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의 급선무
동격자이시자
바르며 같은-깨달음을 이루신
그분 세존께 귀의합니다.
가. 미리 할 일
- 준비물
빗자루, 등불과 물, 자리, 이것이 재계의 준비물이라고 한다.
- 미리 할 일
욕구, 청정, 계절 설명, 비구니 헤아리기와 교계, 이것을 재계의 미리 할 일이라고 한다.
- 완비 사항
재계는 비구들이 작업에 도착했을 때까지 ‘공동의 범행’에 대해 밝혀진 것이 없어야 한다. 또한 ‘피해야 할 개인들’이 그곳에 없어야 완비되었다고 한다.
준비물과 미리 할 일들을 ‘달성한 후에’ 교시된 범행에 관련해서 화합하는 비구 대중이 동의한다면 급선무의 집약을 만족스럽게 행해야 한다.
나. 인연의 집약
대덕들이시여, 대중은 제 말을 들으십시오. 오늘은 ??일의 재계입니다. 대중이 완비되었다면 대중은 재계를 행할 수 있고 급선무를 집약할 수 있습니다.
대중이 미리 할 일은 무엇입니까? 존자들은 청정을 알리십시오. 저는 급선무를 집약하겠습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분은 잘 듣고 ‘정신을 기울여 주십시오’.
어떤 이에게 범행이 있다면 그는 드러내야 하고 범행이 없다면 침묵을 지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침묵한 상태로 인해서 존자들이 청정하다고 감지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각각의 질문마다 그렇게 표명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와 같이 이런 식으로 회중에 세 번까지 잇따라 공표됩니다.
어떤 비구라도 세 번까지 잇따라 공표되는 동안에 기억나면서도 범행이 있었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그는 ‘바로 알아차리고 있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됩니다.
존자들이시여, 더욱이 바로 알아차리고 있는 거짓말은 세존께서 ‘결함이 되는 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문에 범행을 기억하고 있는 비구가 정화되기를 바란다면 범행이 있었다는 것을 드러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드러냈기 때문에 그에게 안락이 있게 됩니다.
존자들이시여, 인연이 집약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존자들께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두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세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존자들께서 여기에 청정하기에 침묵하신 것이니, 이와 같이 저는 그것을 받아지니겠습니다.
인연을 끝마쳤습니다.
다. 단두의 집약
이제 이 네 가지 단두법들의 집약을 이어가겠습니다.
1. 음행의 법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비구들의 ‘공부와 함께하는 생활을’ 달성했으면서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박약함을 드러내지 않고서 음행의 법을 수용한다면 비록 ‘잡된 계통’이었더라도 단두이니, ‘같이 살 수 없습니다’.
2.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마을이나 숲속에서 ‘주지 않은 것이고’ ‘도둑질로 규정된 것을’ 가진다면, 이런 식으로 주지 않은 것을 가질 때 왕이 도적을 붙잡고 나서 “너는 강도다.” “너는 바보다.” “너는 어리석다.” “너는 도둑이다.”라며 때리거나 묶거나 추방할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비구가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면 이것도 단두이니, 같이 살 수 없습니다.
3. 인간의 몸체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고의로 ‘인간의 몸체로’ 살아가는 것을 빼앗으려고, 혹시 자객이 있는지 찾아보거나, 죽음의 미덕을 찬탄하고, 죽도록 부추기면서, “여보게 장부여, 이렇게 죄악으로 나쁘게 살아가서 뭐하겠는가. 살아가느니 죽는 것이 그대에게는 낫겠소.”라고 하며, 이렇게 다양한 정신과 다양한 의향을 가지고 갖가지 과정으로 죽음의 미덕을 찬탄하고 죽도록 권유하는 이것도 단두이니, 같이 살 수 없습니다.
4. 초인의 법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뛰어나게 알지 못하면서’ ‘초인의 법이’ 자기에게 있다며 성스러운 앎과 봄을 “이렇게 나는 알고, 이렇게 나는 알아본다.”라고 충분하게 주장했는데, 그로부터 다른 시기에 추궁하거나 추궁하지 않거나 간에 범행이 정화되기를 바라면서 “법우여, 내가 이와 같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알아본다고 말한 것은 허위이고 거짓이고 헛소리였습니다.”라고, 이와 같이 말한다면 ‘높이는 착각을’ 제외하고는 이것도 단두이니, 같이 살 수 없습니다.
