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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바라나시의 기억

 

올해 1월에 바라나시에 들린적이 있는 데 그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상하게도 나에게 바라나시란 여행보다는 쉬기 위해 가는 곳입니다.

조용하기는 근처의 사르나트가 적합하지요.

그러나 그 고용한 정적보다는 악다구니 속에서, 가난한 속에서, 인연의 아픔 속에서 나는 안식을 얻습니다.  

 

 

이사람은 비슈뉴게스트하우스 매니져입니다. 30년동안을 이곳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하여 비슈뉴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물렀던 류시화 시인, 탈랜트 김혜자씨 등과 친분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자신앞으로 조그마한 건물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같은 인도인에세 세를 주었답니다. 그 건물이 '옴 베이커리'입니다.

옴베이커리의 주방장은 한국인의 입맛에 맛는 음식을 잘하여 조그마한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옵니다.

이 사람이 옴베이커리를 새로 단장하여 같이 장사할 파트너를 찾고 있었는데... 모두 여행자들이라  ...그의 계획이 실현 될런지...

 

 

 

매니저의 결혼식에 참석한 김혜자씨입니다. 이때만해도 젊었던것 같은데.....류시화시인의 사진도 보여주었는데..... 이 매니저는 저녁마다 사원에 참배를 하는데 ..정성이 대단합니다. 사원 참배덕에 자신이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인사를 잘하는 이 사람 덕에 비슈뉴 게스트하우스는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갠지스 강가에서 관상과 손금을 봐주던 브라만 입니다. 나도 관상과 사주를 볼줄 안다고 하니 자신의 관상과 손금을 봐달라고 해서 서로 품앗이로 봐 주었습니다. 너는 죽는다. "80 이전에..."라고 말하니 심각해져서 눈물흘리던....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나의 미래가  엄청좋을 것이라고 말해주었는데....워낙 진지해서 웃지도 못하고 .... 

 

 

 

 

앞으로  갠지스강의 일출....몇번을 더 보게 될런지....

 

 

 

 햇살아래 졸고 있는 힌두사두...어떤 사두는 나체로 앉아서 하루종일 .하쉬쉬.를 피우고 있었는데....

그것이 종교의식이라...나름대로는 경건하게 대마초를 피웁니다.

 

 

 

 

 나랑 종교이야기를 저녁마다 나누었던 젊은 브라만, 아침저녁으로 뿌자를 하는데 산스크리트 경전을 읽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고.....신이 없다와 신이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결론은 나에게는 신이 없고 그에게는 신이 있고....

 

 

 

이 사진 들은 올해 1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비슈뉴 게스트하우스의 매니저가 꼭 자신의 사진을 올려 달라고 했던 기억이 살아나서 몇장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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