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요즘 불교탄압 질문fksrk 2008.09.02 07:36 |
답변 5 조회 6,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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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불교탄압어쩌구 말들이많은데요
이명박이 뭘어�길래 이명박어쩌구하죠?
자세히좀알려주세요
의견 2
whoami3님의 지식을 나누어주세요!
답변하시면 내공 10점을, 답변이 채택되면 내공 35점(채택25+추가10)을 드립니다.
re: 저기 요즘 불교탄압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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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올렸는데 다시 총정리 해서 올립니다.
범불교도 대회
지난 8월 27일 서울광장에서는 현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고 대통령의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의 경질을 요구하는 범불교도대회가 열렸다.
항간에는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과잉검문 때문에 불교도가 필요이상으로 흥분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이기에 바로잡기 위해서 그간의 상황과 대회의 당위성을 정리해 본다.
1. 현 정부의 종교편향 사례
1) 안하무인적 수준이하의 종교편향성 인물의 등용 배치
•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은 2007년 5월 31일
양극화는 신앙심이 부족한 탓 이라고 기고
•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포항시장 재임 시
포항시 예산 1%를 성시화 운동에 사용하려다 적발된 인물로
이상득(이명박 친형) 계열의 사람
• 주대준 청와대 경호처 차장은
모든 정부부처의 복음화가 나의 꿈이라고 발언(2008.5.1)
• 추부길 청와대 홍보수석은 대운하를 집요하게 추진하며,
촛불집회 참가자는 사탄의 무리 발언(2008.6.7)
2) 현 정부 추종세력의 막무가내식 불교무시형 밀어부치기 종교편향 조치
• 2008.4.30 청와대, 정무직공무원 종교조사 실시
• 2008.6.23 경기여고교장,
1920년 불교제중원 표지석과 석등·석탑을 교내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며
땅에 묻었다가 일부교사들의 반발로 인해 다시 꺼내어 내팽겨 둔 채 방치.
• 2008.6.24 어청수 현 경찰청장은 제4회 전국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광고지에
조용기 목사와 나란히 상단에 자리하여
말단 경찰까지 기도회 참석할 것을 은근히 압박함.
• 2008.6.28 송파구청, 개신교 일색으로 대학생 멘토링 사업추진 논란
• 2008.6.30 경주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성경책을 읽어주고
“하나님을 믿으면 천당에 가고 불교나 다른 종교를 믿으면 지옥에 떨어 진다”는
발언과 일요일에 학생들의 집을 방문하여 교회에 다닐 것을 강제 권유하며
특정종교를 강요함
3) 국가 자산조차도 평등성은 외면하고 오히려 의도적인 배제와 배타적인 만행
• 2008.6.20 국토해양부의 대중교통정보이용시스템 ‘알고가’에
수만 평에 달하는 봉은사의 경우 흔적만 존재할 뿐 어떤 곳인지는 알 수 없고,
‘조계사’란 명칭은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는데, 반면 봉은사 주위에서만
삼성제일교회 등 7~8개의 교회 정보는 상세했다고 소개함.
• 2008. 8.7교육과학기술부, 교육지리정보서비스 학교현황 서비스에
조계사는 물론 봉은사 등 전통 사찰과 대형 사찰들의 정보가 누락된 반면
교회는 명칭과 함께 교회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아이콘이 상세히 표시.
4) 조계종 총무원의 자상한 배려와 적절한 조치, 확실한 정황 설명에도
불교계 대표인 총무원장에
기본적인 예의무시, 무례하고 불쾌한 언행, 과잉 검문, 오버 검색
2008.7.29 직업경찰에 의해 자행된 사건으로
조계종 측이 사전에 경찰 측에 총무원장 외출사실을 통보했고,
총무원장스님의 신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총무원장이라 더 검색해야 한다”는 등의 언행과
지관스님의 신분증 검사까지 하고, 차량 트렁크까지 검색하는 등
불교계 수장의 의전수칙을 스스로 무시한 망동을 보임
2. <알고가>는 의도적 범죄
제일 중요한 문제는 국토해양부가 야심차게 기획안
도로안내시스템 ‘알고가’ 문제임을 ‘알고가야’ 한다.