존자들이시여, 네 가지 단두법들이 집약되었습니다.
어떤 비구가 이 중에 하나라도 범했다면 비구들과 더불어 같이 사는 것이 안 됩니다. ‘이전처럼 이후에도 그대로’ 단두여서 같이 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존자들께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두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세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존자들께서 여기에 청정하기에 침묵하신 것이니, 이와 같이 저는 그것을 받아지니겠습니다.
단두를 끝마쳤습니다.
라. 승잔의 집약
존자들이시여, ‘더 나아가’ 이 열세 가지 승잔법들의 집약을 이어가겠습니다.
1. 정액의 방출에 대한 공부조목
고의로 정액을 방출한다면 꿈결을 제외하고는 승잔입니다.
2. 몸의 닿음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음란하게 변질된 마음으로 부녀자와 더불어 몸이 닿도록 하려고 손을 잡거나 머리카락을 잡거나 어느 한 부분이라도 댄다면 승잔입니다.
3. 추악한 말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음란하게 변질된 마음으로 젊은 남자가 젊은 여자에게 하듯이 음행이 결부된 추악한 말로 밝힌다면 승잔입니다.
4. 자기의 욕망에 헌신시키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음란하게 변질된 마음으로 부녀자와 가까이에서 자기의 욕망에 헌신시키려고 “자매여, 나처럼 덕행을 지니고 훌륭한 법을 가진 ‘신성한 실천자에게’ 이러한 법으로 헌신한다면 그것이 최상의 헌신입니다.”라고 음행이 결부된 찬탄을 설한다면 승잔입니다.
5. 소개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소개를 달성하려고 장부의 뜻을 여자에게, 여자의 뜻을 장부에게 전해서 부부의 관계일 때나 연인의 관계일 때 그것이 한순간일지라도 승잔입니다.
6. 초막 만들기에 대한 공부조목
구해가면서, 어떤 비구라도 시주 없이 ‘자기에게 집약되는’ 초막을 만든다면 한도에 맞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럴 때의 한도는, 표준 뼘으로 길이는 열두 뼘이고 너비는 일곱 뼘 사이입니다. 토대에 대한 교시를 위해 비구들을 모셔와야 하며 그 비구들은 ‘애쓸 일이 없고’ ‘통행이 좋은’ 토대를 교시해야 합니다. 비구가 애쓸 일이 있고 통행이 안 좋은 토대에 구해가면서 초막을 만드는데, 토대에 대한 교시를 위해 비구들을 모셔오지도 않고 한도 또한 초과한다면 승잔입니다.
7. 거처 만들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시주로 자기에게 집약되는 커다란 거처를 만든다면 토대에 대한 교시를 위해 비구들을 모셔와야 합니다. 그 비구들은 애쓸 일이 없고 통행이 좋은 토대를 교시해야 합니다. 비구가 애쓸 일이 있고 통행이 안 좋은 토대에 커다란 거처를 만들면서 토대에 대한 교시를 위해 비구들을 모셔오지도 않는다면 승잔입니다.
8. 악의와 화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다른 비구를 악의와 화와 불만으로, ‘적어도 이를테면 그를 이 신성한 실천으로부터 몰락시켜야 하리라.’라며 근거 없이 단두법이라고 중상하였다가, 그로부터 다른 시기에 추궁하거나 추궁하지 않거나 간에, 이 문제는 근거가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비구가 홧김에 세운 것이라고 한다면 승잔입니다.
9. 다른 방면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다른 비구를 악의와 화와 불만으로 ‘적어도 이를테면 그를 이 신성한 실천으로부터 몰락시켜야 하리라.’라며, 다른 방면에 속하는 문제의 어떤 부분이나 유사한 점만을 포착하여 단두법이라고 중상하였다가, 그로부터 다른 시기에 추궁하거나 추궁하지 않거나 간에 그 문제가 다른 방면에 속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어떤 부분이나 유사한 점만을 포착해서 비구가 홧김에 세운 것이라고 한다면 승잔입니다.
