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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개혁

총무원장 직선제 5문 5답




불교적폐청산은 직선제로부터.....총무원장 직선제 55

 

1. 왜 승가에서 직선제를 해야 하나요?

승가에서 소임자를 뽑는 대중공사(갈마)는 반드시 대중(현전승가)에게 2번 물어서 결정해야 합니다. 대중의 뜻을 묻고 대중의 뜻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점에서 직선제는 율장정신을 실현하는 제도입니다. 현실적으로 후보자가 2인 이상이면 만장일치는 불가능하므로 투표로서 대중의 뜻을 모으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어떤 단체이든 그 단체의 구성원들이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대중의 손으로 직접 지도자를 선출할 때 대중은 주인의식을 갖게 되고 선출된 지도자는 대중을 위해서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구니스님들도 투표권을 갖게 되어 실질적인 평등이 이루어집니다.

 

2. 직선제를 하면 간선제보다 돈을 더 쓰지 않나요?

모든 비구 비구니스님들이 투표하게 되면 약만명이 유권자가 됩니다. 이 모든 분들에게 금권선거를 시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누구라도 양심선언을 하게 되면 후보자 자격이 박탈되고 징계까지 받게 됩니다. 전국본사에서 포살을 마치고 투표를 하므로 간단하고 투명하게 결과가 드러납니다. 또한 후보자가 3명이상일 때 12표제를 하게 되면 금전이나 인연에 따라 투표하는 것보다 양심에 따라 투표하게 됩니다.

 

3. 후보자들의 자격과 선거운동은 어떻게 하나요?

현재 본사주지 자격과 같은 25년 이상의 스님이 후보자가 됩니다. 후보자는 유권자들의 추천장 300개를 받아야하고 <후보자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해야 합니다. 후보자들이 방송에서 토론하고 그 내용을 유권자들의 휴대전화 문자로 보내주는 대신 다른 선거운동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후보자의 공약과 종단운영방향등을 보고 유권자는 투표를 하게 됩니다.

 

4. 문중의 수가 많은 쪽에서 늘 지도자가 선출되는 건 아닌가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숫자가 많은 곳이 유리한 것은 정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금권선거만 아니라면 문중끼리 단합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인구가 적은 강원도나 제주도 출신의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고 직선제를 하지 말자고 하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21표제를 선택하면 공약과 사람을 보고 소신에 따라 선거를 하기에 단합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5. 직선제를 하면 승가가 혼란스럽게 되지는 않을까요?

민주시민은 대화와 토론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선거결과에 승복한다는 각서를 쓰고 선거에 임하기에 승가분쟁으로 번질염려도 없습니다. 직선제는 가장 후유증이 없는 선거법이며 대중의 손으로 선출된 지도자는 승려복지등 승가의 최우선 과제들이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승가의 재산이 몇몇 사람들에게 좌지우지되지 않고 승단과 포교에 공적으로 사용되어 불교발전과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됩니다.

 

2017327일 오전 9시 조계사 우정국앞 직선제 촉구 정진법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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