실수로 조계사와 봉은사가 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문제는 그에 비해서 주위의 교회의 표기를 너무나 자상하게? 표기했다는 점이다.
바로 형평성을 잃은 문제다.
문제는 예전에 표기되었던 사찰의 표기까지 치밀하게? 정성껏 지웠다는 점이다.
바로 고의성이 담긴 문제다.
문제는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면서, 중요한 관광자원임에도 배제했다는 점이다.
바로 배타성을 띠는 문제다.
문제는 국가 공권력을 국가 행정력을 사심으로 편향적으로 행사했다는 점이다.
바로 공공성을 밟은 문제다.
이건 실수가 아니라 계획적인 음모와 횡포라 할 수밖에 없다.
3. 우리가 경계하고 염려하는 것은?
우리가 경계하고 염려하는 것은
그들은 그들의 만행을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2006. 6.4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경남지역 대규모 기독교 연합행사를 할 때
부산 강서구 지도를 띠우고 “사찰이 무너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금정구 지도를 띠우고 “사찰이 무너질 수 있도록 저흴 도와주시옵소서. 임진왜란 이후에 범어사가 더욱 창궐하여지고…”
부산진구 지도를 띠우고 “삼광사가… 많은 불교세력들이… 이 땅에 모든 사찰들이 무너질 수 있도록 저흴 도와주시옵쏘~서~ 주~여~~”하며
처절하면서도 광끼 넘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을 넘어 섬뜩한 느낌이 든다.
공공연한 장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찰이 무너지도록> 크게 기도하는 광란을 넘어서,
이 장면을 전도에 활용하라며 퍼뜨리는 그들의 광신과 오만방자함은 극에 달해있다.
그들은 우리의 자성?인내와 침묵을 오판하여,
그들의 우월한 권능과 전도의 승리라 착각한다.
4. 총무원장 과잉검문의 부당성
총무원장도 국민의 일부니까 당연히 검문 받을 수 있다고 있고 수배자 검거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냐고 한다.
과거 그 어느 독재정권도 명동성당에서 그렇게 수없이 많은 수배자들이 농성을 해도 그 어느 신부와 수녀도 검문 검색했다는 말은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
그것도 자상하게 외출사실을 통보했음에도…
그것도 한국불교 대표로하는 제일종단에서…
알아서 자상히 통보해주니까 우습게 본 것인가?
불교계 수장? 그쯤이야 하고 우습게 본 것인가?
신분증까지 확인해야 알만큼 우습게 본 것인가?
5. 범불교도대회의 당위성
한번쯤은, 적어도 한번쯤은 보여줘야 했다!
우리가 자성하는 동안 국가 공권력을 행사하는 국무에
그들의 심복들로 편중시키고
우리가 인내하는 동안 국가 행정력을 움직이는 국정을
그들의 목적들로 편향하면서
우리가 침묵하는 동안 국가 공공성을 대표하는 국가가
그들의 소유인양 편식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주도권을 갖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더 잘해주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그저, 예전처럼,
누가 대통령이 되었든 사심을 버리고…
있는 자리에서 제 역할만 다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저 형평성을 잃지 않기를
그저 고의성을 담지 않기를
그저 배타성을 띠지 않기를
그저 공공성을 밟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이다.
의견 8
re: 저기 요즘 불교탄압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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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인사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불교를 탄압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대통령의 종교적 성향으로 특정종교를 편애하는 모습은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종교 편향적인 발언, 고위공직자들이 특정 종교 행사에 관여하는 것,
인터넷 검색사이트 알고가에서 불교 사찰이 누락된 것,
조계종 총무원장 검문검색 등이 종교적 탄압인가?
이 질문에 저는 종교 탄압이 아니라 종교적 편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 탄압이란 상대되는 종교에 대해 종교 활동을 방해하거나
신앙 활동을 제한하는 것을 종교 탄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정권이 불교의 종교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죠.
다만, 기독교 쪽에 대한 정치적 배려가 좀 지나치다는 것 뿐이죠.
