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학인의 바른뜻은 무엇일까?-343-
Sekhasuttaṃ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이때에 어떤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안부를 서로 나눈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그 수행승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학인, 학인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떻게 학인이 됩니까?"
[세존] "수행승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이 학인의 올바른 견해를 성취하고, 학인의 올바른 사유를 성취하고, 학인의 올바른 언어를 성취하고, 학인의 올바른 행위를 성취하고, 학인의 올바른 생활을 성취하고, 학인의 올바른 정진을 성취하고, 학인의 올바른 새김을 성취하고, 학인의 올바른 집중을 성취하는 만큼 수행승이여, 그 만큼 학인이 된다."
6) 청정한 삶이란 어떠한 삶을 두고 하는 말일까? -344-
Kukkuṭārāmasuttaṃ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존자 아난다와 존자 밧다가 빠딸리뿟따의 꾹꾸다라마에 있었다.
이 때에 존자 밧다는 저녁 무렵 홀로 명상하다가 일어나 존자 아난다가 있는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아난다와 인사를 하고 안부를 서로 나눈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존자 밧다는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밧다] "'청정한 삶, 청정한 삶' 이라고 하는데 벗이여 아난다여, 청정한 삶이란 어떠한 것이고 청정한 삶의 완성이란 어떠한 것입니까?"
[아난다] "벗이여 밧다여, 그대는 '청정한 삶, 청정한 삶이라고 하는데 벗이여 아난다여, 청정한 삶이란 어떠한 것이고 청정한 삶의 완성이란 어떠한 것입니까?' 라고 질문했습니까?"
[밧다] "벗이여, 그렇습니다."
[아난다] "벗이여, 이와 같이 여덟가지의 성스러운 길이 청정한 삶입니다. 그것은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벗이여, 탐욕이 소멸하고 성냄이 소멸하고 어리석음이 소멸하면 이것이 청정한 삶의 완성입니다."
7. 모든 수행의 근본은 어디에 있고 그것은 무엇을 지향할까? 345-
1.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세존]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떠한 군왕이 있든지 그들 모두는 전륜왕에 종속되며 그들 가운데 전륜왕이 최고라고 불린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착하고 건전한 법들이 있지만 그모두는 방일하지 않음을 근본으로 하고 방일하지 않음을 연결고리로 삼음으로 방일하지 않음은 그 모든 것들 가운데 최상이라고 불린다.
4. 수행승들이여, 나는 방일하지 않는 수행승이야 말로 여덟가지 성스런 길을 닦고 여덟가지 성스러운 길을 익힐것이라고 기대한다. 어떻게 방일하지 않는 수행승이 여덟가지 성스런 길을 닦고 여덟가지 성스러운 길을 익히는가?
5.수행승들이여 이세상에서 수행승은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견해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견해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사유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언어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행위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새김를 닦고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생활을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정진을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집중를 닦는다.
6.수행승드리여,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는 수행승이야 말로 여덟가지 성스러운 길을 닦고 여덟가지 성스러운 길을 익힌다.
7.[세존]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떠한 군왕이 있든지 그들 모두는 전륜왕에 종속되며 그들 가운데 전륜왕이 최고라고 불린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착하고 건전한 법들이 있지만 그모두는 방일하지 않음을 근본으로 하고 방일하지 않음을 연결고리로 삼음으로 방일하지 않음은 그 모든 것들 가운데 최상이라고 불린다.
9.수행승들이여 이세상에서 수행승은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견해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견해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사유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언어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행위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새김를 닦고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생활을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정진을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올바른 집중를 닦는다.
10.수행승드리여,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는 수행승이야 말로 여덟가지 성스러운 길을 닦고 여덟가지 성스러운 길을 익힌다.
