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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불자회

140p.~153p 깨끗한 마음(Pasannacitta)경~ 뼈 무더기(Atthipuñja) 경

8월 21일 목요일 오후 9시 이띠웃따까(Iti-Vuttaka,如是語)를 자인 김경숙 보살님의 사회로 공부합니다.

이띠웃따까(Iti-Vuttaka,如是語)  쿠줏따라(Khujjuttara)라는 재가 여신도[淸信女]가 들어서 전승한 경입니다. 쿠줏따라(Khujjuttara)라는  꼬삼비에 살던 사마와띠(Saamavati) 왕비의 하녀였습니다.쿠줏따라는 재가자들 가운데 아난다 존자와 같은 사람이었고, 세존께서는 본받아야 할 대표적인 여자 신도로 쿠줏따라와 난다마따(난다의 어머니)를 거명하고 계십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3번)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3번) 

상강 사라남 가차미 (Sangham Saranam Gacchami)  승가에 귀의합니다. (3번)

 


 

140p

세 번째 품 Tatiyavagga (Iti:21~27)

 

깨끗한 마음(淸淨心) (Iti:21)Pasannacittasutta

 

1.이것은 참으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아라한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나는 마음으로 마음을 온전히 파악하고서 깨끗한 마음(pasanna-cittaṁ淸淨心)을 가진 어떤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꽤뚫어 안다.

만약이 사람이 바로 이 시간에 죽는다면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반드시] 천상에 태어난다.’라고.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의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이다.비구들이여, 참으로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이러한 뜻을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21.1] Vuttaṁ h'etaṁ Bhagavatā vuttam-arahatā ti me sutaṁ:

Idāhaṁ bhikkhave ekaccaṁ puggalaṁ pasanna-cittaṁ evaṁ cetasā ceto paricca pajā- nāmi:

"Imamhi c'āyaṁ samaye puggalo kālaṁ kareyya yathā'bhataṁ nikkhitto evaṁ sagge.

Taṁ kissa hetu? cittañ-hi'ssa bhikkhave pasannaṁ.

Ceto-pasāda-hetu khopana bhikkhave evam idh'ekacce sattā kāyassa bhedā param-maraṇā sugatiṁ lokaṁ upapajjantī ti.Etam atthaṁ Bhagavā avoca.

 

2.여기서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깨끗한 마음을 가진 어떤 사람을 알고서 부처님께서 비구들의 곁에서 그 의미를 설명하셨다.”

Tatth'etaṁ iti vuccati:

21.2. "Pasanna-cittaṁ ñatvana

ekaccaṁ idha puggalaṁ,

Etam atthaṁ ca vyākāsi

Buddho bikkhūna santike.

 

이 사람이 바로 이 시간에 죽는다면

선처에 태어날 것이니

그의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이다.

Imamhi c'āyaṁ samaye

kālaṁ kayirātha puggalo,

Sugatiṁ upapa-j-jeyya

cittañ-hi'ssa pasāditaṁ.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그와 같이 되리니

마음이 깨끗한 까닭에 중생들은

좋은 곳(善處)으로 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뜻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셨으니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Yathā'haritvā nikkhipeyya

evam eva tathāvidho

Ceto-pasāda-hetu hi

sattā gacchanti suggatin" ti.

Ayam 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 ti.

 

 

 

 

 

자애 경 (Iti:22) Mettasutta

 

1.이것은 참으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아라한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비구들이여, 공덕들( puññānaṁ善德)을 두려워하지 마라. 비구들이여, 공덕들이라는 이것은 행복(sukha)과 같은 말인데 원하고 좋아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것이다.

Vuttañhetaṁ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ṁ:

“Mā, bhikkhave, puññānaṁ bhāyittha. Sukhassetaṁ, bhikkhave, adhivacanaṁ iṭṭhassa kantassa piyassa manāpassa yadidaṁ puññāni.

 

비구들이여, 나는 오랜 세월을 지은 공덕들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원하고 좋아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과보를 누렸음을 잘 안다. 나는 7년을 자애의 마음을 닦은 뒤 일곱 번의 수축하고 팽창하는 겁 동안 이 세상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비구들이여, 세상이 수축하고 있는 겁 동안 나는 광음천에 가 있었으며 세상이 팽창하고 있는 겁 동안 텅 빈 범천의 궁전에 태어났다. 비구들이여, 거기서 나는 범천이었으니 대범천이었고 지배자였고 지배되지 않는 자였고 전지자였고 자재자였다.”

