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인도 사찰에 가다

 

역사적으로 12세기 경부터 인도에는 불교가 사라졌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다 1956년 경에 인도정부의 초대 법무부장관 이었던 암베드카르 라는 분이 50만 인도인들과 불교로 개종을 하고 나서 불교가 다시 부흥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적인 세력으로 등장하여 국회의원도 배출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한축으로는 순수하게 수행만을 갈조하는 고엔카거사가 이끄는 위빠사나 명상센터가 있는데 이 명상센터를 거쳐가는 많은 인도인들은 암베르카를 따르는 불자들과는 달리 정치적이지 않고 생활속에서 수행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 전체로 볼때에는 불교세가 미미한 실정이며 불교세가 가장 강하다는 마하라쉬트라 주의 불교인구도 8%에 지나지 않는다. 뭄바이와 뿌네는 마하라쉬트라 주에서 가장 큰도시들인데 뭄바이는 인도 경제의  수도라고 할 수있을 만큼 큰 경제도시이며 뭄바이에서 5시간 거리인 뿌네는 교육도시라고 할 수있다.  

 

그 뿌네안에 뿌네대학이 있고 뿌네대학안에 조그마한 사찰이 있다.

"붓다 위하라, Buddha Vihara"

우리말로 하면 佛寺 라는 이름이 될것이다.

절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창고같은 이 절은 이지역에 사는 분들이 불교를 공부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며 뿌네대학에 유학하고 있는 외국 불자들에게 조용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는 곳이다.

 

현재 이절에는 티벳스님에게 계를 받은 주지스님과 그 상좌 스님이 살고 있다.

그리고 이 두분은 모두 뿌네 대학의 불교학과에 다니고 있다.

 

 

 뿌네대학 안에 있는 유일한 불교 사찰

 

 

 

 위 사진은 사르나트 스리랑카 사찰에 모셔진 붓다의 치아사리.  

 

 

 

728x90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즌호텔 점심공양  (0) 2009.03.01
신세 한탄을 하는 것이 아니라   (0) 2009.02.28
Satis 와 Yumi   (0) 2009.02.16
악기는 인생의 향기  (0) 2009.02.03
욕망의 옹호  (0) 200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