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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산거일기

도서관에 들렸다가 예전에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을 발견 했네요.
山居日記는 1989년에 작고하신 김달진님의 에세이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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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큰비가 쏟아지는 광야를 걸어가는 나그네와 같은 것이다.달려 보아도 헐떡거려 보아도 비에 젖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먼저 젖을 각오를 하시요.그리하여 비를 맞으며 유유히 걸어가시오.
젖기는 일반이나 고뇌는 적을 것이다.
.................

모든 빛이 내게서 떠나갈때-
태양이 잠기고
달이 떨어지고
별이 슴고
불이 꺼지고

모든 빛이 내게서 떠나갈때--

오직 나만이 하나의 등불이다.
....................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많을때 ...제게 도움을 준 책이라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오래 전의 책이라 아마 책방에서 만나기는 어려울 듯도 싶습니다.

출판사: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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