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것이요.
숫타니파타 아시죠...
숫타니파타 읽으면
대승에 나오는 불보살 없어요
그리고 견성성불이나 성불이야기 안하고
꼭 해탈열반하라고 하고
윤회종식하라고 하시는것 같습니다.
아라한 되란 말도 많이 하시구요.
이런 몇가지로만 보아도 대승도 아니고 견성성불을 말하는 선불교도 아니지요?
그러면 이게 우리가 알든 그 이기적인 해탈을 말하는 소승경전이란 말인데요.
숫타니파타는 소승경전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re: 숫타니파타는 성불보다 열반을 말하는데 소승경전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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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 안녕하세요.
_()_
좋은 질문입니다. 숫타니파타는 대승과 소승 최상승의 관점에서 보면 아함경과 같은 소승경전이라고 할것입니다. 그러나 아함과 니까야 또 아함 법구경 숫타니파타같은 석가모니부처님의 원음은 작고 낮고 초라한 소승경전이라고 하고, 석가모니부처님이 설하시지 않은 경전들은 크고 멋진 대승경전 최상승법문이라고 하는것은 전도몽상입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 불제자들의 잘못은 아닙니다. 워낙 석가모니부처님이 설하시지 않은 대승경전 속에서 만들어진 석가모니부처님이 "아함은 낮은 법이라"라고 한 것에 익숙하여, 아함이 낮은 법이라고 부처님이 이미 말했는데 왜 낮은 법이 아니란 말인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런 전도된 생각은 조금씩 부서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 법우님의 물음에 대하여 제가 답변한 글이 있는데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글은 법구경에 대한 글이지만 숫타니파타도 같은 말을 할수 있을것입니다.
_()_
법구경이 소승경전인가 아닌가? ^^
재미있는 말씀이네요.
법우님이 생각하는 소승경전의 기준은 아마 이런 것이겠지요.
제가 가늠해서 몇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1. 부처님이 오직 7불 뿐이다.(대승의 삼천대천세계에 수억의 제불보살이 있는 줄을 모른다)
2. 아라한이 최고이다. (대승의 보살을 모른다)
3. 아라한은 윤회가 끝난다.(대승의 보살처럼 중생구제를 위해 윤회를 하지 않는다)
4. 탐지치소멸이 열반이라고 한다(대승의 반야공을 깨달으면 바로 열반인것을 모른다)
5. 사성제와 팔정도가 최고이다.(대승의 육바라밀을 모른다)
6. 오온의 무상/고/무아를 철견한다(대승과 조사선의 진아 대아 우주아 참나를 모른다, 관법인 위빠사나만 한다)
그렇다면 아마 법구경은 소승경전이 맞을 것입니다. ^^
제가 법구경이 소승경전인 이유를 법우님이 알기 쉽게 보여드리겠습니다.
1. 부처님이 오직 7불 뿐이다.(삼천대천세계에 수억의 제불보살이 있는 줄을 모른다)
법구경182.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죽음을 피할수없는 삶은 어렵고
바른 법을 듣기 어렵고
부처님들이 나타나기 어렵다.
Kiccho manussapaṭilābho, kicchaṃ maccāna jīvitaṃ;
kicchaṃ saddhammassavanaṃ, kiccho buddhānamuppādo.
=> 법구경에서는 부처님이 "부처님들이 나타나기 어렵다라고" 설하십니다. 아함경에선 과거7불만을 말씀하셨고, 한 시대에 두 명의 부처가 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셨답니다. 제말이 아니고 석가모니부처님이 아함경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
2. 아라한이 최고이다. (보살을 모른다)
법구경 98.
마을이나 숲이나,
계곡이나 언덕이나,
아라한이 산다면 그 어디라도
그 곳엔 기쁨이 있나니.
=> 법구경에는 이렇게 아라한을 칭찬하시는 말이 많습니다. 보살을 칭찬하는 이야기는 아마 법구경 게송에는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3. 아라한은 윤회가 끝난다.(보살처럼 중생구제를 위해 윤회를 하지 않는다)
법구경351.
깨달음에 이르러 두려움이 없고
욕망도 죄도 없는 사람은
이미 생사의 화살을 꺽었다.
이것이 마지막 몸이다.
법구경352.