근데, 이런 현정권의 종교 편향성은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대통령이 아무리 중도를 지켜야만 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믿는 신앙과 관련된 단체에 대해 편애가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하지만 정당한 것은 아니긴 합니다.
현정권의 종교 편향성과 관련하여 불교계의 반응과 대응을 살펴보면
좀 유치하고 실없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투정부린다 할까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이기에 국민의 관심도 높습니다.
그런 만큼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동과 대처를 보여줘야 합니다.
불교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를 이슈화 해야 되고
국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야 합니다.
불교계의 반응에 대해 국민들의 반응은 지금은 어느정도 호의적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불교계를 지지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현정권에 대한 강한 불신과 불만이 불교계의 행동을 지지하게 만든 것이죠.
현정권에 대해 워낙 불신감이 강해서 불교계를 지지하고는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불교계가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꽤 강합니다.
제 눈에도 그렇게 보이니까요.
또한 불교계가 홀대를 받은 것은 자업자득이기도 합니다.
기독교계 일부세력이 지금은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고 기독교계에 대해 불신하고는 있지만
과거 기독교계가 그만한 활동을 했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죠.
과거 기독교계가 포교활동의 일환으로 사업을 하기는 했지만
복지와 교육계에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그것이 포교활동을 위한 수단이기는 했으나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바가 상당했죠.
지금 기독교계의 득세는 그 열매를 따먹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불교계는 무엇을 했을까요?
조선조 500년 동안 탄압을 받아 세력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불교계가 아주 힘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불교 신앙은 백성의 생활 속에 녹아있었기에
불교계가 그럴만한 의지만 있었다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힘이 있었습니다.
일제시대 때에도 마찬가지죠.
조선총독부가 한국불교를 탄압하기 위해서 일본불교를 들여왔지만
그만큼 잠재된 한국불교의 힘이 막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사찰들이 소유한 토지도 방대했죠.
하지만 그 때 불교계는 무엇을 했나요?
독립을 위해 노력한 분들도 있고, 빈민구휼에 힘쓰기도 했지만 그것은 매우 미미했습니다.
대신 기독교계는 국민계몽과 소외계층 구제를 위해서 많은 사업들을 해 나갔죠.
해방 이후에는 어떤가요?
불교가 정화운동에 휩싸여서 다른 것에 신경쓸 여력이 없을 때,
기독교계는 한국사회 구석구석까지 파고 들었습니다.
작은 시골동네까지 교회가 들어가고 교회를 중심으로 교육과 문화활동을 하였습니다.
6.25 전쟁 이후에는 기독교계는 더 활발하게 사회사업에 힘을 써서
6.25 전쟁 이후, 힘든 국민들 곁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교는 산중에 머물고 있었죠.
그럴만한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불교계가 보이는 힘은 적었으나 잠재력은 그 때에도 막강해서
불교계가 의지를 가지고 행동했다면 우리 사회의 아픔들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산업화 이후에도 불교계는 여전히 산중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독재정권이 득세하고 노동자와 빈민계층이 착취 당하고
사상적 이데올로기를 이용하여 독재정권들이 반대세력을 탄압할 때
불교는 그저 묵묵이 산중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계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사회 개혁과 민주화를 위해서 활동했죠.
우리나라가 살만해진 8~90년대에는 어떠했나요?
기독교계가 이 시기부터 많이 타락하기는 하지만
불교 역시 조계사 사태다 뭐다해서 별로 좋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님들은 먹고 살만하니까 좋은 음식과 좋은 의복, 좋은 차들을 향유하기 시작했죠.