8.일곱까지 깨달음의 고리를 어떻게 닦을수 있을까? -348-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수행승들이 계행을 갖추고 삼매를 갖추고 지혜를 갖추고 해탈을 갖추고 해탈지견을 갖추면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수행승들을 친견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수행승들에게 배우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수행승들을 가까이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수행승들에게 시중드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수행승들에 대하여 기억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수행승들을 따라 출가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나는 말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이냐?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수행승들의 가르침을 듣고 몸의 멀리떠남과 마음의 멀리떠남의 두가지 멀리떠남으로 멀리 떠난다. 이와 같이 그는 멀리 떠나 그 가르침을 기억하고 사유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이 멀리 떠나 그 가르침을 기억하고 사유함으로서 비로서 새김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된다. 수행승들이여, 새김의 깨달음 고리를 닦을 때에 수행승의 새김의 깨달음 고리는 닦임으로 원만해진다. 이와 같이 마음에 새겨 그 가르침을 지혜로서 탐구하고 조사하고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이와 같이 마음에 새겨 그 가르침을 지혜로서 탐구하고 조사하고 관찰할 때에 그 때의 탐구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된다. 수행승들이여, 탐구의 깨달음 고리를 닦을 때에 수행승의 탐구의 깨달음 고리는 닦임으로 원만해진다. 이와 같이 지혜로서 탐구하고 조사하고 관찰하여 불퇴의 정진을 향해 노력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이와 같이 지혜로서 탐구하고 조사하고 관찰하여 불퇴의 정진을 향해 노력할 때에 그 때의 정진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된다. 수행승들이여, 정진의 깨달음 고리를 닦을 때에 수행승의 정진의 깨달음 고리는 닦임으로 원만해진다. 이와 같이 불퇴의 정진을 향해 노력하여 감각적 욕구가 없는 희열이 생겨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이와 같이 불퇴의 정진을 향해 노력하여 감각적 욕구가 없는 희열이 생겨날 때에 그 때에 희열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된다. 수행승들이여, 희열의 깨달음 고리를 닦을 때에 수행승의 희열의 깨달음 고리는 닦임으로 원만해진다. 이와 같이 감각적 욕구가 없는 희열이 생겨나서 몸이 고요해지고 마음이 즐거워진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이와 같이 감각적 욕구가 없는 희열이 생겨나서 몸이 고요해지고 마음이 즐거워질 때에 그 때에 안온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된다. 수행승들이여, 안온의 깨달음 고리를 닦을 때에 수행승의 안온의 깨달음 고리는 닦임으로 원만해진다. 이와 같이 몸이 고요해지고 마음이 즐거워지면 마음이 집중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이와 같이 몸이 고요해지고 마음이 즐거워져서 집중에 들 때에 그 때에 집중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된다. 수행승들이여, 집중의 깨달음 고리를 닦을 때에 수행승의 집중의 깨달음 고리는 닦임으로 원만해진다. 이와 같이 마음이 집중에 들어 훌륭하게 관찰에 이른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이와 같이 마음이 집중에 들어 훌륭하게 관찰할 때에 그 때에 평정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된다. 수행승들이여, 평정의 깨달음 고리를 닦을 때에 수행승의 평정의 깨달음 고리는 닦임으로 원만해진다.
9) 여래의 출현과 더불어 함께 나타나는 것은 무엇일까? 350-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아직 생겨나지 않았지만 이러한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는 사람들이 닦고 익히면 바른 길로 잘 가신 이의 계율과 더불어 생겨난다. 일곱가지란 어떠한 것들인가?
새김의 깨달음 고리, 탐구의 깨달음 고리, 정진의 깨달음 고리, 희열의 깨달음 고리, 안온의 깨달음 고리, 집중의 깨달음 고리, 평정의 깨달음 고리이다. 수행승들이여, 아직 생겨나지 않았지만 이러한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는 사람들이 닦고 익히면 바른 길로 잘 가신 이의 계율과 더불어 생겨난다.
10) 부처님 께서는 자신이 병드셨을때 어떻게 치유하셨을까? 35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벨루바나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계셨다.
그때에 세존께서는 병이 들어 괴로워했는데 중병이 들었다. 이때에 존자 마하쭌다는 저녁 무렵 홀로 명상에서 일어나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존자 마하쭌다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쭌다여,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에 대하여 설명하라.
