도다.’
사함빠띠 범천 경(S48:57)
Sahampatibrah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처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시고 나서 우루웰라의 네란자라 강둑에 있는 염소치기의 니그로다 나무 아래에서 머무셨다.
2. 그때 세존께서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있는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마음에 일어났다. ‘다섯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불사로 귀결되고 불사로 완성되고 불사로 완결된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의 기능을 ... 정진의 기능을 ... 마음챙김의 기능을 ... 삼매의 기능을 ... 통찰지의 기능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불사로 귀결되고 불사로 완성되고 불사로 완결된다. 이러한 다섯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불사로 귀결되고 불사로 완성되고 불사로 완결된다’
3. 그때 사함빠띠 범천이 마음으로 세존께서 마음에 일으키신 생각을 알고서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 리는 것처럼 범천의 세상에서 사라져서 세존 앞에 나타났다. 그 때 사함빠띠 범천은 한쪽 어깨가 드러나게 윗옷을 입고 오른쪽 무릎 을 땅에 대고 세존을 향해 합장하여 인사를 올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4. “참으로 그러합니다,세존이시여 참으로 그러합니다,선서시여. 세존이시여,다섯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불사 로 귀결되고 불사로 완성되고 불사로 완결됩니다. 무엇이 다섯인가요? 믿음의 기능을 ... 정진의 기능을 ... 마음챙김의 기능을 ... 삼매의 기능을 ... 통찰지의 기능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불사로 귀결되 고 불사로 완성되고 불사로 완결됩니다.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불사로 귀결되고 불사로 완성되고 불사로 완 결됩니다"
5. “세존이시여, 옛날에 저는 까쌋빠 정등각자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았습니다. 거기서 그들은 저를 ‘사하까 비구, 사하까 비구’라 불렀습니다. 세존이시여,그런 저는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공부]지어서 감각적 욕망에 대한 욕구를 빛바래게 하고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선처인 범천의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거기서 그들은 저를 ‘사함빠띠 범천 사함빠띠 범천’이라 부릅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이와 같습니다. 선서시여, 참으로 이와 같습니 다. ‘다섯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불사로 귀결되고 불사로 완성되고 불사로 완결된다.’라고 저는 이것을 봅니다. 저는 이것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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