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석가모니는 누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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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1040님의 대답한 것에 몇 가지 정보를 수정 보강하려 합니다.
● 석가모니
그의 이름은 고타마 싯타르타이다. 그는 석가(샤끼야,sākiyā)족 출신으로서 진리를 깨달았음으로 샤끼야족의 성자(muni)라는 뜻에서 석가모니(샤끼야무니,sākiyāmuni)라고 불리운다. 그는 수많은 붓다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여겨지며, 일반적으로 부처님, 붓다라고 말할 때는 석가모니 (고타마붓다)를 뜻한다.
● 탄생 연대와 불멸연대
아버지 숫도다아나 (Śuddohodāna, 정반왕)과 어머니 마야(Māyā) 사이에서 인도의 카필라(Kapila)국의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였다.
석가의 출생 및 사망 연대는 확실치 않은데 대체로 3가지 설이 있다.
1. 기원전 624년-기원전 544년 : 1956년 11월, 제4차 세계불교도대회에서 공식 채택하였다.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의 전통 .
2. 기원전 566년-기원전 486년: [The History and Culture of the Indian People] 1977. By By Ramesh Chandra Majumdar, Achut Dattatrya Pusalker etc.에서 채택.
3. 기원전 563년-기원전 483년: [The Cambridge History of India]: The Indus Civilization 1953. By Robert Eric Mortimer Wheeler에서 채택.
● 고타마의 출가
석가모니는 인도의 소왕국의 왕자였다가 인생의 즐거움과 슬픔을 목격한 후 출가했다는 것이 종교학자들의 주요 의견이다. 하지만 자신이 태어난 나라가 이웃나라와 전쟁을 벌이려는 것에 반대하여 출가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법구경에 나타나는 다음 게송을 보면 그의 개인적인 괴로움이 끝내는 만 중생의 괴로움으로 승화되었음을 엿볼 수가 있다.
모든 생명은 채찍을 두려워 한다.
모든 생명은 죽음을 무서워 한다.
자기 생명에 이것을 견주어 보아
남을 때리거나 죽이지 말라.
● 팔고(八苦)
사고(四苦) : 생.노.병.사(生苦.老苦.病苦.死苦)
팔고(八苦) : 생노병사 에 아래의 4가지를 더한 것.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것을 만나는 괴로움.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괴로움.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괴로움.
오온취고(五蘊取苦) -오온을 나와 나의 것과 나의 자아라고 취착하는 괴로움.
이것이 진정한 苦의 의미이다. 오음성고(五陰盛苦)라고도 함.
● 사성제(四聖諦):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 즉 고(苦), 집(集), 멸(滅), 도(道)
(1) 고(苦) : 인간의 현실적 존재는 괴로움 (예, 현재 환자의 증세)
(2) 집(集) : 괴로움의 원인인 집착 (예, 병이 나게된 원인)
(3) 멸(滅) : 번뇌와 고통이 모두 없어진 열반의 세계.(예, 완치됨)
(4) 도(道) :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 (예, 병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 성스러운(ariya) 苦(dukkha)의 진리.
괴로움 으로 번역되는 둑카(dukkha)에 대한 이해는 아무리 강조 되어도 충분치 않다. 성스러운 괴로움이란 오취온고를 말한다. 즉, 괴로움은 오온을 나라고 혹은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발생한다. 그러므로 고의 소멸은 오온을 나라고 혹은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벗어나는 일 즉, 금강경에서 말하는 我相의 극복이다. 이렇게 보면 왜 붓다가 苦를 중심으로 그의 사상을 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일체개고는 “조건 지어진 것(삼라만물) 고통이다” 라고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 팔정도(八正道): 열반에 이르기 위한 8가지의 바른 길.
1. 정견(正見) :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보는 것
2. 정사유(正思惟) : 바른 사유
3. 정어(正語) : 바른 말
4. 정업(正業) : 바른 행동
5. 정명(正命) : 바른 생활
6. 정정진(正精進) : 바른 노력
7. 정념(正念) : 바른 마음 챙김
8. 정정(正定) : 바른 집중
● 사성제에서 도성제의 내용이 바로 팔정도(八正道)이다. 8정도가 바로 中道이다.