[쭌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올바로 설한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익히면 잘 알고 바로 깨닫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곱가지란 어떠한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올바로 설한 새김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익히면 잘 알고 바로 깨닫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올바로 설한 탐구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익히면 잘 알고 바로 깨닫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올바로 설한 정진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익히면 잘 알고 바로 깨닫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올바로 설한 희열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익히면 잘 알고 바로 깨닫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올바로 설한 안온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익히면 잘 알고 바로 깨닫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올바로 설한 집중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익히면 잘 알고 바로 깨닫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올바로 설한 평정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익히면 잘 알고 바로 깨닫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 올바로 설한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익히면 잘 알고 바로 깨닫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존] 쭌다여, 실로 깨달음 고리가 아닌가? 쭌다여, 실로 깨달음 고리가 아닌가?
이와 같이 존자 마하쭌다가 설한 것에 대해 세존께서는 그것을 인정하셨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질병에서 일어나셨다.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마침내 질병을 끊어버렸다.
註.
- 쭌다 : cunda. 싸리뿟따의 동생이다.
11) 참선은 절대적인가 마음의 조건에 달라져야 하는가? -353-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많은 수행승들이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바루와 가사를 들고 싸밧티로 탁발하러 들어갔다. 이 때에 그들 수행승들은 이와 같이 생각했다.
[수행승들] 싸밧티에서 탁발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우리는 이교도의 승원을 방문해보면 어떨까?
그래서 그들 수행승들은 이교도의 유행자들의 승원을 방문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들 이교도의 유행자들과 인사하고 안부를 서로 나눈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그들 수행승들에게 이교도의 유행자들은 이와 같이 말했다.
[유행자들] 벗이여, 수행자 고따마는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마음을 오염시키고 지혜를 약화시키는 다섯가지 장애를 버리고 일곱가지 깨달음 요소를 여실히 닦아라 라고 벗을 가르친다. 벗이여, 우리도 또한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마음을 오염시키고 지혜를 약화시키는 다섯가지 장애를 버리고 일곱가지 깨달음 요소를 여실히 닦아라 라고 법을 가르친다. 여기 수행자 고따마와 우리의 설법과 설법, 가르침과 가르침 사이에 어떠한 차이 어떠한 차별 어떠한 다른 점이 있습니까?
이때에 그들 수행승들은 이들 이교도의 유행자들이 한 말에 기뻐하지 않고 비난하지도 않았다. 기뻐하지 않고 비난하지도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이와 같이 세존께 친히 그 말한 바의 의미를 알아보자 라고 하며 그 자리를 떠났다.
그래서 그들 수행승들은 싸밧티에서 탁발하고 식후에 걸식에서 돌아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아서 그들 수행승들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여기 저희들은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바루와 가사를 들고 싸밧티로 탁발하러 들어갔습니다. 이 때에 저희들은 이와 같이 싸밧티에서 탁발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우리는 이교도의 승원을 방문해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교도의 유행자들의 승원을 방문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들 이교도의 유행자들과 인사하고 안부를 서로 나눈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았습니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저희들에게 이교도의 유행자는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벗이여, 수행자 고따마는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마음을 오염시키고 지혜를 약화시키는 다섯가지 장애를 버리고 일곱가지 깨달음 요소를 여실히 닦아라 라고 법을 가르친다. 벗이여, 우리도 또한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마음을 오염시키고 지혜를 약화시키는 다섯가지 장애를 버리고 일곱가지 깨달음 요소를 여실히 닦아라 라고 법을 가르친다. 여기 수행자 고따마와 우리의 설법과 설법, 가르침과 가르침 사이에 어떠한 차이 어떠한 차별 어떠한 다른 점이 있습니까? 라고.
이때에 저희들은 이들 이교도의 유행자들이 한 말에 기뻐하지 않고 비난하지도 않았습니다. 기뻐하지 않고 비난하지도 않고 저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와 같이 세존께 친히 그 말한 바의 의미를 알아보자 라고 하며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교도의 유행자들이 그처럼 말하면 이와 같이 그런데 벗들이여, 마음이 위축된다면 그 때에 어떠한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옳지 않고 그 때에 어떠한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옳은가? 마음이 고양된다면 그 때에 어떠한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옳지 않고 그 때에 어떠한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옳은가? 라고 반문해야 할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질문 받으면 이교도의 유행자들은 어쩔줄 몰라 더욱 곤혹해 할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이냐? 수행승들이여, 그것은 그들의 경계를 뛰어넘기 때문이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신과 악마와 범천들의 세계에서, 그리고 수행자와 성직자와 하늘사람과 인간들의 세계에서 여래나 여래의 제자나 그것에 대해 배운 자 이외에는 이러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자를 보지 못했다.