욕망을 떠나 집착도 없고
경전의 말씀과 그 뜻을 꿰뚫어
문장과 그 맥락을 알고 있으면
그는 마지막 몸을 가진 사람
그를 가리켜 크게 지혜로운 이
또는 뛰어난 인물이라 한다.
=> 이렇게 법구경에서는 탐진치를 소멸하여 윤회를 끝낸 아라한을 부처님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하셨습니다.
4. 탐지치소멸이 열반이라고 한다(공을 깨달으면 바로 열반인것을 모른다)
법구경 202
탐욕같은 불은 없고 ------------------탐욕
성냄같은 악은 없고------------------성냄
오취온(五取蘊)같은 괴로움은 없고 -----어리석음
적정(寂定)같은 행복은 없다. ----------열반
=> 이렇게 법구경에서는 탐진치소멸이 바로 열반임을 잘 드러내었고, 법구경에서는 이것을 말하였습니다.
5. 사성제와 팔정도가 최고이다.(육바라밀을 모른다)
법구경273.
모든길 가운데서 여덟가지 바른길이 가장 뛰어 났다.
모든 진리 가운데서 네 가지 거룩한 진리가 가장 뛰어났고
모든 덕목 가운데서 해탈이 기장 뛰어났고,
모든 사람 가운데서 참으로 눈 밝은 이(부처)가 가장 뛰어났다.
=> 법구경에서는 사성제가 가장 뛰어난 진리라고 하시고, 팔정도가 가장 뛰어난 길이라고 하십니다. 육바라밀에 대한 강조도 없고 사성제는 낮은 법문이란 이야기도 없습니다.
6. 오온의 무상/고/무아를 철견한다(진아 대아 우주아 참나를 모른다)
법구경374.
순간 순간 바르게 마음챙김한다,
오온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Yato yato sammasati,
khandhānam udayabbayam;
labhatī pītipāmojjam,
amatam tam vijānatam.
=> 법구경에서는 오온의 무상/고/무아를 위빠사나로 철견할것을 말합니다. 지금처럼 오온의 무상/고/무아는 전혀 돌보지 않고 단지 진아 대아 우주아 참나만을 찾는 것과 다릅니다.
이렇게 법구경은 우리들이 보통 근기낮은 하열한 자들이 이기적인 해탈을 위해 닦는 다는 소승법문이 가득합니다. ^^ 그러니 법구경은 소승경전이 분명하고 법구경을 읽으면 소승아라한이 될수 있습니다.
1. 부처님이 오직 7불 뿐이다.(대승의 삼천대천세계에 수억의 제불보살이 있는 줄을 모른다)
2. 아라한이 최고이다. (대승의 보살을 모른다)
3. 아라한은 윤회가 끝난다.(대승의 보살처럼 중생구제를 위해 윤회를 하지 않는다)
4. 탐지치소멸이 열반이라고 한다(대승의 반야공을 깨달으면 바로 열반인것을 모른다)
5. 사성제와 팔정도가 최고이다.(대승의 육바라밀을 모른다)
6. 오온의 무상/고/무아를 철견한다(대승과 조사선의 진아 대아 우주아 참나를 모른다, 관법인 위빠사나만 한다)
그러나 어찌 합니까?
법구경은 석가모니부처님의 원음이고
대승경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이 설하시지 않았으며
후대의 대승보살스님들이 편찬하신 경전이라
법구경을 소승경전이라고 한다면
바로 석가모니부처님을 소승이라고 비방하게 되는 것임을!
법우님이 만약 소승이 될까봐 두렵다면
아마 법구경도 안 읽을 것이고
아함경도 안 읽으실것입니다.
소승이 되기 싫어 소승경전 안 읽으려 노력한 것일 뿐인데
석가모니부처님이 설하신 진짜 경전은 안 읽게 되고
석가모니부처님이 설하시지 않은 경전만 소승이 아니라고 읽게 되니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해결하실 것입니까? ^^
어찌하여 석가모니부처님이 설한 진짜 경전들은 모조리 소승의 법문만 가� 들어잇고
석가모니부처님이 설하시지 않은 경전들엔 그토록 위대한 법문들이 넘쳐난단 말입니까?
그렇다면 역사상 실재 하셨던 석가모니부처님은 실제론 소승이셨을까요 ^^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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