 Abhijānāmi kho panāhaṁ, bhikkhave, dīgharattaṁ katānaṁ puññānaṁ iṭṭhaṁ kantaṁ piyaṁ manāpaṁ vipākaṁ paccanubhūtaṁ. Satta vassāni mettacittaṁ bhāvetvā satta saṁvaṭṭavivaṭṭakappe nayimaṁ lokaṁ punarāgamāsiṁ. Saṁvaṭṭamāne sudaṁ, bhikkhave, kappe ābhassarūpago homi; vivaṭṭamāne kappe suññaṁ brahmavimānaṁ upapajjāmi.

 

2.비구들이여, 다시 나는 서른여섯번을 신들의 왕인 삭까(제석천)였다. 그리고 나는 수백번을 전륜성왕이었으니, 정의롭고 법다운 왕이었으며 사방을 정복한 승리자여서 나라를 안정하게 하고 일곱 가지 보배를 두루 갖추었다. 비구들이여, 그런 나에게는 일곱 가지 보배들이 있었다. 그러니 지역의 왕권에 대해서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Tatra sudaṁ, bhikkhave, brahmā homi mahābrahmā abhibhū anabhibhūto aññadatthudaso vasavattī. Chattiṁsakkhattuṁ kho panāhaṁ, bhikkhave, sakko ahosiṁ devānamindo; anekasatakkhattuṁ rājā ahosiṁ cakkavattī dhammiko dhammarājā cāturanto vijitāvī janapadatthāvariyappatto sattaratanasamannāgato. Ko pana vādo padesarajjassa.

 

3. “비구들이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무슨 업의 결실과 무슨 업의 과보로 지금 이런 크나큰 번영과 크나큰 위세를 가지게 되었을까?’ 비구들이여, 그러자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세 가지 업의 결실과 세 가지 업의 과보로 지금 이런 크나큰 번영과 크나큰 위세를 가지게 되었으니 그것은 보시와 계들과 제어이다.’”

이러한 뜻을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Tassa mayhaṁ, bhikkhave, etadahosi: ‘kissa nu kho me idaṁ kammassa phalaṁ, kissa kammassa vipāko, yenāhaṁ etarahi evaṁmahiddhiko evaṁmahānubhāvo’ti? Tassa mayhaṁ, bhikkhave, etadahosi: ‘tiṇṇaṁ kho me idaṁ kammānaṁ phalaṁ, tiṇṇaṁ kammānaṁ vipāko, yenāhaṁ etarahi evaṁmahiddhiko evaṁmahānubhāvoti, seyyathidaṁdānassa, damassa, saññamassā’”ti.Etamatthaṁ bhagavā avoca.

 

4. 여기서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공덕을 공부하여야 하나니

앞날의 행복을 증장시키노라.

보시와 알맞은 행실과

자애의 마음을 닦아야 하노라.

행복을 가져오는

이러한 세 가지 법을 닦아서

악의 없는 행복한 세상에

현자는 태어나노라.”

이러한 뜻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셨으니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Tatthetaṁ iti vuccati:

“Puññameva so sikkheyya,āyataggaṁ sukhudrayaṁ;Dānañca samacariyañca,mettacittañca bhāvaye.

Ete dhamme bhāvayitvā,tayo sukhasamuddaye; Abyāpajjaṁ sukhaṁ lokaṁ, paṇḍito upapajjatī”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Dutiyaṁ.

 

 

 

양쪽 경(ItI:23) Ubhayattasutta

 

이것은 참으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아라한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비구들이여, 한 가지 법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금생의 이익과 내생의 이익, 이 두 가지 이익을 성취하여 머문다. 무엇이 한 가지 법인가? 유익한 법들에 대해서 방일하지 않음(Appamādo不放逸)이다. 비구들이여, 이 한 가지 법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금생의 이익과 내생의 이익, 이 두 가지 이익을 성취하여 머문다.”이러한 뜻을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23.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Ekadhammo, bhikkhave, bhāvito bahulīkato ubho atthe samadhigayha tiṭṭhati diṭṭhadhammikañceva atthaṃ samparāyikañca. Katamo ekadhammo? Appamādo kusalesu dhammesu. Ayaṃ kho, bhikkhave, ekadhammo bhāvito bahulīkato ubho atthe samadhigayha tiṭṭhati diṭṭhadhammikañceva atthaṃ samparāyikañcā’’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여기서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현자들은 공덕을 지으면서 불방일을 찬탄하네.

방일하지 않는 현자는 두 가지 이익을 성취하노라.