1 옳지 않을 때 akalo.
[세존] 수행승들이여, 마음이 위축되면 그때에 안온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옳지 않고, 집중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옳지 않고, 평정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옳지 않다. 그것은 어떠한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마음이 위축되면 그것을 이러한 조건으로 고양시키기 힘들기 때문이다.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사람이 작은 불을 살리려한다고 하자. 그가 여기에다 젖은 풀잎을 던지고 젖은 쇠똥을 던지고 젖은 나무를 던지고 물보라를 끼얹고 먼지를 뿌리면 그 사람은 작은 불을 살려낼 수 있는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마찬가지로 마음이 위축되면 그때에 안온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옳지 않고, 집중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옳지 않고, 평정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옳지 않다. 그것은 어떠한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마음이 위축되면 그것을 이러한 조건으로 고양시키기 힘들기 때문이다.
12) 앎과 봄을 방해하는 원인과 조건은 무엇일까? -358-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의 깃자꿋따 산에 계셨다.
그때 왕자 아바야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안부를 서로 나눈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왕자 아바야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아바야] 세존이시여, 뿌라나 깟싸빠는 이와 같이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된다. 원인 없이 조건 없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이다.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이 알고 또한 보게 된다. 원인도 없이 조건도 없이 알고 또한 보는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세존] 왕자여, 원인도 있고 조건도 있어 알지 못하고 또한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원인과 함께 조건과 함께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원인도 있고 조건도 있어 알고 또한 보는 것입니다. 원인과 함께 조건과 함께 알고 또한 보는 것입니다.
1
[아바야] 세존이시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조건으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됩니까? 어떠한 원인과 함께 어떠한 조건과 함께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입니까?
[세존] 왕자여,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묶이고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정복된 마음으로 지내고 이미 생겨난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서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면,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왕자여, 악의에 묶이고 악의에 정복된 마음으로 지내고 이미 생겨난 악의에서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면,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왕자여, 해태와 혼침에 묶이고 해태와 혼침에 정복된 마음으로 지내고 이미 생겨난 해태와 혼침에서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면,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왕자여, 흥분과 회한에 묶이고 흥분과 회한에 정복된 마음으로 지내고 이미 생겨난 흥분과 회한에서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면,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왕자여, 매사의 의심에 묶이고 매사의 의심에 정복된 마음으로 지내고 이미 생겨난 매사의 의심에서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면,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바야] 세존이시여, 이 법문을 어떻게 부릅니까?
[세존] 왕자여, 장애라고 부르십시오.
[아바야] 세상에 존경받는 분이시여, 실로 장애입니다. 바른 길로 잘 가신 님이시여, 실로 장애입니다. 세존이시여, 단지 하나의 장애에 정복되어 여실히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다섯가지 장애는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2
[아바야] 세존이시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조건으로 알고 또한 보게 됩니까? 어떠한 원인과 함께 어떠한 조건고 함께 알고 또한 보는 것입니까?
[세존] 왕자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새김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그는 새김의 깨달음 고리를 닦는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알고 또한 봅니다.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고 또한 보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고 또한 보는 것입니다.
왕자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탐구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그는 탐구의 깨달음 고리를 닦는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알고 또한 봅니다.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고 또한 보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고 또한 보는 것입니다.
왕자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정진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그는 정진의 깨달음 고리를 닦는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알고 또한 봅니다.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고 또한 보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고 또한 보는 것입니다.
왕자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희열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그는 희열의 깨달음 고리를 닦는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알고 또한 봅니다.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고 또한 보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고 또한 보는 것입니다.
왕자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안온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그는 안온의 깨달음 고리를 닦는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알고 또한 봅니다.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고 또한 보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고 또한 보는 것입니다.
