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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마니까야

뿌리에 대한 법문 경 (M1)

 

 

뿌리에 대한 법문 경 (M1)

   전재성 번역    각묵  번역    pali
4.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의 배우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은 거룩한 이를 인정하지 않고, 거룩한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거룩한 가르침에 이끌리지 않고, 참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참사람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에 이끌리지 않는다.
그는 땅을 땅으로 여기고

땅을 땅으로 여기고 나서
,땅을 생각하고 땅 가운데 생각하고 땅으로부터 생각하며 땅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며 땅에 대해 환락을 즐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3. 󰡒비구들이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성자들을 친견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 능숙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 인도되지 못하고, 바른 사람들을 친견하지 못하고 바른 사람들의 법에 능숙하지 못하고 바른 사람들의 법에 인도되지 않아서, 땅을 땅이라고 인식한다.


땅을 땅이라 인식하고서는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고, 땅을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땅을 기뻐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Idha, bhikkhave, assutavā puthujjano ariyānaṃ adassāvī ariyadhammassa akovido ariyadhamme avinīto, sappurisānaṃ adassāvī sap­purisa­dhammassa akovido sap­purisa­dhamme avinīto—pathaviṃ pathavito sañjānāti;


pathaviṃ pathavito saññatvā pathaviṃ maññati, pathaviyā maññati, pathavito maññati, pathaviṃ meti maññati, pathaviṃ abhinandati.


Taṃ kissa hetu? ‘Apariññātaṃ tassā’ti vadāmi. 
(1)
     



28. 수행승들이여, 위없는 안온을 아직 성취하지 못하였어도 위없는 안온을 구하여 배우는 유학(有學)이 있다.

그는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땅을 생각하지 않고 땅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땅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땅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충분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abhiññāya {abhiññatvā (ka.)} pathaviṃ  maññi { maññati}-- 디지털리더에서는 maññi 자리에 maññati가 올수도 있다고 하는데 전재성은 이것을 따랐다.

27.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는 아라한과를 얻지 못한 유학으로 위없는 유가안은을 원하면서 머문다.

그는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알[자신을] 땅이라 생각하지 않아야 하고, [자신을] 땅에서 생가하지 않아야 하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가하지 안하야 하고, 땅이 자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그는 땅을 기뻐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Having directly known earth as earth, let them not conceive it to be earth, let them not conceive it in earth, let them not conceive it as earth, let them not conceive that ‘earth is mine’, let them not take pleasure in earth.(수자또)
Yopi so, bhikkhave, bhikkhu sekkho
 appattamānaso anuttaraṃ yogakkhemaṃ patthayamāno viharati,

sopi pathaviṃ pathavito abhijānāti; pathaviṃ pathavito abhiññāya pathaviṃ mā maññi, pathaviyā mā maññi, pathavito mā maññi, pathaviṃ meti mā maññi, pathaviṃ mābhinandi.


Taṃ kissa hetu? ‘Pariññeyyaṃ tassā’ti vadāmi.


地を地として証知しても、地を考えるべきでなく、地に関して考えるべきでなく、地として考えるべきでなく、地を我が物と考えるべきでなく、地を喜ぶべきでないのです。

52. 수행승들이여, 번뇌를 부수고 수행이 원만하고 할 일을 해 마치고 짐을 내려놓고 이상을 실현하고 존재의 속박을 끊고 바르고 원만한 지혜로 해탈한 거룩한 이가 있다. 


그도 또한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땅을 생각하지 않고 땅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땅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땅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충분히 알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51.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는 아라한이어서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했고 짐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했다.


그는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알아 [자신을] 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고, 땅을 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땅을 기뻐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

 

 
 
Yopi so, bhikkhave, bhikkhu arahaṃ khīṇāsavo vusitavā katakaraṇīyo ohitabhāro anup­patta­sadat­tho parik­khī­ṇa­bhavasaṃ­yojano samma­dañ­ñā­vimutto,


sopi pathaviṃ pathavito abhijānāti; pathaviṃ pathavito abhiññāya pathaviṃ na maññati, pathaviyā na maññati, pathavito na maññati, pathaviṃ meti na maññati, pathaviṃ nābhinandati.


Taṃ kissa hetu? ‘Pariññātaṃ tassā’ti vadāmi.