10. 대중 깨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화합하는 대중을 깨려고 분투하거나 ‘깨짐으로 이끄는 문제를’ 지지하고 움켜쥐며 선다면 비구들은 그 비구에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존자여, 화합하는 대중을 깨려고 분투하거나 깨짐으로 이끄는 문제를 지지하고 움켜쥐며 서지 마십시오. 존자가 대중에 동참하므로 화합하는 대중은 환희롭고 다툼이 없으며 ‘하나로 집약되어’ 안락하게 거처하는 것입니다.”라고. 이와 같이 비구들이 그 비구에게 말해주어도 그대로 움켜쥔다면 비구들은 그 비구에게 그것을 내버리도록 세 번까지 잇따라 설해주어야 합니다. 세 번까지 잇따라 설해주어서 그것을 내버린다면 이는 좋은 일이나 내버리지 않는다면 승잔입니다.
11. 깨기를 추종하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더 나아가 그 비구에게 추종하며 무리를 옹호하는 한 명이나 두 명이나 세 명인 비구들이 있는데, 그들은 이와 같이 말할 것입니다. “존자여, 그 비구에게 어떤 말도 하지 마십시오. 그 비구는 법을 주장하는 자이고 규제를 주장하는 자입니다. 그 비구는 우리의 욕구와 기호를 대변합니다. 알고서 우리에게 설하는 것이니 우리도 그것을 용인합니다.”라고. 비구들은 그 비구에게 이와 같이 말해주어야 합니다. “존자여,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그 비구는 법을 주장하는 자가 아니고 규제를 주장하는 자가 아닙니다. 존자들도 대중 깨기를 좋아하지 마십시오. 존자들이 대중에 동참함으로써 화합하는 대중은 환희롭고 다툼이 없으며 하나로 집약되어 안락하게 거처하는 것입니다.”라고. 이와 같이 비구들이 그 비구들에게 말해주어도 그대로 움켜쥔다면, 비구들은 그 비구들에게 그것을 내버리도록 세 번까지 잇따라 설해주어야 합니다. 세 번까지 잇따라 설해주어서 그것을 내버린다면 이는 좋은 일이나 내버리지 않는다면 승잔입니다.
12. 못된 말에 대한 공부조목
비구인데도 ‘못된 말이’ 생긴 자여서 비구들이 집약이 완료된 공부조목 가운데 법에 관련되어 있는 것을 말해줄 때, 자기에게는 말해줄 것이 없다면서 “존자들이여, 나에게 훌륭한 것이든 사악한 것이든 말해주지 마십시오. 나도 존자들에게 훌륭한 것이든 사악한 것이든 말하지 않을 것이니 존자들은 나에게 말해주기를 삼가십시오.”라고 합니다. 비구들은 그 비구에게 이렇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존자여, 자기를 말해줄 수 없게 만들지 마십시오. 존자여, 자기를 말해줄 수 있게 만드십시오. 존자도 비구들에게 법을 갖추어 말해주고 비구들도 존자에게 법을 갖추어 말해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저 세존의 회중들은 발전하는데 그중에서도 서로서로 말해주고 서로서로 빠져나오게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이와 같이 비구들이 그 비구에게 말해주어도 그대로 움켜쥔다면 비구들은 그 비구에게 그것을 내버리도록 세 번까지 잇따라 설해주어야 합니다. 세 번까지 잇따라 설해주어서 그것을 내버린다면 이는 좋은 일이나 내버리지 않는다면 승잔입니다.
13. 양가(良家)를 더럽히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비구인데도 어느 마을이나 고을에 의존하면서 ‘양가를 더럽히고’ ‘사악한 활동으로’ 거처합니다. 그의 사악함과 활동들이 보이기도 하고 들리기도 하며, 양가들이 그에 의해 더럽혀진 것이 보이기도 하고 들리기도 한다면 비구들은 그 비구에게 이와 같이 말해주어야 합니다. “존자는 양가를 더럽히고 사악한 활동을 합니다. 존자의 사악함과 활동들이 보이기도 하고 들리기도 하며, 양가들이 존자에 의해 더럽혀진 것이 보이기도 하고 들리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충분히 사셨으니 존자는 이 거주지에서 떠나는 것입니다.”라고.
