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 폐지론…30년전에도 나왔다
전세계서 가장 낙후된 시스템 개혁해야”
강사들 ‘개혁안 비판’에 대강백 지안스님 일갈
조계종 교육원, 17일 ‘한문불전대학원 설립 세미나’
교육원이 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 네 번째로 마련한 ‘한문불전 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세미나’가 6월 1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제를 한 불학연구소장 원철 스님은 △전통불교교육의 계승 △한문불전 원전번역 연구자 양성 △한문불전 교육자 양성 등의 교육목표를 토대로, 3년과정의 학제, 이수학점 42학점, 모집인원 학년별 10년 내외의 한문불전 전문대학원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직지, 한문문법론, 불전한어, 공구서(工具書) 특강, 불교전적 목록연구, 육조단경, 중국 백화체 실습, 주석 연구 실습, 정토삼부경, 원문현토 및 표점 역습, 열반경, 유식삼십송, 중론, 마하지관, 논문 작성 연습 등이 주요과목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육원의 기본교육과정에 반대의사를 표명해온 전국강원교직자연합회 대표자들이 대거 참가하기로 예정돼 있어 팽팽한 의견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세미나는 예상과 달리 전문대학원 설립에 상당부분 공감한다는 분위기로 흘렀다.
“한시-한문작법 강좌 추가됐으면”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지안 스님은 “교육원의 설립안이 참 잘됐고, 내실있는 교육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조금 보충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한시 및 선시 등에 대한 학습도 보충되었으면 싶고 한문을 공부할 때는 문장도 지을 줄도 알아야 하는데, 한문 문장 작법 같은 내용도 추가로 보충 시킬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봉선사 능엄학림 자원 스님은 “교과과정을 3년으로 잡은 것은 좀 짧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월운 스님 밑에서 화엄경을 6년간 공부했는데 실제로 끝까지 다 못봤다. 그때는 제대로 학제 제대로 안 갖춰져서 6년을 끌고 갔지만, 하루에 3시간씩 6년간도 부족함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자원 스님은 “한문전문대학원 설립 취지는 좋지만, 수좌들이 한철씩 선원에서 공부하고 오듯이 종단에서 경원을 세워서 선원에서 안거를 나듯이 경원에서 경전을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송광사 승가대학장 일귀 스님은 “이 커리큘럼대로만 되면 인도 나란다대학이 이 시대에 다시 생길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좋은 시도라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강원폐지 보충하기 위해 대학원 설립?”
하지만 일부 승가대학 강주 스님의 비판도 상당히 날카롭게 제기됐다.
범어사 승가대학장 용학 스님은 “교육원에서 전문대학원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내용이 상당히 궁금했는데, (오늘 커리큘럼을 보니) 기존의 강당을 유지하는 맥락에서 후대의 지도자, 교육자를 심층 학습시키는 기관을 만든다는 것인지, 종단의 품계제도에 대한 요식행위로서 짜맞추기식 기관이 만들어지는 것인지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기본교육은 한글화교육을 하고 그 대체기관으로 강당을 유지할 수 없는 강원에서 보충차원에서 하는 것인가, 이 부분이 상당히 의문시된다. 교육원 커리큘럼대로 된다면 물론 좋겠지만 얼핏 보더라도 이건 불가능하다. 기존 강원을 4년 마친 학인들이 과연 이런 정도를 소화할 지 심히 우려된다. 이 내용은 지금 강원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 스님들에게 연차적으로 교육돼야 하는 프로그램 정도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법주사 철운 스님은 “전문대학원 커리큘럼인데 기존 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이다. 대학원이므로 좀더 심도깊은 교재가 채택됐으면 좋겠다. 지금 강원 공부 내용이 1000년전, 당송때 스님들이 주석해놓은 주석서, 어록을 주로 보고 있다. 