금생의 이익과 내생의 이익이라.

슬기로운 자는 이런 이익을 향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는 현자라 불리노라.”

이러한 뜻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셨으니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Tatthetaṃ iti vuccati

  ‘‘Appamādaṃ pasaṃsanti, puññakiriyāsu paṇḍitā;

  Appamatto ubho atthe, adhigaṇhāti paṇḍito.

  ‘‘Diṭṭhe dhamme ca yo attho, yo cattho samparāyiko;

  Atthābhisamayā dhīro, paṇḍitoti pavuccatī’’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Tatiyaṃ.

 

 

 

뼈 무더기 경(ItI:24)Atthipuñjasutta

 

이것은 참으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아라한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비구들이여, 한 사람이 일 겁 동안 치달리고 윤회하면서 남긴 해골 더미와 해골 무더기와 해골 덩어리를 한군데에 모아서 잘 보존하여 사라지지 않게 한다면 그것은 웨뿔라 산의 높이와 같을 것이다.”이러한 뜻을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24.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Ekapuggalassa, bhikkhave, kappaṃ sandhāvato saṃsarato siyā evaṃ mahā aṭṭhikaṅkalo aṭṭhipuñjo aṭṭhirāsi yathāyaṃ vepullo pabbato, sace saṃhārako assa, sambhatañca na vinasseyyā’’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여기서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일 겁 동안 남기고 남긴 뼈 무더기

모두 모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면

산과도 같을 것이라고 대선인은 말씀하셨네.

Tatthetaṃ iti vuccati

  ‘‘Ekassekena kappena, puggalassaṭṭhisañcayo;

  Siyā pabbatasamo rāsi, iti vuttaṃ mahesinā.

 

그것은 마가다의 산들 가운데

독수리봉 산의 북쪽에 있는

크나큰 웨뿔라 산과 같을 것이다.

  ‘‘So kho panāyaṃ akkhāto, vepullo pabbato mahā;

  Uttaro gijjhakūṭassa, magadhānaṃ giribbaje.

 

그러나 괴로움과 괴로움의 일어남 괴로움의 소멸 그리고

괴로움의 사라짐으로 인도하는 여덟 가지로 된 성스러운도

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바른 통찰지로 보는 사람은

  ‘‘Yato ca ariyasaccāni, sammappaññāya passati;

  Dukkhaṃ dukkhasamuppādaṃ, dukkhassa ca atikkamaṃ;

 Ariyañcaṭṭhaṅgikaṃ maggaṃ, dukkhūpasamagāminaṃ.

 

최대로 일곱 번만 더 치달리고 뒤에

모든 족쇄를 풀어서 괴로움을 끝낼 것이다.

이러한 뜻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셨으니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Sa sattakkhattuṃ paramaṃ, sandhāvitvāna puggalo;

  Dukkhassantakaro hoti, sabbasaṃyojanakkhayā’’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Catutthaṃ.

 


논점:

 

1.깨끗한 마음(pasanna-cittaṁ淸淨心)을 어떻게 이해할까?

 

2. 공덕들( puññānaṁ善德)이 복수인데 행복(sukha)은 단수인 까닭은?

“비구들이여, 공덕들( puññānaṁ善德)을 두려워하지 마라. 비구들이여, 공덕들이라는 이것은 행복(sukha)과 같은 말인데 원하고 좋아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것이다."

 

3.그것은 보시와 계들과 제어이다.(seyyathidaṁdānassa, damassa, saññamassā’)

--->그것은 보시 dāna와 훈련dama과  절제saññama이다.

 

* 다른 논점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셔요.

 

 

 

 

 

 

 

 

 

 

2025. 8월 21일 공부 후기(자인 보살님 정리)


제목 : 「깨끗한 마음 경」 외 4경 정리
이번 시간에는 「깨끗한 마음 경」을 중심으로, 「자애 경」, 「양쪽 경」, 「뼈무더기 경」을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각 경전이 개별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수행의 흐름 안에서 어떻게 서
로 연결되는지를 살펴보며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 「깨끗한 마음 경」
중생이 깨끗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면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는 구절을 읽고, Y 거사님께서
는 죽음 의식을 자주 떠올린다고 합니다. 착함 + 순수함 + 삼보(佛法僧)에 대한 믿음, 업과 과
보에 대한 믿음이 기본값으로 있어야 진정한 청정함이라며, 수다원 도과에 이른 자의 정형구
처럼 교학적으로 흔들림 없는 믿음이 청정한 믿음임을 경전 내용을 K 거사님께서 설명했습니
다.
L 스님께서도 삼보에 대한 믿음과 업·과보에 대한 믿음이 기본값이자 기준임을 강조하셨고, C
보살님은 그 믿음이 관념이 아니라 체화된 신심일 때 자연스럽게 우러나온다고 정리해 주셨습
니다.


