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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개혁

그 승려들은 어떻게 큰 돈을 가지게 되었나?

 

그 승려들은 어떻게 큰 돈을 가지게 되었나?
 
 2023년 11월 11일 자승이 이끄는 대학생전법대회 기금마련행사에서 송광사,대흥사,화엄사,백양사,수덕사 등 본사들은 1억씩 보시하였다. 그런데 봉은사와 조계사는 주지는 원명과  담화라는 개인 이름으로 보시하였다.사찰의 공금으로 8억, 10억을 보시하고나서 개인적으로 보시한 것처럼 법명을 기재하는 것은 사기 아닌가? 그것이 개인이 낸 것이라해도 문제는 있다. 승려 개인이 어떻게 8억, 10억을 모을 수 있었는가? 더구나 담화승려는 올해 10월 18일 신임 조계사 주지를 맡았다. 주지를 맡은지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8억을 개인 이름으로 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조계사 주지를 맡은 댓가를 지불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또한 8억,10억,20억을 한번에 보시할 수 있는 승려라면 그들의 통장에는 도대체 얼마가 있을까?
제일 먼저 자승이 20억을 냈다고한다.다른 승려들에게는 이것이 무언의 압력으로 작용하였을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아느냐구? 대학생전법기금 마련한다는데 재가자들은 한명도 보시하지 않았다. 자승이 이 날 걷힌 학생 전법기금은 총 151억3990만원은 모두 스님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다.  왜 일까? 왜 천만 신도중에서 재가불자들은 한명도 이 행사에 보시 하지 않았을까? 이날 행사에 보시하지 않으면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거나 앞으로 자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스님들이기 때문으로보인다. 대학생전법이라는 것은 자승의 사업 아이템에 불과하다. 앞으로 그들이 전법기금을 투명하게 집행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드러날 사실이다. 조계종 스님들이 얼마나 부자이면 이런 돈이 하루 동안에 걷히나? 아니면 자승이 얼마나 무서우면 스님들이 하룻 사이에 이러한 돈을 내나? 같은 조계종단에서 사는 나로서는 그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이해불가다. 
 
그들은 올해 인도 43일 인도걷기에서 1167km를 걸었다고 선전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만든 지도에는 델리에서 바라나시까지 비행기로 이동하고(비행기 그림)다시 바라나시에서 사르나트는 버스(버스그림)로 이동하였다. 쉬라바스트에서 럭나우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럭나우에서 델리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한다. 이렇게 비행기와 버스로 이동하는 거리는 걷지 않았다. 그런데 비행기와 버스로 이동한 거리까지 합해서 1167km를 걸었다고 거짓 선전하고 '세계를 뒤흔든 43일'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11월 16일 개봉하였다. 이들이 대대적으로 선전한 인도 불자들이 상월결사 걷기에 감동받아서 모임을 만들어 걷기시작했다는 기사도 거짓임이 밝혀졌다. 이렇게 거짓으로 자시이 하는 이를 포장하는 자들이 대학생포교를 진실되게 하겠나? 전법기금 모으는 행사로 자신의 권력유지하고 장악력을 자랑하는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정말 스님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대학생 전법에 관심이 많아서 이 정도 돈을 모은 것이라고 항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할 수 있으려면 몇가지 의문이 풀려야 한다. 첫째 그렇게 대학생 전법이 중요한 줄 알았으면 그 전에는 왜 대학생 전법을 안하고 살았는가? 둘째 대학생 전법이 목적이라면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조용히 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같이 자신의 이름을 든 기부증서를 들고 경쟁이라도 하듯이 사진을 찍고있다. 셋째 대학생들이 승려가 되어서 어떻게 수십억을 가진 부자가 되었는지 묻는다면 무엇이라 대답할 것인가? 과연 이런 모습들이 포교에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나?
이런 행사를 통해서 우리는 조계종에 대하여 여러가지를 알 수 있다.
 
1.조계종은 종단질서가 무너졌다. 방장스님들과 원로의원스님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자승은 모자를 쓰고 수염을 기른채 나타났다. 본인이 현장에 참석하고서는 인삿말을 전법위원장 돈관스님에게 대독하게 하였다. 예전에 삼보사찰 걷기때는 포교원장 범해스님에게 대독을 많이 시켰다. 이러한 버릇없고 거만한 자승의 행동은 조계종이 콩가루 집안인 것을 보여준다.
 
 
2. 1억,8억,10억,20억을 보시하는 조계종 승려를 본 국민들에게 승려는 부자다라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청빈하고 소박한 수행자의 삶을 기대하던 국민들은 부자승려들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세상과 인연을 끊고 심지어 가진 것도 다 버리고 출가한 스님들이 어떻게 저렇게 부자로 살수 있단 말인가? 포교를 위한 행사가 포교를 방해하는 행사가 되었다.이러한 심각성을 모르는 저들을 순진하다고 해야하나? 어리석다고 해야하나? 

 
3.저렇게 일렬로 서서 자승과 사진을 찍는 어른스님들이 불쌍하다. 돈을 보시하는 어른스님, 중진 스님들의 얼굴이 밝지 못하다. 세금을 내러온 사람들처럼 씁쓸한 표정이다. 왜 출가하여 사는가? 
 
 
4. 상월결사 인도순례 영화 제목을  ‘세상을 뒤흔든 43일’이라고 붙였다. 이 황당한 제목은 각종 패러디를 양산해내며 기리기리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이미 지적한바 있지만 겨우 780km를 걷고서는 1167km를 걸었다고 하고 76명이 걸었는데 108명이 걸었다고 거짓 선전하고 있다. 금방 들통날 거짓을 태연하게 말하는 저들은 명예에 중독된 자들이 아닌가?  
 
 

5. 여기에 참석한 자들은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었다. 아무리 자신들이 거룩한 행위를 하는 것처럼 포장해도 국민들과 불자들은 속지 않는다. 진짜 포교를 하려면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는 삼귀의를 고치고, 초기경전의 판권을 사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 백배 천배 만배 효과적이다. 부처님 제자로서 어찌 그리 무식하고 한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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