지금은 그로부터 1000년후인데, 이제는 당송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다. 중국불교는 지금시대에 있어서 한물간 불교이다. 중국불교를 통해 1000년 미래를 내다볼 수 없다. 한국 스님들의 저술이나 어록도 많이 넣어서 강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용학 스님은 “아무리 제도가 잘 만들어져도 공부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공부 안하려는 분위기가 파다한 이 시점에서) 전문대학원을 만들어도 학인들의 정원이 채워질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불학연구소장 원철스님은 “3급 승가고시 지원자격에 대학원 이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10년간은 강제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그렇게 하려면 전문교육기관의 숫자가 훨씬 많아져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봉녕사 일연 스님은 “승가대학을 나온 사람이 3년 과정으로 이수하기에는 교육원에서 제시한 과목의 수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행정부서가 교과목까지 이야기 하냐”
통도사 우진 스님은 “오늘 교육원에서 발표한 한문불전 전문대학원이 강원 대체수단으로 제시되는 느낌을 저버릴 수가 없다. 교육대상은 분명 사미, 사미니에서 비구, 비구니로 바뀌었지만, 내용은 현재 강원교육과 거의 똑같다”며 “교육이라고 하는 것은 늘 연계성이 있어야하는데, 연계성 없는 교육이 전문성 담아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우진 스님은 이어 “나는 지난 30년간 조계종의 교육이 의무교육이라는 틀 속에서 하향평준화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단일시스템으로 밀고나가는 것이 현대교육제도와 틀과 부합하느냐. 현대사회 다양성 이야기하는데, 하나로 밀고 가는 것이 이 시대의 교육제도의 손질이냐”고 반문했다. 우진 스님은 또 “행정부서인 교육원이 교과목까지 이야기를 해야 하느냐. 교육주체인 강원에서는 무엇을 하느냐. 한글교재냐, 한문교재냐, 교육방법론까지 제시하는 것이 행정부서에서 해야 할 일이냐.”고 비판했다.
우진 스님은 또 “과연 우리가 수행자라 했을 때 (이 교육과정이) 불교의 본질하고도 부합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우리가 수행하러 출가했지, 교육하러 온 것도 아니고, 한문공부하러 온 것도 아닌데, 이렇게 끝없이 지식교육만 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우진 스님은 또 “지금 출가자의 절반 이상이 40세가 넘은 이들이다. 그 사람들 출가해서 10년동안 공부하고 나면 50이 넘는다. 고령화된 출가수행자들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 전문대학원 설립해놓으면 뭐하냐. 인원 수급 대책 있느냐. (교육원이) 이런 식으로 하나씩 섹트화를 하면 교육기관이 난립화되고 운영이 부실화되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지적했다.
“한문으로 해야 제대로된 불교교육 되나?”
이에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한문으로 된 텍스트를 보는 것은 수행이고 지혜를 발휘하는 교육인데 비해, 교육원이 제시 교육은 지식이나 실행 중심의 교과과정으로 받아들이시는 것 같다”며 “교육원이 제시한 교과과정 지식교육이나 실용교육이 아니라 승가교육, 제대로 된 불교교육이라 생각한다. 한글이나 한문으로 하든, 불교공부를 하느냐하는 문제이지 한문으로 하면 수행이고, 사유수의 교재이고, 한글 교재를 통한 교육은 알음알이에 치중하는 실용교육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
현응 스님은 또 “교육원이 교과과정 개입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시는데, 교육원은 교과과정의 범주 제시하고자 한다. 1960년대 종단 출범 이후 제대로 된 교육기관 없어 강백 스님 주석 사찰에서 도제중심의 교육이 우리 종단의 현실이었고, 점점 지방승가대학이 설립되어 지금에 이르렀지만 40여년의 기간 동안 교재 자체가 하나의 교과과정이 자리잡았다”며 “현재 지방승가대학 교육이야말로 교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경직된 교육이다. 