54.~75. 거룩한 이는 물을 ....불을…, 바람을…, 존재들을…, 신들을…, 창조신을…, 하느님을…, 빛이 흐르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영광으로 충만한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위대한 경지로 얻은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승리하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무한한 공간의 세계를…, 무한한 의식의 세계를…,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보여진 것을…, 들려진 것을…, 경험된 것을…, 인식된 것을…, 하나인 것을…, 다양한 것을…, 모든 것을…,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열반을 생각하지 않고 열반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열반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충분히 알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52. ~ 74. 󰡒그는 물을  바람을  존재들을  신들을  빠자빠띠를  브라흐마를  광음천을  변정천을  광과천을  승자천을  공무변처를  식무변처를  무소유처를  비상비비상처를  본 것을  들은 것을  감지한 것을  안 것을  일한 것을  다른 것을  전체를  열반을 열반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안다. 열반을 열반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잘 알아 [자신을] 열반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열반에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열반으로부터 생각하지 않고, 열반을 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열반을 기뻐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그것을 철저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
Āpaṃ … pe … tejaṃ … vāyaṃ … bhūte … deve … pajāpatiṃ … brahmaṃ … ābhassare … subhakiṇhe … vehapphale … abhibhuṃ … ākāsānañ­cāyata­naṃ … viñ­ñā­ṇañ­cāyata­naṃ … ākiñ­cañ­ñā­yatanaṃ … neva­saññā­nā­sañ­ñāyata­naṃ … diṭṭhaṃ … sutaṃ … mutaṃ … viññātaṃ … ekattaṃ … nānattaṃ … sabbaṃ … nibbānaṃ nibbānato abhijānāti; nibbānaṃ nibbānato abhiññāya nibbānaṃ na maññati, nibbānasmiṃ na maññati, nibbānato na maññati, nibbānaṃ meti na maññati, nibbānaṃ nābhinandati.


Taṃ kissa hetu? ‘Pariññātaṃ tassā’ti vadāmi.

 

 

 

sabbadhammamūlapariyāyaṃ 일체 법의 뿌리 법문

 

 

 

 

無聞凡夫

‘‘Idha, bhikkhave, assutavā puthujjano ariyānaṃ adassāvī ariyadhammassa akovido ariyadhamme avinīto, sappurisānaṃ adassāvī sappurisadhammassa akovido sappurisadhamme avinīto – (!) 여기 듣지 못한 범부는 聖人들을 못보고 성인의 법에 어둡고 성인의 법에서 교육받지 못하고, 眞人들을 못보고 진인의 법에 어둡고 진인의 법에서 교육받지 못한 자로서,

pathaviṃ pathavito sañjānāti; pathaviṃ pathavito saññatvā pathaviṃ maññati, pathaviyā maññati, pathavito maññati, pathaviṃ meti maññati, pathaviṃ abhinandati. Taṃ kissa hetu? Apariññātaṃ tassā’ti vadāmi. 땅을 땅으로(부터) 인식(想)한다. 땅을 땅으로(부터) 인식(想)하고서 땅을 생각(思量, 헤아림)한다, 땅에서 생각한다, 땅으로(부터) 생각한다, 땅을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 땅을 더 즐긴다. 그 무슨 까닭인가? ‘그는 잘(철저히, 두루遍) 알지(知) 못하기’(때문)이라고 나는 말한다.

Āpaṃ물을…pe… tejaṃ불을… vāyaṃ바람을… bhūte생물들을… deve천신들을… pajāpatiṃ조물주를… brahmaṃ범천을… ābhassare광음천을… subhakiṇhe변정천을… vehapphale광과천을… abhibhuṃ승자천을… ākāsānañcāyatanaṃ공무변처를… viññāṇañcāyatanaṃ식무변처를… ākiñcaññāyatanaṃ무소유처를… nevasaññānāsaññāyatanaṃ비상비비상처를… diṭṭhaṃ見을… sutaṃ聞을… mutaṃ覺을… viññātaṃ知를… ekattaṃ동일성을… nānattaṃ다양성을… sabbaṃ일체를… nibbānaṃ열반을···

 

 

 

 

