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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법정스님을 기리며

 

 

 

                                       

 

 

 

오늘은 법정스님이 입적하신 날입니다.

법정(法頂·78) 스님은 오늘(3월 11일) 서울 성북2동 길상사에서 오후 1시51분 열반에 들었습니다.
입적과 열반은 같은 말입니다.

법정스님이 해인사에 살 때  팔만대장경이 있는 장경각 판을 가리켜 "빨래판같이 생긴 것이요?"라고 묻던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아무리 뛰어난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이라도 알아볼 수 없는 글자로 남아있는 한 한낱 빨래판에 지나지 않는구나! "라고 느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처의 가르침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쉬운 말과 글로 옮겨 전할 방법을 고민 하시다가 무소유, 텅빈충만,버리기떠나기 등의 책을 내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님은 한번도 종단 행정을 보시거나 사찰의 소임을 사시지 않고 홀로 조용하게 살다 가셨습니다.

다른 종교의 성직자들이 높은 직책을 임명받고 나서부터 사회언론의 주목을 받았다면 법정스님은 그런 것 하나 없이 일개의 수행자로 사셨지만 순수하게 그 분의 인격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분입니다.

오히려 드러나길 싫어하셔서 숨고, 숨어서 지냈는데 그것이 역설적으로 더 스님을 드러나게 했습니다.

어려운 불교를 무소유라는 수필로 쉽게 풀어내신 분,  많은 사람들이 쉽게 경전을 접할 수있도록 일찌기  법구경, 수타니파타등의 초기경전을 번역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알려 주신 분입니다.

스님처럼 불교를 쉽고 편안하게 알려주신 분은  아마 근래에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님은 홀로 산속에 사셨지만  언제나 국민과 함께 사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스님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스님이 떠나신 뒤에도 우리는 스님이 그리울 것입니다.

스님의 가르침은 오래 오래 남을 것입니다.

 

 

 

 

스님의 일대기를 대충 살펴보겠습니다.

 

▲1932년 10월 8일 = 전남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 출생
▲1954년 = 통영 미래사에서 효봉 선사를 은사로 입산 출가
▲1956년 7월 15일 = 효봉 선사를 은사로 사미계 수계
▲1959년 3월 15일 =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자운율사를 계사로 비구계 수계
▲1959년 4월 15일 =해인사 강원에서 대교과 졸업, 쌍계사, 해인사, 송광사 등에서 안거(安居)
▲1960∼1961년 = '불교사전' 편찬 작업에 동참
▲1967년 동국역경원 편찬부장
▲1972년 첫 저서 '영혼의 모음' 출간
▲1973년 불교신문사 논설위원, 주필. 민주수호국민협의회와 유신 철폐 개헌 서명운동 참여
▲1975년 송광사 불일암으로 돌아감
▲1976년 대표 저서인 '무소유' 출간
▲1984∼1987년 송광사 수련원 원장
▲1985년 경전공부 모임 법사
▲1987∼1990년 보조사상연구원 원장
▲1992년 강원도 산골 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기고 홀로 수행정진
▲1993년 8월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 준비위원회 발족
▲1993년 10월 10일 프랑스 최초의 한국 사찰인 파리 길상사 개원
▲1994년 1월 1일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 창립
▲1994년 3월 26일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 창립기념 대중법문
▲1995년 김영한(법명 길상화)씨의 대원각 시주를 받아들여 송광사 말사 '대법사'로 조계종에 등록
▲1997년 1월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이사장 취임
▲1997년 12월 14일 대법사를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로 바꾸고 창건 법회
▲1998년 2월 24일 명동성당 축석 100돌 기념 초청 강연
▲2003년 10월 '맑고 향기롭게' 창립 10주년 기념 강연, 파리 길상사 개원 10주년 기념 법문
▲2003년 12월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회주에서 스스로 물러남
▲2010년 3월 11일 길상사에서 법랍 55세, 세수 78세로 입적

 

 

 

 

 

           

                                                                            샘터 식구들과

 

 

법정스님의 유언

 

"번거롭고 부질없고 많은 사람들에게 수고만 끼치는 일체의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라"

 

"관과 수의를 따로 마련하지도 말고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없이 평소의 승복을 입은 상태로 갈 것이다."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 말며 탑도 세우지 마라" 


"그동안 풀어 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 나의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달라"

 

 

 

                                                      

 

 

                                                       

                                                                          북한산에서 수경스님과 함께  

 

 

            

