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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지식人

기독교와 불교의 최종 목표

과연 종교가 믿을만한가?종교인만 대답해주세요

yureka256 2010.02.21 02:03

 

 

저의 의견에 반론을 해주실수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답변해주세요

우리나라에는 여러가지의 종교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불교,기독교,천주교등이있지요.

그런데 저는 종교에 대해서 깊게 생각을 해봤는데 답변은 이거였습니다.종교는 필요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생각이지만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예를들어서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교회가 하는말은 이것입니다

하느님을 믿고 선행을 하면 천국에간다.

 

불교가 하는말은 이것입니다.

부처님을 믿고 선행을 하면 극락에 간다.

 

두 종교의 기본적인 내용은 신이 다르지만 결국엔 같은 종착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종교가 그렇듯 자기종교의 신이 진짜 신이고 나머지는 가짜다 라고 생각할겁니다.

성경책에도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라고 되어있는 걸보면 다른신이있더라고 자신이 진리라고 말하는거죠..

그렇다면 제가 하나의 상황을 만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은 종교가 교회이고 죽을때까지 선행을 하면서 살았다.

B라는 사람은 종교가 불교이고 죽을때까지 선행을 하면서 살았다.

C라는 사람은 종교가 무교이고 죽을때까지 선행을 하면서 살았다.

D라는 사람은 종교가 교회이고 죽을때까지 악행을 하면서 살았다.

진짜 종교는 교회였고 A는 천국에 갔고 B,C,D는 지옥에갔다.

또는 A,D는 천국에 갔고 B,C는 지옥에갔다.

보이십니까?

불공평해보이시죠?

 

그러면 제대로 된 판결을 제가 생각해봤을때

진짜 종교가 교회였고 하느님은 A,B,C셋다 착하므로 천국에 보내주었다.

D는 하나님을 믿었지만 하나님의 교리에 맞지 않는 행동을하였으므로 지옥에 보냈다.

이게 제대로된 판결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이거죠

종교를 어디를 믿던 착한사람은 천국에 가고 나쁜사람은 지옥에간다.

(전 종교를 믿지않지만 실제로 신이 있다고 가정했을때 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이유가더있습니다.

각 나라마다는 종교의 분포율이 다르다.

A나라는 불교가 많고 기독교는 배척받는다

B나라는 기독교가 많고 불교는 배척받는다.

이런상황에서 A나라에서 태어난사람은 대부분 불교를 자신의 종교로 섬길것이고

B나라에서 태어난사람은 대부분 기독교를 자신의 종교로 섬길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사회 자체에서 영향을 주는것입니다.

그러므로 불공평하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종교라는 것이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종교가 있는 사람과 종교가 없는 사람을 비교하면 비교적 종교가 있는 사람들이 착한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종교의 영향력이 분명 있다는것인데

종교인과 무교인의 차이점에서 찾자면 반성,회개의시간을 따로 가지냐는 것입니다.

종교인들은 신들을 앞에두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거나 회개합니다, 또는 집회시간때 따로 모여서 회개시간을 갖습니다

그러나 무교인들은 신이없다고 생각하니 양심에 모든걸 걸고 인품에따라 반성하거나 회개하고 자신이 따로 시간을 내지않는한 따로 회개시간을 가질 시간이 없습니다.

 

위의 상황에서 또하나의 결론은

종교라는것은 자기회개시간을 가진다는것에서 무교인과 차이가 있다.

그러나 무교인이라도 자기회개시간을 가진다면 충분히 종교인과 비슷해질수있다.

그리고 그것은 신의 존재여부와는 무관하다.

자 이게 저의 논리입니다 제 논리의 잘못된부분을 수정해주시고 제 말에 반론을 해서

제가 종교를 믿어야할 이유를 납득할수있게 설명해주시는분께 내공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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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님이 정의한 기독교와 불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하느님을 믿고 선행을 하면 천국에간다.]

[부처님을 믿고 선행을 하면 극락에 간다.]

 

문제는 님이 정의가 맞다면 님이 그뒤에 적은 이야기가 맞겠지만

님의 정의가 맞지 않다면 그 뒤에 한 말이 안맞게 될 것입니다.