이와 같이 비구들이 그 비구에게 말해줄 때 이 비구들에게 이와 같이 말할 것입니다. “욕구에 빠져 있는 비구들, 화에 빠져 있는 비구들, 어리석음에 빠져 있는 비구들, 두려움에 빠져 있는 비구들이 그런 유의 범행에 대해서 어떤 이는 추방하고 어떤 이는 추방하지 않습니다.”라고. 비구들은 그 비구에게 이와 같이 말해주어야 합니다. “존자여,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비구들은 욕구에 빠져 있지 않고, 비구들은 화에 빠져 있지 않고, 비구들은 어리석음에 빠져 있지 않으며, 비구들은 두려움에 빠져 있지 않습니다. 존자는 양가를 더럽히고 사악한 활동을 합니다. 존자의 사악함과 활동들이 보이기도 하고 들리기도 하며, 양가들이 존자에 의해 더럽혀진 것이 보이기도 하고 들리기도 합니다. 여기에 충분히 사셨으니 존자는 이 거주지에서 떠나는 것입니다.”라고. 이와 같이 비구들이 그 비구에게 말해주어도 그대로 움켜쥔다면 비구들은 그 비구에게 그것을 내버리도록 세 번까지 잇따라 설해주어야 합니다. 세 번까지 잇따라 설해주어서 그것을 내버린다면 이는 좋은 일이나 내버리지 않는다면 승잔입니다.
존자들이시여, 열세 가지 승잔법들이 집약되었습니다.
아홉 개는 처음에 범행이 되는 것이고, 네 개는 세 번까지입니다. 어떤 비구가 이 중에 하나라도 범하고 나서 알고 있는데 감춘 날만큼, 그만큼의 날을 그 비구가 욕망하지 않더라도 의무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의무생활을 의무적으로 산 비구는 그다음 여섯 밤 동안 비구의 근신을 이행해야 합니다. 비구가 근신을 다했으면 20명의 집단인 비구 대중이 있는 그런 곳에서 그 비구는 벗겨내야 합니다. 20명의 집단인 비구 대중이 한 명이라도 부족한데도 그 비구를 벗겨내려 한다면 그 비구는 벗겨지지 않으며 비구들은 비난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거기에서 적절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존자들께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두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세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존자들께서 여기에 청정하기에 침묵하신 것이니, 이와 같이 저는 그것을 받아지니겠습니다.
승잔을 끝마쳤습니다.
마. 사타
존자들이시여, 더 나아가 이제 네 가지 사타법들의 집약을 이어가겠습니다.
1. 묵은 의류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친척이 아닌 비구니에게 묵은 의류를 씻게 하거나 염색하게 하거나 다듬질하게 한다면 사타입니다.
2. 친척이 아닌 이에게 표시하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친척이 아닌 거사나 여사에게 의류를 표시한다면, 시기를 제외하고는 사타입니다. 거기에서 시기란 의류를 빼앗겼거나 비구가 의류를 소실한 때이니, 이것이 거기에서의 시기입니다.
3. 의류를 빼앗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비구에게 스스로 의류를 주었는데 속상하고 못마땅해져서 빼앗거나 빼앗게 한다면 사타입니다.
4. 귀속된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대중에 관계된 이득으로 ‘귀속된 것이라고’ 알면서도 자기에게 귀속시킨다면 사타입니다.
존자들이시여, 네 가지 사타법들을 집약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존자들께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두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세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존자들께서 여기에 청정하기에 침묵하신 것이니, 이와 같이 저는 그것을 받아지니겠습니다.
사타를 끝마쳤습니다.
바. 단타
존자들이시여, 더 나아가 이제 예순 가지 단타법들의 집약을 이어가겠습니다.
㉠ 거짓말의 무리
1.거짓말에 대한 공부조목
바로 알아차리고 있는 거짓말은 단타입니다.
2. 모욕하는 말에 대한 공부조목
‘모욕하는 말은’ 단타입니다.
3. 뒷담화에 대한 공부조목
비구가 뒷담화한다면 단타입니다.
4. 첫 번째 함께 자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입문하지 않은 이와’ ‘두 밤, 세 밤을 넘어서’ ‘함께 자기를 적법하게’ 한다면 단타입니다.
5. 두 번째 함께 자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부녀자와 함께 자기를 적법하게 한다면 단타입니다.
6. 생성된 것을 밝히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입문하지 않은 이에게 생성된 초인의 법을 밝힌다면 단타입니다.
7. 추악함을 밝히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비구의 ‘추악한 범행을’ 입문하지 않은 이에게 밝힌다면 비구의 합의를 제외하고는 단타입니다.