왕자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집중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그는 집중의 깨달음 고리를 닦는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알고 또한 봅니다.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고 또한 보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고 또한 보는 것입니다.
왕자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평정의 깨달음 고리를 닦으면, 그는 평정의 깨달음 고리를 닦는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알고 또한 봅니다. 왕자여, 이러한 원인 이러한 조건으로 알고 또한 보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이러한 조건과 함께 알고 또한 보는 것입니다.
[아바야] 세존이시여, 이 법문을 어떻게 부릅니까?
[세존] 왕자여, 깨달음 고리라고 부르십시오.
[아바야] 세상에 존경받는 분이시여, 실로 깨달음 고리입니다. 바른 길로 잘 가신 님이시여, 실로 깨달음 고리입니다. 세존이시여, 단지 하나의 깨달음 고리를 갖추면 여실히 알고 또한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는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저는 깃자꾸따 산을 오르면서 피곤하고 지쳤는데 이제 안정을 얻고 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註.
- 아바야 왕자 : 아바야는 적자는 아니었지만 빔비사라 왕의 아들이었다. 앙굿따라 니까야에 의하면 릿차비인이었고, 맛지마 니까야에 의하면 나타뿟따가 그를 보내 부처님과 대론하게 했다.
- 뿌라나 깟싸빠 : 육사외도의 하나. 그는 행위의 결과가 없다는 무인론(無因論 ahetuvada)을 가르쳤다.
- 안정을 얻고 법을 이해함 : 그가 흐름에 든 이(豫流者) 가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9권
9.슬픔과 비탄을 뛰어넘어
1) 나는 우월하다는 자만이외에 또다른 자만은 무엇인가? 365-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세가지 자만이 있다. 어떠한 것이 세가지인가? 나는 우월하다는 자만, 나는 동등하다는 자만, 나는 저열하다는 자만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것이 세가지 자만이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자만을 잘 알고 충분히 알고 완전히 소멸하고 버리기 위해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닦아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새김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탐구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정진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희열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안온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집중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평정의 깨달음 고리를 닦는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세가지 자만을 잘 알고 충분히 알고 완전히 소멸하고 버리기 위해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닦아야 한다.
註.
- 잘 알고 충분히 알고 완전히 소멸하고 버린다가 각각 분리되어 1)경과 같은 형식을 띠어야 하나 여기서는 지면관계상 생략한다.
2) 세속적인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366-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갠지즈 강은 동쪽으로 향하고 동쪽으로 기울고 동쪽으로 임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호미와 바구니를 가지고 와서 우리는 이 갠지즈 강을 서쪽으로 향하고 서쪽으로 기울고 서쪽으로 임하게 하겠다 라고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많은 사람들이 갠지즈 강을 서쪽으로 향하고 서쪽으로 기울고 서쪽으로 임하게 할 수 있는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갠지즈 강은 동쪽으로 향하고 동쪽으로 기울고 동쪽으로 임하는데, 단지 많은 사람을 피곤하고 곤혹하게 할 뿐, 서쪽으로 향하고 서쪽으로 기울고 서쪽으로 임하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이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익히면 그에게 왕이나 왕의 신하나 친지나 친척이 재물을 가지고 와서 이와 같이 이 사람아 어찌 이런 가사가 그대를 괴롭힌단 말인가? 왜 삭발하고 발우를 들고 돌아다니는가? 오라. 세속의 생활로 돌아가서 재물을 즐기고 공덕을 쌓자 라고 유혹한다고 하자.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익히면 그가 배움을 버리고 세속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만약 마음이 오랜 세월 멀리떠남으로 향하고 멀리떠남으로 기울고 멀리떠남으로 임하면 실로 세속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이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익히면 이미 일어난 악하고 불건전한 법은 홀연히 사라지게 하고 그치게 한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수행승이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익히면 이미 일어난 악하고 불건전한 법은 홀연히 사라지게 하고 그치게 하는가?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새김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탐구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정진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희열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안온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집중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 열반으로 회향하는 평정의 깨달음 고리를 닦는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이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닦고 일곱가지 깨달음 고리를 익힌다.