법정스님의 어록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 중에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버리고 떠나기> 중에서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다.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오두막 편지> 중에서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중에서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산방한담> 중에서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이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중에서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은 어떤 절이나 교회를 물을 것 없이 신앙인의 분수를 망각한 채 호사스럽게 치장하고 흥청거리는 것이 이 시대의 유행처럼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병들기 쉽지만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화를 이루게 하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합니다. 이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면서 맑고 향기로운 도량이 되었으면 합니다. 불자들만이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면서 마음의 평안과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1997년 길상사 창건 법문 중에서)

 

 

 

 

 

법정스님의 간추린 일생

 

 

 

법정스님은 1990년대 초반 "나는 아마 전생에도 출가수행자였을 것이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직관적인 인식만이 아니라 금생에 내가 익히면서 받아들이는 일들로 미루어 능히 짐작할 수 있다"고 한 적이 있다.

1932년 10월8일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스님은 한 핏줄끼리 총부리를 겨눈 한국전쟁을 경험하면서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 앞에서 고민한다. 그는 대학 재학중이던 1955년 마침내 입산 출가를 결심하고 싸락눈이 내리던 어느날 집을 나선다.

고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오대산으로 가기 위해 밤차로 서울에 내린 스님은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막히자 서울의 안국동 선학원에서 당대의 선승 효봉스님(1888-1966, 1962년 조계종 통합종단이 출범한 후 초대 종정)을 만나 대화한 후 그 자리에서 머리를 깎는다.

"삭발하고 먹물옷으로 갈아입고 나니 훨훨 날아갈 것 같았다.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나는 그길로 밖에 나가 종로통을 한바퀴 돌았었다"

다음날 통영 미래사로 내려가 부목(負木.땔감을 담당하는 나무꾼)부터 시작해 행자 생활을 했다. 당시 환속하기 전의 고은 시인, 박완일 법사(전 조계종 전국신도회장) 등이 함께 공부했다.

법정스님은 이듬해 사미계를 받은 후 지리산 쌍계사에서 정진했다. 28세 되던 1959년 3월 양산 통도사에서 자운 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고, 1959년 4월  해인사 강원에서 명봉스님을 강주로 대교과를 졸업했다.

1960년 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통도사에서 운허 스님과 함께 '불교사전' 편찬에 참여하다 4.19와 5.16을 겪은 스님은 1960년대 말 서울 봉은사 다래헌에서 운허 스님 등과 함께 불교 경전 번역 작업에 참여했다.

이 시절 함석헌, 장준하, 김동길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 결성과 유신 철폐운동에 참여했던 법정스님은 1975년 인혁당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후 반체제 운동의의미와 출가수행자로서의 자세를 고민하다 다시 걸망을 짊어진다.

출가 본사 송광사로 내려온 법정스님은 1975년 10월부터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홀로 살기 시작했다. 1976년 산문집 '무소유'를 낸 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지자 불일암 생활 17년째 되던 1992년 다시 출가하는 마음으로 불일암을 떠나 강원도 화전민이 살던 산골 오두막에서 지금까지 혼자 지내왔다.

스님은 건강이 나빠지면서 지난해 겨울은 제주도에서 보냈다가 건강상태가 악화하면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지만, 의식을 또렷하게 유지하면서 "강원도 오두막에 가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법정스님은 평소에는 강원도 산골에서 지냈지만 대중과의 소통도 계속했다. 특히 1996년 고급요정이던 성북동의 대원각을 시인 백석의 연인으로 유명했던 김영한 할머니(1999년 별세)로부터 아무 조건없이 기부받아 이듬해 12월 길상사로 탈바꿈시켜 창건한 후 회주로 주석하면서 1년에 여러차례 정기 법문을 들려줬다.

법정스님은 2003년 12월에는 길상사 회주 자리도 내놓았다. 하지만 정기법문은 계속하면서 시대의 잘못은 날카롭게 꾸짖고, 세상살이의 번뇌를 호소하는 대중들을 위로했다.

산문인으로서 법정스님은 뛰어난 필력을 바탕으로 우리 출판계 역사에도 기록될 베스트셀러를 숱하게 남겼다.

스님은 해인사에 살 당시 팔만대장경이 있는 장경각을 가리켜 "빨래판같이 생긴 것이요?"라고 묻던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아무리 뛰어난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이라도 알아볼 수 없는 글자로 남아있는 한 한낱 빨래판에 지나지 않으며, 부처의 가르침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쉬운 말과 글로 옮겨 전할 방법을 고민했다.

또 "종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망각한 채 전통과 타성에 젖어 지극히 관념적이고 형식적이며 맹목적인 수도생활에 선뜻 용해되고 싶지 않았다"고 회고한 적도 있다.