8정도의 성스러운 길을 가는 사람을 수행자 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中道란 8정도를 실천함으로 계발되는 것이지 단순히 견해의 문제가 아니다. 시대가 지남에 따라 나타난 간화선도 묵조선도 위빠사나도 염불도 주력도 모두 8정도 안에 들어 있다.
● 정견(正見)의 중요성.
바른 견해는 지금 여기서 배워야하고 지금 여기서 성취되어야 한다.
이것이 8정도의 특징이자 불교의 특징이다.
맛지마니까야의 Mahāacattāarīisaka sutta.117경을 보자.
두 종류의 바른견해(正見)가 있다.
유루(有漏)의 바른견해(正見)와 무루(無漏)의 바른견해(正見)이다.
유루의 바른견해(正見)란 공덕을 가져오기는 하지만 여전히 번뇌와 힘께하고 집착과 함께 하는 정견이다.
무루의 바른견해(正見)란 성스럽고 번뇌와 힘께 하지 않고 출세간의 것으로 8정도의 한 요소이다.
무엇이 공덕을 가져오기는 하지만 여전히 번뇌와 힘께 하고 집착과 함께 하는 바른견해(正見)인가?
1.보시하고 공양하고 제사지내는 것에 효과가 있다는 견해이다. [因果應報]
2. 좋은 일과 나쁜 일을 행할 때 그에 해당하는 과보가 있다고 하는 견해이다.[善因善果 惡因惡果]
3.이세상도 존재하지만 다음세상도 존재한다고 보는 견해이다.[윤회]
4.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존재도 있고 스스로 태어나는 존재도 있다고 보는 견해이다.[육도의 세계]
5.이 세상에 깨달은 수행자나 브라흐만이 있고 , 이 세상과 다음 세상에 대하여 스스로 최상의 지혜를 성취하고 우리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스승들이 있다고 보는 견해이다. [진리와 스승에 대한 믿음]
무루의 성스러운 바른견해(正見)란 무엇인가?
그것은 거룩한 8정도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지혜이며 오근의 하나인 慧根이며, 오력의 하나인 慧力이며, 7각지의 하나인 택법각지를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무루의 정견이다.
● 팔정도를 계정혜 삼학으로 분류:
계(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
혜(정견, 정사유)
● 연기법(緣起法)
- 불교의 핵심이 되는 근본사상.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핵심 내용.
- 연기란 인연생기(因緣生起)의 준말, 모든 것은 인연따라 일어난다는 말. 상의상관성.
- 아함경에 부처님은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고 했다.
- 연기를 '혹.업.고(惑.業.苦)'의 삼도(三道) 유행(流行)이라고도 한다.
- 중아함경에 '연기'에 관한 유명한 귀절.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此有故彼有(차유고피유)
이것이 생하므로 저것이 생한다. 此生故彼生(차생고피생)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此無故彼無(차무고피무)
이것이 멸하므로 저것이 멸한다. 此滅故彼滅(차멸고피멸)
●12연기설(十二緣起設)
①無明 - 명이 아닌것(非明)과 명이 없는것(無明)의 두가지로 해석 되는데, 실체가 없는것을 실체로 착각한 망상 또는 존재의 일시적 형체를 나로 집착한 것, 또는 진리에 대한 無知라고 말할수있다.
②行(samskara) - 무명을 연하여 행이 있게 되는데 "결합하는(sam) 작용(kara)"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무명에 의해 집착된 대상을 실재화 하려는 작용(형성작용)이다. 가장 근원적이고 힘든 자기 형성의 業이라고 볼 수 있다.
③識(vijnana) - 行에 연하여 발생하며 불교에서 쓰이는 가장 중요한 술어 중의 하나다. 識別한다는 뜻을 가진 말이며 개체가 형성된 그곳에 분별심이 발생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④名色(nama-rupa) - 識을 연하여 일어나며 名은 빗물질적인 것 色은 물질적인 것을 가르키며 五蘊중 色蘊은 色에, 受,相,行,識 은 名에 해당되며 명색의 발생은 물질적인 것과 비 물질적인 것의 결합 상태를 가르킨다.
⑤六處(sad-ayatana) - 명색에 연하여 일어나며 십이처 중 육근(안,이,비.설,신,의)과 일치하는 개념이다.
