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불교 주지 협의회에 대하여....
1.21 승려대회를 준비하고 논의 하면서 한 때 서산 청장사 주지를 했던 허정스님의 글에 대해서 한마디 논의가 없었다니 놀랍다.
허정스님은 2021년 12월 22일 ‘코로나 시국에 '승려대회'를 개최 한다고?’라는 글을 기고하였고, 2022년 1월13일 조계사 앞에서 도정,무념,허정스님은 ‘전국승려대회 취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이때 발표한 기자회견문은 일반신문등 20개의 신문에서 기사화 하였고 왜 승려대회를 취소해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1월 19일~20일에는 조계종 승려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601명(64%)이 반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1월 20일 8시에 ‘엠비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전화통화로 실시간으로 국민들게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오늘은 ‘이제 정청래는 탈당하지 않아도 되겠다’라는 글을 오마이 뉴스에 기고하였다.
승려대회를 앞두고 스님들이 관심을 가질 주제에 대하여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서산주지협의회 스님들은 수덕사 카톡방에서나 서산주지협의회 카톡방에서 허정스님이 쓴 기사와 방송에 대하여 한마디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한다. 누가 명령한 것도 아닌데 일부러 외면하는 것이 정말 기가 막히다. 어떻게 이렇게 단합이 잘되나? 그들은 이미 알고 있다. 암묵적인 권위에 눌려서 스스로 언론을 통제하고, 반대의견을 한마디도 못 나누고 있다는 것을. 이 얼마나 답답하고 폐쇄된 단체인가? 허정스님의 의견에 동조하라거나 칭찬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당면과제를 전 천장사 주지가 수차례 언급하고 있는데 왜 애써 못본체 하는가? 서산주지협의회를 보면 조계종이 보인다. 자유로운 토론, 평등한 소통구조, 이런 것을 회복하지 못하면 해미읍성 명소화문제를 해결한 들 무엇하랴? 법당에 등을 더 달면 무엇하랴? 내 살림살이가 이렇게 주눅이 들어 있고,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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