 

 

 

1. 극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극락은 Sukhaavatii의 역어인데 중국에서 극락으로도 옮기고 안락(국)으로도 옮겼습니다. 이것을 다룬 경이 아미타경과 이와 같은 계열의 경들입니다. 주로 대승불교 중기와 후기에 결집된 경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욕계, 색계, 무색계에 각각 천상이 있습니다. 욕계 천상은 보시와 지계를 잘 지키면 태어날 수 있고 색계 천상은 공덕을 쌓고 계율을 지키는 것은 물론 삼매(선정)를 닦아야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정거천은 삼매를 닦아 불환과(다시는 세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자) 이상을 얻은 성자만이 태어날 수 있습니다. 극락세계에 가려면 죽기 전에 염불할 수 있을 정도로 집중력이 대단해야 하기 때문에 색계 4선천(정거천)을 극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초기불전연구원)

 

 

 

2. 그러면 불환자가 무엇이고 색계 제4선천의 위치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겟습니다.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실현한 예류자, 일래자, 불환자, 아라한의 성자(ariya)들은, 10가지 번뇌, 족쇄(saṁyojana)를  얼마나 많이 풀어내었는가에 따라 수행의 경지를 설명합니다.

 

먼저 10가지 족쇄 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유신견(有身見, sakkāya-diṭṭhi): 자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을 중생이게 끔 기만하고 오도하는 가장 근본적인 삿된 견해로, 고정불변하는 자아 혹은 실체가 있다고 국집하는 견해이다. 경에서는 오온의 각각에 대해서 4가지로 자아 등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② 계율과 의식(혹은 誓戒)에 대한 집착[戒禁取, sīlabbata-parāmāsa]: 형식적 계율과 의식을 지킴으로써 해탈할 수 있다고 집착하는 것.

 

③ 의심[疑, vicikicchā]: 불/법/승, 계율, 연기법 등을 회의하여 의심하는 것.

 

④ 감각적 욕망(kāma-rāga):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

 

⑤ 적의(paṭigha): 반감, 증오, 분개, 적대감 등을 뜻하며 성내는 마음[嗔心]과 동의어이다.

 

⑥ 색계에 대한 탐욕(rūpa-rāga): 색계 禪(초선부터 제4선까지)으로 실현되는 경지에 대한 집착.

 

⑦ 무색계에 대한 탐욕(arūpa-rāga): 무색계 禪(공무변처부터 비상비비상처까지)으로 실현되는 경지에 대한 집착.

 

⑧ 자만[慢, māna]: 내가 남보다 뛰어나다, 동등하다, 못하다 하는 마음.

 

⑨ 들뜸(掉擧, uddhacca): 들뜨고 불안한 마음.

 

⑩ 무명(無明, avijjā): 사성제를 모르는 것.

 

 

 

3. 번뇌(족쇄)와 성자의 분류

 

예류자(sotāpatti)는 ① 유신견 ② 계율과 의식에 대한 집착 ③ 의심의 세 가지 족쇄가 완전히 풀린 사람입니다. 

 

일래자(sakadāgami)는 이 세 가지가 완전히 다 풀렸을 뿐만 아니라  ④ 감각적 욕망 ⑤ 적의의 두 가지 족쇄가 아주 엷어진 사람입니다.

.

불환자(anāgami)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가 완전히 다 풀려나간 사람입니다. 

 

아라한(arahan)은 열 가지 모든 족쇄를 다 풀어버린 사람입니다.

 

 

 

 

4. 결론입니다.

 

  위 글에서 보았듯이 색계의 정거천은 색계 안에 있습니다.

전체적인 불교의 틀에서 보면 색계의 세계는 수행의 목표가 아니라 과정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이 색계 천상에 집착하면  ⑥  번째 속박에 해당합니다.

이웃종교들이 바라는 천당이나 천국도 세계들이 ⑥ 색계 의 천상에 해당할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아니라고 할것이지만 믿음으로 가는 세계는 그 정도가 최상입니다.

불교의 목표는 믿어서 극락가는 것이 최종의 목표가 아닙니다.

저 10가지 번뇌를 다 없애고 깨달아서 완전한 자유, 완전한 행복을 누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부처님은 도덕적인 생활과 믿음으로 천국에 갈수 있다고 가르치고 이것을 예비 법문으로 다음과 같이 설합니다.  

 

"보시를 실천하고 계율을 준수하면 하늘나라에 나게 됩니다."

 

즉, 보시와 5계 또는 8계의 실천만으로 천상에 태어난다는  시계천(施戒天)의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이 시계천의 가르침을 잘 지니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설합니다.

 

여러 가지 애욕에는 위험과 공허함과 번뇌가 있고 애욕에서 벗어나면 큰 공덕이 있습니다. 세존은 장자가 법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고 법을 이해할 수 있으며 번뇌에서 벗어나 청정한 삶을 따르고자 한다는 것을 아시고 드디어 고집멸도의 가르침을 설하시었다..(mahavagga.17)

 

지금은 그 깨달음이나 열반의 세계가 천상의 세계와 어떻게 다른지 잘 구별이 안 갈 것입니다.

다만 불교의 목표는 저 10가지 번뇌를 다 없애는 것이고 천상이나 천국은 

그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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