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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개혁

<가산불교대사전>등의 승가에 대한 오해

전재성거사님, 각묵스님, 재연스님, 가산불교대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불교신문 박부영기자, 중앙종회의장

등은 승가에 대한 오해를 하고 있어서 불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전재성번역 비구위방가 41p~42p에서는 승가의 구성원에 "수행승, 수행녀, 재가의 남자신도, 재가의 여자신자"를 포함시키고있다. 각묵스님도 디가니까야 주석에서 승가 구성원에 "비구비구니, 청신사청신녀를 포함"시키고 있다. 한국불교의 승가와 승보 개념에 대한 혼란은 여기에서 시작되고있다.

 

 

 

승가와 참모임

 

"초기불교에서 교단을 의미하는 승가(sangha僧伽)에 관하여 비구승가(bhikkhusang ha 比丘僧伽), 비구니승가(bhikkhunisangha 比丘尼僧伽), 사방승가(cattudisasangha:四方僧伽), 현전승기Ksammukhisangha 現前僧伽), 승보(sangharatana 僧寶), 성문승가(sãvakasangha 聲聞僧伽) 등의 용어를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재가의 남자신도(upasaka : 優婆塞), 재가의 여자신자(upasika 優婆夷)의 승가란 말은 나타나지 않는다. 재가신자를 포함시킬 때는 승가라는 말 대신에 사부대중(catasso parisa 四部大중)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러나 승가 안에 재가신도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 

사방승가는 시간적으로 삼세에 걸쳐 확대되고 공간적으로는 우주적 으로 확대되는 보편적 승가를 지칭한다. 그렇다면 이 사방승가 안에는 재가신도가 당연히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사방승가도 재가신도에 관한 언급이 없이 비구· 비구니 승가의 확장으로 규정되고 있다. 그리고 현전승가는 시간 공간적으로 무한한 사방승가가 이러한 유한한 결계에 의해서 한정된 지역승가생활공동체를 말한다. 이 현 전승가 역시 비구 또는 비구니 승가이다. 그러나 경전에서는 재가신자인 재가의 남자신 도나 재가의 여자신자가 없이는 사방승가와 현전승가의 이념이 성립할 수 없음을 경전 은 분명히 하고 있다. 왜냐하면 출가자는 생활의 물자를 얻기 위해 노동할 수 없으므로, 재가의 남자신도와 재가의 여자신자로부터 의식주를 위한 생필품과 필수약품(四資具) 을 공급받아야 생활공동체로서의 현전승가가 유지되며, 재가의 남자신도와 재가의 여자 신자로부터 승가람(僧伽藍), 승가람물(僧伽藍物), 방(房), 방물(房物)등을 기증받아서 부 처님의 가르침을 유지시켜야 '부처님을 상수로 하는 승가' 즉 사방승가가 성립할 수 있 다. 한편 승보라고 하는 것은 불교도의 귀의처로 종교적 신앙의 대상 가운데 삼귀의(三 歸依)의 하나가 된다. 초기불교의 경전에서는 그 구체적인 범주가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구사론(俱含論)이나 대지도론(大智度論)에서는 그 범주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 다.

승보(僧寶)에는 비구비구니 승가가 모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흐름에 들기 시작한 님인 예류향(預流向)에서부터 열반에 도달한 거룩한 님인 아라한에 이르기까지 의,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참사람[四雙八輩]을 의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승보의 개념은 <쌍옷따니까야>(SN. 12 41)에서 규정하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은 네 쌍으 로 여덟이 되는 참사람으로 이루어졌으니 공양받을 만하고, 대접받을 만하고, 보시받을 만하고, 예배받을 만하고, 세상에서 위없는 공덕의 밭이다."(yadidam cattari purisayuga ni attha purisapuggala esa bhagavato savakasangho, ahuneyyo, pahuneyyo, dakkh ineyyo, añjalikaraniyo, anuttaram puññakkhettam lokassa)'라는 개념과 일치한다.

