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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불자회

초전법륜경 후반부 10월 13일 토론 정리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살아 있는 생명이면 그 어떤 것이든, 모든 존재들이 안락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살아 있는 생명이면 그 어떤 것이든, 모든 존재들이 안락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살아 있는 생명이면 그 어떤 것이든, 모든 존재들이 안락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 이어지는 초전법륜경 -

 

25. 세존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다섯 명의 수행승들은 세존의 말씀에 환회하고 기뻐했다. 또한 그 가르침을 설할 때에 존자 꼰당냐에게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꼰당냐] '무엇이든 생겨난 것은 그 모두가 소멸하는 것이다.‘

Imasmiñca pana vey­yāka­ra­ṇas­miṃ bhaññamāne āyasmato koṇḍaññassa virajaṃ vītamalaṃ dhammacakkhuṃ udapādi—“yaṃ kiñci samuda­ya­dhammaṃ sabbaṃ taṃ nirodhadhamman”ti.

“Koṇḍañña has understood! Indeed, Koṇḍañña has understood!”

 

 

26. 세존께서 이와 같이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실 때에 

1)땅 위의 신들(Bhummā devā)은 세존께서 바라나씨 시의 이씨따나 지역에 있는 미가다야에 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2) 땅 위의 신들의 소리를 듣고, 네 위대한 왕들(cātumahārājikā devā)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도 '세존께서 바라나씨 시의 이씨타나 지역에 있는 미가다야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3) 네 위대한 왕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의 소리를 듣고, 서른셋 신들의 하늘나라의 신들(tāvatiṃsā devā)도 · 세존께서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 지역에 있는 미가다야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 라고 소리쳤다.

 

4) 서른셋 신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의 소리를 듣고, 축복 받는 신들의 하늘나라의 신들(tusitā devā)도 세존께서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 지역에 있는 미가다야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5) 축복받는 신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의 소리를 듣고, 만족을 아는 신들의 하늘나라의 신들(nimmānaratī devā)도 '세존께서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 지역에 있는 미가다야 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6) 만족을 아는 신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의 소리를 듣고, 창조하고 기뻐하는 신들의 하늘나라의 신들(para­nimmita­vasavattī devā)도 세존께서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 지역에 있는 미가다야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다른 신들이 만든 존재를 지배하는 신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의 소리를 듣고, 하느님의 세계의 신들도 '세존께서 바라나씨시의 이씨빠따나 지역에 있는 미가다야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Pavattite ca pana bhagavatā dhammacakke, bhummā devā sad­da­manus­sā­vesuṃ—“etaṃ bhagavatā bārāṇasiyaṃ isipatane migadāye anuttaraṃ dhammacakkaṃ pavattitaṃ, appaṭivattiyaṃ samaṇena vā brāhmaṇena vā devena vā mārena vā brahmunā vā kenaci vā lokasmin”ti. Bhummānaṃ devānaṃ saddaṃ sutvā cātumahārājikā devā sad­da­manus­sā­vesuṃ … pe … ­cātuma­hārāji­kānaṃ devānaṃ saddaṃ sutvā tāvatiṃsā devā … pe … yāmā devā … pe … tusitā devā … pe … nimmānaratī devā … pe … para­nimmita­vasavattī devā … pe … brahmakāyikā devā sad­da­manus­sā­vesuṃ—“etaṃ bhagavatā bārāṇasiyaṃ isipatane migadāye anuttaraṃ dhammacakkaṃ pavattitaṃ appaṭivattiyaṃ samaṇena vā brāhmaṇena vā devena vā mārena vā brahmunā vā kenaci vā lokasmin”ti.

 

27. 이와 같이 그 찰나, 그 순간, 그 잠깐 사이에 하느님의 세계에 까지 소리가 미쳤다. 또한 이 일만 세계가 움직이더니 혼들리고 크게 진동했다. 무량하고 광대한 빛이 신들과 신들의 위력을 뛰어넘어 세상에 나타났다.

 

28. 이 때 세존께서는 감흥어린 말로 이와 같이 '꼰당냐는 궁극적인 앎을 얻었다. 꼰당냐는 궁극적인 앎을 얻었다.'라고 읊으셨다. 그래서 존자 꼰당냐는 앙냐 꼰당냐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Atha kho bhagavā imaṃ udānaṃ udānesi—“aññāsi vata bho koṇḍañño, aññāsi vata bho koṇḍañño”ti. Iti hidaṃ āyasmato koṇḍaññassa “aññāsikoṇḍañño” tveva nāmaṃ ahosi.

 

* 사전에서 앙냐(aññā)를 완전지라고 설명한다.  *aññā):f. [Sk. ājñā] 了知,完全智,開悟,已知. -citta 知解心,了知心. aññindriya 已知根. 앙냐(aññā)를 궁극적인 앎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문맥적으로 적절치 않다.사전을 보고 해석하는 것보다는 문장의 전후 맥락을 보고 해석을 해야 한다. 만약 이들이 궁극적인 앎을 얻었다면 부처님은 이들에게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라는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영어로는 "understood"로 번역하였다.

 

ājānāti:[ā-jānāti] 了知,很了解. = āññati. opt. ājāneyyuṃ; pp. aññāta.

 * yadā bhagavā aññāsi kūṭadantaṃ brāhmaṇaṃ kallacittaṃ muducittaṃ vinīvaraṇacittaṃ udaggacittaṃ pasannacittaṃ, 

aññāsi  ā-jñā 了知する

 

29. 그리고 존자 앙냐 꼰당냐는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꼰당냐]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께서 말했다.

