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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법구경 51번 52번게송

법구경 5152번게송

 

아무리 사랑스럽고 빛이 고울지라도 향기 없는 꽃이 있는 것처럼 실천이 따르지 않는 사람의 말은 표현은 그럴싸해도 알맹이가 없다.

 

어떤 꽃은 찬란하고 아름답더라도 향기가 없듯

말이 잘 설해져도 실천이 없으면열매가 없다.

 

如可意華 色好無香 工語如是 不行無得

여가의화 색호무향 공어여시 불행무득

 

猶如鮮妙花色美而無香如是說善語彼不行無果

 

Yathā pi ruciraṁ pupphaṁ vaṇṇavantaṁ agandhakaṁ,

evaṁ subhāsitā vācā aphalā hoti akubbato.

 

Like a beautiful flower, full of colour but without scent, are the well-spoken but fruitless words of him who does not act (as he professes to).

 

 

 

법구경 52번 게송

 

사랑스럽고 빛이 아름다우면서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꽃이 있듯이 실천이 따르는 사람의 말은 그 메아리가 크게 울린다

 

끼 어떤 꽃은 찬란하고 아름답고 향기도 있듯

말이 잘 설해지고 실천이 있으면열매도 있다.

 

 

如可意華 色美且香 工語有行 必得其福

여가의화 색미차향 공어유행 필득기복

 

猶如鮮妙花色美而芳香如是說善語彼實行有果

 

Yathā pi ruciraṁ pupphaṁ vaṇṇavantaṁ sagandhakaṁ,

evaṁ subhāsitā vācā saphalā hoti pakubbato.

 

But like a beautiful flower full of colour and full of scent are the well-spoken and fruitful words of him who acts (as professes to).

 

[인연담]

어느날 빠세나디 왕은 할 수 없이 부처님께 다음과 같은 뜻을 사뢰었다.

"부처님이시여, 저의 두 왕비인 말리까와 와사바캇띠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기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담마를 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처님께서 말했다.

"여래가 정기적으로 어떤 한 장소에 간다는 것은 옳지 못하오."

"그러시다면 비구 스님들이라도 보내 주십시오."

그래서 부처님은 아난다 비구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왕궁을 방문하여 왕비들을 가르치게 해주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아난다 비구에게 물었다.

"아난다여, 네 여자 신자들은 담마에 통달해 가고 있느냐, 어떠냐 ?"

"부처님이시여, 말리까 왕비가 열심히 배웁니다. 그녀는 배운 것을 잘 이해하고 실천에도 능숙합니다. 와사바깟띠야 왕비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말했다.

"아난다여, 어느 누구든지간에 담마를 신심있게 듣지도 않고 실천 수행도 없다면 그것은 비유컨대 모양은 아름다우나 향기가 없는 꽃과 같으니라. " 부처님은 다음 게송 두 편을 읊었다.

 

아름다우나 향기 없는 꽃이

그것을 가진 사람에게 이익을 주지 못하듯

부처님에 의해 잘 설해진 담마도

실천 수행치 않으면 아무 이익이 없다.

 

아름답고 향기도 높은 꽃이

그것을 가진 사람에게 미와 향기를 주듯

부처님에 의해 잘 설해진 담마를

실천 수행하면 많은 이익이 있다.

 

[해설]

아름답고 향기도 높은 꽃은 더러 볼수 있는데 지식과 실천을 갖춘 사람은 만나기 어렵다. 선지식이라 불리우는 분들도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분들이 많아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불교TV나 불교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해서 훌륭한 분들인 것도 아니다. 방송국들도 자본에 종속되어 있기에 그렇치 않나 싶다. 언론의 기능을 상실해 버리고 기복불교를 부추기는 방송이나 언론이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낳을 것이다. 누구 누구를 탓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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