교육원은 교재를 제시하지 않고 다만 초기불교, 선불교, 대승불교 등이 몇프로를 넘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교과목마다 교재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교수방법과 교재의 선택은 교육기관에 모두 일임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응 스님은 또 “강원 졸업 후 조계종 승려들은 교육받을 기회가 거의 없다. 해당사찰 교육시설 맡겨놓고 방치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것이야말로 종단의 직무유기라 생각한다”며 “(교육원이 제시한 개혁안이) 완결은 아니지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함으로써 종도들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는 것이다. 앞으로 승려들의 다양한 연수교육도 마련하고 외국어 전문교육기관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진 스님은 “교육기관의 독립성, 자율성을 확보해줘야한다. 사중에서 교육예산을 집행하는데, 행정적인 뒷받침을 교육원에서 먼저 해줘야 한다. 그리고 강주는 좀 낫지만 중강이나 강사들은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열악한 대우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교육원이 이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지원할 것인가, 전통강원의 교재를 어떻게 보완, 보충돼야 할 것인가, 수업방법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 것인가. 이런 것은 시스템을 고치지 않고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또한 강원에 반드시 대학원을 설립해야 한다. 어떻게 질높은 교육 할 것인가. 그것은 연계교육을 통해 가능해진다. 교육원에서 자꾸 지식 위주의 교육을 부르짖는데, (그런것 보다도)우리가 수행자로 돌아가면 된다. 그러면 사회적 리더가 될 수 있다. 승려 교육은 수행자교육이 우선이지, 지식교육이 우선돼서는 끝이 없다”고 지적했다.
“승가교육이 골동품 돼서는 안돼”
강원 교직자 스님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지안 스님은 “내가 듣다보니 답답한 생각이 들어 한마디 하겠다”며 강주 스님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해나다.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지안 스님.
“나는 교육원이 제시한 개혁안이 강원교육도 흐름 자체를 바꾸고 한문으로 너무 어렵게 가르치는 것을 쉽게 가르치자는 것이 본래 취지라고 생각한다. 교육개혁안에 대해서는 1980년대 초에 해인사에서 한번 한 적이 있다. 이때 명성스님, 묘엄스님도 참가하고, 나는 통도사 강사신분으로 참가했는데, 호진 스님도 중앙승가대 교수로 참가했다. 호진 스님이 그때 이런 말을 했다. “나는 강원교육 실정 잘 모르지만, 불교교육 위해서라면 강원교육 폐해야 한다. 옛날 유교식 교육이라 하던 서당이 한국전쟁 전후까지 진행되다가 초등학교, 중학교로 모두 다 바뀌었는데, 왜 불교 안에서만 수백년전 서당식 교육이 계속 지속돼야 하는가. 분명 장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편적 시대흐름에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나 또한 호진 스님의 말에 그 자리에서 적극 찬성했다. 우리 후배 가르치는데, 강원 전통이력과정. 여러분 승려교육위해 유지, 상속해야 할 가치있는가. 골동품적인 가치는 물론 있다. 내가 서울 간다니까 호진 스님이 나한테 꼭 이말을 전해달라고 하더라. “한문 원전 살리되 방법은 이제라도 빨리 바뀌어야 한다. 피교육자가 쉽게 불교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교육원가서 꼭 이야기하라고 그러더라. ‘중은 수행만 하면 된다’는 식의 말도 했는데, 물론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지식없는 교육을 할 수 있나. 교육은 가르쳐서 키우는 것이다. 불교 일반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서 인격성숙과 동시에 수행의 품격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는 것이 교육이다. 여러 강사 스님들이 나를 찾아와서 교육원 교과과정 개편에 대해 엄청 불안해하고 걱정하던데, 우리 노인네들도 강원교육 개혁해야 한다고 하건만, 왜 젊은 스님들이 그전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우리 강원교육이 가장 비현대적이고, 전세계 각국 가운데서도 우리 교육이 가장 비현대적이라는 것 우리도 인정해야 한다.”
지안 스님의 비판은 강주스님들의 ‘수행관’으로 이어졌다.