㉡ 생성체 마을의 무리
8. 딴말에 대한 공부조목
딴말하며 괴롭히면 단타입니다.
9. 소임자를 책망하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책망하고 불평한다면 단타입니다.
10. 첫 번째 침소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대중에 속한 침상이나 의자나 방석이나 등나무 의자를 노지에 깔거나 깔게 한 후에 떠나면서 그것을 걷거나 걷게 하지 않고 물어보지도 않고 간다면 단타입니다.
11. 두 번째 침소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대중에 속한 거처에 잠자리를 깔거나 깔게 한 후에 떠나면서 걷거나 걷게 하지 않고 물어보지도 않고 간다면 단타입니다.
12. 차지함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대중에 속한 거처에 먼저 도착한 비구를 알면서도 잠자리를 적법하게 차지하려고, ‘누군가 비좁아지면 그가 떠나겠지.’라고 합니다. 다른 것이 아니고 단지 그 연유로 그랬다면 단타입니다.
13. 끌어내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속상하고 못마땅해져서 비구를 대중에 속한 거처에서 끌어내거나 끌어내게 한다면 단타입니다.
14. 공중의 초막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대중에 속한 거처인 ‘위쪽 공중의 초막에서’ 다리가 빠지는 침상이나 의자에 털썩 앉거나 털썩 눕는다면 단타입니다.
15. 생명체가 있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생명체가 있는 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짚이나 진흙에 붓거나 붓게 한다면 단타입니다.
두 번째 생성체 마을의 무리
㉢ 교계의 무리
16. 교계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합의되지 않았는데 비구니들을 교계한다면 단타입니다.
17. 졌을 때에 대한 공부조목
합의되었더라도 만일 비구가 해가 졌을 때 비구니들을 교계한다면 단타입니다.
18. 비구니의 거주지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비구니의 거주지에 다가가서 비구니들을 교계한다면 시기를 제외하고는 단타입니다. 거기에서 시기란 비구니가 병들었을 때이니, 이것이 거기에서의 시기입니다.
19. 물질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물질 때문에 장로 비구가 비구니들에게 교계한다.’라고 이와 같이 말한다면 단타입니다.
20. 의류 주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친척 아닌 비구니에게 의류를 준다면 교환하는 것을 제외하고 단타입니다.
21. 의류 꿰매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친척이 아닌 비구니에게 의류를 꿰매게 하거나 시켜서 꿰매게 한다면 단타입니다.
세 번째 교계의 무리
㉣ 식사의 무리
22. 쉼터의 밥에 대한 공부조목
병이 없는 비구는 ‘쉼터의 밥을’ 한 차례 먹을 수 있는데, 그것을 넘어서 먹는다면 단타입니다.
23. 집단 식사에 대한 공부조목
집단으로 식사하는 것은 시기를 제외하고는 단타입니다. 거기에서 시기란 ‘병든 시기’, ‘의류 주는 시기’, 의류 만드는 시기, 먼길 가는 시기, 배를 타는 시기, ‘많이 모이는 시기’, ‘출가수행자가 공양하는 시기’이니 이것이 거기에서의 시기입니다.
24. 까나의 엄마에 관련된 공부조목
더군다나 비구가 양가를 방문했는데 전병이나 미숫가루를 가져와서 요청하면 원하는 비구는 두세 그릇을 가득히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넘어서 받는다면 단타입니다. 두세 그릇을 가득히 받고서 그로부터 물러나온 후에 비구들과 더불어 배분해야 하나니, 이것이 거기에서 적절한 것입니다.
25. 첫 번째 요청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요청된 식사를 마쳤는데 남겨지지 않은 씹을 거리나 식사 거리를 씹거나 식사한다면 단타입니다.
26. 두 번째 요청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요청된 식사를 마친 비구인 것을 알면서도 남겨지지 않은 씹을 거리나 식사 거리를 가져다주면서 “자, 비구여, 씹으시오. 식사하시오.”라고 곤경을 바라며 요청한다면 식사했을 때 단타입니다.
27. 때 지난 때의 식사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때 지난 때에 씹을 거리나 식사 거리를 씹거나 식사한다면 단타입니다.
28. 고급스러운 식사에 대한 공부조목
더 나아가 그 어떤 고급스러운 식사들, 예컨대 버터, 생크림, 기름, 꿀, 당밀, 물고기, 육고기, 우유, 연유 등이 있는데, 어떤 비구라도 이런 식의 고급스러운 식사들을 병 없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 표시하고서 식사한다면 단타입니다.