3. 슬픔과 비탄을 뛰어 넘는 하나의 길은 무엇일까?-368-
1.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베쌀리의 암바빨리바나에 계셨다.
2.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세존]수행승들이여,뭇삶을 청정하게하고 슬픔과 비탄을 뛰어넘고 고통과 근심을 소멸하여 바른방도를 얻게하고 열반을 실현시키는 하나의 길이 있으니 곧 네가지 새김토대이다.네가지란 어떤한 것인가?
4.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서 수행승은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서 수행승은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서 수행승은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서 수행승은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뭇삶을 청정하게하고 슬픔과 비탄을 뛰어넘고 고통과 근심을 소멸하여 바른방도를 얻게하고 열반을 실현시키는 하나의 길이 있으니 곧 네가지 새김토대이다.
세존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자 그 수행승들은 만족하여 세존께서 말씀하신바를 기쁘게 받아지녔다.
4.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셨을때 최후의 유훈은 무엇이었을까?-370-
1.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베쌀리의 벨루가마에 계셨다.
2.그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베쌀리 부근에서 친구나 친지나 식구를 따라 안거를 보내라 . 나는 이곳 벨루가마까에서 안거에 들것이다.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들 수행승들은 대답하고 베쌀리 부근에서 친구나 친지나 식구를 따라 안거를 보냈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벨루가마까에서 안거에 드셨다.
3.그후 세존께서 안거에 드셨을때 심한질병이 생겼다.
고통스러운 느낌 때문에 사경에 들 정도였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그곳에서 깊이 새기고 올바로 앎으로서 고난을 겪지 않고 참아 내셨다.
4.그때에 세존게서는 이와같이 ‘내가 만약 시자에게 알리지 않고 수행승의 승단을 보살피지 않고 완전한 열반에 들면 옳지 않은 일이다. 지금 내가 이 질병을 정진력으로 이겨내어 목숨을 유지하는것이 어떨까?’라고 생각하셧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정진력으로 질병을 이겨내고 생명을 유지 하셨다.
5.그래서 세존께서는 질병에서 일어나셨다. 질병에서 일어나신지 얼마되지 않아 정사에서 나와 승원뒤의 그늘에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6.그러자 존자 아난다는 세존이 계신곳을 찾았다. 한쪽으로 물러않은 다음 이렇게 말햇다.
[아난다]“세존이시여, 참아내셨으니 더없이 기쁩니다.세존이시여, 견디어 냈으니 더없이 기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병이 드셨기 때문에 저의 몸은 마비 되고 앞은 캄캄하고 가르침도 제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존이시여 ,저는 이와 같이 ‘세존 께서는 승단을 위해 무엇인가 말씀하시기 전에는 완전한 열반에 들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안심을 얻었습니다.
[세존]그런데 아난다여, 수행승의 승단이 나에게 기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아난다여, 나는 안팎없이 가르침을 다 아난다여, 여래의 가르침에 감추어진 사권(스승의 주먹)은 없다. 아난다여, 내가 승단을 이끌어 간다 라든가 승단이 나에게 지시를 받는 다 라든가 승단에 관하여 무엇을 언급할것인가? 설했다. 아난다여, 여래는 이와 같이 ‘내가 승단을 이끌어 간다 라든가 승단이 나에게 지시를 받는 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승단에 관하여 무엇을 언급할것인가?
8.아난다여, 나는 지금 늙고 노쇄하고 연로하고 만년에 이르렀으며 내나이 80이 되었다. 아난다여 예를 들어 낡은 수레가 가죽끈에 의지하여 가듯이 아난다여, 여래의 몸도 가죽 끈에 의지하여 가는것과 같다.
9.여래가 일체의 그림을 마음으로 짓지 않고 가지가지 느낌을 소멸하고 그림을 뛰어 넘는 마음의 삼매를 성취하면 , 아난다여, 그때 여래의 몸은 지극히 안온하다. 그러므로 아난다여,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아난다여, 어떻게 수행승이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않고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가?
10. 안난다여, 세상에서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수행승은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말고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다.
11.아난다여, 이제 내가 멸도한 뒤에 아난다여,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않고.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다면 , 아난다여, 그들은 배우고자 열망하는 나의 수행승들 ,어둠의 빛이 될것이다.