물론, 불교계가 이 시기부터 산중에서 벗어나 세상 속으로 나오기 시작했지만
그 활동이 포교에 중점을 두었을 뿐 소외계층이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사회문제에는
기독교계와 비교하여 그 활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와 복지관, 포교원, NGO 등의 활동을 통해
세상 속의 불교를 실천하려 노력하고는 있지만
하지만 많은 스님들은 아직도 세상의 고통에는 눈을 감은체,
사회의 지탄을 받을 만한 행동들을 일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찰주지면 큰 사찰이든 작은 사찰이든 외제차를 몰고
승복은 싼 것은 기십만에서 비싼것은 몇 백만원짜리 옷을 입으며
비록 채소로 음식을 만들기는 하지만 비싼 한정식집과 비교하여
결코 부족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며
성지순례, 불교교류, 만행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인들은 평생 한번도 가보지 못할 해외 여행을 해제기간 동안 밥 먹듯이 하고,
음행을 제일계로 삼아야할 비구승들이 애인 하나쯤은 여사로 두는 것이
오늘을 불교 입니다.
물론, 아직도 여법하게 수행하시면서 검소하게 생활하는 스님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수요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회의 고통을 함께 해야할 스님들이 과연 이 사회의 고통을 얼마나 알고는 있을까요?
다만, 듣고 본 것을 통해 그럴 것이다 생각은 하겠지만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그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까요?
불교의 목적은 해탈과 열반입니다.
진리를 통해 해탈과 열반을 얻고 그것을 중생에게 회향하는 것이 불교의 종지입니다.
그러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이 수행을 통해서 깨달음 얻어야 하고
아무 것에도 집착하지 않았을 때, 자비행을 해야만이 진정한 부처의 행임을 압니다.
하지만 세상 속에 살면서 의식주를 해결을 위해서 하루하루 피땀 흘려 일해야 하는 중생들은
저 멀리에 있는 부처보다는 당장 내 아픔을 다독여주는 친구가 더 고맙고 중합니다.
지금 기독교계가 많이 타락하기는 했지만
그 동안 한국사회가 발전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기독교계가 그 동안 씨를 뿌리고 키워온 열매를 얻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불교가 한국사회 발전을 위하여 어떤 일을 했나요?
딱히 떠오른 것이 없습니다. 불교를 공부하고 불교의 수행관을 따르고 있는 제가 이럴 정도인데
비불교인들은 어떻겠습니까?
불교가 권세가들의 외호를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모습입니다.
불교계가 스스로 지은 업을 그대로 받고 있는 것이죠.
불교계가 권력층으로부터 배척받지 않고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기독교에 대한 현정권의 비호를 부러워하기 보다는
우선,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국민의 지지를 받고 신뢰를 얻는다면 권세가는 당연히 불낯?비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권력을 지켜야 하니까요.
역사적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종교가 탄압당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국민의 지지를 받은 종교가 승리하게 되어 있고
권세가들 역시 최후에는 그런 종교를 지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불교계가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위대를 이끌고 시위를 하는 것이 합당할까요,
스님이 자해 행위를 하여 뉴스화 하는 것이 적절할까요?
제 생각에는 이런 대처방법은 어리석어 보입니다.
불교가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불교가 스스로 정화만 하면 됩니다.
종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수행자는 검소한 생활로 수행에 힘쓰고
소외계층과 핍박 받는 사람들을 궁휼히 여겨 자비행을 실천하면 됩니다.
스님들이 먹고 입는 것을 줄여 그것을 배고픈 이들을 위해 쓰면 됩니다.
사찰을 짓기 위해 돈을 쓰기 보다 그 돈을 집 없는 이들을 위해 쓰면 됩니다.
스님은 검소한 생활과 법다운 모습으로 계율을 청정하게 지키면 됩니다.
불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전국민을 위해서 행동하면 됩니다.
불교가 이렇게 하면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그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나
불교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 놓을 수 있습니다.
지금 보이고 있는 불교계의 반응과 대처를 보면 참으로 한숨만 나옵니다.
세상의 진리를 공부한다는 스님네들이 어찌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질문에 맞지 않는 답변임을 알면서 이 글을 올리는 것은
한 때는 불교에 심취하여 잠시 머물렀고 그 머물음으로 인해 큰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서
불교계의 대처를 보고 답답한 마음에서 올리는 것입니다.
세상이 나를 몰라준다고 탓탓하지 말라.
세상이 나를 몰라주는 것이 어찌 세상의 탓이랴.
그 모든 것이 나로 인함 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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