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어디가 길인가 후박나무 (허정) 2003. 3. 15. 05:39 인도 네팔 태국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여행자로 떠돌때아침이면 짐을 꾸리는내가 있었네어디 갈데를 정하지도 않고서떠나야 하는 것이 사명인 여행자가 있었네왜 가는지어디로 가는지묻는건 유치한 짓이었지바람부는대로발길 닿는대로 그렇게떠돌았던그러나 이제그 여행이란 것에서 돌아온 지금아직도 흐르는 자를 보네떠난적이 없었지만멈춘적도 없었던 인생저,싯탈타그가 내밀어준 지도를 보면그걸 제대로만 보았으면..바람아 멈추어다오! 라고 자신에게말하면서도멈출수없었던여행이라 불리우는방황을 덜했을걸..이제 멈추어서서흐르는 자를보네흐르면서머무는 자를 보네문득,고개를 돌리면같이 걷고 있는 사람들..친구들..그렇게 난 홀로가 아닌우리이고 ....나는 다만 내가 아님을..그대를 통해 나에게 가고나는 그대의 거울하여따듯한 그대 눈빛에나는 다시 사네우리의 여행은고독속에서 피어난고집이 아니라함께 가는길본래 있던길길이라 하면 길이 아닌그런길 이라고...br> 728x90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 지 (0) 2003.08.08 지율스님께...... (0) 2003.03.15 "눈있는자는 와서 보라" (0) 2003.03.15 문답 (0) 2003.03.15 해제...그리움 (0) 2003.03.15 '사는 이야기' Related Articles 편 지 지율스님께...... "눈있는자는 와서 보라" 문답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