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말을 알아 듣는이.....
붓다가야 보리수 밑에서 싯달타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신의 깨달음을 알아 듣을 만한 사람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조용히 그냥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제석천(하늘의신)이 혹 한두사람이라도 알아 듣는이가 있을지 모르니 법을 설하소서.....라고 청했다 합니다.
부처님은 그청을 받아들여
누가 내말을 알아 들을 것인가?
하고 천리통으로 내다보니 자신의 옛스승들은 모두다 죽고...
예전에 자신과 수행하던사문5명이
사르나트에 있는것을알고
그들을 찾아서 머나먼 여행길을 떠납니다.
.........................
그여행길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을테지만 그들에게 가르침을 펼쳤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말을 알아 듣지 못할 사람같으면 .....부처님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약이 누구에게나 보약이 되지 않는것처럼....
깨달음의 소식도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사람만이 들을수 가 있나 봅니다.
이 일을 생각해보면............
우리가 자신의 생각을 웃으며 주고받고
서로의 관심사를 이야기하는 일이 아주 귀한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내말을 알아 듣는이를 찾아 헤메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내말을 알아 듣는 그 사람을 찾아 길을 떠났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있어 그사람은 누구 입니까 ?
그리고 그렇게 먼여행길에서 만난 그에게
그대가 해줄 말은 무엇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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