제자들의 모임은 성문승가의 개념이므로 참사람의 모임인 승가를 역자는 참모임이라고 번역한다. 그리고 그 구성원을 수행승, 수행녀, 재가의 남자신도, 재가의 여자신자라고 번역한다. 비구승가는 비구승가 또는 수행승의 참모임, 수행승의 무리로, 비구니승가는 비구니승가 또는 수행녀의 참모임, 수행녀의 무리로 문맥에 따라 번역한다. 성문승가는 제자들의 참모임 또는 제자들의 모임으로 번역한다. 재가신도는 재가의 남자신도 또는 청신사로, 재가의 여자신자 또는 청신녀로 번역한다."전재성번역 비구위방가 41p~42p

 

 

2.각묵스님은 디가니까야 주석에서  승가로 음역한 상가(Saṅgha)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모인 집단을 뜻하며 불교에서는 좁게는 비구 비구니의 승단, 넓게는 비구비구니, 청신사청신녀의 사부대중의 모임을 뜻한다.”라고 쓰고있다(각묵스님 번역 디가니까야 1(2007) 80p주석)

상가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모인 집단올 뜻하며 불교에서는 좁게는 비구 비구니의 숭단, 넓게는 비구 비구니 청신사 청신녀의 사부대중 의 모임을 뜻한다. 자이나교에서는 상가라는 말 대신 무리를 뜻하는 가나(gana) 라는 술어를 그들의 승단을 나타내는 술어로 사용한다. 구마라집과 현장 모두 聚으로 옮겼다. 금강경역해 31p 2002

 

3. 재연스님은 실상사 법문에서 "현재 나와 있는 빨리경전을 보면 공양하고 예배할 대상으로 사쌍팔배를 설명하는 내용이 몇 군데 반복되어 나옵니다. 빨리어에서 ▲ 아후네야(āhuneyya)는 공물을 바칠만한(공양 받을만한) 이란 뜻이고, ▲빠후네야 (pāhuneyya)는 손님으로 맞이할만한 사람이고, ▲ 닥키네야(dakkhineyya)는 선물이나 월사금을 줄만한(보시 받을 만한) ▲ 안잘리까라니야añjalīkaranīya는 공경할만한(합장공경 받을만한) 이라는 뜻입니다. 경전에서는 바로 이와 같이 공양 받고 예배 받을 만한 그룹이 사쌍팔배라고 합니다. 이것은 바꾸어 말하면 승가 구성원, 즉 공동체 구성원의 자격 또는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경전에서 이러한 내용은 출가대중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이야기의 대상이 너무 출가대중으로만 축소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승가라는 말도 너무 줄여서 공경의 대상으로서의 출가대중이 아니라 그냥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집단을 가리키는 것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0년 7월 실상사에서 재연스님 법문-

 

 

 

 

 

 

4. 가산불교대사전에서 승가 會伽(samgha의 음사어) () () 등이라 한역한다. 화합(和合)을 뜻하므로 화합중(和合衆) 화합 승(和合僧)이라고도 하고, 줄여서 승()이라 한다.

[기초개념] 본래는 교단의 개별적 구성원(비구 비구니), 나타내는 말이 아니며 교단 구성원 전체 곧 무리()를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후대에 낱낱의 스님들을 ''이 라 부르기도 한다. 음사어와 한역어를 합하여 승중(僧衆) 승려(僧侶) 등이라고도 한다. 대지도론3(대정장25, p.80a10)"승가란 무엇인가? 승가의 한역어는 중()이다. 여러 비구가 한곳에 어울려 사는 방식(和合)을 승가라 한다. 마치 큰 나무가 무리지어 모여 있으면 숲()이라 하고 개별적인 낱낱의 나무는 숲이라 하지 않지만 낱낱의 나무를 제외하고는 숲도 없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낱낱의 비구를 승()이라 하지 않지만 낱낱의 비구를 제외하고는 승도 없다. 여러 비구들이 화합하여 살기 때문에 승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云何 名僧伽 會伽秦言衆 多比丘一處和合 是名會伽 警如大樹 叢聚 是名爲林 一樹 不名爲林 除一一樹 亦無林 如是一一比丘 不名爲會 除一一比丘 亦無會 諸比丘和合 故會 名生"라고 하였다.