“수행을 내세우는 것, 나는 그것이 아주 기만적인 표현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자기모순이다. 스님들의 교육관이 좀 변할 필요 있다. 전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스님이 교육개혁 이야기 나오니까 “우리 강원교육은 이 녹음기에서 저 녹음기로 옮겨서 가르치는 교육”이라고 했다. 후배들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자기성찰부터 해야 된다. 불교들 학인들 입장,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된다. 내가 가진 지식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배우는 사람 입장, 어떻게 하면 쉽게 받아들일 것인가 충분히 생각해야 된다. 지식으로 사람을 비난할 수 있고, 리드할 수 있다. 교육은 지식을 우선 가르치는 것. 교육은 지식을 안 가르치고 무슨 교육이 되냐. 책이 바로 지식. 율장도 지식인데, 하나라도 뭘 알아야 배우는 것이지. ‘수행자 입장’ 내세우면서 실용이니 아니니 말할 것 없고, 우리들의 제자가 하나라도 더 많이 알고, 상식도 늘어나고 인문학적 소양 넓어지도록 해야 된다. 골동품이 오래 되면 값은 많이 나가지 그게 무슨 실용성이 있냐.”
이에 송광사 승가대학장 일귀 스님은 “지금 사중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스님들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기관 이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강사들이 실력이 안 되는데 가르치는 불안함도 있는 것 같다. 교육원 입장에서는 열악한 강원들을 통폐합해야 하는 것도 시급한 현안이겠지만 승가대학 저마다의 개성이 필요하다. 전통적인 틀을 완전히 부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큰 틀에서는 같을지라도, 강원도 나름의 뼈대. 똑같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해인사 승가대학 강사 현석 스님은 “강사들 스스로 절대 변화 안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원에서 제시한 과목들이 일선 강사들이 감당하기에 너무 많아 사찰 모든 소임 하면서 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진 스님 또한 “강원교육 변화를 원하지 않는 이는 한명도 없다고 생각한다. 변화를 싫어하는 강사는 자기가 떠나면 된다. 지금 강사들의 주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밥그릇 싸움이라고 하는데, 밥그릇 싸움도 당연히 있어야 된다. 모두들 자기 역할이 있는 것이다. 다만, 현대적인 것은 과학적인 것이고, 과학적인 것은 논리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논리교육을 통해 수행의 불교, 깨달음의 불교를 실현해나가자는 취지로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의 마무리 발언을 맡은 현응 스님은 “교육자들의 열악한 현실, 교육환경의 구조적인 문제들, 그리고 교육기관과 사찰이 이중화된 부분을 일원화될 필요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또한 지금 현직에서 70~80명의 스님이 활동하고 있지만, 우리 교단 내에 약 300명 이상의 박사학위 소지자 혹은 수료자들이 있다. 다양한 교육기관과 프로그램들을 통해 이들을 활용할 필요 또한 절실히 느낀다. 이같은 요구들을 제도 속에서 해결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심도 깊은 한문교육기관 마련됐으면”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좀더 심도 깊은 한문교육기관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들도 다양하게 개진됐다.
동학사 강주 스님은 “비구, 비구니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대학원의 설립도 필요하겠지만, 한문불전은 2~3년의 공부로는 제대로 공부기에 너무 벅차다”며 “평생 경학을 배울수 있는 도량을 설립해 평생토록 경학을 심도깊게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박상준 동국대 역경위원은 “한문불전 전문대학원뿐만 아니라 한문번역 전문대학원이 산중에도 만들어지고 동국대나 종단과 연결돼서 학위과정 할 사람은 하고, 교양으로 할 사람으로 한다면, 불전 번역 연구의 토대도 튼튼해지고 공부하는 스님들에도 세세생생 공부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현응 스님은 “3년이라는 기간 한문불전을 마스터할 수 없다는 의견에는 동의한다. 사찰과 승려 개인의 또다른 노력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 과정과는 별도로 7월~8월경 한문불전 번역원 설립과 관련된 제도를 모색하고 있다. 종단 산하이든지, 법인 산하이든지, 사찰 산하이든지 한문불전 번역 전문인력 동원해 번역원을 설립하고 300여 경전 번역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이 갖추어지면 국가적 지원까지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이후 한·중·일 3국의 경전 번역을 추가적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www.mediabuddha.net/detail.php?number=5879&thread=23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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