5.사리뿟따의 죽음에 접하여 붓다는 무엇을 말씀 하셨을까?-373-
1.한때 세존께서 싸밧띠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따 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때 존자 싸리뿟다는 미가다의 날라가마까에 있었는데, 질병이 들어 고통스러웠는데 중병이 들었다. 마침 사미 쭌다가 존자 싸리뿟다의 시중을 들었다.
3. 그런데 존자 싸리 뿟따는 그 질병으로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4.그러자 사미 쭌다는 싸리뿟다의 발우와 가사를 들고 싸밧띠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따 삔디까 승원에 있는 아난다를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아난다 존자에게 인사하고 한쪽으로 물러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 앉으며 사미쭌다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존자여, 존자 싸리 뿟따는 그 질병으로 완전한 열반에 들었습니다.이것이 존자의 발우와 가사입니다.
5[아난다]벗이여 쭌다여, 그런 사연이 있다면 함께 세존을 찾아 뵙도옥 하자. 벗이여 쭌다여, 세존계신곳을 찾아가자. 가까이 다가가서 그사연을 말씀드리자.
[쭌다]그렇게 하겠습니다. 사마쭌다는 아난다에게 대답했다.
6.그래서 존자 아난다와 사미 쭌다는 세존께서 계신곳을 찾았다.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드리고 한쪽으로 물러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 앉으며 존자 안나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세존이시여. 사비쭌다가 이와 같이 “ 존자 싸리 뿟따는 그 질병으로 완전한 열반에 들었습니다.이것이 존자의 발우와 가사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존자 싸리 뿟따가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는 사연을 듣고 저의 몸은 마비 되고 앞은 캄캄하고 가르침도 제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7.[세존]아난다여 싸리 뿟따는 그대로부터 계행의 다발을 가지고 완전한 열반에 들었는가?
삼매의 다발을 가지고 완전한 열반에 들었는가? 해탈의 다발을 가지고 완전한 열반에 들었는가? 해탈지견의 다발을 가지고 완전한 열반에 들었는가?
[아난다]세존이시여, 싸리뿟다는 저를 훈계하고 인도하고 알게 하고 교시하고 권도하고 격려하고 기쁘게 하고 설법하는데 피곤함을 몰랐으며 그와 함께 청정한 삶을 영위하는 자를 수호 하였으므로 저희는 존자 싸리뿟다가 가르침에 생기를 불어 놓고 가르침을 즐기고 가르침을 수호한 거에 대하여 기억하고 있습니다.
8.아난다여, 내가 이미 말하지 않았는가? 모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자와는 이별하게 되고 떨어지게 되고 분리 된다. 아난다여,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생겨나고 생성되면 괴멸하고야 마는 것을 두고 실로 괴멸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있을수 없다.
9.아난다여, 예를 들어 견실한 큰나무가 서있는데 커다란 가지 하나가 잘리듯이, 그와 같이 아난다여, 커다란 수행승의 승가가 있는데 견실한 싸리뿟다가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아난다여,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생겨나고 생성되면 괴멸하고야 마는 것을 두고 실로 괴멸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있을수 없다.
10. 그러므로 아난다여,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아난다여, 어떻게 수행승이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않고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가?
11. 안난다여, 세상에서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수행승은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말고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다.
12.아난다여, 이제 내가 멸도한 뒤에 아난다여,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않고.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다면 , 아난다여, 그들은 배우고자 열망하는 나의 수행승들 ,어둠의 빛이 될것이다.
6) 한쌍의 제자를 그리워 하며 붓다는 어떻게 말씀 하셨나?-377-
1. 한때 세존께서는 싸리뿟따와 목갈라나가 완전한 열반에 든지 얼마 되지않아 밧지의 욱까�라의 갠지스 강변에서 많은 수행승의 무리와 함께 계셨다.
2.그때 세존 께서는 많은 수행승의 무리에 둘러쌓여 바깥의 노지에 앉아 계셨다. 이때 세존께서는 침묵하시다가 수행승의 무리를 바라보시면서 말씀 하셨다.