이 밖에 승가(僧家) 승오(僧伍) 등으로도 부른다. () ()과 함께 삼보(三寶)에 속하는데, 부처님 교법을 믿고 받아들여 수행하는 무리를 가리킨다.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뒤 녹야원(鹿野苑) 에서 아야교진여(阿若橋陳如) 등 다섯 비구를 제도한 인연이 승가의 기원이다. 석씨요람권상(대정장54, p.259c6) 등에는 당나라 때 도선(道宣)율사가 이화(理和) 와 사화(事和) 등 두 가지 조건을 승가 구성의 요소로 제시하였다고 한다. 이화는 교의(教義)를 따라 열반과 해탈을 지향한다는 목적을 나타낸다. 사화는 계()를 바탕으로 수행하는 계화(戒和), 새로운 견해를 함께 가지는 견화(見和), 평등하고 자비롭게 거주하면서 수행하는 신화(身和), 이득을 평등하게 분배하는 이화(利和), 말다툼 등 구업을 짓지 않는 구화(口和), 기쁜 일을 함께 하는 의화(意和) 등 여섯 가지를 가리킨다. 이 밖에 승은 원래 비구 · 비구니를 통칭하는 말이지만 중국에 들어오면서 비구는 승이라 불리고 비구니는 니()로 구별하기도 한다. 후대로 내려오면 비구 비구니에 한정하지 않고 사미(沙彌) 사미니(沙彌尼) 등에 대해서도 승 또는 니()라는 호칭을 붙이고, 비구를 대승(大僧)이 라 하면 사미 등은 소승(小僧)이라 대칭한다. 또한 승려라는 칭호도 예전부터 많이 쓰던 말이었다. 대승의장10(대정장44, p.656c5)"주성보살은 아무 반려도 없이 오로지 혼자였기에 승이 되지 못하였다. 住聖菩薩 單一無侶 只不成僧"라고 한 구절에서 반려()는 중()과 동일한 뜻이며 반려가 없으면 승이 아니라는 의미가 보인다.

 

[확장 개념] 비구 비구니 사미 사미니 등 네 승가를 합하여 사중(四衆)이라 한다. 넓게 말하면 승가는 재가중(在家衆)을 포함한 교단 전체인 칠중(七衆)을 말한다. 중아함경47 구담미경 霍曇彌經(대정장1. p.722a25)에 나오는 이부중(二部衆) 또는 이중(二衆)、 「유부율파승사11(대정장24, p.153b13)에 나오는 양승가(兩僧伽) 등은 비구승가와 비구니승가를 합하여 가리킨다. 유부율8(대정장23, p.666b11) 근본살바다부율섭9(대정장24, p.578a29) 등에 제시된 사방승가(四方僧伽)란 관념상 모든 곳에 있는 비구 비구니 전체를 포함하는 말이고, 상대적으로 눈 앞에 보이는 비구 비구니 교단은 현전승가(現前會伽)라 한다. 현전승가는 반드시 4인 이상 화합해야 비로소 갈마를 거행할 수 있다. 그 이하가 되면 군() 정도로 부를 수 있다. 또한 갈마의 종류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모이는 비구의 수도 같지 않다. 사분율44 첨파건도장 瞻波捷度章(대정장22, p.886a22)에 따르면, 사인승(四人會) 오인승(五人會) 십인승(十人會) 이십인승(二十人會) 등 사종승(四種僧)이 있다고 한다 오분율24(대정장22, p.162c15) 대품 大品 Mahavagga(vol.IX, 4)에는 20인을 넘어서는 무량비구승 (無量比丘會)을 포함하여 모두 다섯 종류로 분류한다. 사인승은 자자(自态)하거나 대계를 받거나 출죄(出罪) 하는 이외에는 나머지 모든 갈마를 지을 수 있다. 오인 승은 대계를 받거나 출죄하는 이외에 나머지 모든 갈마를 지을 수 있다. 반면에 20인승은 모든 갈마를 예외 없이 지을 수 있다. 대승법원의림장6(대정장45, p.345c21)에는 이화(理和) 사화(事和) 변사(辨事) 등 세 종류를 제시한다. 이화의 이치에 따라 말하면 한 사람일지라도 승이라 할 수 있고, 사화의 이치에 따라 말하면 3인이 화합하여야 승이라 하며, 변사의 이치에 따라 말하면 4· 5인부터 20인 이상까지라야 승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한 사람만으로도 승 또는 승려라 하며 승이라는 명칭과 사문(沙門)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삼보에 속하기에 승보(會寶)라 하는데 모두 비구를 중심으로 하지만 비구니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비구 비구니를 합하여 승니(會尼)라 한다.

[종류] 경전에 따라 동일하지 않다. 부처님 재세 시에는 파계승(破戒僧)이나 둔근승(鈍根偕) 등이 있다. 십송율30 첨파법 瞻波法(대정장23, p.220a2)에서는 다섯 종류의 승을 거론한다. 첫째, 무참괴승(無輸愧僧)은 음욕 음주· 과중식 등을 기탄없이 저지르며 파계한 비구들을 가리 킨다. 둘째, 누양승(糯羊偕: 群羊會)은 근기가 둔하고 지혜도 없어서 마치 양들이 한곳에 모여 있지만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상태와 같이 포살이나 포살갈마도 모르고 계를 설할 줄도 모르며 법회도 모르는 범부 비구들을 가리킨다. ...[가산불교대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승가 :불교의 교단(敎團).
 

