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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개혁

윤석렬과 함께 춤을...

윤석렬과 함께 춤을...
 
 
아래 사진을 보라.
 
11월 4일 금요일 윤석렬을 데려다가 조계사 마당에서 위령재를 하는 모습이다.
 
자연재해도 아니고, 전쟁이 난 것도 아닌 명백한 인재(人災)로 156명이나 되는 꽃다운 목숨이 무참하게 스러져 갔다.
서울 경찰청은 인파가 대거 몰릴 것이라는 예측 하고서도 혼잡경비 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당일 저녁 6시부터 압사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수차례 접수되었지만 기동대를 파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는 참사가 아니라 사고이며, 희생자라는 용어 대신에 사망자라고 부르고 위패와 영정사진이 없는 분향소를 설치하는가 하면 근조리본을 달지 말고 그냥 글씨가 없는 검은 리본을 달라고 한다.
 
사건발생 직후 장관이란 자는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다”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해 지침이나 매뉴얼을 갖고 있지 않았다”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여 유가족들에게 분노를 유발시켰고, 우리국민들은 아직도 희생자 156명의 이름조차 모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왜 서둘러 종단은 윤석렬부부를 초청해서 저런 위령재를 지내야 했나?
 
 
위령재를 하려면 죽어간 156명의 위패가 있어야 하고 156명의 가족,친척,애인을 초청해야 하건만, 죽은 자들의 이름도 모르는 상황에서 유족도 없이 희생자의 친구들 야당대표나 예술인들이나 애도하고 싶은 사람들은 초청하지 않고 어째서 사과도 하지 않는 윤석렬 부부만 달랑 초청해서 저런 자리를 만들어 주느냔 말이다.
 
승려들 63%가 승려대회를 반대 했음에도 대선을 며칠 앞두고 승려대회를 열어 윤석렬의 당선을 도왔던 조계종이, 영가(죽은영혼)들에게 미안해서 무슨 나짝으로.....
 
 
제대로된 종단 집행부라면 ‘위령법회’를 열기전에 이 참사가 인재(人災)였음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공무원의 책임을 묻고 유족을 위로하는 일을 먼저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누구 허물을 탓하기 앞서 우리는 부처님 전에 참회한다” "공업이다"는 등의 말로 물타기 하지말고 무참하게 죽어간 영가(죽은영혼)을 대신해서 아직도 인재(人災)임을 인정하지 않는 윤석렬을 준엄하게 꾸짓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그런게 종교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집행부의 하는 짓이 이러니 불자인구가 추풍낙옆처럼 떨어져나가고 어디가서 불자라고 말하는게 쪽 팔린다고 불자들이 하소연하는 게다)
 
 
 
 
 
 
 
불교신문 기사:
조계종, 추모의 꽃 올리며 함께 눈물 흘리다 조계종, 추모의 꽃 올리며함께 눈물 흘리다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 봉행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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