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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지구촌공생회 명예 홍보대사 되다

 

 

소녀시대 지구촌공생회 명예 홍보대사 되다
12월 8일 KOICA연수센터에서 위촉식



지구촌공생회의 생명의물 홍보대사 소녀시대가 12월 8일 KOICA연수센터에서 월주스님으로 부터 위촉패를 받았다.

“어머머 소녀시대 잖아? 완전 예뻐, 대~박!”
톱스타의 등장은 어디서나 화재거리가 된다. 여기저기서 모여든 사람들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자들의 포토라인까지 넘어선 사람들은 어떻게든 소녀시대를 보려고 까치발을 들고 어떤 사람들은 아예 의자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 틈에서 휴대폰 카메라로 그녀들을 담고 있던 경기도 성남 김형모(41)씨는 “소녀시대가 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마음도 예쁘다 소녀시대 팬으로서 소녀시대가 홍보대사로 있는 지구촌공생회 활동에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하며 연신 흐믓해한다.

생명의 물 홍보대사 소녀시대.

꽃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꿀을 나비에게 주고 나비는 꽃의 번식을 돕는다. 우리가 사는 모든 생명체들은 독립된 삶으로 존재하는 것이 없다. 서로 돕고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손을 내미는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가 새로운 손님을 맞이했다.

지구촌공생회의 ‘생명의 우물 1000’ 홍보대사에 요즘 최고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위촉 된 것. 화려한 무대에서 내려와 제3세계의 힘들어하는 이들을 돕겠다는 당당한 의지를 밝힌 소녀시대는 그야말로 밝고 건강한 소녀였다.

월주 스님은 “대한민국의 국위를 떨치고 있는 소녀시대가 지구촌공생회의 활동에 깊은 이해와 참여의사를 밝힌 것에 감사드린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지구촌공생회가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져 좋은 뜻이 퍼져나가길 바란다”라며 소녀시대를 환영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공인으로써 해야 할 일을 찾던 중 지구촌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지구촌공생회의 아름다운 뜻에 공감해서 참여하게 됐다”라며 “홍보대사를 맡게 된 만큼 앞으로 저희도 소외된 이웃돕기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월주 스님은 “자비행(慈悲行)을 생활화하면 좋은 마음이 일어나고 평화로운 기운이 함께해 나에게 행복으로 돌아온다. 지구촌 모든 이들이 공생하는 마음을 갖고 살도록 염원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이 세상에 평화와 행복이 넘쳐나게 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멤버들 모두 종교가 다르지만 이념과 종교를 떠나 생명을 구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면 협력하자는 뜻은 같았다. 앞으로 해외봉사활동 참가 뿐만아니라 본업인 방송 활동을 통해서도 지구촌공생회의 활동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구촌공생회의 홍보대사가 된 소녀시대는 지난 2003년부터 수인성 질환으로 영유아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몽골과 케냐 등지에서 펼치고 있는 생명의 물 사업을 홍보하게 된다.

‘2009년 UNDP 인간개발보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인구 중(2007년 기준) 65%만이 안전한 식수를 사용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캄보디아에 많은 지원이 있지만 대도시의 소수에게만 집중되다보니 농촌이나 낙후된 지역은 지원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지구촌공생회는 물 부족으로 질병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캄포트, 따께오주에 우물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그곳이야말로 설상가상 이었다. 늘 식수부족에 시달리다 보니 우기에는 빗물을 모아 활용하고, 건기에는 웅덩이에 고인 물을 식수로 사용해야 했다.

이렇다 보니 많은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렇게 생명과 직결되는 숙원사업을 지구촌공생회가 펼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2005년부터 진행해온 ‘생명의 우물1000’사업이 이제 대망의 회양을 향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2010년 1월 우물 1000개째를 완공 하게 된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지구촌 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과 사무처장 일화 스님, 한국국제협력단 박대원 총재, SM엔터테인먼트 한세민 이사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글 박선주ㆍ사진 박재완 기자 | zoo211@buddha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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