2. 「자애 경」
본문에서 “나는 세 가지 업의 결실과 세 가지 업의 과보로 지금 이 큰 번영과 위세를 얻었다.
그것은 보시, 길들임, 제어이다.”라는 구절을 함께 읽고, ‘길들임’을 계행으로, ‘제어’를 자애라
는 포괄적 개념으로 풀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Y 거사님은 "공덕을 왜 두려워하냐?"라는 질문을 던지셨고, K 거사님은 공덕을 짓는 것을 두
려워하지 말라, 즉 자애심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라는 뜻으로 해석하셨습니다. 모든 보시는 삼
보에 대한 믿음과 업·과보에 대한 청정한 믿음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Y 거사님과 K 거사님 사이에 공덕과 바라밀, 무주상보시에 대한
흥미로운 대화가 오가며 공부가 더 풍성해졌습니다.
K 거사님께서 직접 정리해주신 뿐나(Puñña)와 바라밀(Pāramī)의 비교를 정리해 봤습니다.


3. 「양쪽 경」
구 분 뿐나 (Puñña) 바라밀(Pāramī / Pāramitā)
의미 복덕, 공덕, 선업 완성, 저 언덕에 이르는 덕목
목적 선한과보(천상, 윤회 내 행복) 깨달음.해탈.성불을 위한 조건
범위 일상적 선행, 업의 선과보 보살행, 수행자의 덕목완성, 성불
성격 업적(業的)인 결과 깨달음으로 이끄는 길
전통 조기불교(테라와다)에서 강조 대승불교, 테라와다 보살행에서도 사용

“범부들은 현세의 이익과 내세의 이익을 따로 생각하지만, 부처님은 불방일 한 가지 태도로
두 이익을 동시에 성취하신다.”는 구절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자가 재가자와 출가자의 구분 없이 설명된 이유를 질문하자, L 스님께서는 ‘한 가지 법’
은 곧 사띠(마음챙김)이기에, 이를 잘 닦으면 재가자는 금생의 건강·재산 증진을, 출가자는 네
가지 필수품을 부족함 없이 얻게 되며, 내생에도 좋은 과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정리해 주셨습
니다.
D 스님께서는 방일이란 계·정·혜 삼학을 닦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는 것, 즉 직무태만이라 하
셨고, K 거사님은 사띠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불방일이라 정리하셨습니다.


4. 「뼈무더기 경」
이 경은 수행자들에게 윤회의 공포를 일으켜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 설해진 것으로 보입니
다. 부처님 당시에는 실질적으로 경각심을 일으켰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 메시지를 어떻
게 전달할 수 있을지 함께 토론했습니다.
D 스님께서 매일 시신을 접하는 화장터 직원, 죽음의 현장을 목격하는 의사들이 과연 자기
성찰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주셨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이들이 변화된 삶을 사는 사례도
공유했습니다.
사회자의 개인적 수행 중에 몸속의 뼈가 보이는 체험을 나누었고, K 거사님께서 그 체험의 중
요성을 짚어주시며 마음과 몸의 요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까지 관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수행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부처님께
서 강조하신 ‘선우(善友)’의 중요성을 다시금 체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5. 정리
이번 공부는 「깨끗한 마음 경」부터 「뼈무더기 경」까지 네 개의 경전을 통해, 수행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점검하고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깨끗한 마음 경」은 수다원의 요소를 밝히고,
「자애 경」은 자애와 사무량심의 완성이 범천계 환생으로 이어짐을 설명하며,
「양쪽 경」은 불방일을 실천하고 사무량심의 수행이 깊어지면 감각적 욕망과 악의를 벗어나 아
나함(不還)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음을 보여주고,
「뼈무더기 경」은 윤회의 공포를 일으켜 경각심을 일으키고, 해탈을 향한 수행을 더욱 단단히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위와 같이 C 보살님과 K 거사님께서 정리하신 바에 따르면, 이 네 경은 자애에서 삼매로, 공
덕에서 경각심으로, 궁극적으로는 팔정도를 통한 수다원 도과로 향하는 구조로 연결됩니다.
이를 통해 최대 7생 안에 윤회를 마칠 수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새기는 시간이었습
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