㉤ 나체 외도의 무리
29. 떼어내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비구에게 “법우여, 오십시오. 마을이나 고을에 밥을 위해 들어갈 것입니다.”라고 했는데, 그에게 주게 하거나 안 주게 하거나 간에 떼어내려고 “법우여, 가십시오. 그대와 더불어 나를 위해 이야기하거나 앉는 것이 불편하게 됩니다. 나 혼자를 위해 이야기하거나 앉는 것이 편하게 됩니다.”라고, 다른 것이 아니라 단지 이 연유로 그랬다면 단타입니다.
30. 관계 갖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관계를 가지려는 양가에 따라 들어가서 앉기를 적법하게 한다면 단타입니다.
31. 행적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함께하는 공양에 초청되었는데 똑같이 기다리고 있는 비구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앞의 공양이든 뒤의 공양이든 양가들에 행적을 드리운다면 시기를 제외하고는 단타입니다. 거기에서 시기란 의류 주는 시기와 의류 만드는 시기이니, 이것이 거기에서의 시기입니다.
다섯 번째 나체족의 무리
㉥ 곡주 마시기의 무리
32. 곡주 마시기에 대한 공부조목
곡주나 담금주를 마신다면 단타입니다.
33. 손가락으로 간질이기에 대한 공부조목
손가락으로 간질인다면 단타입니다.
34. 희롱하는 법에 대한 공부조목
물속에서 희롱하는 법은 단타입니다.
35. 무시에 대한 공부조목
무시한다면 단타입니다.
36. 놀래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비구를 놀라게 한다면 단타입니다.
37. 괴색 처리에 대한 공부조목
비구가 다시 새로운 의류를 얻으면 푸른색이나 진흙색이나 흑갈색 등의 세 가지 괴색 처리 중에 하나의 괴색 처리를 취해야 합니다. 만일 비구가 세 가지 괴색 처리 중에 하나의 괴색 처리를 취하지 않고 새로운 의류를 사용한다면 단타입니다.
38. 감추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비구의 그릇이나 의류나 좌구나 바늘집이나 허리띠를 감추거나 감추게 한다면 장난일지라도 단타입니다.
여섯 번째 곡주 마시기의 무리
㉦ 생명체가 들어있는 것의 무리
39. 고의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고의로 생명체의 살아감을 빼앗는다면 단타입니다.
40. 생명체가 들어있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생명체가 들어있는 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먹거나 쓴다면 단타입니다.
41. 거부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법대로 해결된 문제라는 것을 알면서도 재작업을 위해 거부한다면 단타입니다.
42. 스무 우기가 차지 않은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스무 우기가 차지 않은 개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입문시킨다면 그 개인은 입문한 것이 아니고 그 비구들은 비난받아야 하며 이것은 그에게 있어서 단타입니다.
43. 도둑인 대상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대상(隊商)이 도둑인 것을 알면서도 더불어 짜고서 동일한 길을 함께 걸어간다면 마을 사이만큼일지라도 단타입니다.
44. 아릿타와 관계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나는 세존께서 교시하신 법을 그대로 직접 안다. 어떠한 이런 것들은 세존께서 결함에 관계되는 법들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것들을 수용하더라도 전혀 결함이 되지 않는다.”라고 이와 같이 주장한다면, 비구들은 그 비구에게 “존자여,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세존을 곡해하지 마십시오. 세존을 곡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법우님, 세존께서는 그렇게 주장하지 않으셨습니다. 갖가지 과정으로 결함에 관계되는 법들일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수용하는 것은 충분히 결함이 된다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라고 이와 같이 말해주어야 합니다. 비구들이 그 비구에게 이와 같이 말해주어도 그대로 움켜쥔다면 비구들은 그 비구에게 그것을 내버리도록 세 번까지 잇따라 설해주어야 합니다. 세 번까지 잇따라 설해주어서 그것을 내버린다면 이는 좋은 일이나 내버리지 않는다면 단타입니다.
45. 들어낸 자와 같이 식사하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그대로 주장하던 비구가 잇따르는 법을 짓지 않았고 그 견해를 내버리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더불어 공유하거나 같이 살거나 함께하며 잠자기를 적법하게 했다면 단타입니다.
