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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신세 한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선량하게 생기고 ....

 

잘 웃고 웃을 때, 이빨도 빛났는데.....

 

말도 잘해서 "언어의 마술사"  "무심타법의 달인"으로 불리고....

 

족구도 잘해서 "환상의 오른발" "날으는 갈색 폭격기"  "그라운드의 마술사"라는 닉네임으로 불렸었는데

....

 

이젠, 이빨이 하나가 뿌리채 없어서 ...

 

웃으면 바보 같고....

 

웃지 않으면, 화난 것 같으니....

 

밥맛도 없고.....

 

이빨이 하나가 없다는 것에서

 

문득, 세월이 가서 내가 늙었음을,

인생이 무상함을,

건강을 잃으면 공부도 재미없고,

노는 일도 재미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이 건 신세 한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너와 나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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