 

[세존] "수행승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는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것이 존자에게 구족계가 되었다.

30.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남은 수행승들도 법문으로 훈계하고 가르쳤다. 세존으로부터 법문으로 훈계 받고 가르침을 받자 존자 밥빠와 존자 밧디야에게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밥빠와 밧디야] '무엇이든 생겨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소멸하는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밥빠와 밧디야]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께서 말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것이 존자들에게 구족계가 되었다.

 

31. 그리고 세존께서는 이들이 가져온 음식을 들며,그 남은 수행승들은 법문 으로 훈계하고 가르쳤다. 세 사람의 수행승이 탁발하여 가지고 온 것으로 여섯 명이 생활했다.

32 그런데 세존으로부터 법문으로 훈계 받고 가르침을 받자 존자 마하나마와 존자 앗싸지에게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마하나마와 앗싸지] '무엇이든 생겨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소멸하는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마하나마와 앗싸지]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께서 말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것이 존자들에게 구족계가 되었다.

“labheyyāhaṃ, bhante, bhagavato santike pabbajjaṃ, labheyyaṃ upasampadan”ti. “Ehi bhikkhū”ti bhagavā avoca—“svākkhāto dhammo, cara brahmacariyaṃ sammā dukkhassa antakiriyāyā”ti. Sāva tassa āyasmato upasampadā ahosi.

 

 

 

* 오늘도 8명이 참여하여 토론공부를 하였다. 대승불교적 시각에서 마하박가를 공부하기 보다는 마학박가 그대로 충분히 이해하고 난다음에 자신의 비판적인 생각을 내놓아야 한다는 몇몇의 의견이 있었다. 다음주에는 마하박가를 일찍(30분내외) 끝내고 방기연거사님으로 부터 비폭력대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로 하였다. 

 

논점:

1. '무엇이든 생겨난 것은 그 모두가 소멸하는 것이다.‘의 의미는?

몸과 마음안에서  '무엇이든(오온) 생겨난 것은 그 모두가 소멸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의 생멸을 보고 자아관념이 해체된것을 의미한다. 초기불교의 구체적인 오도송이다.

 

2. 수다함(예류과)를 얻었는데 욕계 색계신(브라흐마)들이 찬탄하는 이유는 ?

인간이 가진 3가지 번뇌를 부셔 버렸기 때문이다. 특히  유신견(有身見sakkāya-diṭṭhi)이라는 자아관념은 부처님이 나기전의 인도사상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것으로 부처님이 아니면 아무도 깨뜨리지 못하는 것이므로 모든 신들이 찬탄할 만 하다. 다음에 무아상경을 공부할때 무아(無我)와 비아(非我) 차이를 공부하기로 하다.

아래는 수다함이 되면 없어지는 3가지 족쇄 

① 유신견(有身見,sakkāya-diṭṭhi): 고정불변하는 자아 혹은 실체가 있다고 국집하는 견해이다.

② 계율과 의식에 대한 집착[戒禁取,sīlabbata-parāmāsa]: 형식적 계율과 의식을 지킴으로써 해탈할 수 있다고 집착하는 것

③ 의심[疑, vicikicchā]: 불/법/승, 계율, 연기법 등을 회의하여 의심하는 것

 

3. 성도후 초창기에는  "비구여, 오라(Ehi bhikkhū)” 이렇게 말하는 것만으로 오비구에게 구족계가 주어졌다.  그 뒤(비구-비구니계)어떻게 변해갔나?  

1250인이라는 숫자는 금강경이나 예불문에 등장하는데 이렇게 정형화된 이유는 "비구여, 오라(Ehi bhikkhū)"라는 방식으로 비구계를 받은 사람들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남방불교는 오비구가 출가하여 승가가 탄생한 것을 기념하여 '승가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데 우리도 '승가의 날'을 기념해야 하지 않을까? 아래는 109p에 있는 구족계 수계의 변화과정이다.

 

 

   ‘yaṃ kiñci samudayadhammaṃ sabbaṃ taṃ nirodhadhamma’nti.   
      語根 品詞 語基 意味  
      ‘yaṃ    代的 (関係代名詞)  
      kiñci    代的 何らかの、何者であれ  
      samudaya saṃ-ud-i a 有(属) 集、生起、原因  
      dhammaṃ  dhṛ a 男中 法、教法、真理、正義、もの、一切法  
      sabbaṃ    名形 代的 すべて  
      taṃ    代的 それ、彼、彼女、そのとき(副対)  
      nirodha   a 有(属)  
      dhamma’n dhṛ a 男中 法、教法、真理、正義、もの、一切法  
      ti.   不変 と、といって、かく、このように、ゆえに

인터넷에서는 sangha day를 1250명의 아라한이 죽림정사에서 우연히 모인 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M%C4%81gha_P%C5%ABj%C4%81   

 

 

아래 사진은 삼보를 상징하는 상징들이다. 바퀴3개,더블유자 모양의 표시,

 

 

 

 

 

Sakwala is the 'word' uttered by Gautama Buddha while giving his verbal instructions. Sakwala is a mundane, or rather a solar system, of which there is an infinite number in the universe, and which denotes that space to which the light of every sun extends. In Buddhism, it is stated that each Sakwala contains earths, hells and heavens. The world attains its prime position and then falls into decay and is finally destroyed regularly at recurring periods, in virtue of one immutable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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