46. 깐다까와 관계된 공부조목
출가수행으로 집약된 자도 “나는 세존께서 교시하신 법을 그대로 직접 안다. 어떠한 이런 것들은 세존께서 결함에 관계되는 법들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것들을 수용하더라도 전혀 결함이 되지 않는다.”라고 이와 같이 주장한다면, 비구들은 그 출가수행으로 집약된 자에게 “법우님, 출가수행으로 집약된 자여, 그렇게 말하지 마시오. 세존을 곡해하지 마시오. 세존을 곡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오. 법우님, 출가수행으로 집약된 자여, 세존께서는 그렇게 주장하지 않으셨다네. 갖가지 과정으로 결함에 관계되는 법들일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수용하는 것은 충분히 결함이 된다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소.”라고 이와 같이 말해주어야 합니다.
비구들이 그 출가수행으로 집약된 자에게 이와 같이 말해주어도 그대로 움켜쥔다면 비구들은 그 출가수행으로 집약된 자에게 “법우님, 출가수행으로 집약된 자여, 오늘을 기점으로 그분 세존이 그대의 교주라고 결코 말하고 다니지 마시오. 다른 어떤 출가수행으로 집약된 자들은 비구들과 더불어 두 밤, 세 밤을 함께 잘 수 있지만 그대는 그럴 수 없다네. 떠나가게. 이보게, 사라져 없어지게.”라고 이와 같이 말해주어야 합니다.
어떤 비구라도 멸빈시킨 출가수행으로 집약된 자라는 것을 그대로 알면서도 꼬드겨 말하거나, 시중들게 하거나, 공유하거나, 함께하며 잠자기를 적법하게 한다면 단타입니다.
일곱 번째 생명체가 들어있는 것의 무리
㉧ 법에 부합한 것의 무리
47. 법에 부합한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비구들이 법에 부합한 것을 말해주는데, “법우여, 나는 능통하게 규제를 지니는 다른 비구에게 두루 물어볼 때까지 우선 이 공부조목에 대해 공부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이와 같이 말한다면 단타입니다. 비구들이여, 공부하고 있는 비구라면 직접 알아야 하고 두루 물어봐야 하며 두루 질문해봐야 합니다. 이것이 거기에서 적절한 것입니다.
48. 어리숙하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반월마다 급선무를 집약할 때, “나는 이제야 비로소 이 법도 진실로 가닥으로 넣어졌고 가닥으로 완결되어 반월마다 집약을 이어간다고 직접 알았습니다.”라고 이와 같이 주장하는데, 다른 비구들이 그 비구에 대해 “이 비구는 전에 급선무를 집약할 때 두세 차례 앉아 있었다. 더욱이 누군가는 더 많다고 주장한다.”라고 안다면 그 비구는 모른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거기에서 범행을 범한 그 어떤 것은 법대로 처리되어야 하고, 넘어서 있는 어리석음은 “법우여, 그대에게 그 이득은 없습니다. 그대에게 그 이득은 어렵습니다. 그대는 급선무를 집약하는 어떤 때에 바람직한 것을 목적으로 정신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라고 초들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 어리숙하기에 대한 단타입니다.
49. 구타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속상하고 못마땅해져서 구타를 가한다면 단타입니다.
50. 손바닥으로 위협하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비구에게 속상하고 못마땅해져서 손바닥으로 위협하려고 들어 올린다면 단타입니다.
51. 근거 없는 것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근거 없이 비구를 승잔이라고 중상한다면 단타입니다.
52. 고의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고의로 ‘이러면 잠시라도 불안이 생겨나겠지.’라고 비구에게 잘못됨을 안겨준다면, 다른 것이 아니라 단지 이 연유로 그랬다면 단타입니다.
53. 엿듣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비구들에게 다툼이 생기고 싸움이 생기고 논쟁이 붙었는데, ‘어떠한 이런 것들을 얘기할 것이니 나는 그것을 들어야겠다.’라고 엿듣고 있었다면, 다른 것이 아니라 단지 이 연유로 그랬다면 단타입니다.
54. 작업의 거부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법에 관계된 작업을 위하여 욕구를 주고서 나중에 불평하는 법을 범한다면 단타입니다.
55. 욕구를 주지 않고 가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대중에서 의결을 위해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욕구를 주지 않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나간다면 단타입니다.
