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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말걸기

인터넷

 

 

인터넷을 통하여 어울어진 관계들을 생각하면서

관계는 존재를 결정한다는

연기의 법칙을 떠올린다.

 

인드라의 그물처럼

중중무진으로 펼쳐진 인연의세계..

 

특히 칼럼에서 칼럼으로 옮겨다니는 여행은

 

"갠지스 강가에 모래가 있다고하자

다시 그 모래수 만큼의 갠지스강이 있고

다시 그 강가에 있는 모래수 만큼의 강이있다고 하자..."

라는 불가설의 인연을 생각나게 한다.

 

느낌조차 없지만

스치고 말거는 부사의한 관계들

 

그러나 우리의 관계의 원리는

인터넷이 아니더라도 나비효과 처럼 이미 그런것이었다.

다만 인터넷으로 하여 더욱 그것은 거치른 감각속에도 포착되는

현실로 다가왔다.

 

그러므로...두렵다.

숨을들이쉬고 내쉬는것도 조심해야 할일이거늘

글자를 사용하여 뜻을

만들어 내는 일이랴?

 

익명..

정보...

연결...

 

화면위에는 정보도 많고 사연도 웃음도 많다.

또한 거기에는

외로움이 넘실 되고 나여기 있다는 소리가 요란하다.

 

그렇게...

사람은 외치는가보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라고...

 

우는 자에게는

눈물한방울 더 보테어 주고

한숨 한번 더 내뿜어주고...

 

같이 웃고 뛰고....

 

때론

묻는 자가 되었다가

답하는 자가 되었다가..

 

그렇게 주인도 되고 손님도 되는...

변화속의 순간

그 순간의 나 여 !

 

구르는 돌의 웃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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