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에 대한 법문을 듣고자 합니다..

일체유심조에 대한 법문을 듣고자 합니다.. bo97037 2008.06.24 16:42	답변 9| 조회 697

안녕하세요...

만법은 정해진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이를 일러 공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인연이 닿으면 일어나고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는 것 같습니다...

모든 죄도 마음 한번 잘쓰면 사라지고 마음한번 못쓰면 다 받는 것 같습니다..

 

훌륭하신 불자님들에게 일체유심조라는 법문에 대해 듣고자 하옵니다...

이 어린 중생에게 훌륭한 법문 내려 주세요...

 

 

저는 빛과 어둠이 사라졌습니다...어떻게 해야 합니까......?????

선악은 물론이요...빛과 어둠도 분별하기 좋아하는 우리들의 습관일 뿐....본래로 아무 얻을 것도 없고 아무버릴것도 없다..모든 것이 공하다는 것은 알겠습니다...그 다음은 무엇이죠?

 

노승이 30 년전 참선하기 전에는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었다..

그 뒤 훌륭한 선사를 만나 선의 진리를 찾았을 때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은 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마지막 쉴 곳인 깨달음을 얻고 보니 산은 진정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여기서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겠습니다...그런데 산은 진정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는

모르겠습니다...법문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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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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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일체유심조에 대한 법문을 듣고자 합니다.. eightfold 답변채택률 66.6% 2008.06.24 19:07

질문자인사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 안녕하세요.

 

_()_

 

 

일체유심이란 의도를 말합니다.

왜냐하면 의도가 바로 업이거든요.

 

일체유심조에서 무엇을 만든다는 것입니까?

자신이 업을 자신이 만들어나간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일으킨 일체유심에 의해서 선업의 과보도 받고 괴로움의 과보도 받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지금여기서 어떤 일체유심을 일으킬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집착있는 일체유심을 일으킬것인가? 집착없는 일체유심을 일으킬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집착있는 일체유심은 선업과 악업을 짓습니다.

집착없는 일체유심은 해탈한 번뇌없는 행을 짓습니다.

 

나의 오온을, 남을, 세계를 마음먹은 대로 바꾸어 보겟다고 하지만 되지 않으니 괴로움입니다.

이것이 집착있는 일체유심입니다. 괴로움의 무더기가 일어나는 일체유심입니다.

 

나의 오온이 무상/고/무아임을 알고 일체법들이 조건지어 일어나고 조건지어 멸하는 것을 꿰뚫어볼때, 집착없고 평온하고 고요한 마음으로 행위를 짓습니다. 이러한 무상/고/무아임을 알때 진정한 자비행이 나옵니다. 이것이 집착없는 일체유심입니다. 괴로움의 무더기가 소멸하는 일체유심입니다.

 

 

 

 

저는 빛과 어둠이 사라졌습니다...어떻게 해야 합니까......????? 선악은 물론이요...빛과 어둠도 분별하기 좋아하는 우리들의 습관일 뿐....본래로 아무 얻을 것도 없고 아무버릴것도 없다..모든 것이 공하다는 것은 알겠습니다...그 다음은 무엇이죠?

 

이치로 알았으면 이제 이 이치를 몸과 마음으로 증득하셔야 합니다. 선과 악, 빛과 어둠은 둘째치고 지금 여기서 법우님이 좋아함과 싫어함도 여의였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애욕을 불러일으키는 이성에 대하여 어떤 마음이 일어나는가? 싫고 혐오스럽고 역겹고 나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열등감을 자극하는 것에 대하여 싫어함이 생기지 않는가?

 

그런 애욕과 싫어함에 대하여 나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반조해보아야 합니다. 나의 마음이 항상 평온한가 집중되어 있는가 반조해보아야 합니다. 계정혜 또는 팔정도 또는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닦아나가면 부처님이 가르쳐주신 해탈열반으로 기울고 해탈열반으로 향하실 것입니다.

 

나무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