56. 박약함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화합한 대중에 의해 의류를 주었는데 나중에 “친분에 따라 대중에 관계된 이득을 귀속시킨다.”라고 불평하는 법을 범한다면 단타입니다.
57. 귀속하기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대중에 관계된 이득으로 귀속된 것을 개인에게 귀속시킨다면 단타입니다.
여덟 번째 법에 부합하는 것의 무리
㉨ 보물의 무리
58. 내궁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왕족의 관정을 받은 왕이 왕실을 벗어나지 않았고 보배도 나가지 않았을 때 사전에 낱낱이 확인되지도 않았는데 제왕의 빗장을 넘어선다면 단타입니다.
59. 보물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보물이나 보물로 합의된 것을 집어들거나 집어들게 한다면, 원림 위나 주거지 위를 제외하고는 단타입니다. 더욱이 비구가 원림 위나 주거지 위에서 보물이나 보물로 합의된 것을 집어들거나 집어들게 하고서는 ‘어떤 이가 생겨날 것이고 그가 가져갈 것이다.’라며 맡겨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거기에서 적절한 것입니다.
60. 바늘집에 대한 공부조목
어떤 비구라도 바늘집을 뼈로 만들거나 상아로 만들거나 뿔로 만들거나 만들게 한다면, 깨부수기를 하고 단타입니다.
아홉 번째 보물의 무리
존자들이시여, 예순 가지 단타법들을 집약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존자들께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두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세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존자들께서 여기에 청정하기에 침묵하신 것이니, 이와 같이 저는 그것을 받아지니겠습니다.
단타를 끝마쳤습니다.
사. 문제의 멈춤들
존자들이시여, 더 나아가 이 일곱 가지로 문제를 멈추는 법들의 집약을 이어가겠습니다.
생겨날 때마다 문제들을 멈추고 그치게 하기 위해
대면하는 규제가 주어져야 합니다.
상기시키는 규제가 주어져야 합니다.
착란이 없다는 규제가 주어져야 합니다.
자백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다수결로 하고,
그보다 나쁜 죄악이라는 것으로 하고,
짚으로 덮어버리기로 합니다.
존자들이시여, 일곱 가지로 문제를 멈추는 법들이 집약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존자들께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두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다시 세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청정하십니까?
존자들께서 여기에 청정하기에 침묵하신 것이니, 이와 같이 저는 그것을 받아지니겠습니다.
존자들이시여,
인연을 집약했습니다.
네 가지 단두법들을 집약했습니다.
열세 가지 승잔법들을 집약했습니다.
네 가지 사타법들을 집약했습니다.
예순 가지 단타법들을 집약했습니다.
일곱 가지로 문제를 멈추는 법들을 집약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그분 세존께서 가닥으로 넣으셨고 가닥으로 완결되어 반월마다 집약을 이어갑니다. 거기에서 모두가 화합하고 같이 환희하며 논쟁 없이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비구의 급선무를 끝마쳤습니다.
사마가마 경(M104)에서는 7멸쟁법에 대해서 자세히 나온다.
"14. 아난다여, 어떤 것이 ① 직접 대면하여 수습하는 것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들이 이것이 법이고, 이것은 법이 아니다. 이것은 율이고 이것은 율이 아니다.라고 분쟁을 일으킨다. 아난다여, 그 비구들은 모두 화합하여 모여야 한다. 함께 모여서 법도를 만들어야 한다. 법도를 만들고 나서 그에 따라서 공사를 가라앉혀야 한다. 아난다여, 이렇게 직접 대면하여 수습해야 한다. 이와 같이 직접 대면하여 수습함으로써 여기 어떤 대중공사들은 가라앉게 된다.
15. 아난다여, 어떤 것이 ② 다수결에 따르는 것인가?
아난다여, 만일 그 비구들이 그 대중공사를 그 처소에서 가라앉히지 못하면 그 비구들은 많은 비구들이 머무는 그런 처소로 가야 한다. 거기서 모두를 화합하여 모여야 한다. 함께 모여서 법도를 만들어야 한다. 법도를 만들고 나서 그에 따라서 공사를 가라앉혀야 한다. 아난다여, 이렇게 다수결에 따른다. 이와 같이 다수결에 따라 여기 어떤 대중공사들은 가라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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