有學

‘‘Yopi so, bhikkhave, bhikkhu sekkho appattamānaso anuttaraṃ yogakkhemaṃ patthayamāno viharati, sopi (!) 이 비구는 아직 얻지 못한 위없는 멍에풀림을 희망하면서 머무는 유학인 자로서,

pathaviṃ pathavito abhijānāti; pathaviṃ pathavito abhiññāya pathaviṃ mā maññi, pathaviyā mā maññi, pathavito mā maññi, pathaviṃ meti mā maññi, pathaviṃ mābhinandi. Taṃ kissa hetu? ‘Pariññeyyaṃ tassā’ti vadāmi. 땅을 땅으로(부터) 곧바로(직접·대면·당면·경험·수승·초월·신통·비범하게 增/證/覺) 안다[超凡-神通-智]. 땅을 땅으로(부터) 곧바로 알고서 땅을 생각(思量, 헤아림)하려 않는다.() 땅에서 생각하려 않는다, 땅으로(부터) 생각하려 않는다, 땅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려 않는다, 땅을 더 즐기려 않는다. 그 무슨 까닭인가? ‘그는 잘(철저히, 두루遍) 려하기’(때문)이라고 나는 말한다.

Āpaṃ물을…pe… … nibbānaṃ열반을···

 

* maññi aor (+acc). became proud (because of); became conceited (on account of); thought highly of oneself (because of) [√man–ya–i] maññi is i aor conjugation like nisīdi active sg active pl reflexive sg reflexive pl aor

3rd maññi maññī maññiṃsu maññuṃ maññā maññittha maññū aor

2nd maññi mañño maññittha maññise maññittho maññivhaṃ aor

1st maññiṃ maññimha maññimhā maññaṃ mañña maññitthaṃ maññimhe maññimhas

 

 

 

아라한

‘‘Yopi so, bhikkhave, bhikkhu arahaṃ khīṇāsavo vusitavā katakaraṇīyo ohitabhāro anuppattasadattho parikkhīṇabhavasaṃyojano sammadaññā vimutto, sopi (!) 이 비구는 완성되어 할 일을 마쳤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익을 획득하였고 존재의 결박이 다 없어졌으며 완전한 지혜를 구족하고 해탈하였으며 번뇌가 다한 아라한으로서,

pathaviṃ pathavito abhijānāti; pathaviṃ pathavito abhiññāya pathaviṃ na maññati, pathaviyā na maññati, pathavito na maññati, pathaviṃ meti na maññati, pathaviṃ nābhinandati. Taṃ kissa hetu?Pariññātaṃ tassā’ti vadāmi. 땅을 땅으로(부터) 곧바로 안다[增/證/覺, 超凡-神通-智]. 땅을 땅으로(부터) 곧바로 알고서 땅을 생각(思量, 헤아림)하지 않는다, 땅에서 생각하지 않는다,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는다, 땅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땅을 더 즐기지 않는다. 그 무슨 까닭인가? ‘그는 잘(철저히, 두루遍) 알기’(때문)이라고 나는 말한다.

Āpaṃ물을…pe… … nibbānaṃ열반을···

Khayā rāgassa, vītarāgattā. 貪의 파괴로 탐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Khayā dosassa, vītadosattā. 瞋의 파괴로 진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Khayā mohassa, vītamohattā. 痴의 파괴로 치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如來

‘‘Tathāgatopi, bhikkhave, arahaṃ sammāsambuddho(!) 여래·아라한·정-등-각자도,

pathaviṃ pathavito abhijānāti; pathaviṃ pathavito abhiññāya pathaviṃ na maññati, pathaviyā na maññati, pathavito na maññati, pathaviṃ meti na maññati, pathaviṃ nābhinandati. Taṃ kissa hetu? ‘Pariññātantaṃ tathāgatassā’ti vadāmi. 땅을 땅으로(부터) 곧바로 안다[增/證/覺, 超凡-神通-智]. 땅을 땅으로(부터) 곧바로 알고서 땅을 생각(思量, 헤아림)하지 않는다, 땅에서 생각하지 않는다,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는다, 땅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땅을 더 즐기지 않는다. 그 무슨 까닭인가? ‘여래는 끝까지(궁극적으로) 잘(철저히, 두루遍, 정확히, 완전히) 알기’(때문)이라고 나는 말한다.

Āpaṃ물을…pe…… nibbānaṃ열반을···

‘Nandī dukkhassa mūla’nti – iti viditvā ‘bhavā jāti bhūtassa jarāmaraṇa’nti. Tasmātiha, bhikkhave, ‘tathāgato sabbaso taṇhānaṃ khayā virāgā nirodhā cāgā paṭinissaggā anuttaraṃ sammāsambodhiṃ abhisambuddho’ti vadāmi. ‘즐김이 됨(괴로움)의 뿌리이고, 되기(有) 때문에 태어남(生)과 태어난 것(生物)의 늙음·죽음(老死)이 있다’라고, 이렇게 알고서, (!) ‘여래는 일체 갈애의 파괴 · 離-貪 · 소멸 · 버림 · 보내버림으로 위없는 정등각을 얻은 자’이기 (때문)이라고 나는 말한다.

