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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인도 불자들과 성지순례 예정

 

 뿌네대학교 빠알리학과의 주최로 뿌네에 있는 불자들이 불교성지순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는 3월 13일 부터 3월21일 까지 9일 일정입니다.

뿌네- 빠뜨나- 날란다- 라지기르- 보드가야- 사르나트 - 뿌네로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이번 여행은  45명정도가 참여하고 빠알리학과장 마헤시교수가 통솔하게 됩니다.

대부분이 뿌네대학에서 빠알리를 공부하는 인도인들이고 미얀마스님과 일본인 태국인 소수가 참여할 것 같습니다.

 

 

                                                                        보드가야에 있는 불족

 

 

 

 

                                          스리랑카 불자들의 보드가야 대탑옆에서 스님에게 법문을 듣고있다

 

 

 

 

 

                                         태국불자들이 라자가하 사리뿟따 동굴에서 경전을 독송하고 있다

 

 

 

 

 

 

                                인솔하는 스님없이도 스리랑카의 불자들이 초전법륜경을 독송하고 있다(사르나트)

 

 

 

 

이번에 다시 성지순례를 따라가는 데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습니다.

 

 인도불자들과 10일동안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도불자들의 생활과 생각을 들어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이번에는 불교성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것입니다.

스리랑카나, 태국,미얀마 불자들은 위 사진에서 보듯이 언제나 경전을 읽습니다.

깨달으신 곳에서는 깨달으신 내용의 경전을 읽고 오비구를 위해 첫 설법을 한 곳에서는 초전법륜경을 읽습니다.

이렇게 방문하는 곳마다 그곳에서 설해졌던 경전을 읽고 설법을 들으므로서 성지순례에서 신심이 돋아나고 환희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의 불자들은 대승불교권이기에 성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불자 여행사를 이용하는 불자들은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라도 하지만 불자들만 따로 오는 경우에는

그냥 폐허로 변한 곳에서 벽돌만 보고가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하던대로 108배를 하거나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다가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문제는 각각의 성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곳에서 설한 경전을 읽고 사유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어디를 가든지 절을 하거나 '석가모니불'정근을 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성지를 찾아와서 좀더 많은 것을 느끼고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서 한국인을 위한

성지순례 가이드 북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보드가야에 있는 비까스와 꾼잔 닌뚜를 다시 만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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