3.수행승들이여, 싸리뿟따와 목갈라나가 완전한 열반에 들었으니 실로 나에게 대중이 있지만 텅빈 것으로 보인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싸리뿟따와 목갈라나가 함께 지내던 곳이라면 그곳이 어떤 곳이든 상관없이 실로 나에게 그 대중들이 텅빈 적이 없었다.
4.수행승들이여, 과거세에 거룩한이 ,올바로 깨달은이 였던 세존 들에게도 한쌍의 최상의 제자가 있었다. 예를들어 나에게 싸리뿟따와 목갈라나가 있는 것과 같다. 수행승들이여, 미래세에 거룩한이 ,올바로 깨달은이 였던 세존 들에게도 한쌍의 최상의 제자가 있을것이다.예를들어 나에게 싸리뿟따와 목갈라나가 있는 것과 같다.수행승들이여, 현세에 거룩한이 ,올바로 깨달은이 였던 세존 들에게도 한쌍의 최상의 제자가 있다. 예를들어 나에게 싸리뿟따와 목갈라나가 있는 것과 같다.
5.수행승들이여, 아주 놀라운 일이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없던일이다. 제자로서 스스에 대하여 얼마나 가르침을 실천하고 얼마나 훈계를 따르고 얼마나 사부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기쁨을 주고 존경을 받고 존중 받았는지를 생각해 보라. 수행승들이여, 아주 놀라운 일이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없던일이다. 이처럼 한쌍의 제자가 열반에 들었을때 여래에게 슬픔이 없고 비탄이 없는 것을 생각해 보라,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생겨나고 생성되면 괴멸하고야 마는 것을 두고 실로 괴멸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있을수 없다.
6. 그러므로 아난다여,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아난다여, 어떻게 수행승이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않고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가?
7. 안난다여, 세상에서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수행승은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말고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다.
8.아난다여, 이제 내가 멸도한 뒤에 아난다여,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않고.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다면 , 아난다여, 그들은 배우고자 열망하는 나의 수행승들 ,어둠의 빛이 될것이다.
7) 붓다가 입멸한 뒤에 정법의 흥망성쇠는 어디에 달려 있을까?-379-
1.한때 세존께서는 싸밧띠의 제따바나에 �는 아나따 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그때 한 바라문이 세존께서 계신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하고 한쪽으로 물러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 앉은 그 바라문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3.세존께서 완전한 열반에 드신 후에 정법이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고 구 조건은 무엇입니까? 세존께서 완전한 열반에 드신 후에 정법이 오래 지속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고 구 조건은 무엇입니까?
[세존]바라문이여 훌륭하다. 훌륜하다. 그대가 말을 걸ㄹ어온것도 훌륭하고 그 말솜씨도 훌륜하고 그 질문도 훌륭하다.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완전한 열반에 드신후에 정법이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고 구 조건은 무엇입니까? 세존께서 완전한 열반에 드신후에 정법이 오래 지속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고 구 조건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했는가?
[바라문] 예, 그렇습니다.
4.[세존]바라문아여, 4념처를 닦지 않고 수행하지 않는 다면 여래가 완전한 열반에 든 후에 정법이 오래 지속하지 못할것이다. 바라문아여, 4념처를 닦고 익히면 여래가 완전한 열반에 든 후에 정법이 오래 지속할 것이다.
5., 바라문이여, 이 세상에서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한다. 벗이여, 이와 같이4념처를 닦고 익히면 여래가 완전한 열반에 든뒤에 정법은 오래 지속 될것이다.
6.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바라문 쌍가라비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바라문] "존자 고따마여, 훌륭하십니다. 존자 고따마여, 훌륭하십니다. 존자 고따마여, 마치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듯이 가려진 것을 열어보이듯이 어리석은 자에게 길을 가리켜주듯이 눈 있는 자는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 등불을 가져오듯이 존자 고따마께서는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리를 밝혀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세존이신 고따마께 귀의합니다. 또한 그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또한 그 수행승의 모임에 귀의합니다. 저는 세존이신 고따마 께서는 저를 재가 신도로 받아 주십시오. 오늘부터 목숨바쳐 귀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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