⑥觸(samsparsa) - 육처를 연하여 일어나며 접촉하다, 충돌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육근과 육경과 육식이 화합하는 것이다.
⑦受(vedana) - 촉에 연하여 일어나며 감수작용 이라고 볼수있는데 접촉에 따른 필연적 느낌으로 苦,樂,不苦不樂의 세종류로 들고있다.
⑧愛(trsna) - 수를 연하여 일어나며 끝없는 渴愛를 뜻한다.즐거움의 대상의 맹목적 욕심이며 지혜를 가로막는 장애요 마음을 染着시키는 煩惱障이다.
⑨取(upadana) - 애를 연하여 일어나며 取得하여 倂合하는 작용이다. 애에 의하여 추구된 대상을 완전히 자기 소유화 하는것.
⑩有(bhava) - 취를 연하여 발생하며 ‘이다, 된다.’는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생사하는 존재 그 자체가 형성된것.
⑪生(jati) - 유를 연하여 발생하며 ‘생’ 한다는 존재 자체의 형성을 뜻한다.
⑫生이 있으므로 老, 死, 憂, 悲, 惱, 苦가 있게 된다.
● 석가모니의 11가지 이름들
석가모니는 불교 경전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에 따라서 다음의 이름으로 대칭되어 지기도 한다.
♠여래 (如來, Tathāgata):그렇게 오신 분, 어디로부터 오는 곳도 없고 어디로 가는 곳도 없다는 의미. 진리에서 와서 진여(眞如)로부터 나타난 성인.
♠아라한 (阿羅漢, Arhat): 번뇌를 말살한 분이라는 뜻에서 아라한. 능히 공양을 받을 수 있는 분이라는 뜻에서 응공(應供)이라고도 한다.
♠정각자 (正覺者, Sambuddha): 올바로 깨달음을 얻은 분. 무상정등각자(無上正等覺者 Anuttara Samyaksambuddha) 혹은 정등각자 正等覺者(Samyaksambuddha). 또는 바르게 두루 안다는 뜻에서 정변지(正遍知)라고도 함.
♠명행족 (明行足, Vidyācarana Sampanna):지혜와 실천 두 가지를 모두 구족하신 분.
♠선서 (善逝, Sugata): 어두운 세계를 초월해서 반야의 세계로 잘 가신 분 .
♠세간해 (世間解, Locavit):세상의 이치를 모두 통달하신 분.
♠무상사 (無上士, Anuttara puruşa): 비교할 대상이 없는 최고 최상의 스승.
♠조어장부 (調御丈夫, Puruşadamya sārathin):사람을 잘 제도하고 하시는 분.
♠천인사 (天人師, Śāstā devamanuşayānām):신들과 인간들의 스승.
♠세존 (世尊, Bhagavat): 세상에서 복덕을 구족하신 분.
♠붓다(佛,buddha): 진리를 깨달은 분.
● 석가모니(釋迦牟尼)의 십대 제자(十大 弟子)
붓다를 수행한 1,250인의 상수 제자(上首 弟子) 가운데 가장 뛰어난 10명의 제자를 일컫는 말이다. 그 이름을 최초로 밝혀 놓은 경전은『유마경(維摩經)』인데, 원래는 성문제자들이 유정을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여 불이법문을 체득하지 못함을 강조하기 위해 그 대표격인 10명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한 것이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붓다(佛陀))의 가장 핵심적인 제자로 취급받게 되었음
1. 까샤빠(마하가섭,摩訶迦葉: Kāśyapa) 존자(尊者)
2. 아난다(아난,阿難: Ānanda) 존자(尊者)
3. 샤리뿌트라(사리불,舍利弗: Ṥārĩiputra)존자(尊者)
4. 머드갈야야나(목건련,目犍連: Maudgalyāyana)존자(尊者)
5. 아니룻다(아나율,阿那律: Aniruddha)존자(尊者)
6. 뿌르나 마이뜨라야니(부루나,富樓那: Pūrna maitrāyani)존자(尊者)
7. 까뜨야야나(가전연,迦栴延: Kātyāyana)존자(尊者)
8. 수부띠(수보리,須菩提: Subhūti)존자(尊者)
9. 우빨리(우바리,優婆離: Upāli)존자(尊者)
10. 라훌라(羅睺羅: Rāhula)존자(尊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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