 

 

 

 

1. 근본법문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욱까타시에 있는 쑤바가바나의 쌀라라자 나무아래 계셨다.

2. 그 때에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

3. 그 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모든 사실의 뿌리가 되는 법문을 설할 것이다. 듣고 잘 새겨라. 내가 설명할 것이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4.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의 배우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은 거룩한 이를 인정하지 않고, 거룩한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거룩한 가르침에 이끌리지 않고, 참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참사람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에 이끌리지 않는다. 그는 땅을 땅으로 여기고 땅을 땅으로 여기고 나서, 땅을 생각하고 땅 가운데 생각하고 땅으로부터 생각하며 땅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며 땅에 대해 환락을 즐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5. 배우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은 물을 물로 여기고 물을 물로 여기고 나서, 물을 생각하고 물 가운데 생각하고 물로부터 생각하며 물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며 물에 대해 환락을 즐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6.~27. 배우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은 불을, 바람을, 존재들을, 신들을, 창조신을, 하느님을, 빛이 흐르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영광으로 충만한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위대한 경지로 얻은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승리하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무한한 공간의 세계를, 무한한 의식의 세계를,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보여진 것을, 경험된 것을, 인식된 것을, 하나인 것을, 다양한 것을, 모든 것을, 열반을 열반으로 여기고 열반을 열반으로 여기고 나서, 열반을 생각하고 열반 가운데 생각하고 열반으로부터 생각하며 열반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며 열반에 대해 환락을 즐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28. 수행승들이여, 위없는 안온을 아직 성취하지 못하였어도 위없는 안온을 구하여 배우는 유학(有學)이 있다. 그는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땅을 생각하지 않고 땅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땅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땅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충분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29. 배우는 유학은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물을 생각하지 않고 물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물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물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충분히 알아야하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30.~51. 유학(有學)은 불을, 바람을, 존재들을, 신들을, 창조신을, 하느님을, 빛이 흐르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영광으로 충만한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위대한 경지로 얻은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승리하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무한한 공간의 세계를, 무한한 의식의 세계를,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보여진 것을, 들려진 것을, 경험된 것을, 인식된 것을, 하나인 것을, 다양한 것을, 모든 것을,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열반을 생각하지 않고 열반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열반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충분히 알아야하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52. 수행승들이여, 번뇌를 부수고 수행이 원만하고 할 일을 해 마치고 짐을 내려놓고 이상을 실현하고 존재의 속박을 끊고 바르고 원만한 지혜로 해탈한 거룩한 이가 있다. 그도 또한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땅을 생각하지 않고 땅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땅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땅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충분히 알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53. 거룩한 이는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물을 생각하지 않고 물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물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물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충분히 알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54.~75. 거룩한 이는 불을, 바람을, 존재들을, 신들을, 창조신을, 하느님을, 빛이 흐르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영광으로 충만한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위대한 경지로 얻은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승리하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무한한 공간의 세계를, 무한한 의식의 세계를,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보여진 것을, 들려진 것을, 경험된 것을, 인식된 것을, 하나인 것을, 다양한 것을, 모든 것을,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열반을 생각하지 않고 열반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열반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충분히 알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76. 수행승들이여, 번뇌를 부수고 수행이 원만하고 할 일을 해 마치고 짐을 내려놓고 이상을 실현하고 존재의 속박을 끊고 바르고 원만한 지혜로 해탈한 거룩한 이가 있다. 그도 또한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땅을 생각하지 않고 땅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땅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땅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탐욕을 부수고 탐욕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77. 거룩한 이는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물을 생각하지 않고 물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물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물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탐욕을 부수고 탐욕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78.~99. 거룩한 이는 불을, 바람을, 존재들을, 신들을, 창조신을, 하느님을, 빛이 흐르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영광으로 충만한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위대한 경지로 얻은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승리하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무한한 공간의 세계를, 무한한 의식의 세계를,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보여진 것을, 들려진 것을, 경험된 것을, 인식된 것을, 하나인 것을, 다양한 것을, 모든 것을,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열반을 생각하지 않고 열반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열반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탐욕을 부수고 탐욕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100. 수행승들이여, 번뇌를 부수고 수행이 원만하고 할 일을 해 마치고 짐을 내려놓고 이상을 실현하고 존재의 속박을 끊고 바르고 원만한 지혜로 해탈한 거룩한 이가 있다. 그도 또한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땅을 생각하지 않고 땅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땅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땅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성냄을 부수고 성냄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101. 