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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개혁

천주교 신부에게 공업(共業)의 뜻을 배우라

신부에게 공업(共業)의 뜻을 배우라
 
“인간의 비참은 불행한 소수에게 닥친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니라, 불의(不義)에 결과입니다. 이 같은 불의(不義)는 항상 근절해야 합니다.”
 
이 미카엘 신부님 말씀이 바로 공업(共業)의 뜻입니다.
 
 
10.29 참사는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전생의 업보나 공업(共業)이 아니라 불과 몇달 혹은 몇년전에 이태원 지역에 대중이 모일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서도 혼잡경비에 나서지 않은 자들과 그 수뇌부들의 책임입니다. 또 그 참사를 대하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석렬 대통령의 무성의한 태도와 거짓말에 국민은 분노한 것이고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그들이 저지른 행위를 정확히 보고 그들의 책임을 정확히 묻는 것이 바로 공업(共業)입니다.
 
조계사 위령법회에서
“우리 기성세대들은 사회적 참사가 있을 때마다 재발 방지를 되뇌어 왔지만, 그 약속을 또 지키지 못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진우총무원장)”
 
“누구 허물을 탓하기 앞서 우리 모두는 부처님 전에 참회한다(본각비구니회장)”라며
 
'기성세대' '우리모두'라며 대중전체에게 책임을 돌리는 이런 말은 하나마나한 소리입니다.
 
윤석렬만을 데려다가 윤석렬만을 위한 위령법회를 하는 자들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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