스님의 이런 원력은 스님의 이름과 동의어처럼 불리는 산문집 '무소유'의 모습으로 꽃을 피운다. '무소유'는 1976년 4월 출간된 후 지금까지 34년간 약 180쇄를 찍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 베스트셀러다.

법정스님은 다른 종교와도 벽을 허물었던 것으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법정스님은 길상사 마당의 관음보살상을 독실한 천주교신자 조각가인 최종태 전 서울대교수에게 맡겨 화제를 모았고, 1997년 12월 길상사 개원법회에는 김수환 추기경이 방문했다. 법정스님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이듬해 명동성당에서 특별 강론을 하기도 했다.

법정스님은 이밖에 조계종단과 사회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했다. 법정스님은 대한불교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 편집국장, 송광사 수련원장, 보

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지냈고 1994년부터는 환경보호와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시민운동단체인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어 이끌

어왔다.

 

 

                              

                                                                 법정스님이 사셨던 강원도 오두막

 


법정 스님 저서

 

법정 스님의 글은 정갈하며 향기롭고 여운이 남는 문체로 불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스님의 삶의 자취와 청정한 영혼이 담긴 수상록 등은 출판될 때마다 수십 만 독자의 관심을 끄는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는 했다. 독자들은 자연을 지키며 청빈한 삶의 여유와 아름다움을 호소하는 스님의 글을 통해 영혼을 정화해왔다. 따라서 스님은 청정하며 올곧은 수행승으로, 이 시대의 참된 가치를 추구하는 영혼의 스승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가꿔주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존경받고 있다.
스님은 수많은 법문집과 경전 번역서, 여행서 등을 저술했는데 주요 목록은 다음과 같다. 출간년도와 출판사는 초판을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일부 저서는 초판 발행 후 출판사와 제목을 바꿔 출간되기도 했다. 

 

 

<법문집>
산에는 꽃이 피네(1998), 일기일회(2009),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2009)

 

<산문집>
영혼의 모음(母音)(1972), 무소유(1976), 서 있는 사람들(1978), 말과 침묵(1982), 산방한담(1983), 물소리 바람소리(1986), 텅빈 충만(1989),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1990), 버리고 떠나기(1993),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1996), 오두막 편지(1999), 홀로 사는 즐거움(2004), 아름다운 마무리(2008), 달이 일천강에 비치리 - 효봉선사의 자취(1984, 불일출판사),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2010)

 

<잠언집>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2006), 맑고 향기롭게(2006)

 

<역서>
불교성전(1972), 깨달음의 거울(禪家龜鑑, 1976), 말과 침묵(1982), 진리의 말씀(法句經 1984), 불타 석가모니(1990), 숫타니파타(1994), 因緣이야기(1991), 신역 화엄경(2002), 스승을 찾아서-화엄경 입법계품(2002)

지혜의 말씀(법구경, 백유경, 1978), 나누는 기쁨(보현행원품, 1984), 밖에서 찾지 말라(보조선서 법어, 1989),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숫타니파타 강론집 1990),

 

<여행서>
인도 기행(1991)

 

<공저>
아! 장준하 그 심지에 다시 불길을(1980, 공저),

 

<영문판>
The Mirror of Zen(깨달음의 거울 영문판) / 출판사 동쪽나라 (미국:샴발라출판사) / 저자 Boep Joeng (법정스님) / 단가 US $14,95

May All Beings Be Happy(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영문판) / 저자 법정 지음 | 류시화 번역 출판사 조화로운 삶 / 2006-05-12 출간 | 페이지수 263

Sound of Water Sound of Wind(산문 모음집 영문판) / 법정 지음 / 브라이언 베리 번역 /


<중국어판>
無所有(무소유 역),
山有花(산유화, 산에는 꽃이 피네의 역)
凡活著的盡皆幸福(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의 역)

<일본어판>
無所有(무소유 역)
生きとし生けるものこ幸あれ(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역)

<어린이용 편저>
참 맑은 이야기, 참 좋은 이야기(2002), 슬기로운 동화나라(1, 2, 3권 / 2003)

<관련 출판물>
봄여름가을겨울(2001), 대화(2004)

<오디오 북>
산에는 꽃이 피네 - 낭독 ; 법정스님 / 이계진 / 이미선(동쪽나라, 1999)
연꽃 향기를 들으면서 - 낭독 ; 김세원(2007, 아울로스 미디어)


 

뉴스기사-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0028&newsid=20100311143616509&p=yonhap

http://www.beopbo.com/article/view.php?Hid=65461&Hcate1=1&Hcate2=7&Hcmode=view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9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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