범어(梵語)인 상가(Samgha)를 음역하여 승가라고 하였다. 상가는 원래 인도 사람들 사이에서 공화국이나 조합을 의미하는 말로 통용되었는데, 불교에서 그 운영방법과 조직을 받아들인 뒤 교단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게 되었다. 승가는 일반적으로 사부대중(四部大衆)으로 구성되며, 세분할 때는 칠중(七衆)으로도 구성된다.

사부대중이라고 하면 남자 수행승인 비구(比丘)와 여자 수행승인 비구니(比丘尼), 재가의 남자 신도인 우바새(優婆塞), 여자 신도인 우바이(優婆夷)를 지칭한다. 사부대중에 다시 사미(沙彌)와 사미니(沙彌尼), 그리고 사미니와 비구니 사이의 단계에 있는 식차마나(式叉摩那)를 합하면 칠중이 된다.

이 중 출가 수행자들은 집을 떠나서 독신생활을 하게 되어 있다. 최초의 승려들은 나무 밑이나 바위 아래, 또는 동굴 속에서 거주하였다. 큰 나무 아래는 수신(樹神)이 깃든다고 믿었기 때문에 신령스런 나무 그늘은 곧잘 휴식과 명상의 장소로 선택되었다.

그러나 교단이 발전함에 따라 승려들은 차츰 승원(僧院) 안에서 공동의 생활을 하게 되었고, 이 승원들이 세워진 장소는 촌락에서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곳이었다. 수행에 방해가 되는 소음과 유혹을 피하여 가깝지 않은 곳에 세워졌고, 탁발에 지장이 없게끔 하기 위해서 멀지 않은 곳에 승원을 건립한 것이다.

그리고 세속의 직업을 멀리 하였고, 경제행위는 금지되었으며, 소지품으로는 탁발을 위한 바리와 세 벌의 옷, 손칼, 이쑤시개만을 갖도록 되어 있었다. 이러한 생활을 ‘삼의일발(三衣一鉢)’이라고 하여 최근까지 우리 나라에서도 그대로 지켜졌고, 지금도 청빈한 일부 승려들은 이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일과는 경을 공부하거나 참선하고 염불하며, 때로는 울력(運力)이라고 하여 노동하는 것도 수행의 일부로 삼게 되었다. 또한, ≪사분율 四分律≫에 따라서 비구는 250계를 지켜야 하고 비구니는 348계를 지켜야 한다. 또 재가신도에게도 일정한 의무가 주어진다.

 

 

 

 

 

5. 불교신문 박부영기자는  승가를 비방하는 것은 곧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다.  ....한 번 신도가 된다해서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스님들이 징계를 받듯 신도도 신도증을 회수 당하고 등록을 말소당하는 출교조치부터 공권정지, 품계감금 등의 징계를 받는다. 공공연한 삼보비방, 종단 파괴와 분열을 목적으로 단체를 결성하거나 가입하여 주도적으로 활동한 경우, 종헌 종법 위반, 폭력 행사 종단 기물 고의 파손, 종단 재산 손실, 종무집행 방해, 개인 이익을 위한 종단 이익과 명예 훼손 등이 징계 사유가 된다. 

부처님 가르침과 율장, 종법에 따르면 지난해 수개월 동안 종단과 삼보를 비방하고 시위를 벌인 ‘불자’들은 불교신자의 모습과 다르다. 하지만 신도가 되는 과정과 지켜야할 필수 의무, 권리 등을 교육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사찰이나 종단에서 충실하게 이행했는지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불교신문3364호/2018년1월27일자] 

 

 

 

 

6.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은 일부 단체들에서 세 번째 귀의문인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의 ‘스님들’을 ‘승가’ ‘승보’ 또는 ‘공동체’로 자신들 마음대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스님들’이나 ‘승가’ ‘승보’는 같은 뜻이다. 따라서 어떤 용어를 써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글 삼귀의를 채택할 때 ‘스님들’이라는 단어를 선택했고 현행 한글의례의 근본바탕이 되고 있다.

2000년 필자가 포교원 포교국장으로 소임을 보던 당시에도 일부 단체와 중앙종무기관 일각에서 이런 삼귀의례문의 변경시도와 문제제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삼귀의의 변경시도와 문제제기가 단순한 용어사용의 입장차이가 아니라 승가(僧伽)의 정체성에 대한 견해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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