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이 정운스님 징계를 추진하는 일이 알려지면서 종단 안팎에서 그의 징계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구니회는 9일 입장문을 내 "정운스님이 종단에 대해 '임의단체'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으나 표현이 문제가 되자 공개적으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앞으로는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면서 "한 번의 실수로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될 징계동의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계종 노조도 앞서 성명을 내 "논설위원이 정기적인 칼럼으로 의견을 제시한 것인데, 사과문을 내고 호법부에 불려갈 일이냐"며 "터무니없는 마녀사냥을 할 것이 아니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대중공의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교계 시민단체인 '성평등불교연대'도 10일 성명을 내 '징계안 폐기'를 요구하며 "코로나19와 사회적 고통에 직면한 대중들을 위로해야 할 종단이 한 비구니를 처벌하려는 것은 붓다를 욕보이고, 불자들을 창피하게 만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기사보기---->"조계종은 비구승 중심" 비판 칼럼 비구니스님 징계 추진 논란
m.yna.co.kr/view/AKR20201110149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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