거룩한 이는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물을 생각하지 않고 물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물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물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성냄을 부수고 성냄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102.~123. 거룩한 이는 불을, 바람을, 존재들을, 신들을, 창조신을, 하느님을, 빛이 흐르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영광으로 충만한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위대한 경지로 얻은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승리하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무한한 공간의 세계를, 무한한 의식의 세계를,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보여진 것을, 들려진 것을, 경험된 것을, 인식된 것을, 하나인 것을, 다양한 것을, 모든 것을,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열반을 생각하지 않고 열반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열반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성냄을 부수고 성냄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124. 수행승들이여, 번뇌를 부수고 수행이 원만하고 할 일을 해 마치고 짐을 내려놓고 이상을 실현하고 존재의 속박을 끊고 바르고 원만한 지혜로 해탈한 거룩한 이가 있다. 그도 또한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땅을 생각하지 않고 땅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땅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땅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어리석음을 부수고 어리석음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125. 거룩한 이는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물을 생각하지 않고 물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물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물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어리석음을 부수고 어리석음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126.~147. 거룩한 이는 불을, 바람을, 존재들을, 신들을, 창조신을, 하느님을, 빛이 흐르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영광으로 충만한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위대한 경지로 얻은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승리하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무한한 공간의 세계를, 무한한 의식의 세계를,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보여진 것을, 들려진 것을, 경험된 것을, 인식된 것을, 하나인 것을, 다양한 것을, 모든 것을,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열반을 생각하지 않고 열반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열반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어리석음을 부수고 어리석음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148.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분, 존귀하신 분,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여래가 있다. 그도 또한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땅을 생각하지 않고 땅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땅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땅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여래는 그것을 충분히 알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149. 여래는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물을 생각하지 않고 물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물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물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여래는 그것을 충분히 알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150.~171. 여래는 불을, 바람을, 존재들을, 신들을, 창조신을, 하느님을, 빛이 흐르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영광으로 충만한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위대한 경지로 얻은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승리하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무한한 공간의 세계를, 무한한 의식의 세계를,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보여진 것을, 들려진 것을, 경험된 것을, 인식된 것을, 하나인 것을, 다양한 것을, 모든 것을,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열반을 생각하지 않고 열반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열반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여래는 그것을 충분히 알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172.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분, 존귀하신 분,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여래가 있다. 그도 또한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땅을 땅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땅을 생각하지 않고 땅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땅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땅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환락은 괴로움의 뿌리이다.’라고 곧바로 알고 존재에서 태어남이 생겨나고 뭇 삶의 늙고 죽음이 생겨난다.’라고 알아서, 마침내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서 여래는 모든 갈애를 부수고 사라지게 하고 소멸시키고 버려버리고 보내버림으로써,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성취했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173. 여래는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물을 물로 곧바로 알고 나서, 물을 생각하지 않고 물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물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물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환락은 괴로움의 뿌리이다.’라고 곧바로 알고 존재에서 태어남이 생겨나고 뭇 삶의 늙고 죽음이 생겨난다.’라고 알아서, 마침내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서 여래는 모든 갈애를 부수고 사라지게 하고 소멸시키고 버려버리고 보내버림으로써,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성취했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174.~195. 여래는 불을, 바람을, 존재들을, 신들을, 창조신을, 하느님을, 빛이 흐르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영광으로 충만한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위대한 경지로 얻은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승리하는 하느님 나라의 신들을, 무한한 공간의 세계를, 무한한 의식의 세계를,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보여진 것을, 들려진 것을, 경험된 것을, 인식된 것을, 하나인 것을, 다양한 것을, 모든 것을,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열반을 열반으로 곧바로 알고 나서, 열반을 생각하지 않고 열반 가운데 생각하지 않고, 열반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은 내 것이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열반에 대해 환락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환락은 괴로움의 뿌리이다.’라고 곧바로 알고 존재에서 태어남이 생겨나고 뭇 삶의 늙고 죽음이 생겨난다.’라고 알아서, 마침내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서 여래는 모든 갈애를 부수고 사라지게 하고 소멸시키고 버려버리고 보내버림으로써,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성취했기 때문이다.’고 나는 말한다.

196.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들 수행승들은 세존께서 하신 말씀에 만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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